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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7화

“우지민과 함께 레이싱 클럽을 만들 건데 관심 있으면 참여시켜 줄 수 있어요.”

이강현은 우영민에게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

지금 일손도 부족하고 하여 만약 우영민이 개과천선할 수 있다면 이강현은 우영민을 데리고 함께 할 생각이다.

앞으로 용문을 이어받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지금이라도 이강현이 무엇을 하려고 한다면 믿을 만한 사람이 필요하다.

우영민은 망설임 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좋아요, 힘든 일 다 저에게 맡겨도 좋아요, 저 무슨 심부름이나 다 할 수 있어요”

“허허, 원하면 돼요, 자세한 건 그때 가서 문신과 이야기하고, 다른 일 없으면 먼저 돌아가보세요.”

“그러죠, 나온 시간도 짧지 않아 의심받을 수 있으니 저 먼저 돌아갈게요. 무슨 일 있으면 지민에게 알리겠습니다.”

이강현이 고개를 살짝 끄덕이였다. 우영민은 문을 열고 차에서 내려 자신의 차로 돌아와 시동을 걸고 질주했다.

우지민은 좀 의심스러운 듯 물었다.

“사부님, 왜 숙부님을 우리 프로젝트에 참여시켜요?”

“네 체면을 봐서라도 개과천선할 기회를 줘야지.”

이강현이 웃으며 말했다.

우지민은 자신의 체면이 이렇게 클 줄 몰랐다. 이강현이 자신의 체면을 세워준 것에 대해 우지민은 이강현에게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몰랐다.

“숙부님 대신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강씨 가문은 이 은혜를 절대 잊지 않을 것입니다.”

이강현은 손을 내저으며 괜찮은 듯이 말했다.

“별일 아니야.”

말을 마친 이강현은 핸드폰을 꺼내 고운란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고운란이 영산사에 도착했는지, 절에서는 어땠는지 물었다.

이강현은 구운람의 안전을 걱정했지만 고운란이 자기를 데리고 가지 않았기 때문에 섣불리 영산사에 들어갈 수 없었다.

곧 이강현은 고운란의 음성 메시지를 받았다.

“도착했어, 방금 부처님께 소원을 빌고 지금 스님이 경서를 읽는 걸 보려고 해, 집에서 잘 기다려.”

이강현은 고운란의 음성에서의 말투가 여전한 것을 듣고 마음이 조금 가라앉았다.

“지도에 보면 산 중턱에 과수원으로 통하는 갈림길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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