往前走,不回头,前夫请别纠缠不休
연애 3년, 결혼 4년, 총 7년의 사랑.
서태윤은 내연녀의 말을 철석같이 믿고, 자신의 아내 고은채를 법정에 세웠다.
“피고는 유죄를 인정하십니까?”
은채는 심장이 타들어가는 고통을 느끼며,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그리고 태윤에게 내연녀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굳은 결심을 했다.
결국 무죄로 석방된 날, 은채는 서태윤에게 단호히 말했다.
“서태윤, 우리 이혼해.”
“고은채, 후회하지 마라!”
은채의 사랑이 절대 변하지 않을 거라고 확신한 태윤은 그녀가 단순히 반항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다시 은채와 마주친 어느 날, 태윤은 물었다.
“재혼하려고 날 찾아온 거야?”
“착각은 병이야, 정신과라도 가보는 게 어때?”
은채는 항상 화가 풀리면 돌아오곤 했지만, 이번에는 아무리 기다려도 돌아오지 않았다.
그 후, 은채는 태윤처럼 법정에 서는 강력한 변호사가 되었고, 태윤은 그녀가 이제 더 이상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다.
그제야 태윤은 두려움에 휩싸였다.
“은채야, 나는 아직도 널 사랑해. 제발 다시 내 곁으로 돌아와 줘.”
그러나 은채의 대답은 단호했다.
“나는 지금보다 더 훌륭해질 거야. 네 덕분이긴 하지만, 너를 위해서는 아니야.”
‘서태윤, 이제 좀 비켜줄래? 난 네 삼촌을 만나러 갈 거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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