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쌍둥이 아빠와 사랑에 빠져 버렸다: Chapter 281 - Chapter 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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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81 화

그러나 도련님은 지하철을 타고 8시 반쯤 회사에 도착하라고 분명히 말했다.정은희는 할 수 없이 이른 아침부터 몇 년 동안 타지 않은 지하철을 타러 갔다. 출근 시간 러시아워에는 사람이 정말 많았다.당시 문소남을 위해 자녀를 낳았던 그 여자아이는 지금 24살이 되었을 것이다. 국내든 국외든 이미 직장 생활을 시작했을 나이다.하지만, 지하철은 여러 개의 노선이 있고, 매 노선마다 숫자도 헤아리기 어려운 많은 역이 있다. 매 역마다 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타고 내린다. 정은희는 자신이 그 여자아이와 부딪힐 확률이 매우 희박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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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82 화

"설계팀 팀장이 자기 팀에 새로 온 원아라는 직원이 개발 지역 출신이라고 했습니다. 원래 회의에서 원아라는 직원에게 나강에 대해 좀 더 물어보고 싶었는데, 팀장 말이 오늘 그 직원이 출근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고위 인사는 말을 마친 후 대표의 눈치를 살폈다.그는 대표의 안색이 나빠지기는커녕 오히려 웃는 것을 발견했다.물론 대표의 웃음은 금세 지나갔다. 그는 T그룹에서 여러 해 동안 일했지만, 대표가 웃는 것은 처음 보았다. 그것도 부하 직원이 이유 없이 무단결근한 상황에서!문소남은 예리한 시선으로 나강의 설계도 초안을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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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83 화

원아는 어린 아이가 자신을 보지 못하도록 숨었다. "오빠, 어른 돼서 지하철 운전하지 않을래? 그럼 내가 매일 이렇게 긴 차를 탈 수 있잖아." 원원이가 진지하게 오빠에게 물었다.정은희는 원원이의 말을 들으며 자상하게 웃었다.도대체 몇 정거장을 갔는지 알 수 없었다. 처음에는 지하철에 사람이 가득했었는데, 점점 사람이 줄어들었다. 정은희는 아이들을 달래면서 가끔 고개를 들어 사방을 둘러보고, 두 아이를 감싸 안았다. 그녀는 사고가 날까 봐 걱정이 됐다.두 아이는 T그룹 대표의 아들 딸이다. 사실 이렇게 사람이 많은 곳을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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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84 화

지하철을 타고 다시 T그룹으로 돌아가는 길에 원아는 참지 못하고 핸드폰을 꺼내 바로 문소남에게 전화를 걸었다.그녀는 문소남의 입에서 정확한 답을 얻고 싶다는 절박한 마음이었다."전원이 꺼져있어 소리샘으로 연결됩니다."“…….”전원이 왜 꺼져있어?원아는 눈썹을 살짝 찌푸린 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전화를 걸었다.하지만 결과는 똑같았다.그녀가 전화를 건 번호는 가족과 절친한 친구들만이 알고 있는 문소남의 개인 전화 번호다. 물론 핸드폰을 키고 끄는 것은 당연히 그가 결정한다.그러나 원아는 일찍이 문소남이 직접 그녀에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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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85 화

그러나, 가사도우미가 친절한 목소리로 말했다."원아 씨? 대표님 집에 안 계세요. 오늘 아침에 나가셔서 아직 돌아오지 않았어요.""네, 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원아는 어색하게 종료 버튼을 눌렀다.핸드폰을 가방에 넣은 다음 그녀는 고개를 숙이고 눈을 감았다. 몹시 피곤했다. 지하철이 빨리, 더 빨리 달렸으면 좋겠다.번화한 도시의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그녀는 자신이 마치 바람에 날리는 먼지처럼 느껴졌다. 바닥에 내려앉지 못하고 공중에 떠서 흩날리는 먼지처럼, 문소남이 정확한 결과를 알려주지 않으면, 그녀는 정착할 수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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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86 화

설계팀으로 돌아온 원아는 컴퓨터를 켜고 개발 대기 마을의 현재 모습을 바라보았다.문소남은 일찍부터 나강을 개발하려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는 그녀가 한 번도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다.이웃들의 말에 의하면 나강 개발 프로젝트는 이미 몇 년 동안 이야기되고 있었던 것 같다.많은 집 벽에 모두 크게 ‘철거’라는 글자가 쓰여있었다. "원아 씨 컨디션 괜찮아요? 설계 도안 그릴 수 있겠어요?" 주소은이 메시지를 보내 원아에게 물었다.원아가 대답했다. "할 수 있어요."원아는 '할 수 있다'라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여전히 끊임없이 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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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87 화

한 프로젝트가 진행되면 최종 수입이 적어도 몇 백만 원이 된다.이것은 아버지의 목숨을 구하는 돈이고, 그녀와 할아버지의 의식주를 해결하는 돈이다."네 엄마…… 최근에 만났니?" 원강수는 참지 못하고 물었다.원아의 신경은 마치 뭔가에 찔린 것 같았다.그녀는 고개를 들고 아버지에게 말했다. "아버지, 제가 정말 장인숙의 딸이에요?"원강수는 딸이 아직도 이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했다."그게 가짜일 수 있겠어? 네 엄마는 확실히 변했지만…… 어쨌든 네 엄마야…… 많이 포용해라. 아버지가 없어져도 네가 의지할 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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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88 화

그녀는 하루 종일 이 남자를 찾아다녔지만, 그를 만나지 못했는데, 하필 여기서 그와 맞닥뜨렸다. 마주친 상황이…… 영 좋지 않았다. 그는 돈을 물 쓰듯 하는 부유한 손님이었고, 그녀는 상자를 안고 성인 용품을 판매하는 종업원이다.한편, 문소남이 그녀에게 말을 걸자, 룸에 있던 모든 사람이 그녀를 주목했다. 룸에 있던 남자들은 모두 서로 잘 아는 사이였다.그들 중 절반 정도는 초등학교 때부터 문소남과 같은 학교를 다닌 사람들이고, 심지어 어떤 사람은 한 반에서 공부했다.나머지 절반은 성인이 된 후 집안끼리 불가분의 관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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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89 화

그런데 훈아와 원원이의 귀여운 모습을 생각하면…….원아는 좀 전에 동준의 입을 통해 알게 된 모든 것은 결국 자신의 추측이며, 합리적인 결론이긴 하지만, 실질적인 증거가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아이들이 자신의 자녀인지를 확인하는 것은 간단한 일이 아니다.원아는 문소남이 직접 말하는 것을 듣고 싶었다. 그것이 가장 확실하고 믿을 수 있는 방법이다.지금 성인 용품에 시선을 두고 있는 이 남자는 원아에게 있어 사람을 살리고 죽이는 권세를 쥔 제왕과 같았다. "당신이 이런 물건 파는 걸 우리 외삼촌 가족은 알고 있어?" 담배를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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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90 화

그러나 지금 원아는 그렇게 많은 것을 따지고 있을 수 없었다.설령 그의 덫이라 하더라도 그녀는 과감하게 덫으로 걸어 들어갈 수밖에 없다.심지어 그녀는 마음속으로 이미 그가 약속한 ‘요구’를 생각해 두었다.그녀는 다른 요구가 없었다. 그녀는 다만 ‘훈아와 원원이가 내 아이인지, 5년 전의 고용주가 당신인지’를 묻고 싶었다."이 제품의 좋은 점은……." 원아는 난처한 표정으로 30분 동안 교육받은 내용을 외웠다. "피임 기능 외에 콘돔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각종 성병의 전파를 예방하는 것입니다. 콘돔은 매독, 임질, 에이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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