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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42 화

잔뜩 화가 난 오청연을 보며 서정원은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그녀는 고개를 돌려 심준호를 쳐다보며 약간 짜증 섞인 말투로 입을 열었다.

“준호 씨가 어떻게 좀 해봐요.”

말을 마친 그녀는 오청연을 외면한 채 바로 차에 올라탔다. 더 이상 이런 사람한테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큰둥한 얼굴로 자신에게 눈길 하나 주지 않는 서정원의 모습에 오청연은 더욱 화가 치밀어 올랐다. 심준호는 오청연을 막아서며 차갑게 말했다.

“오청연, 생떼 좀 그만 부려!”

“내가 생떼를 부린다고? 심준호, 너 왜 내 전화 안 받아?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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