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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화

Author: 동그라미
진승윤과 이렇게 오래 알고 지냈지만, 그는 한 번도 아버지 이야기를 꺼낸 적이 없다. 보아하니 부자 관계가 썩 좋지 않은 듯했다.그런 아버지가 그녀를 찾아왔다니 분명 좋은 일은 아닐 터였다.

임슬기는 괜스레 진승윤이 걱정되었다. 그녀는 배정우를 밀어내며 말했다.

“진 회장님, 제가 아는 범위 내라면 뭐든 말씀드릴게요.”

배정우가 다시 그녀의 팔을 붙잡고는 진성한에게 말했다.

“아저씨, 제 아내를 곤란하게 하지 마시죠.”

진성한은 웃으며 말했다.

“얘 좀 봐라. 내가 네 아내를 괴롭히기라도 하겠니?”

배정우는 말없이 임슬기의 손을 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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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님의 죄 많은 아내   37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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