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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86화

레이든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네, 방해해서 죄송합니다.”

레이든은 돌아서서 사람들을 데리고 떠났고 헤이브는 저택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레이든 씨, 이디야 씨에게서 어떤 단서를 얻으셨습니까?”

레이든은 얼굴이 극도로 어두워졌다.

“이디야 씨가 정말로 요하네스버그에 온 목적이 새로운 에너지 때문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헤이브는 표정 없이 말했다.

“확실하지 않으니 판단하기 어렵네요.”

레이든은 차갑게 쳐다보며 말했다.

“49층이 폭발했을 때, 헤이브 님은 어디에 계셨습니까?”

“경보를 받고 즉시 사람을 보냈습니다. 수비에 실패한 것은 제 책임이며, 용주에게 설명할 것입니다.”

헤이브 말을 마치자마자 레이든의 전화가 울렸고 레이든은 전화를 받으며 말했다.

“용주님!”

삼각용은 분노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방금 소식을 들었는데, 49층이 폭발했다고?”

레이든은 어두운 표정으로 헤이브를 보며 말했다.

“네, 그렇습니다.”

모든 연구 성과가 일순간에 무너졌기에 삼각용은 분노를 억누르지 못하고 헛기침을 몇 번 한 후, 분노를 터뜨렸다.

“사람은 잡았나?”

레이든은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아직 못 잡았습니다.”

“그 연구소에 우리는 몇 년의 노력을 들였는데, 이렇게 폭발시켜 놓고도 사람을 못 잡다니! 레이든, 왜 이렇게 일 처리를 개떡같이 하는 거지?”

바이러스 연구는 몇 년 동안 진행되었고, 곧 돌파구가 보일 시점이었다. 그리고 그것을 퍼뜨리기만 하면 큰돈을 벌 수 있을 텐데, 이제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었다.

레이든은 차가운 눈빛으로 말했다.

“이번 일은 반드시 밝혀내겠습니다.”

“당장 밝혀내라!”

삼각용은 분노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원래는 H 국에 퍼뜨릴 계획이었는데, 요하네스버그 내 H 국인들을 철저히 조사해. 누구든 의심할 여지가 있으니까.”

레이든은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걱정하지 마십쇼. 그게 누구든지 놓치지 않겠습니다.”

전화를 끊고, 레이든은 걸음을 옮기며 말했다.

“라일락은 조사했습니까?”

헤이브는 고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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