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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 화

류진영은 자기 딸이 무슨 생각 하고 있는지 알지 못했다. 다만 딸이 자기가 한 말을 귀담아들었다는 건 알고 있었다.

그래서 흐뭇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래야지. 무슨 일이 있으면 우리랑 먼저 상의해야 해, 알았지? 아빠랑 할아버지는 언제나 네 편이야. 그리고 누구보다 네가 시혁이랑 사귀는 걸 바라고 있어.]

“알았어.”

류은미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또 입술을 깨물며 류진영에게 물었다.

“근데 아빠, 이제 어떡하지? 시혁 오빠가 전화까지 안 받을 정도로 화났잖아. 나 오빠한테 미움받고 싶지 않아. 그렇게 되면 내가 오빠랑 사귈 가능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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