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첩
지난 생, 유양월은 모든 것을 바쳐 그 자식을 황제의 자리에 오르게 도왔지만, 결국 그가 하사한 독이 든 술 한 잔에 목숨을 잃었다.
눈을 떠보니, 그녀는 다시 그 자식으로 인해 태자에게 선물 된 그날로 돌아와 있었다.
눈앞에는 동궁의 사치와 화려함이 펼쳐져 있었다.
다시 살아난 유양월은 드디어 사랑 따위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녀는 살아남을 것이고 부와 권력을 쟁취할 것이다. 그녀는 황제를 제외한 만인의 공경을 받을 자리에 오를 것이다!
첩이란 결국 노리개일 뿐이다.
그녀는 그들에게 발밑에 짓밟히는 고통을 맛보게 할 것이다!
그런데 수년 후, 이미 황제의 자리에 오른 남자는 그녀를 품에 안으며 친밀하게 속삭였다.
“무엇이라? 당신은 나의 황후, 단 하나뿐인 황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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