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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9화

하지만 지금 민규현은 의수 감옥에 갇혀 있었다. 게다가 살아 있는지도 알 수 없었다.

이것이 윤구주로 하여금 매우 걱정하게 했다. 의수 감옥은 윤구주가 무너진 후, 문아름이 직접 명령하여 건설한 곳이었다. 국방부의 대부분 장군도 정확한 위치를 알지 못했다. 윤구주도 정보를 기다리고 있었다. 위치가 확인되는 즉시 윤구주는 침입할 것이었다.

시간은 1분 1초 흘러가고 있었다.

재이, 철영, 용민이 윤구주의 부하로 된 후, 그들이 주변의 경비를 담당하고 있었다.

어느 날 점심, 갑자기 누군가가 몰래 윤구주가 살고 있는 정원 근처에 나타났다.

윤구주가 있는 곳과 가까워지자 재이가 나타나서 에게 물었다.

“여기서 몰래몰래 뭐 하는 짓이야! 죽고 싶어?”

재이는 이렇게 말하며 그를 붙잡았다.

재이가 손을 뻗자 상대방은 급히 피하면서 외쳤다.

“저는 국방부 이산이라고 합니다. 지휘사님을 찾으러 왔어요!”

“응?”

“정태웅 지휘사님을 찾으러 온 건가요?”

재이는 차가운 시선으로 이산이라는 남자를 응시했다.

“네. 저는 암부원입니다. 천현수 지휘사님의 명령으로 왔습니다.”

그의 말을 들은 재이는 더 이상 그를 공격하지 않았고 위아래로 그저 살피기 시작했다.

“천현수 지휘사님을 찾으러 온 거라면 따라오시죠.”

그녀는 이산을 데리고 안으로 들어갔다.

정원에 들어서자 이산은 정태웅과 천현수를 보게 되었다.

“안녕하세요, 이산이라고 합니다. 지휘사님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정태웅은 이산을 보더니 입을 열었다.

“아, 이산이 왔구나. 일어나!”

“감사합니다!”

이산이 일어났다.

“어떻게 되었는지 말해 봐.”

천현수가 물었다.

이산은 암부의 간첩 중 한 명이었던 것이다.

화진에서 가장 유명한 암부는 현재 반역죄로 판결되었지만 그래도 남아있는 암부의 간첩들은 만 명을 넘었다. 이들 만 명의 간첩들은 전 세계의 비밀스러운 장소에서 정보를 탐색하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화진의 각 세력 중에도 암부의 간첩들이 숨어있었다. 이산은 국방부의 간첩 중 한 명이다.

조사가 어떻게 진행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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