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색 기체가 끊임없이 생산되어 전국 전부를 뒤덮었다.이는 전국 백성들이 산생한 방대한 원한이다.원한이 생겨난 이유는 당연히 족장과 대통령 때문이었다.다들 바보가 아니며,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고 있었다.특히 도시에 있던 많은 사람들은 여진수의 행동을 목격했다.적이 그들의 목숨을 구해줬다. 이 얼마나 아이러니 한 일인가?누군가가 이 영상을 인터넷에 올렸다, 당연히 엄청 큰 파장을 일으켰다.그 도시에는 다른 도시의 친척과 친구들이 엄청 많다.여진수는 수천, 수만의 가정을 구한 것과 같다.하지만 전국은 여진수를 상대하기 위해 수천만 사람들의 목숨을 서슴없이 버렸다.당연히 국가에 대한 강한 원한이 생겨나기 마련이다.한 나라의 강대함은 국운에 의한 것이다.국운은 수많은 국민들의 응집력에서 생겨난다.그들이 국가에 희망을 잃으면, 국운도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한 나라에 국운이 사라지면, 각종 요사가 생겨나게 된다.온갖 동란이 일어나 나라 전체가 망하게 될 것이다.여진수는 자기가 봤던 비법 하나를 떠올렸다.그는 선두 부대 더러 계속 전진하게 하고, 자기는 땅에 다리를 틀고 앉았다.그가 손으로 법결을 만들자 이상한 문자들이 생겨났다.그 문자들은 공중으로 날아올라 기이한 법진을 만들어냈다.수많은 원한들이 날아왔다.여진수는 날아올라 진법 안에 족장과 대통령의 이름을 적었다.현재 이 두 사람은 어느 곳에 숨어 있었다.그들은 그곳에 도착해서야 비로소 한숨을 돌렸다그곳은 그들이 50년 동안 수천억을 들여 만든 피난처다.100년 동안 먹을 수 있는 충분한 식량도 있다.15 급의 대지진이 발생한다 해도, 그 곳은 끄떡없다.그들은 당연히 단둘이 들어온 게 아니라, 젊고 아름다운 여인들을 대거 데리고 들어왔다.그 둘은 한가롭게 소파에 누워 미인들의 시중을 받고 있었다.두 사람은 일단 여기서 잠시 숨어 있다, 조용해지면 다시 나갈 생각이었다그때면 기껏해야 전국의 자원 중 일부가 여진수에게 빼앗겼을 거라고 생각했다.하지만 여진수의 능
매번 대량의 물자를 실어갈 수 있다.게다가 현재 여진수의 실력이 제고되어 왕복하는데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는다.이틀 후, 여진수의 일행은 순조롭게 전국의 수도에 도착했다.모든 사람이 비현실적으로 느낄 정도로 순조로웠다.그들이 도착했을 때 많은 백성들은 여진수더러 남아서 그들의 왕이 되어 달라고 했다.솔직히 여진수도 그 말을 듣고 마음이 살짝 흔들렸다.다만 조금만 고민하고 그는 곧 포기했다.같은 종족이 아니면 그 마음 또한 반드시 다르다는 말이 있다.이들은 그와 같은 종족이 아니다.지금의 감정은 단지 여진수의 실력과 그들을 구원한데서 생긴 감정일 뿐이다.다들 엄청 감동받았다.하지만 이 일이 지나가면, 그들은 또다시 여진수를 배척하기 마련이다.그때 가서 어떡 하란 말인가?그를 반대하는 사람들을 모두 죽일까?비현실적이다.어차피 그의 목표는 전 세계를 통치하는 게 아니니, 큰 땅은 필요 없다.그냥 주변 사람들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고, 그들에게 강력한 보호처를 제공해 줄 수 있으면 된다.제일 중요한 건 역시 그의 실력이다.많은 미녀들이 여진수에게 몸을 바치려고 자발적으로 찾아왔지만, 여진수는 전부 거절했다.여진수는 정신력으로 이 성의 절반을 훑어보았다.현재 그의 정신력은 이미 4 백리 지역을 커버할 수 있다.정상적인 경계로 치면, 원영기 중기에 해당하는 정신강도다.많은 물건들을 가져왔다.여진수는 그들 모두에게 호신 옥패를 하나씩 주었다.비록 현재 이 사람들이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지만.안전을 위해 절대 경각심을 늦추고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여진수는 먼저 은행들을 찾아가 금덩이를 가져갔다.다른 나라의 은행들과는 달리, 전국의 은행에는 자국의 지페, 금괴 외에도 많은 진귀한 약재들이 있었다.이 약재들은 전국에서 직접 화페로 거래할 수 있다.물론 여진수는 사양하지 않고 전부 가져갔다.현재 여진수가 전국에서 가져간 각종 자원의 총가치를 합하면 4천만억이 넘는다.이번에 획득한 자원은 전부 약문의 성장에 쓰일 것이다.그
여진수가 그 그릇에 영력을 주입하자, 그 그릇은 한 줄기의 분홍빛을 내뿜었다.분홍색 빛은 공중에서 아리따운 여자의 형태를 만들어 냈다.그녀는 얇은 옷을 입고 있었고 화끈한 몸매를 드러냈다.그녀는 여진수를 향해 윙크하면서 애교 넘치는 목소리로 말했다."저를 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지금부터 당신 사람이니, 제가 당신을 모시겠습니다."한 줄기 보이지 않는 정신적 파도가 그녀의 몸에서 발산되었다.여진수는 작은 소리로 중얼거렸다.이 여자는 여진수 앞에서 술수를 부리려 했다, 하지만 재롱잔치에 불과했다.그녀는 그 즉시 비명을 질렀다.여진수의 중얼거림은 마치 천둥처럼 그녀 귓가에서 터지는 것 같았다.그녀의 영혼은 일그러져 무너지는 것 같았다."제가 잘못했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다시는 그러지 않겠습니다."여진수는 차가운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며 물었다."네 내력이 뭐야?""대감님, 전 염귀입니다. 반드시 삼월 삼일에 복숭아 꽃 피어나는 곳에서 죽어야만 염귀로 제련될 수 있습니다."여진수의 표정이 흔들렸다. 뜻밖에도 이런 존재라니?그도 염귀에 대해 조금 알고 있었다.이는 두 가지 용도로 만들어진다.하나는 수행자의 영혼과 배합하는 거고.다른 하나는 적을 미혹시키기 위한 것이다.여진수가 만혼기를 꺼내자, 상대방은 곧 무서운 기색을 드러내며 도망가려 했다.그러나 현재 그녀의 실력으로는 물론 여진수의 공격을 피할 수 없었고, 그녀는 손쉽게 포섭되었다.만혼기 속 혈마 존자는 흥분되어 소리 질렀다. 마침내 여자가 왔다!여진수는 혈마 존자에게 절대 이 염귀에게 아무 짓도 하지 말라고 엄명해, 혈마 존자는 엄청 괴로웠다.그리고 이 그릇은 염귀가 사라지자 본래의 모습을 드러냈다.자줏빛 옥접시로 변했다.여진수의 눈이 반짝였다.일반적으로 이런 물건은 강력한 비술이나 법술을 보관하는 데 쓰인다.그는 이 옥 접시를 미간에 가져다 댔다.순간 옥접시의 메시지는 물 흐르듯 그의 머릿속으로 들어가 하나의 비술을 만들었다.구소신뢰술!여진수의 몸이
현재 그는 목의 분신과 토의 분신을 아직 제련해내지 못했다.두 가지 주요 재료 외에, 다른 건 이미 전부 다 찾았다.이 물건을 잘 보관하면, 돌아가 목의 분신을 만들 수 있다.여진수는 선반 위에 다른 물건들도 전부 걷어갔다. 다 좋은 물건들이었다.현재 여진수의 재산은 현대에서는 물론.옛날 수진자들이 넘쳐나던 시대에서도 여진수의 재산은 엄청날 정도다.여진수는 보물 창고 전체를 싹쓸이했다.잠시 후, 다른 사람들도 수확 가득히 돌아왔다.그들은 여기서 더 머물지 않고 곧장 약문으로 돌아갔다.그들이 약문에 돌아왔을 때, 여진수는 민중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이번 사건은 방송국에서 이미 전 과정을 방송했다.그들도 이제 자신들을 보호하는 세력이 얼마나 강대한지 알았다.물론 제일 위대한 건 그들의 문주인데, 그야말로 살아있는 신선이다.패기 넘치고 위풍당당한 흑용 기갑도 사람들의 마음을 든든하게 만들었다.이것 들이 있으면 누구든 감히 그들을 업신여길 사람이 없을 것이다.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우선 병력만 적어도 5만명은 더 추가해야 한다.그리고 이제 약문 서쪽의 그 나라도 합병할 때가 되었다.그 나라는 작은 나라라고 하지만 그렇지도 않다.작은 나라라고 하는 건, 그곳 땅이 엄청 척박하고 인구가 400여만명밖에 안되기 때문이다.작은 나라가 아닌 건, 땅이 워낙 넓기 때문이다. 현재 약문이 장악하고 있는 영역 보다 더 크다.만일 그곳까지 약문에 포함시킨다면, 약문의 영토는 거의 대한민국 절반에 해당한다.이 일은 김매에게 맡겨 처리하게 했다.시간을 많이 들이지 않아도 된다.흑용 기갑을 국경선에 배치하기만 하면 된다.그리고 상대방의 최고 권위자를 불러 얘기하면 된다.전국도 흑용 기갑에 저항하지 못했으니 그들은 더욱 불가능하다.그때 말로 잘 설득하면, 쉽게 그들을 약문의 판도에 끌어들일 수 있다.토지가 척박한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수의 나라 쪽에서 큰 도랑을 하나 더 파오면 된다.물만 있으면 논밭은 결코 메마르지 않는다.이런
여진수의 정신, 혹은 시야가 다섯 부분으로 나누어졌다.그는 네 개의 분신과 본체의 시야를 전부 볼 수 있었다.하지만 이건 아무것도 아니다.여진수를 더욱 놀라게 한 사실은, 이 4개 분신 사이의 힘은 서로 움직일 수 있고, 또 전부 여진수에게 전해질 수 있다는 거였다.4개의 분신이 동시에 수련할 수 있다는 말이다.그리고 그들이 얻은 에너지를 전부 여진수에게 전해줄 수 있다.더욱 놀라운 건.만약 본체나 어느 분신이 공격을 받게 되면, 공격력의 일부를 임의로 분신의 몸에 전달할 수 있다.이는 여진수의 각 방면의 능력을 크게 증가시켰다.여진수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만약 한번 더 핵폭탄의 공격을 받는다면, 여진수는 폭발의 파워를 4개의 분신에게 전이할 수 있다.그렇다면 법상과 기린의 수혼을 사용하지 않고도 무사할 수 있다.이번에 수확을 다 소화하고 나니, 여진수의 실력은 더 강해졌다.밖으로 나온 여진수는 생물실험실로 가 진나영과 그녀의 조카를 보려 했다.지금 여진수는 돈이 많다, 엄청 많다.약문의 각 분야를 크게 성장시킬 수 있다.예를 들어 공항, 대형 공장, 조선소와 같은 첨단 공장들 말이다.만약 전국을 코끼리와 비긴다면, 약문은 갓 태어난 새끼늑대 같았다.코끼리의 고기 절반 정도를 새끼 늑대에게 먹이니, 당연히 짧은 시간안에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그는 생물실험실 밖에 도착하자 사월이 혼자 그네에 앉아 흔들거리고 있는 게 보였다.그녀는 여진수를 보고 깜짝 놀랐다.그리고 그네에서 뛰어내려 여진수 앞으로 깡충깡충 뛰어왔다."오빠, 어떻게 오셨어요?"여진수는 웃으며 그녀의 작은 머리를 쓰다듬었다."널 보러 왔지."한동안 못 본 사이에 사월에게 큰 변화가 생겼다.노랗던 머리는 이제는 검게 변해 윤기가 흘렀다.피부도 눈처럼 하얗게 변했다.몸매 라인도 l 라인이 아니라 S 라인으로 바뀌었다.게다가 그녀의 얼굴과 분위기는 청순 글래머상이다.이 두가지 매력이 결합되니 살상력은 엄청 컸다.많은 남자들이 좋아할 스타일이다."
그들의 먹이도 다양하다.각종 나뭇잎, 잡초를 전부 먹을 수 있으며 양식원가도 아주 낮다.유일한 골칫거리가 길들이기 힘들다는 점이다.그러나 지금 보니, 이 녀석은 이미 사월에게 길들여졌으니 더 이상 문제없다.이 일을 사월에게 알려주자 그녀는 엄청 기뻐했다.그녀는 여진수를 도울 수 있어 엄청 기뻤다, 아무 소용없는 폐인이 아니다.여진수는 그녀에게 주의사항을 알려주었고, 지금 바로 양육을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사월은 열심히 듣고 모든 지식을 기록했다.그녀가 떠난 후에야 여진수는 진나영을 찾아갔다.생물실험실에 들어서자 분주하게 움직이는 진나영의 모습이 보였다.그녀는 조수들을 모집해 그녀를 도와 각종 실험을 진행하고 있었다.“오늘에 양이 좀 많습니다. 내일은 양을 줄여야 합니다. 그리고 오늘 실험체의 상태가 안 좋으니, 더 많은 야채를 먹여야 합니다.”여진수는 그녀를 방해하지 않고 멀리서 지켜보았다.20여분 후, 진나영은 얼굴에 썼던 마스크를 벗으며 조수들에게 말했다.“오늘 일은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돌아가서 관련 자료들을 정리하고 내일 다시 진행합시다.”조수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하나 둘씩 자리를 떠났다.진나영은 몸을 돌리자 여진수를 보았다. 그녀의 눈이 번쩍 뜨이더니 늘씬한 두 다리로 여진수를 향해 걸어왔다.“어떻게 진행되고 있어?"여진수가 물었다."어느 방면을 물어보는 거야?"그녀는 고개를 갸우뚱거리고 입술을 깨물며 물었다. 보고 있는 사람에게 끝없는 상상의 나래를 펼쳐주었다.여진수는 그녀를 세게 한번 때렸다.“자꾸 까불래? 당연히 유전자에 관해 물어보는 거지.”한번 맞았지만 진나영은 화내기는커녕, 즐기는 눈치였다.하지만 그녀도 더 이상 까불지 않고 순순히 대답했다."충분한 자금이 있어, 엄청 빨리 진행되고 있어.”“또 다른 실험실에서도 매일 데이터를 보내와, 분석한 후 매일 큰 수확을 거두고 있어.”“두가지 유전자 약물도 보름만 더 있으면 완성할 수 있어."여진수가 그녀에게 하달한 연구 방향은 현재 두 가지다.
대한민국, 이름 모를 어느 작은 곳.이곳에는 통나무집들이 줄지어 있었다.온 산과 들판에 유채꽃이 자라고 있고, 또 많은 작은 동물들이 유유히 먹이를 찾으며 지내고 있는 게 마치 무릉도원 같았다.“찌익!”그중 한 통나무집 문이 열리더니, 안에서 말도 안 될 정도로 아름다운 여자가 걸어 나왔다.그녀는 붉은 긴 치마를 입고 있었고, 옷에는 날갯짓하는 봉황이 그려져 있었다.화장을 하지 않았는데도 중생을 전도할 수 있었다.그녀가 나타났을 때, 이 많은 동물과 산과 들에 가득한 유채꽃까지 모두 웃고 있는 것 같았다.이 여자가 바로 양청아다.지난번 여진수와 수련한 뒤, 그녀는 아무도 없는 이 작은 곳에 왔다.그녀의 몸의 기운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쾅!한줄기 붉은색 에너지 기둥이 그녀의 머리에서 솟아 나왔다.하늘 높이 치솟아 바람을 휘저었다.이 빛 줄기 안에 손바닥만 크기의 아기가 떴다 가라앉았다 하고 있었다.이 아기는 체격이나 외모나 표정이나 모두 양청아와 똑같았다.바로 열 몇배 축소한 그녀의 모습이었다.원영기!그 여인은 뜻밖으로 조용히 여진수의 뒤를 따랐다.물론, 수위에서 만이다.진짜 실력을 본다면, 그녀는 아마 여진수의 상대가 되지 못할 것이다.그녀의 뒤에는 하나의 방대한 법상이 응집되어 있었다.한 마리 봉황이다!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꽃으로 타오르며, 그 주위를 둘러싼 공간은 조금씩 뒤틀려져 있었다.양청아는 먼 곳을 바라봤다. 아무도 알 수 없는 눈빛을 반짝이며 중얼거렸다."나 보았어 …"멀리서 한 줄기 빛이 날아와 양청아 앞에 떨어졌다.이 사람은 훤칠한 몸매에, 잘생긴 얼굴, 기질이 출중한 남자였다.그는 양청아를 바라보며 말했다."청아야, 축하해.”“이러한 말법시대에 이렇게 용맹하게 돌파해 원영기에 들어설 수 있다니.”“나중에 넌 반드시이 세상의 울타리를 깨고…”양청아는 법상을 거두어 들이고 미간을 약간 찡그린 채 그의 말을 끊었다."어떤 일은 말하지 않는 게 좋아, 그렇지 않으면 큰 화를 불어 일으킬 거야.
양청아의 눈에는 전혀 파동도 없이, 몸을 돌려 집 뒤쪽으로 걸어갔다.청년은 빠른 속도로 날아갔다.분노로 얼굴에 핏줄이 솟아올라 그의 얼굴은 더없이 험상궂어 보였다."쌍년, 네가 다른 남자에게 먹힌 것도 눈 감아 줬는데 감히 나를 거절해?”“나의 실력이 널 능가하면 반드시 널 가만히 안 둘 거야.”“그리고 여진수, 반드시 너의 육체를 귀뢰로 만들어, 너의 영혼을 영원히 가둬 둘 거야.”“매일 매일 불로 태워 내 마음속의 원한을 없앨 거야."…한 달이란 시간은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갔다.이 한 달 사이에 약문은 확 달라졌다.우선 면적은 열 몇 배나 확대되었다, 주변의 나라들은 전부 약문이 차지했다.이제부터 병 나라 수 나라는 없고 약문만 남았다.그리고 약문 전체, 각 방면의 건설속도도 엄청났다.많은 고층 빌딩이 땅 위에 우뚝 솟아올랐다.넓은 도로도 용처럼 약문 곳곳에 널리 퍼졌다.공장도 하나 둘 건설이 한창이다.여진수가 파는 전기 자동차는 이미 모두 팔렸다.한동안 열심히 저축하면 누두라도 얼마든지 살 수 있다.이밖에 금융, 최첨단 과학기술, 디지털화 건설도 이미 진행중에 있었다.약문 전체가 나날이 발전하고 강대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었다.모두의 응집력도 갈수록 강해졌다.날마다 달라지는 국운을 여진수도 뚜렷이 느낄 수 있었다.심지어 이곳의 천지 영기도 다른 곳보다 짙은 편이다.이는 약문의 많은 곳에서 농작물과 약재 등을 재배하고 있기 때문이다.환경이 좋고, 공기도 맑아,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더 장수한다.하여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투자하러 찾아왔다.두 가지 유전자 약물도 이미 연구제작에 성공했다.한가지는 이미 군대에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었다.하지만 초능력 약물은 제조원가가 조금 높다.게다가 모든 사람이 다 사용할 수 있는 게 아니다.이 약물을 사용하는 사람은 반드시 신분조회를 거쳐야 하고, 품행이 어떤지 관찰해야 한다.이러한 관문을 거쳐야만 이 약을 복용할 수 있다.에이스 부대의 훈련도 지속적으로
허공이 반짝이더니 여진수는 마연수를 붙잡고 한 쓰레기 처리장 상공으로 갔다.이곳은 악취가 진동했고, 거대한 쓰레기 더미에는 거대한 대형 기계 로봇이 작업하고 있었다.마연수의 얼굴색은 순식간에 변했다."원하는 게 뭐야?"여진수는 그녀의 얼굴을 두드리며 말했다."아까까지 당당했잖아? 앞으로 며칠 동안 저 쓰레기 더미에 처박혀 있어."마연수는 비명을 질렀다."아니야, 나한테 이럴 수 없어!"여자애에게 있어서, 특히 예쁘게 자라고, 깔끔하고 땀을 조금만 흘려도 샤워해야 하는 여자에게 있어서 쓰레기통에 가까이 가는 것만으로도 큰 고통이다.방금까지 건방지고 도도했던 그녀는, 지금 온 얼굴에 공포로 가득해, 애원하는 말투로 여진수에게 빌었다.“내가 잘못했습니다, 제발 한 번만 용서해 주세요.”여진수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이제 와서 빌어? 너무 늦었어.”그러고는 바로 그녀를 쓰레기 더미에 버렸다.“아아아… 안 돼, 풀어줘…”마연수는 쓰레기 더미에서 끊임없이 발버둥 쳤다. 토할 것 같았다.주위에 각종 역겨운 쓰레기는 끈적끈적하고 검고, 온갖 악취가 한데 뒤섞여 그녀는 눈이 뒤집히고 온몸에 모공이 터질 것만 같았다.그녀에게 이런 고통은 죽기보다 견디기 힘들었다.여진수는 전혀 동요하지 않고 차가운 표정으로 그녀를 쳐다봤다.“나쁜 놈, 짐승 같은 놈, 나를 풀어줘. 너랑 끝장 볼 거야... 아아아!!”그녀는 욕을 퍼부으며 쓰레기 속에서 몸부림쳤다.하지만 그녀는 여진수에 의해 봉인되어 그녀가 몸부림 칠수록, 그녀의 귀와 콧구멍에 각종 징그러운 물질이 끊임없이 스며들었다.마연수의 심리 방어선은 그대로 무너지고 온몸이 붕괴되었다.이에 따라 그녀는 여진수에 대한 분노가 점점 더 커졌다.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였다.그녀는 여진수의 행동이 그녀를 이용한다는 걸 분명히 알면서도 일부러 자신의 정서를 동원했다.하지만 마연수는 어떻게 해도 평온을 되찾을 수 없었다.그녀는 마계 마황의 딸로,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신분으로 실력이 강대했다.그런데 언제
여진수는 그 소 요괴 앞으로 걸어갔다.하지만 그는 이제 모습조차 알아볼 수 없었다."제발... 통쾌하게... 한 방에… 끝내줘…"상대방은 이미 숨이 간당간당해, 말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마음속으론 더욱 후회가 밀려왔다.만약 진작부터 여진수의 실력이 이렇게 무서운 줄 알았더라면, 아무리 간덩이가 부었어도 감히 여진수의 여자를 건드리지 못했을 거다.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세상에 후회약은 없다.“통쾌하게? 한방에? 꿈 깨!”여진수는 콧방귀를 뀌며 그의 영혼을 뽑아내 계속해서 불태웠다.그는 이 거대한 시체를 연화해 에너지로 가득한 고급 단약으로 만들었다.이 단약은 나중에 다랑이에게 줄 거다.지난번 그에게 준 요단도 아직 완전히 소화하지 못했다.나중에 여진수 손에 있는 이 단약까지 복용하고, 약력을 전부 흡수하면, 아마 대승기에 도달할 수 있을 거다.그때가 되면 구명희 곁에도 강력한 조력자가 생기게 된다.그리고 여진수는 이 소 요괴의 영혼을 혈마 존자에게 삼키게 했다. 그러자 그도 순조롭게 현선의 경지에 도달했다.이제 혈마 존자도 매우 영리해졌다.비록 지금 실력이 크게 늘었어도 감히 여진수를 배신하는 짓을 하지 못한다.여진수는 혈마 존자를 거두어들였다.지금으로선 충분하다, 돌아가서 그에게 전문적인 장비를 만들어 주면 된다.현재 혈마 존자의 유일한 약점은 바로 빛 또는 화염의 힘을 두려워하는 거다.여진수의 수하에 또 고수 한 명이 늘었다.미래에 다른 종족의 강자를 더 많이 죽여 영혼을 삼킬 수 있다면, 현선 최고봉의 전력을 얻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니다.전장에 돌아온 여자들은 상처가 거의 회복되어 여진수를 보고 달려갔다.여진수는 미안한 얼굴로 말했다.“내 잘못이야. 내가 수련하느라 제때 발견하지 못했어, 그렇지 않았으면 너희들도 이런 고통을 받지 않았을 텐데.여자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윤설아는 웃으며 말했다.“아니야, 괜찮아. 이런 전쟁을 겪어보는 것도 우리한테 도움돼.”여진수는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앞으로 이
온몸이 새하얀, 입은 옷과 머리카락, 신발까지 모두 새하얀 여인이 통로에서 걸어 나왔다.그녀의 몸매 역시 완벽했다. 허리는 얇고 다리는 길고 곧았다.차가운 얼굴은 명실상부 얼음 미인이었다.이 여인을 본 여진수의 첫 생각은 바로 빙설의 신, 옥의 뼈다!이 사람은 절세의 매력을 지닌 여자다.그리고 그녀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도 놀라울 정도로 강했다.그 때문에 여진수는 큰 위험함을 감지했다.전투가 시작되면, 여진수는 크게 다칠 거라고 직감했다.그 요괴는 그 여인을 보더니, 공손히 무릎을 꿇고, 큰 소리로 외쳤다."얼음 공주님을 뵙습니다, 저를 도와 이 얄미운 인족 놈을 죽여주십시오."얼음 공주의 눈동자는 영원히 녹지 않을 얼음 같았다.그녀는 여진수를 보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그녀의 목소리는 맑고 명쾌했다. 특유의 정취가 담겨 있었다."두 사람은 원수지간이 어울려."여진수는 약간 뜻밖이라고 생각했다. 이 여인이 설마 시비 도리를 따지는 건 아니겠지?그가 요즘 겪어 본 신계든 마계든, 강자가 세상에 내려오면 모두 천하에 군림하여 하계의 인간을 안중에 두지도 않고 무시했다.그런데 갑자기 이렇게 예의 바른 사람을 만나게 되자 여진수는 적응하기 어려웠다."뭐 아닙니다, 그냥 여자 몇 명이 마음에 들었는데 이놈이 날 때렸어요."얼음공주는 고개를 끄덕이며 여진수를 쳐다보며 말했다.“마음대로 하세요. 전 가만히 있을 겁니다.”요괴는 깜짝 놀랐다.“얼음 공주님... 이러지 마세요. 이렇게 큰 대가로 당신을 소환했는데 제가 일등 공신입니다.”얼음 공주는 음산하고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너 날 처음 만난 것도 아닌데, 내 규칙을 잃은 거야? 난 여자를 괴롭히는 사람이 제일 싫어."여진수는 하마터면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자기 발등을 찍는 격 아닌가?그 요괴는 얼음 공주가 조금도 동요하지 않는 걸 보고 화가 나 그 자리에서 피를 토했다.이 여자를 소환하기 위해 그는 머리까지 하얘졌는데 이런 결과일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비록 화가 치
“꺼져!”포효 소리가 온 세상을 뒤흔들었다.그 요족 강자의 영혼은 크게 다쳤고, 몸은 순식간에 굳어져 버렸다.그는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여진수의 주먹에 맞아 날아갔다.그의 몸은 마치 포탄처럼 연속으로 7~8개의 산봉우리를 뚫고 큰 강바닥에 떨어졌다.여진수가 나타나자 마치 절망 속에 한 줄기 서광 같았다.추운 겨울에 피어오르는 불꽃 같이 그녀들 한테 희망을 안겨다 주었다.윤설아는 눈물을 닦으며 여진수를 향해 소리쳤다."먼저 설현부터 구해. 곧 죽을 것 같아."여진수는 어두운 표정으로 설현 앞에 나타나 그녀의 상처를 치료해 주었다.여진수 최고의 혼돈 선력 덕분에 설현이 아무리 심한 상처를 입었어도 짧은 시간 내에 완쾌될 수 있었다.설현은 여진수를 보고 미소를 지었다."비록 우리는 그놈을 이기지 못했지만, 우리는 누구도 용서를 빌지 않고, 네가 부끄럽게 하지 않았어."여진수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애정과 동정심으로 가득한 말투로 말했다.“나 알아, 너희들 잘했어, 다음 일은 내게 맡겨.”그리고 그는 화선자를 풀어 그녀들의 상처를 치료해 주게 하고 그는 그 요괴가 있는 곳으로 갔다.“확!”그 요괴는 강바닥에서 날아올라 온몸에 피범벅이 되어 강물에 젖은 채 끊임없이 뚝뚝 떨어졌다.분노로 인해 얼굴이 일그러졌다.그러나 그는 완강히 버티지 않고 그대로 도망갔다.여진수의 전력은 그를 훨씬 초월한다.그는 우선 숨어 있다가 여진수가 주의하지 않은 틈을 타 몰래 움직이려 했다.그는 여진수가 항상 그 여자들 곁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지 않았다."감히 나를 다치게 해? 내가 반드시 너한테 후회라는 두 글자를 어떻게 쓰는지 알게 해줄게!""그래, 아쉽게도 너에겐 그럴 기회가 없어."여진수의 차가운 목소리가 그의 뒤에서 울렸다.이 요괴는 공포에 질려 크게 소리 지르며 더 빨리 도망갔다.여진수는 그의 뒤에 나타나 차가운 표정으로 말했다."도망쳐, 마음껏 도망쳐, 조금만 더 늦으면, 넌 나에 의해 수많은 조각으로 베일 것이다."여진수
이때 약문의 모든 고위층은 커다란 절망 속에 빠졌다.그녀들은 전력을 다했지만, 여전히 이 요족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이 요족 강자는 한 걸음 한 걸음 윤설아 앞으로 걸어가 입술을 핥으며 말했다.“드디어 너를 가질 수 있어, 내가 이날을 얼마나 오래 기다렸는지 알아?”“매일 밤 내 머릿속에서 너의 모습을 그려왔어. 그리고... 얼마나 즐거웠는지 알아? 오늘 드디어 사람을 상대로 할 수 있게 되었으니…”윤설아의 얼굴에 혐오감이 가득했다, 엄청 역겨웠다.그녀의 이런 표정은 즉시 이 요족을 자극했다.그의 몸에서 공포스러운 요기가 뿜어져 나오더니 윤설아를 향해 돌격했다.윤설아는 온몸이 떨렸고 모공에서 대량의 피가 뿜어져 나왔다.하지만 그녀는 죽을힘을 다해 이를 깨물며 거대한 압력을 이겨내며 무릎을 꿇지 않으려 했다.마음속에 강대한 신념이 그녀를 지탱했다.그녀는 약문의 리더일 뿐만 아니라, 여진수의 여인이기에 당연히 이 세상에 우뚝 서야 하며 여진수의 체면을 손상시켜서는 안 된다."강하네, 하지만 네가 강할수록 난 더 흥분해."그는 윤설아 앞으로 가 힘껏 숨을 내쉬며 얼굴에 욕심이 가득했다.“정말 향기로워. 이 향기 너무 좋아, 어디부터 손댈까?”그는 음탕한 눈빛으로 윤설아를 훑어보았다.이 순간, 윤설아는 그가 뿜어낸 요력의 힘을 막아내기 위해 온 힘을 다 썼고, 말조차 할 수 없었다.그와 제일 가까운 곳에 있던 한수정이 소리쳤다.“멈춰! 지금 멈춰도 늦지 않아! 그렇지 않으면 약문의 진짜 주인이 나타나면 넌 처참하게 죽을 거다.그는 웃어넘겼다.“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요계 요왕 휘하에 108명의 장군이 있어, 평생 수많은 출전을 했는데, 하계에 누가 나의 적수가 될 수 있어?”그는 자신의 실력에 대해 절대적인 자신감을 느끼고 있다.마연수가 옆에서 소리쳤다.“무슨 쓸데없는 말이 그리 많아? 빨리 움직여!”“내가 옆에서 응원해 줄게."그녀는 기다리기 힘들었다.여진수 곁에 사람들이 모욕당하는 걸 볼 수 있어, 마연수도 기
윤설아의 안색이 살짝 변하더니, 재빨리 뒤로 물러나 그의 공격을 피했다. 그녀의 얼굴이 어두워졌다."엄청 짙은 요기야, 너도 각성자야?"각성자의 일은 여진수가 이미 그녀들에게 얘기한 적 있었고, 그녀들더러 경계하라고 했다.그 검은 옷을 입은 남자는 입을 벌려, 의심의 여지가 없는 말투로 말했다."이리와, 본존에게 신복하거라."그의 이번 생의 기억과 저번 생의 기억이 융합되었다.그는 전생에 요계의 강자이지만 이번 생에 윤설아에 대한 집착이 너무나 컸다.하여 그는 윤설아를 반드시 얻으려는 자세를 취했다.윤설아는 무고한 사람을 다치게 하지 않기 위해, 몸을 돌려 밖으로 도망치며 동시에 다른 자매들에게 구조 요청을 보냈다."도망치려고? 어디로 도망칠 수 있어?"검은 옷을 입은 남자는 차갑게 웃으며 그녀를 쫓아갔다.윤설아는 비교적 황량한 곳으로 도망쳐가고 멈춰 섰다.그 후 한수정, 한여름, 설현, 추겨울 그녀들이 모두 달려왔다, 얼굴빛이 아주 어두웠다.그녀들은 모두 여진수가 얼마 전 준 단약을 받았지만, 아직 다 연화하지 못했다.현재의 전투력은 구겹산선에 해당한다.하지만 눈앞에 이 요족 강자의 실력은 그들을 훨씬 초월했다.그의 상대가 아닌 걸 알면서도 그녀들은 누구도 물러서지 않았다.필경 이곳은 그녀들의 땅이라 반드시 그녀들의 손으로 지켜야만 한다.이 요족 강자는 그녀들을 보고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크게 웃기 시작했다."좋아, 웬 횡재야, 이렇게 많은 미인, 이제부터 너희들은 모두 내 것이야, 순순히 굴복해!"윤설아의 손에 보검 한 자루가 생겨나더니, 몸에 입고 있던 세트에서 찬란한 빛을 발했다."넌 아직 그럴 자격 없어!"말이 끝나자, 그녀는 제일 먼저 뛰어갔다.이를 본 다른 사람들도 윤설아가 혼자 싸우게 할 생각 없이, 각양각색의 비법을 동원해 상대방을 향해 돌진했다.그곳에서 귀가 찢어질 듯한 소리가 터져 나왔다.무서운 에너지의 충격파가 사방으로 확산되어 거대한 파괴력을 이루었다.한수정은 복부가 발에 걷어차였고, 오
천기는 진노하며 말했다."누구야? 쓸데없이 참견하지 마."여진수는 떠나려다 갑자기 커다란 추론의 힘을 감지하고 즉시 추연의 힘을 따라 이 노인 쪽으로 왔다."내가 누군지는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 건 네가 내 사람한테 무엇을 하려는 거다!"노인은 이 말을 듣더니 분노가 활활 타올랐다."허튼소리, 피안화는 우리 마계… 큰일이다."천기의 안색이 바뀌더니 말 실수한 걸 깨달았다.“마계의 피안화? 이건 또 무슨 소리지...”여진수는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그러더니 그의 본체는 그들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일단 발견한 이상 당연히 그들을 해결해야 한다.천기는 추연을 억지로 중단하고, 그 사람들을 향해 소리쳤다."빨리 도망쳐... 천마 해체!"그는 당장 아주 정교한 비법을 사용해 즉시 사라졌다.다른 몇몇 마족의 강자들은 속도가 조금 느려, 미처 비법을 사용하기 전에 달려온 여진수에게 저지당하고 말았다.다들 분노에 가득 차 결사적으로 반항했지만, 결국 여진수에 의해 쉽게 해결되었다.여진수는 지하실에 서서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이제 남은 건 요계… 주위에 아직 강력한 조력자가 부족해."여진수는 미간을 문질렀다.각 쪽의 강자들이 점점 많아지자, 여진수도 이제 조금 힘에 부치는 느낌이 들었다.최소한 현선급 이상의 전력이 몇 명 더 있어야 한다.그 순간 여진수는 혈마 존자가 떠올랐다.곧 그는 마음속에 계획이 생겨 장원으로 돌아가 문을 닫고 수련하기 시작했다.…약문.오늘 윤설아는 한 무기 제조공장으로 가 정례 검사를 진행했다.직원들은 줄 서서 그녀를 환영했다.그중 검은 옷을 입은 한 남자는 윤설아를 한번 보더니 재빨리 머리를 숙여 눈 속에 가득한 탐욕을 가렸다.그는 이 여자를 처음 본 게 아니다처음 윤설아를 만났을 때, 이미 그녀에게 깊게 반했다.하지만 두 사람 사이의 신분과 실력 차이가 너무 커, 그는 전혀 가능성이 없음을 깨달았고, 시간이 지나자, 마음이 비뚤어지기 시작했다.그러나 윤설아는 이 남자를 의식하지 않았다.그녀는
이 신계의 강자들은 하나같이 가슴이 답답하고 크게 분노했다.그들은 다들 도도하고 거만한 자들이라, 마음속으로 이 하계의 생명들을 무시하고 있었다.그들이 죽이고 싶으면 죽이고, 괴롭히고 싶으면 괴롭힐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했다.하지만 여진수는 그들에게 좋은 교훈을 주었다.너희가 설사 신계에서 내려왔다 할지라도 이곳에서 함부로 행동할 수 없다.이곳은 너희들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여진수는 그들에게 경고하고 떠났다, 그러자 공기에 가득했던 압력이 갑자기 사라졌다.신자 역시 더 이상 버틸 수 없어 뒤로 벌렁 쓰러졌다.그의 추종자들은 비명을 지르며 달려가 그를 받았다.신자는 의식을 잃기 전 말했다."의식을 실시해, 이 세상에 우리 사람들의 각성 속도를 올려. 저놈을 갈기갈기 찢어버리겠어."그는 말을 마치고 바로 의식을 잃었다.비록 혼수상태에 빠졌는데도 그의 얼굴엔 분노가 가득했고, 두 주먹을 꽉 쥐었다.이에 그가 얼마나 화났는지, 얼마나 여진수를 죽이고 싶은지 알 수 있었다.…여진수는 생각을 접고, 두 소녀가 끊임없이 재잘거리는 걸 보고 웃었다."먼저 여기 있어, 나 먼저 갈게."그는 떠나기 전, 모한별에게 카드 한 장을 주었다."이 안에 2천만 원 있어, 필요한 물건을 사고, 다 썼으면 나한테 말해."모한별은 깜짝 놀라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안 돼요, 안 됩니다, 저 못 받아요, 이미 저한테 너무 잘해주셨어요.”여진수는 돈으로 그녀를 매수하려는 거다.그는 일부러 정색하며 말했다."받지 않으면 날 싫어하는 거야. 날 그렇게 생각하면 나 기분이 안 좋아."모한별은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구명희를 쳐다봤다.구밍희는 그녀의 손을 잡아당기며 말했다."그냥 받아. 내 오빠니 네 오빠와 마찬가지야, 나중에 돈 있으면 두 배로 돌려주면 돼."그제야 모한별은 받으며 또다시 여진수에게 고맙다고 인사했다.…서울시 아주 오래된 동네.지하실에 남몰래 숨어서 못된 짓을 꾸미고 있는 사람이 몇 명이 모여 있었다.그들은 얼굴이
신자의 자신감이 넘치고 오만한 말에, 여진수는 단 한 마디만 말했다."등신!"그리고 그는 다시 검을 휘둘렀다.이 일검의 위력은 더욱 강해졌으며, 이미 여진수 6할의 전력을 담았다.나타나자마자 하늘땅이 크게 변했다.심지어 천지간에 울부짖는 소리까지 들려왔다.신자는 노호하며, 온 힘을 다해 이에 맞섰다, 그의 눈은 불타오르는 듯했다.방금 여진수는 그에게 절대적인 치욕을 안겨다 주었다. 반드시 아직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이놈을 세게 물리쳐야만 비로소 그의 체면을 회복할 수 있다.하지만 상상은 아름다울 뿐, 현실은 잔혹했다.신자의 힘찬 일격은 여진수의 이 검기를 꺾지 못했고, 그냥 빛만 살짝 어두워졌다.그러자 신자는 비명을 지르며 하늘에서 떨어졌는데, 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되어 엄청 처참한 모습이었다.그를 따르는 사람들은 믿기지 않았다.너무나 충격이었다.그들의 신자는 천하를 종횡무진하며, 천하를 휩쓰는 존재 아닌가?그런데 어떻게 하계에 아직 모습도 나타나지 않은 남자한테 이렇게 얻어맞을 수 있지?신자는 일어서려고 발버둥 쳤지만 몇 번이고 실패하고 말았다.그의 머리 위의 후광도 산산조각 났고, 그와 함께 그의 마음도 산산조각 났다.“이럴 수가? 절대 이럴 수 없어, 난 질 수 없어.”그는 분노스럽게 포효하며, 두 눈은 광기로 가득했고, 큰 충격을 받았다.이에 여진수도 의아했다."생명력은 완강하네, 내가 6할의 힘을 사용했는데 너를 죽이지 못했어."여진수의 이 말은 진심 어린 감탄이었지만, 신자의 귀엔 강한 자극과 큰 수치로 들려왔고, 그는 그 자리에서 크게 피를 토했다.“푹!”신자는 금빛 색 피를 토하며, 있는 힘을 다해 일어섰다.그의 강한 자존심에 그는 쓰러질 수 없었다.“재주는 좀 있네.”여진수는 가볍게 웃었다.“6할의 힘에 네가 살아남을 수 있었다면, 7할은?”말이 끝나자마자 그는 다시 검을 휘둘렀다.하늘에 다시 한번 강력한 살의를 내뿜는 검기가 나타났다.그 후, 이 성격이 도도하고 모든 사람을 무시하던 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