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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83 화

부시혁은 윤슬의 말에 표정이 어두워졌다가 이내 부드럽게 말했다. “그 안에 네가 좋아하는 망고 요거트랑 망고 주스 있어, 먹어 봐.”

윤슬은 부시혁이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알고 있다는 것에 놀라지도 않았다. 예전에 펜팔을 주고받을 때 편지에 썼던 것들이기 때문이다.

“고유나한테도 이런 거 자주 해줘요?” 윤슬이 봉투를 보지도 않고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부시혁은 느낌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생사에 걸린 문제라는 것을 알고 잠시 망설이며 대답했다. “당연하지!”

하지만 정말 해준 적이 있었기 때문에 거짓말을 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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