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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63화

단목 문주는 공찬휘를 칭찬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말했다.

“맞다, 제법 아는군. 삼양단은 그동안 항상 비밀로 유지되어 온 단약이지. 너희 같은 연단사는 한 종문의 핵심 인물이 되기 전까지는 삼양단의 단약을 얻을 수 없을 것이다.

삼양단은 사람의 내상을 신속히 치료할 수 있는 단약으로, 일종의 비전 중 하나로 여겨진다. 오늘, 너희가 두 번째 단계의 경기에 참여하려면 먼저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이 계약을 체결한 사람만이 삼양단의 단약을 얻을 수 있다.”

비록 단목 문주가 계약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았지만, 굳이 생각하지 않아도 그것이 비밀 유지와 관련된 것임을 알 수 있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아무도 반대하지 않았다.

필경 삼양단의 단약을 얻는 것은 모든 연단사에게 있어 좋은 일이었고, 이를 통해 나중에 더 많은 영정을 벌어들일 수 있었다. 그러나 도범은 삼양단의 단약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테스트가 다소 놀라웠다.

기억 속 대가가 최상급 연단사였기 때문에 많은 단약이 도범에게는 별로 대단한 것이 아니었고, 삼양단도 대가의 관점에서는 그리 귀중한 것도 아니었다.

게다가 삼양단의 효능도 그렇게 엄청난 것은 아니었다. 주로 내상을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도였을 뿐이다.

‘그런데 왜 현연대륙에서는 삼양단이 비밀 단약으로 여겨지며, 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 그 단약을 볼 수 없는 것일까?’

의문이었다. 사실 얼마나 많은 단약이 삼양단보다 뛰어난 효과를 가졌는지 알 수 없었다. 그러나 유독 삼양단의 단약만은 비전으로 취급되었다.

한편, 단목 문주는 이전 사건 이후 더 이상 쓸데없는 말을 할 기분이 아니었다.

모두가 계약 체결에 동의하자, 단목 문주는 뒤에 있던 담당자에게 계약서를 가져와 현장에 있는 모든 참가자에게 서명하게 했다. 도범은 계약 체결에 대해 약간의 반감을 가지고 있었다. 계약은 수정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계약을 체결하게 되면 천지의 구속을 당하게 되며, 계약을 위반하면 즉시 영혼이 반작용을 일으키게 된다. 그것은 심지어 대라신선이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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