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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 화

이진숙은 요즘 이렇게 오랫동안 인생을 살아오면서 제가 한 게 뭐가 있나 하는 생각을 자주 했다.

그런 생각을 할 때마다 머릿속은 늘 물음표로 가득 찼다.

지금까지의 이진숙은 자신이 하는 일은 다 옳은 일이고 때마다 최선의 선택을 해왔다고 자부했지만 오늘날의 이진숙은 지난날에 했던 선택들이 다 틀린 것만 같은 느낌에 휩싸였다.

전에 그런 선택들을 했던 이진숙은 권력에 눈이 멀어있었고 성가신 일을 꺼리는 사람이었기에 옳은 선택을 할 수 없었던 것 같다.

지금은 가족 간의 정이라는 걸 느껴버려 그 감정이 커지면 커질수록 깊은 후회가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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