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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0장

모두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고 있을 때 워커 장군이 큰 소리로 말했다. "블랙 드래곤 병사들이여! 저들의 명령을 따른다! 나는 무조건 시리아군에 항복하고 시리아군이 항복할 때까지 기다리라고 명령한다. 누구도 저항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그렇지 않으면 결과에 대한 책임은 저항한 개인에게 있을 것이다!"

블랙 드래곤의 병사들은 쓰러질 판이었다... 아군이 갑자기 그에게 등을 돌리는 것은 그래도 괜찮지만, 그의 최고 장군이 편을 바꾼다니..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 게다가 블랙 드래곤의 사대 핵심 멤버 중 한 명인 그가 어떻게 시리아군과 결탁할 수 있겠는가?!

워커 장군과 가장 사이가 좋은 조나단은 어쩔 수 없이 물었다. "장군,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겁니까?!"

워커 장군은 차갑게 말했다. "내가 너에게 항복하라고 했는데 내 말을 이해하지 못해?”

조나단은 깜짝 놀랐다. 그는 자신과 함께 훈련해왔던 가장 가까운 동지이자 형제가 모든 동료들을 배신했다는 사실을 믿고 싶지 않았다. "워커 형, 왜 이래? 왜 이러는 거야?" 워커 장군이 블랙 드래곤에서 핵심 멤버로 승급하기 전에 조나단은 항상 그를 ‘워커 형’이라고 불렀다. 이것은 어렸을 때부터 한 번도 변하지 않은 애칭이었다. 따라서 그는 이 애칭을 부름으로써 워커를 제자리도 되돌리고 싶었다.

그러나 워커 장군은 이미 자제력을 잃은 뒤였다. 봉인되어 버린 그의 의식이 무너지려고 하며 그는 자살하고 싶었지만 몸과 그의 행동은 조절이 되지 않았다. 그는 오히려 조나단에게 다가가 그의 뺨을 세게 때리고 화를 내며 말했다. “계속 헛소리하면 죽여버릴 거야!"

조나단은 즉시 눈물을 흘렸고, 그는 참지 못하고 목이 막혀서 말했다. "형! 당신은 블랙 드래곤의 가장 충직한 용사 중 한 명이야! 블랙 드래곤은 당신의 평생의 신념이었다고! 그런데 어떻게..."

워커 장군의 의식은 극도로 고통스러웠으나 그의 몸은 의식과는 달리 권총을 꺼내서 총구를 조나단의 이마에 대고 차가운 목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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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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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호
감사합니다. 응원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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