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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34 화

조수아가 문득 뒤를 돌아보자, 마침 육문주의 그윽한 눈동자와 마주쳤다.

그녀는 바로 젓가락을 내려놓고 육문주한테 달려갔다.

“문주 씨, 일어났어? 혹시 어디 불편한 곳 있어?”

육문주는 박서준을 힐끗 쳐다보더니 허스키한 목소리로 물었다.

“수아야, 이분은 누구셔? 꼴 보기 싫은 얼굴이라 병실에서 내보내 줘.”

조수아는 믿을 수 없다는 듯 육문주를 바라보았다.

“이분은 박서준 씨야. 전에 나를 구해 줬었는데 혹시 기억이 안 나? 설마 기억을 잃은 건 아니지? 그럼 혹시 내가 누군지 알아보겠어?”

“당연히 알지. 넌 내 아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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