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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57화

“한 명의 전존경 고수와 두 명의 반보전존경 고수요?”

“허…”

범 씨 어르신의 말에 남 씨 어르신은 그만 할 말을 잃고 말았다.

진명의 실력은 그가 더 잘 알고 있었다. 비록 그의 종합적인 실력은 전황후기지만, 그는 수많은 황급 법보들을 갖고 있다. 전존 후기의 범 씨 어르신이 나선다고 할 지라도 진명을 이길 수 있을 지는 미지수이다!

이런 상황에서 겨우 세 명의 고수들을 파견한다는 것은 스스로 패배를 자초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범 씨 어르신이 세 명의 고수들로 명정 그룹을 먹으려는 것은 어불성설이나 다름이 없다!

그러나 그는 범 씨 어르신의 망상을 일깨우거나 막을 생각이 전혀 없었다! 동시에 그는 진명의 뛰어난 실력에 대해 굳이 언급하지 않았다!

범 씨 어르신이 진명의 진정한 실력을 알게 된다면, 명정 그룹을 먹으려는 생각을 단념하게 될 수도 있다.

이것은 결코 그가 원하던 국면이 아니었다!

또한, 그는 차라리 먼저 범 씨 어르신이 진명에게 칼을 겨누길 바랐다.

쌍방이 서로 맞붙은 틈을 타, 진명에게 접근한다면, 틀림없이 비교적 쉽게 진명을 제거할 수 있을 것이다!

“준아, 시간이 늦었으니, 이만 돌아가서 쉬도록 하렴.”

“자세한 얘기는 내일 나누자…”

범 씨 어르신이 말했다. 그는 남 씨 어르신의 계략에 빠졌다는 것을 알지 못하였다.

“아버지, 잠시만요!”

“아버지와 논해야할 중요한 사항이 있어요.”

범준이 말했다.

“무슨 일이니?”

범 씨 어르신이 물었다.

“성약에 관한 일이예요!”

“앞서 참석한 비즈니스 파티에서 오신우 씨가 절품 성약인 오색옥진화를 경매로 내놓았어요.”

범준이 말했다.

“뭐라고?”

그 말을 들은 남 씨 어르신과 범 씨 어르신은 놀란 기색이 역력하였다.

두 사람은 절품 성약의 가치를 잘 알고 있었다.

약재가 많이 나는 서부에서 조차도 절품 이상의 성약들은 매우 구하기 힘들다.

“그게 사실이니?”

“역시 하늘은 내 편이구나!”

“내가 죽기 전에 절품 영약을 볼 수 있다니…”

“정말 기적이야!”

범 씨 어르신과 남 씨 어르신은 기쁜 기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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