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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94 화

“아무 반응 없어요.” 성준영이 고유정을 힐끗 훑어보며 말했다.

윤슬이 입술이 삐죽거리며 말했다. “이소은 연기를 잘 하네.”

그때 경찰관이 맞은편 자리를 가리키며 고유정에게 말했다. “저쪽에 앉으세요.”

고유정이 고개를 들어서 보니 진춘희 옆자리였다.

하지만 고유정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맞은편 자리에 가서 앉았다.

윤슬과 성준영은 경찰관들 옆에 서 있었다.

잠시 후, 경찰관이 고유정에게 물었다. “고유정 씨, 옆에 있는 사람 알아요?”

고유정은 고개를 돌려 흔들리는 눈빛으로 진춘희를 힐끗 보고 아무것도 모른다는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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