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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85 화

"하지만 나로 인해 오빠가 정원 언니를 더 싫어하게 되면 어떡해요?"

"정원 씨를 싫어하는 사람이 어디 한둘인가요?"

명은서의 말에 연채린이 눈을 크게 뜨고 물었다.

"그게 무슨 뜻이에요?"

"아니에요, 아니에요."

명은서는 자신이 말을 잘못했다는 걸 깨닫고는 얼른 손사래를 쳤다. 하지만 두 사람이 하는 대화는 모두 서정원이 듣고 있었고 거기에 녹음까지 하고 있었다.

다음 날, 명은서는 아침 댓바람부터 법원에서 온 고소장을 받았다. 원고에는 ‘서정원’의 이름이 적혀 있었고 그녀는 서정원이 자신을 고소할 줄은 몰랐는지 경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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