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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0화 치료하지 못하면 약국을 박살 낼 거야!

서준영이 별장으로 돌아왔을 때, 주란화는 회사 일을 처리하러 나가고 없었다.

그는 침실에서 아직 수련하고 있는 네 명의 대가 중 두 개의 기운이 많이 혼탁해진 것을 느꼈고 오늘 밤 그 두 명의 수련이 끝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이어 자기 침실로 들어간 서준영은 100근이 넘는 영석을 바라보며 이 모든 걸 제련해도 경계를 돌파하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이 엄습했다.

“몰라, 일단 해봐야지!”

서준영은 굳은 결심을 한 후, 바로 가부좌 자세로 바닥에 앉아 체내의 영기를 모으기 시작했다.

영석을 제련하면서 나오는 순결한 영기는 서준영 체내의 영기를 따라서 몸속으로 들어갔고 이어 경맥을 타고 그의 몸속 단전으로 모였다.

서준영의 몸속 단전에 자리 잡고 있던 황금빛 용처럼 생긴 녀석도 정신을 차리고 단전 주위를 맴돌면서 끊임없이 흘러 들어오는 영기를 빨아들였다.

30분이 지나서야, 그 녀석은 축구공처럼 부풀어 오른 배를 쥐어 잡고 단전 한가운데 멈춰 섰다.

이어 황금빛 용처럼 생긴 녀석의 몸에서 한 줄기의 황금빛이 새어 나오더니 황금빛 막을 거쳐 황금알로 변했다.

그러나 서준영은 몸속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도 감지하지 못한 채 30분 동안 공들여 흡수한 영기가 연기처럼 사라졌다고만 생각했다.

30분이 더 지나서야, 그는 단전에 모아졌던 영기로 자기의 경지가 흔들리기 시작한 것을 느끼고 흥분을 가라앉힐 수가 없었다.

“드디어 경계를 돌파하는 건가?”

이제 100근이 넘던 영석도 절반밖에 남지 않았다.

지난번 제련했던 10근의 영석까지 합하면 경계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단전에 있는 녀석이 적어도 50근이 넘는 영석을 흡수한 거였다.

하지만 서준영은 이른 시일 내에 경계를 돌파하기 위해 영석을 제련하는 것을 멈출 수 없었다.

‘단전에 있는 녀석이 수억 원 가치의 영석을 집어삼키다니! 그 어떤 무도 유단자도 상상하지 못했을 거야!’

...

한편 5명의 공사장 인부가 창백한 얼굴로 배를 움켜쥐고 있는 한 남자를 부축하면서 준광약국으로 들어왔다.

“의사 선생님, 제발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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