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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0 화

백태웅은 웃음을 크게 터뜨렸다.

“왜, 스승님이 늙어서 이제는 싫어?”

“그게 아니라 갑자기 습관이 안 돼서요. 그래도 스승님은 여전히 제 맘속에서 아직 젊고 멋지세요.”

“벌써 60도 더 넘었는데 멋지긴 뭘 멋져. 그것보다 너 야윈 것 좀 봐. 내가 성빈이한테서 들었는데 너한테 안 좋은 일이 생겼다고 그래서 이렇게 찾아왔어.”

그렁그렁 맺혀있던 눈물이 끝끝내 바닥으로 뚝뚝 떨어졌다.

자신은 그깟 자존심 때문에 3년이나 스승님을 찾아뵙지 않았는데도, 제자한테 어려움이 생겼다는 걸 듣자마자 직접 달려와 준 스승님의 은정을 어떻게 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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