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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42화

“음... 좋아, 내가 네 부탁을 들어주도록 하지.”

“네가 내 수련을 전존지경으로 돌파할 수 있게 도와준다면, 남부에 가서 네 아들을 구하는 데 함께할게.”

서 씨 어르신은 잠시 생각한 후, 남 씨 어르신의 요청을 흔쾌히 수락했다.

자신과 남 씨 어르신 둘 다 전존지경에 도달하게 되면, 남부 무용팀과 당 씨 가문의 손아귀에서 사람을 구해오는 일은 식은 죽 먹기일 테니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하지만 그는 남 씨 어르신이 그와 서 씨 가문의 고수들을 이용해 당 씨 가문을 멸망시키려는 계획까지는 알지 못했다. 만약 이를 알았다면 그렇게 쉽게 승낙하지 않았을 것이다.

“한 가지 부탁할 게 더 있습니다…”

“저와 진명 그놈 사이의 원한은 하늘 아래 함께할 수 없는 수준이에요."

“제 아들 우주를 구한 후에, 저와 함께 그놈을 상대해 주셨으면 해요. 그놈을 뼛속까지 갈아 재로 만들어야겠어요…”

남 씨 어르신은 한껏 분노에 찬 얼굴로 말했다.

진명을 언급하자 그의 눈에는 끝없는 증오가 가득했다.

당장이라도 진명을 산산조각 내지 못하는 것이 한스러울 정도였다.

물론, 진명을 상대하는 일보다는 아들 남우주를 구하는 것이 더 중요했다. 게다가 진명의 실력과 수단이 너무도 교묘해서 쉽게 상대할 수 없다는 것을 그는 알고 있었다.

남우주를 먼저 구한 후에 서 씨 어르신과 힘을 합쳐 진명을 상대하는 것이 늦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그리고 진명의 능력과 수단은 정말이지 너무나도 기괴했다. 그렇기에 그는 혼자만의 힘으로 그를 상대할 수 없다고 판단하였다!

그렇기에 그는 먼저 서 씨 어르신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아들을 구한다음, 진명을 반드시 처리할 속셈이었다!

“우리 둘이 힘을 합친다고? 겨우 젖비린내 나는 꼬마 하나를 상대하는데 우리 둘이 같이 나설 필요가 있나?”

“걱정 마, 이미 세 명의 고수를 호텔로 보내 진명을 잡아오라고 했어. 아마 곧 그놈을 데리고 올 거야.”

“그놈에게서 명정 그룹의 약재 조제법과 상업 기밀을 알아낸 후, 그 자를 네가 마음껏 처리하게 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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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goodnovel comment avatar
쭌~~1
진짜 해도 해도 너무 하네. 여름날 늘어진 엿가락 마냥 질질 끌고....18 돈이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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