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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92 화

만약 정말 이 씨 집안에서 온 전화였다면 고도식 부부를 피할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이 씨 집안이 아니라 경찰서에서 온 전화였다.

고유정은 경찰에서 왜 전화가 왔는지 몰랐다. 하지만 만일을 대비해서 주방 밖으로 나와 전화를 받은 것이다.

고유정은 주방을 나와서야 떨리는 목소리로 전화를 받았다. “여... 여보세요?”

“고유정 씨 맞습니까?” 전화가 너머로 담담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고유정은 상대방의 목소리를 듣고 분명 좋은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휴대폰을 꽉 쥐며 말했다. “네, 제가 고유정입니다.”

“고유정 씨, 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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