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그녀는 천강그룹이 조사받을 가봐 두려웠다.천강그룹은 그녀가 인수한 후 위법적인 일을 하지 않았지만 예전에는 100%있을 것이다.아버지가 건물에서 뛰어내려 자살한 후부터 천강은 줄곧 주호준이 관리하고 있다.그녀는 주호준이라는 사람을 잘 알고 있다. 그는 권력과 돈이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이다. 4개월 전, 진서아가 재무부에 있을 때 탈세하는 등 조작된 회계장부가 많았다. 그리고 이 모든 일들은 주호준이 한 짓이다.현재 조작된 회계장부는 이미 말소됐지만 탈세했던 세금 부분도 서아에게 부탁하여 납부했다. 하지
"맞아." 성준영은 두 손을 뒤로 하고 소파 등받이에 걸치고 나른하게 대답했다.윤슬은 너무 기뻐서 온몸에서 짜릿함이 느껴졌고 예쁜 눈동자는 더욱 눈부시게 빛났다.3개월, 3개월만 기다리면 그녀는 아버지 대신해서 복수를 할 수 있다.이것은 정말 사람 설레게 하는 좋은 소식이다. 윤슬은 코끝이 찡하고 눈시울이 점점 붉어졌다.성준영은 그녀를 보고 의아하게 말했다."윤슬아, 왜 울어?""우는 게 아니야." 윤슬은 고개를 들고 눈가를 살짝 닦으며 웃으면서 얘기했다. "너무 기뻐서 그래."성준영은 그녀의 맑은 눈을 보면서 정말 기뻐
커튼 가장자리에 놓여 있던 하나의 손이 갑자기 힘이 들어가면서 커튼을 갈기갈기 찢어버릴 것만 같았다.장비서가 들어오자마자 부시혁이 질투심으로 가득 찬 모습이 보였다.그는 참지 못하고 입을 열었다."대표님, 왜 그러십니까?"부시혁은 대답하지 않은 채 실눈을 뜨고 아래를 바라보았다.장비서는 걸어가서 그의 시선을 따라가 보니, 윤슬과 성준영이 보고 모든 것을 깨달었다.처음에는 부시혁의 질투심이 가득한 얼굴을 보면서 의아 했었다. 그가 여기서 질투심을 느낄 일이 뭐가 있는 지 궁금했었다. 그 모든 원인은 윤슬과 성준영이 여기서
그녀는 디저트 자체를 좋아한다. 특히 이렇게 예쁜 케이크를 보면 더욱 참을 수 없다.윤슬은 결국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몸매를 유지하려는 생각도 잊은 채 포크로 케이크를 집었다. "잘 먹을 게. 고마워."말이 떨어지자 그녀는 케이크를 입에 넣었다.성준영은 그녀를 가까이서 봤다."맛은 어때?"윤슬은 눈이 반짝이며 말했다."괜찮네.""거봐. 내가 추천한 것은 나쁘지 않을 거야. 집에 갈 때 포장도 해."성준영은 웃으면서 말했다.윤슬은 포크를 내려놓았다."좋은 생각이다. 집에 갈 때 따로 포장해야겠다."말이 끝나자 그녀는 물컵
아래층에서 윤슬은 넋을 놓고 있다가 정신차리고 불쾌하게 성준영을 바라보았다."뭐해?"성준영은 그녀의 반응이 이렇게 클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그의 눈동자는 반짝거리면서 손을 다시 뺐다."크림 닦아 줄려고."그녀가 의심할까 봐 휴지를 그녀 앞에 가져 놓고 보여줬다. 윤슬은 위에 확실히 크림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자신이 오해했다는 것을 인지했다. 그녀는 다시 흥분을 가라앉히고 앉았다."그렇구나. 미안해. 난 또 너가……""내가 너한테 뭐 어떻게 할 가봐? "성준영은 웃으면서 말했다.윤슬은 입꼬리를 실룩거리면서 말했다."아무
(그러네. 부시혁과 아무 사이도 아닌데 내가 무엇을 하든 그와 무관하네.) (그런데 몸에 있는 외투는 왜 설명을 한거지? 미쳤나?)그 생각에 윤슬은 고개를 떨구고 말을 하지 않았다.이때 부시혁은 입을 열었고 목소리는 차갑고 담담했다."너희들 방해하지 않을 게."말이 끝나자 그는 발을 들어 길가에 세워진 마이바흐로 향해 걸어갔다.장비소는 윤슬과 성준영에게 간단하게 인사하며 부시혁을 뒤따라갔다.이번에는 성준영이 넋을 나갔다.(어떻게 된 거지?)부시혁이 가까운 둘사이를 보고도 방해하지 않고 그냥 가버렸다.(이사람...부시
"무슨일?" 윤슬은 의문이 가득한 채 눈살을 찌푸렸다 "아무 일도 없었는데.""정말?" 성준영은 전혀 믿지 않았다.윤슬은 고개를 끄덕였다."당연하지. 그런데 왜 그렇게 물어봐?""방금 시혁이가 너를 대하는 게 너무 이상해.”성준영은 부시혁이 방금 떠난 룸을 살펴보면서 문득 의문이 들었다.윤슬도 따라 들어갔다."좀 이상하긴 해.""그렇지."성준영은 턱을 만지며 탐정 마냥 깊은 고민에 빠졌다."만약 평소였다면 시혁이가 내가 너와 가까이 지내는 거 보면 이미 우리 앞에 나타나서 방해했을 건데. 너가 다른 남자와 있는 걸 싫어
"맞아." 부시혁은 고개를 끄덕이며 자신이 했던 말이라는 것을 인정했다.핸드폰을 들고 있던 성준영의 손은 잔뜩 힘이 들어갔다."시혁아, 이건 네가 아니야. 너는 그렇게 쉽게 포기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아니까 물어보는 거야. 무슨 일이 있었길래 네가 포기를 하는 거야?” "네가 이런 걸 물어보는 게 의미가 있어?" 부시혁은 입술을 오므리고 눈가에는 씁쓸함으로 가득했다."너도 윤슬 좋아하잖아. 내가 포기하면 너한테 좋은 거 아니야? 왜 이런 말을 하는 거지? 너도 내가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어?""나는 당연히 그런 뜻이 아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