Вот 459 новеллы, связанные с 하녀, которые вы можете прочитать онлайн. Обычно рассказы, связанные с 하녀 или похожие, можно найти в различных жанрах, таких как 로맨스, 사극 로맨스 и 가족물. Начните чтение с 늦은 겨울, 늦은 봄 на GoodNovel!
“안희주 씨, 개인 신상정보를 전부 다 삭제하시겠습니까? 삭제하면 안희주 씨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 되고 아무도 찾지 못할 겁니다.”
잠깐 침묵하던 안희주가 확신에 찬 얼굴로 고개를 끄덕인다.
“네. 아무도 절 찾지 못했으면 좋겠어요.”
전화기 너머의 상대는 의아하게 여겼지만 이내 대답한다.
“알겠습니다. 절차가 마무리되려면 보름 정도 걸리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전생에 노지연은 시부모를 정성껏 모시며 자신의 혼수까지 털어 후부 일가를 부양했다.
하지만 남편은 사랑하는 여자라며 그녀를 위해 모든 군공을 바쳐 동등처로 봉하는 교지를 청해왔다.
“서녕은 뛰어난 의술로 서평 전투에서 큰 공을 세웠으니, 교지를 받아 마땅하오. 부인이 본분을 지키면 자리 하나는 남겨줄 것이오.”
이번 생에, 개 같은 남자의 이 말을 다시 듣자 노지연은 당당히 궁에 들어가 이혼 교지를 청했다.
‘그 자리 아무나 지키라지, 난 더는 욕심나지 않는다.'
최익만이 묻는다.
“정말 부인이 없으면 후부가 돌아가지 않을 것 같소?”
그러나 그녀의 돈 없이는 시어머니의 체면을 세워줄 사람 없고, 시누이의 소비를 대신 내줄 사람 없으며 후부의 인맥을 관리할 사람도 없기에 거대한 후부는 제대로 돌아갈 리 없었다.
최익만이 말한다.
“부인은 돈 밖에 가진 게 없으니 서녕의 발끝도 못 따라가오!”
그런데 폐하는 그녀를 ‘의협상인'으로 책봉하며 고상한 인품과 흔들리지 않는 도덕적 절개를 동시에 갖춘 현세 여인의 모범이라 칭찬했다.
최익만이 또 묻는다.
“이혼녀 주제에, 나 말고 누가 부인을 원하겠소?”
하지만 얼마 후 황자가 소연준이 육례로 그녀에게 세상에 둘도 없는 화려한 혼례를 선사했다.
최익만은 후회에 젖어 붉어진 눈으로 애원했다.
“지연, 떠나지 말아 주오...”
소연준이가 차갑게 내리꽂았다.
“네 따위가 뭐라고 감히 본 왕의 비를 노리느냐, 죽고 싶은 게로구나!”
오빠의 아들이 급성 백혈병에 걸렸고, 내 배 속의 아이가 유일한 희망이 되었다.
그 소식을 들은 후, 나는 6개월 된 배를 움켜잡고 바로 한국으로 돌아가서 혈액형 검사에 나섰다.
오빠는 차를 몰고 나를 병원에 데려가서 결과를 받으러 갔고, 그동안 나는 형수에게 오해를 받아 내연녀로 몰리게 되었다.
형수는 오빠가 없을 때 나를 화장실에 가두고, 내 옷을 찢어버리며 내 배를 발로 차고 욕설을 퍼붓기 시작했다.
“내 남편을 유혹하고, 애까지 가져?”
“내 아들이 아프다고 바로 와서 자랑질이야?”
“누구도 내 남자를 빼앗을 수 없어! 오늘은 내연녀 아이가 어떻게 될지 제대로 알려주지!”
오빠가 혈액형 검사 성공 결과를 들고 다가오자 형수는 무너졌다.
남편은 내가 아이를 낳는 과정을 녹화해서 불법 음란 사이트에 올렸다.
동영상은 빠르게 전파되어 나는 심각한 사이버 폭행을 당했다.
부모님은 이 일로 변호사를 불러 나를 위해 소송을 걸었지만 더 큰 충격과 보복을 불러오고, 결국 극단주의자의 차에 깔려 죽었다.
갓 아이를 낳은 나는 허약한 몸을 지탱하고 엄마 아빠의 원한을 갚으려 했다.
하지만 남편과 시어머니가 연합하여 한밤중에 나를 문밖으로 내쫓고 짐승만도 못한 자들을 불러서 산후조리를 받고 있어야 할 날 모욕하고 죽였다.
내가 죽은 후 남편은 경찰에 신고하지도 않고 사인을 조사하지도 않은 채 내 시체를 야산에 아무렇게나 묻어 버리고 흙더미를 향해 화를 내며 말했다.
“내가 이러는 건 다 너 잘살라고 그러는 거야. 네가 고마워하지 않으니 내가 모질다고 탓하지 마.”
다시 눈을 뜨고 보니 나는 아이를 낳았던 그 날로 돌아가 있었다.
난 천식을 앓고 있는 환자였고, 병이 발작한 그날, 주시언은 병원에서 자신의 첫사랑과 산전검사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 남자가 심지어 나의 천식약을 들고 있었단 것이다.
집에 돌아와서 날 보지 못한 주시언은 온갖 방법을 다 써서라도 날 찾으려 했고, 심지어 내가 임신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아예 미쳐버렸다.
그 후, 산소 앞에서 날 지켜주는 사람이 하나 더 생겼다.
위암에 걸려 위를 다 잘라야 하는 상황이다.
의료계에서 꽤 이름을 날리고 있는 남편 직접 집도해 주기로 했다.
그러나 수술 후, 그녀의 몸 상태는 점점 더 나빠지고 있었다.
남편의 말로는 암세포가 너무 빨리 전이된 탓에 희망이 없다고 했다.
어느 날, 그녀는 무심코 남편이 숨겨둔 검진 보고서와 거액의 보험 서류들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녀는 그제야 자신이 위암헤 걸리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남편은 위뿐만 아니라 그녀의 자궁도 적출했다.
절망적인 표정을 지으며 그에게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남편은 아무렇지 않은 듯 내연녀의 허리를 감싸며 차갑게 입을 열었다.
“당신 아버지가 병원 원장이 아니었다면 당신과 결혼하지도 않았을 거야. 당신이 수아랑 비교가 된다고 생각하나? 이번 수술만 있으면 난 전임 교수로 승진할 수 있어.”
“죽을 만큼 날 사랑한다고 하지 않았나? 당신의 몸으로 나랑 수아의 승진을 도왔으니 너무 상심하지 마.”
말을 하던 그가 내연녀인 홍수아와 함께 그녀를 아래층으로 던져버렸다. 그것도 모자라 그들은 그녀의 죽음을 자살로 위장했다.
다시 눈을 뜨는데, 위 수술을 받던 그날로 돌아갔다.
어느덧 결혼 30주년을 맞이한 우리 부부는 그해 서로 등 돌리게 되었다.
그날 임시로 출장이 잡혔던 남편은 집으로 돌아올 수 없었다.
난 이미 식어버린 음식을 바라보다가 마음마저 식어버리는 메시지를 받게 되었다.
그렇다, 결혼기념일에 난 남편의 호텔 체크인 내용이 담긴 메시지를 보게 되었다.
[출장 나왔으면 당연히 호텔에서 묵어야 하는 거 아니야?]
남편은 무엇인가 숨김이 있었고 난 호텔 내부를 영상으로 보여달라고 했었다.
하지만 제 발이 저린 남편은 이내 답장하지 않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아들 역시 내 편이 아니었다.
“엄마, 제발 좀 그만해요. 밤낮없이 일하러 다니는 아빠가 불쌍하지도 않아요?”
모든 사람의 눈에서 난 행복하고 평범한 가정주부였다.
자상한 남편을 둔 아내로서 어엿하게 자란 아들을 둔 엄마로서 난 응당 행복하여야만 했다.
하지만 그 메시지를 보게 된 순간 난 모든 것에 흥미를 잃어버리게 되었다.
남편도 아들도 내가 바보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줄 착각하고 있으니 말이다.
‘이혼하고 싶어.’
힘들게 살아온 지난 30년의 막을 이쯤에서 내리고 싶었다.
[나 원 참, 노망났어? 그딴 소리 좀 하지도 마.]
남편은 나를 붙잡기 위해서 어두운 밤을 뚫고 부랴부랴 집으로 달려왔었다.
그러던 도중에 그만 차 사고를 당하게 되고 말았다.
남편은 그로 인해 나한테 아내 자격이 없다는 둥 엄마 자격이 없다는 둥 갖은 쓴소리를 퍼부었다.
눈이 돌아간 버린 아들을 바라보면서 병상에 누워 병약한 척 하는 남편을 바라보면서 난 마음속으로 쓰고 차가운 웃음을 지었다.
‘아픈 척, 가여운 척, 억울한 척... 그깟 연기 그렇게 하고 싶어? 그럼, 어디 한번 끝까지 해봐!’
나와 남편의 첫사랑이 동시에 납치당했다.
협상 전문가인 남편은 제일 먼저 현장에 도착해 우리를 구하려 했다.
하지만 범죄자들이 한 명의 인질만 풀어주겠다고 했을 때 남편은 첫사랑을 구하기 위해 나를 대신 선택했다.
나는 무릎을 꿇고 간절히 그에게 살려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아무 표정 없이 나를 바라봤다.
“보라는 아직 순수해. 만약 더럽혀지면 견딜 수 없을 거야.”
“넌 달라. 넌 내 아내니까, 더럽혀져도 난 상관없어.”
그는 나를 범죄자의 발 앞에 밀어 넣었다.
남편은 내가 임신 세 달이 되었고 곧 아빠가 될 것이라는 걸 모르고 있었다.
누군가 탄 독약에 아들이 쓰러졌다. 세상에서 이 아이를 구할 수 있는 사람은 멀리 천리 밖에 있는 신의곡의 노곡주뿐이다.
남편은 하루에 천 리를 달릴 수 있는 사람이다.
하지만 나는 하녀를 보내 남편을 찾지 않고, 직접 마차를 몰아 천 리 밖 신의곡으로 향했다.
전생에 내가 무릎을 꿇고 돌아올 것을 간청하자, 남편은 아들을 데리고 신의곡으로 갔다.
그때 궁에서 소식이 전해졌다. 냉궁에 불이 나서 남편의 연인이 불길에 휩싸여 타 죽었다는 소식이었다.
남편은 집을 나간 지 반년이나 되었지만, 돌아왔을 때는 평소와 같은 모습이었다.
그러나 황제의 생일날, 남편은 군대를 이끌고 황궁을 피로 물들였다.
그리고 나를 붙잡아 온몸의 피부를 벗겨낸 뒤 불에 태웠다.
“네가 그 자식을 구하려고 나를 집으로 불러들이지 않았다면, 나는 궁에 남았을 것이고 내 연인 유희도 불에 타 죽지 않았겠지. 너희 모두 유희를 죽인 살인자야. 황족 모두 유희와 함께 저승으로 보내주겠어!”
다시 눈을 뜨자, 나는 아들의 독이 발작하던 바로 그날로 돌아와 있었다.
이번 생에는 남편의 소원대로 연인 곁에 남아 있게 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뒤, 남편은 눈물을 흘리며 내게 용서를 빌었다.
진철운은 아래 분식집 과부 문나리에게 홀딱 빠져버렸다.
그녀는 특별한 아침을 만들어 주었고 그의 구부정한 걸음걸이나 쩝쩝거리는 추잡한 식습관 따위는 신경 쓰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불만이 많았다.
“우리 집사람은 NPC 같아. 가까이 가면 퀘스트만 줘.”
“근데 나리는 달라. 나를 이해해주고 사람답게 살게 해 주거든.”
심지어는 문나리의 죽은 남편이 그녀와 결혼할 수 있었던 걸 부러워하기까지 했다.
나는 곧바로 그의 한심한 소원을 들어주기로 했다.
조금이라도 늦으면 제정신으로 돌아올까 봐 나는 서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