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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 화

작가: 달코
흥분한 윤상후를 본 박서준은 화가 났다.

“서연이한테 접근한 목적이 도대체 뭐야? 처음부터 네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서 서연이한테 접근하려고 음모를 꾸미고 있었던 거야? 넌 오래전부터 서연이를 알고 있었고 서연이랑 동문이 된 것도 모두 네가 계획한 거지? 내가 알기로는 넌 전에 이 학교에 다니지 않았고 서연이가 여기로 온 후에야 전학 왔어. 사실 하나하나가 네가 서연이한테 일부러 접근한 거라고 가리키는데 어떻게 이런 우연을 의심하지 않을 수 있겠어?”

윤상후는 마침내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머리를 움켜쥐고 울며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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