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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8화

신유리는 변동된 규칙을 다시 봤는데 그녀는 전에 버닝 스타에 대한 규칙에만 관심을 기울이다 보니 이번 변경 이후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것은 사실 화인 그룹이라는 것을 알아채지 못했다.

그중 두 가지는 거의 직접적으로 화인 그룹의 우세를 열세로 만들었다.

신유리는 다 훑어보고 나서 안색이 매우 어두워졌다.

“신연이 왜 이렇게까지 하는데? 너랑 합작하고 있지 않아?”

서준혁은 여전히 무표정으로 말했다.

“모두 이익을 극대화하고 싶을 뿐이야.”

신유리는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비즈니스는 원래 각자의 득실을 위해 다른 사람이 어떻게 되든 전혀 상관 하지 않는다.

그녀는 잠시 침묵하다가 서준혁에게 물었다.

“화인 그룹과 버닝 스타가 묶여 있는데 화인 그룹이 제한을 받는다면 버닝 스타에도 좋을 게 없지 않아?”

서준혁은 되려 반문했다.

“네 보기엔?”

신유리는 서류를 자세히 들여다보더니 점점 안색이 어두워졌다. 왜냐하면 이 서류의 모든 변경이 실제로 버닝 스타와 화인 그룹에만 영향을 미쳤을 뿐만 아니라 성남, 성북, 그리고 여주에도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신유리는 서류를 가방에 챙기고 무거운 말투로 말했다.

“보아하니 부산 시장도 쉽지 않은 것 같아.”

“두려워?”

신유리는 잠시 눈을 내리깔고 생각에 잠기더니 이내 견고하고도 걱정어린 눈빛으로 서준혁을 바라보며 말했다.

“너도 두려워하지 않는데 내가 뭐가 두려워?”

버닝 스타보다 화인 그룹이 더 많은 방해를 받는 입장에서 서준혁도 걱정하지 않으니 신유리는 더욱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결국 최선의 선택은 화인 그룹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화인 그룹이 꼭 필요한 것도 아니었다.

코웃음 소리에 신유리의 생각이 끊어졌다. 서준혁은 마치 그녀의 생각을 꿰뚫어 본 듯 물었다.

“아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벌써 갈아타려고?”

신유리는 반박하지 않았다.

“차선택을 마련할 뿐이야.”

서주혁은 피식 웃으며 전혀 개의치 않은 모습이었다.

“네가 성의 없는 거야? 아니면 버닝 스타가 성의 없는 거야?”

신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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