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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70 화

"무슨 일 있어요?"

서정원이 물었다.

"별 건 아니고, 회사로 갈 거지? 나도 회사에 가봐야 해서 데려다줄게."

"괜찮아요. 나도 차 가지고 왔어요."

서정원이 거절하고서야 심준호는 옆에 있는 유서혜에게 눈길을 주었다.

"오늘 멋있던데? 축하해."

심준호는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유서혜를 대했다. 하지만 자신의 착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심준호는 유서혜가 뭔가 감추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서혜는 심준호의 말에 억지로 환하게 웃어 보이며 자신의 마음을 들키지 않으려 애썼다. 그녀가 심준호에게 원했던 건 이런 후련하다는 반응이 아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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