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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1화

그때 한 직원이 급히 달려왔다.

“마 대표님, SX카지노에서 또 사람들을 보내 소란을 피우고 있습니다. 백 명 넘게 와서 자리를 차지하고 게임은 하지 않으니, 다른 손님들이 머물 자리가 없고, 우리 형제들도 그놈들을 쫓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직원이 다급하게 보고했다. 이 말을 들은 마동혁의 얼굴은 더욱 어두워졌다.

“SX카지노에서 보낸 사람들... 혹시 구 어르신의 사람들인가?”

마동혁이 물었다.

“네, 맞습니다. 바로 구 어르신의 사람들입니다.”

직원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마동혁은 그 말을 듣고 주먹을 탁자 위에 내리치며 화를 냈다.

“빌어먹을!”

그의 분노에 주위가 긴장감으로 가득 찼다.

“마 대표, 무슨 일인가?”

운기가 차분하게 물었다. 마동혁은 황급히 답했다.

“운기 형님, 아니, 그냥 동혁이라고 불러주세요. 제가 감당할 수 없는 호칭입니다.”

“그래, 그럼 이제 날 운기 형님이라고 부르는 게 낫겠네.”

운기가 웃으며 말했다.

“네, 운기 형님!”

마동혁은 고개를 끄덕이며 기꺼이 따랐다. 잠시 멈춘 후, 그는 상황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운기 형님, 사실 A국의 오락 산업은 매우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몇몇 세력들이 균형을 이루면서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SX카지노라는 곳을 사들인 새로운 인물이 나타났습니다. 그가 바로 A국 오락 산업을 통합하려고 하고 있어요.”

운기는 놀라서 물었다.

“A국 오락 산업 전체를 통합하려는 인물이라고? 그 정도의 배짱과 재력을 가진 사람이 누구지?”

A국의 오락 산업은 거대한 수익을 창출하는 만큼 위험성도 높았다. 이런 산업에 손을 대려면 단순한 돈벌이 이상의 재능과 배경이 필요했다.

“그 인물은 바로 S국의 왕자입니다. 그의 배후에는 막강한 재력과 세력이 있죠.”

마동혁이 말했다.

“S국 왕자?”

운기는 그 말을 듣고 잠시 생각에 잠겼다. S국 왕자는 운기의 과거 적수였고, 예전에도 수정의 아버지가 그를 사위로 삼으려 했던 인물이었다.

“그가 A국에까지 손을 뻗을 줄이야.”

운기는 미소를 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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