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운의 그윽한 눈빛을 마주하게 된 서정원은 달게 웃었다.“별거 아니에요.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어요.”“정원아, 얼른 앉아서 밥 먹거라.”최승철은 두리가 돌아오자 기분이 좋아져 분부했다.“진구야, 어서 정원이가 쓸 그릇과 젓가락을 가져오라고 해.”“네, 어르신.”여진구는 곧바로 분부하러 갔다.최승철은 옆으로 자리를 옮겨 서정원에게 최성운의 옆에 앉으라고 눈치를 줬다.“할아버지, 별거 아니에요.”서정원은 최성운의 옆 빈자리에 앉으면서 온화하게 웃어 보였다.“정원아, 이번에는 정말 네 덕분에 두리를 찾았구나.”최승
최신 업데이트 : 2024-10-29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