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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4화

민은비 이 절친은 온소빈이라고 하는데 집안은 옥석 장사를 하고 있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온소빈과 장석봉의 관계가 좀 애매하기 때문에 그녀는 당연히 나정언 그들의 편에 서있다.

“피를 토해? 오늘 나정언이 피를 토해도 난 토하지 않을 거야!”

등 뒤의 그 손은 마치 이원에게 끝없는 용기를 준 것 같았다. 그는 큰소리로 외쳤다.

“좋아! 이것은 네가 말한 거야! 오늘 너보다 못 마시면 내가 널 형이라 부른다!”

나정언도 성깔이 났다.

민은비 앞에서 이 두 사람은 누구도 겁을 먹을 수 없었다.

윤도훈은 민은비를 한 번 보았는데 이 아가씨는 눈동자를 숙이고 자기와 관계없는 기색을 보이고 있었다.

그는 자기도 모르게 은근히 고개를 저었다.

“두 사람이 이렇게 싸워도 그녀는 아마 웃음거리로 여기고 있을 거야.”

그러나 윤도훈은 이원을 도와야 했고, 이원이 어떻게 민은비를 쫓는 것에 대해 관심이 없었다.

그 후, 이원과 나정언은 한차례 또 한차례의 내기를 하며 한잔 또 한잔 마셨다.

윤도훈이 들어온 후, 두 사람은 각자 거의 15병을 마셨다!

나정언의 안색은 이미 보라색을 띠고 있어 이미 좀 견딜 수 없었다.

그러나 반대로 이원의 안색이 평소와 같았다.

“자! 계속해! 젠장, 이렇게 한 잔 한 잔 마시면 재미 없으니까, 나 도련님, 우리 아예 한병 원샷하자.”

이원은 말하면서 또 술 한 병을 따서 병을 들고 나정언과 잔을 부딪치려 했다.

말이 떨어지자 나정언의 얼굴은 떨렸다!

“소주 한 병을 원샷해?”

“이원, 지금 미친 거지? 이렇게 잘 마시다니?”

“하하, 이 도련님, 정언은 전에 너보다 많이 마셨지! 자, 내가 한 잔 마시지!”

“우리 몇 사람이 휴가를 보내고 있으니 도운시에서 놀아야 하는데, 듣자니 이 도련님이 아주 대단하다고 하던데, 그래도 이 도련님 덕을 봐야겠군!

내 성의를 표현하기 위해 우리 다른 거 좀 마시는 건 어때?”

이때 장석봉은 눈알을 돌려 이원을 향해 웃으며 말했다.

다음 순간, 그는 맥주잔 두 개를 들고 먼저 각자의 잔에 또 소주 반 잔을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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