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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3화

“나도 금단과 맞붙어 본 적은 없지만 그래도 한번 붙어볼 수밖에 없어.”

운기가 말했다.

사실은 그도 자신이 없었다. 그러나 정문을 구하기 위해 운기는 상대가 금단이라 할지라도 이를 악물고 나설 수밖에 없었다.

이때 독고 가문의 두 장로가 가까이 다가왔다.

“운이 형, 저희 먼저 시작할게요.”

울프와 샤크는 말을 마친 후 모두 앞으로 돌진하여 독고 가문의 두 장로와 맞붙었다.

“펑펑!”

순식간에 네 사람이 한데 맞붙었다.

두 사람은 결국 실단이기에 운기와 샤크는 좀 힘들었지만 한동안 버틸 순 있었다.

“젠장! 이 두 사람도 이렇게 강하다니!”

두 장로는 한바탕 맞붙은 뒤 욕설을 퍼부었다.

그들은 허단인 울프와 샤크를 상대하는 것은 매우 쉬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싸움은 생각보다 더욱 힘겨웠다.

그들이 조금 우세를 점하고 있었지만 정말 미세한 차이였기에 짧은 시간 내에 승부에 영향을 주기는 부족했다.

옆에서 지켜보던 독고 가문의 자제들도 놀란 눈치였다.

“이 두 사람 정말 강한 가봐, 두 장로께서 직접 나섰는데도 그들을 어찌할 수 없다니.”

“그래, 분명 허단일 뿐인데 어떻게 실단과 막상막하로 싸울 수 있는 거지?”

……

독고 가문의 자제들은 모두 감탄하고 있었다. 그들은 모두 수사로서 허단이 실단과 막상막하로 싸우는 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알고 있었다.

독고 경준조차도 감탄하였다.

“이 두 사람이 독고 가문의 자제들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독고 경준은 운기를 해결한 후 이 두 사람을 독고 가문에 영입시키기로 몰래 결정을 내렸다.

천 미터 밖의 산꼭대기.

“임운기 씨 옆의 두 분이 실단인 장로를 막을 수 있다니? 정말 대단해!”

노인은 싸우는 네 사람을 보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저 두 분이 독고 가문의 두 장로와 막상막하라 해도, 아직 금단인 가주가 있잖아요. 설마 임운기 씨는 허단인 실력으로 금단인 가주와 싸우려는 건 아니겠죠? 승부는 딱 봐도 뻔하잖아요.”

흰옷을 입은 여자는 이해할 수 없는 눈치였다.

그들은 독고 경준과 운기가 싸우는 것이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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