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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6 화

“말해보세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 우리 딸을 풀어줄 건데요!” 고도식은 화면 속 남자를 매섭게 노려보며 말했다.

여우 가면을 쓴 남자는 손에 든 술잔을 내려놓고 말했다. “따님은 해치지 않을 테니 안심하세요. 그냥 혼만 내주고 보내줄 거예요.”

여우 가면을 쓴 남자는 손가락을 ‘탁’ 하고 쳤다.

그러자 고유나 옆에 마스크를 쓰고 있던 남자가 고유나의 뒤로 자리를 옮겼다.

고유나는 놀라서 얼굴이 새하얗게 질려 계속 소리를 질렀다. “이거 놔, 놓으라고! 나한테 손 대지 마! 저리 가! 가라고! 시혁아, 좀 살려줘...”

부시혁은 주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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