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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8 화

부시혁이 편지를 보고 있을 때 누군가 문을 두드리고 들어왔다.

“방에 불이 켜져 있길래... 바쁜가 봐?”

고유나는 검은색 가운을 걸친 치고 있었으며 헐렁하게 묶은 허리띠 때문인지 가운이 아래로 내려와 새하얀 쇄골을 드러냈다. 게다가 코끝을 스치는 향수 냄새가 매혹적으로 다가왔다.

고유나는 과일차를 테이플 위에 놓고 부시혁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내가 만든 과일차야. 마시면서 해.”

“일 다 끝났어.” 부시혁은 서랍에 있는 편지를 고유나에게 보여줬다.

“잉크 꺼내려다 편지를 봤어. 우리가 이렇게 많은 편지를 썼을 줄 몰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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