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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60 화

“됐어, 그 여자 얘기 그만해.”

최성운은 차갑게 주가영의 말을 끊어버렸다.

“그래요, 오빠가 싫다면 그만할게요.”

주가영은 무안한 표정을 지으며 입을 다물었고 이내 그녀는 바닥에 흩어져 있는 유리 조각들을 쳐다보며 다정하게 말했다.

“성운 오빠, 내가 정리해 줄게요.”

“그럴 필요 없어. 청소 도우미가 나중에 정리할 거야.”

최성운은 담담하게 말했다.

“그냥 내가 할게요. 오빠가 조심하지 않다가 다치기라도 하면 내 마음이 아플 거예요.”

주가영은 고집을 꺾지 않고 바닥에 쭈그리고 앉아 유리 조각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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