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 이수영의 동공은 뱀처럼 가늘게 변했고, 사람에게 섬뜩한 느낌을 주었다.그리고 그녀의 피도 차가워졌다."어떻게 하면 더 강해질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보면서 네가 힘을 완전히 익힌 뒤, 두 번째 유전자 약물을 주입할 생각이야.”이수영은 고개를 끄덕였다."이제 다시 인간으로 변할 수 있는지 한번 시도해 봐."이수영은 눈을 감았다.잠시 후 그녀의 몸에 변화가 생겼다.우선 피부 표면의 비늘이 한 조각한 조각 벗겨졌다.그리고 뱀 꼬리가 사라지고 그녀의 긴 다리가 다시 나타났다.그녀의 긴 다리는 통통하고, 종아리는 곧으며, 눈처럼 하얗고 부드러웠다.다리 마니아들이 보게 된다면 반드시 미쳐버릴 거다.그녀는 키가 더 커서 이제는 적어도 180센티미터는 될 것 같았다.온몸의 선은 매끄럽고 아름다워 군살 하나 없었다.그리고 11자 복근도 엄청 예뻤다.특히 가슴도 2차 발육을 완성했다.그야말로, 잔가지에 큰 열매가 열렸다.현장에 있던 그 여인들은 이수영의 몸매를 보고 엄청 부러워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이 몸매 대박이네.”"내가 봐도 다 설레네!""이 몸매와 이 외모로 세상 어느 남자를 못 꼬실까?"“수영 씨, 혹시 귀화해, 우리 미제국 시민권을 얻을 생각 없으세요?”…이수영은 웃으며 말했다."미제국의 시민권이요? 생각 있어요, 하지만 지금은 아니에요.”“그 남자의 시체를 저의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한 뒤, 합류할게요."미제국이라는 이 신비로운 조직은 그녀에게 엄청난 기쁨을 가져다주었다.그녀 또한, 자기가 나가뱀이 될 수 있는 마지막 단계까지 도달할 수 있을지 궁금해졌다.과연 미제국의 오랜 신화에 기재된 것처럼 땅과 바다를 뒤흔들 수 있을지 궁금했다.그녀는 몸을 돌려 화장실 쪽으로 걸어갔다.그 매혹적인 몸매는 그녀의 움직임에 따라 가볍게 흔들렸고, 현장의 여자들은 모두 참지 못하고 그녀를 바라봤다.…한 버려진 민가에서 두 여자는 실신해 있는 본 지방 사람들을 안으로 옮겼다.여진수는 반지에서 새 옷과 라면을 꺼냈다.
이 호박의 온도는 즉시 500~600도에 도달했다.다른 사람이었으면 온몸이 녹아버렸을 것이다.하지만 금강의 몸을 가진 여진수에게는 큰 감각이 없었다.그는 호박을 쳐다보며 의아해했다. 왜 갑자기 이렇게 큰 변화가 나타났는지 알 수 없었다. 그전에는 아무런 조짐이 없었다.그가 바라보고 있는 와중에 호박이 녹기 시작했다.그리고 그 안에 있던 작은 하얀 뱀이 살아났다.솔직히 말하면 죽었던 게 아니라, 이 호박에 봉인되어 있었다.이 하얀 뱀은 어른의 식지만 한 길이였고, 천천히 눈을 뜨고 망연한 표정을 지었다.여진수는 이 흰 뱀이 엄청 허약하다는 걸 알 수 있었다.이 뱀은 눈을 뜨자마자 먹이를 찾더니 여진수의 손바닥을 물었다.여진수를 놀라게 한 건, 미사일의 공격도 막아낼 수 있는 그의 몸은 이 작은 뱀의 이빨을 막아내지 못했다는 거였다.손바닥에서 심장을 찌르는 듯한 통증이 전해지면서, 작은 뱀은 여진수의 피를 삼켰다.여진수가 힘껏 손을 털자 흰 뱀은 떨어져 내동댕이쳐졌다. 그리고 벽에 붙어 움직이지 않았다.비록 여진수가 전력을 쏟진 않았지만, 그 힘으로 호랑이 한 마리를 쉽게 죽일 수 있을 것이다.하지만 이 작은 흰 뱀은 그 막강한 힘을 감당해 냈다.흰 뱀은 여진수의 피를 조금 마시더니 약간 길어지는 것 같았다.입에서 ‘어어’ 하는 소리가 나더니 작은 꼬리를 휘저으며 여진수를 향해 기어 왔다.여진수는 손을 들어 그를 죽이려다 멈췄다.그는 이놈에게서 살의를 느끼지 못했고, 오히려 마음속으로 친근감이 생겼다.하얀 뱀은 그의 손바닥에 내려앉더니, 작은 머리로 여진수의 손을 비비며, 엄청 다정하게 행동했다.“이게 어떻게 된 거지? 내가 왜 이놈과 마음이 통하는 듯한 느낌이 들까?"이에 놀란 여진수는 예전에 들었던 소문이 떠올랐다.과거 수진계에서 엄청 특수한 영수가 있었는데, 수진사들의 피를 마시게 되면 그와 계약을 맺어 그 사람의 애완 영수로 변하게 된다."설마 이 녀석이 그 영수고, 내가 우연히도 이 녀석과 계약을 맺은 건가?"그
빡에 향기롭게 풍기고 있는 라면 냄새를 맡으며 그들은 다들 다가가 큰 솥을 바라보았다.김매는 나이가 겨우 스무 살 남짓한 이 아이들을 바라보며 동정심이 생겼고, 온화한 목소리로 그 나라 말로 말했다."자, 모두 와서 뭐 먹어요."“먹어도 돼요?”한 소녀가 쭈뼛쭈뼛 물었다.그들은 일찍이 6대 가문의 통제하에 이미 존엄을 잃은 지 오랬고, 무슨 일을 하나 조심스러워하며 고개를 들지 못했다.김매는 코끝이 찡해졌다."그럼요, 마음껏 드세요.”그들은 거듭 확인한 다음에야 바닥의 그릇을 들고 줄을 서 면을 그릇에 퍼 담았다.그리고 게걸스럽게 먹기 시작했다.국내의 많은 사람들에게 쓰레기 음식으로 인식되고 있는 이 음식은, 이 아이들에게는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요리였다.여진수는 문입구에 서서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6대 가문에 대한 증오가 더 깊어졌다.그는 소위 말하는 영웅이 절대 아니다.그런데 6대 가문이 한 짓들은 결코 사람으로서 하면 안 되는 일들이다. 짐승만도 못한 놈들이다.하여 그들 같은 이런 존재를 소멸하는 일을, 여진수는 하늘을 대신해 정의를 행사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했다.만약 나중에 전설에 나오는 부서진 허공의 경계까지 수련할 수 있다면, 그가 천겁을 마주했을 때, 반드시 우대받을 것이다.여진수는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와 진하늘을 불러 말했다."잠시 후, 네가 이 아이들을 데리고 이곳을 잘 정리해 그들을 잠시 이곳에 머물게 하고, 그들에게 간단한 호신술도 가르쳐 줘."진하늘은 고개를 끄덕였다.…"나의 손녀 은지야! 이렇게 비참하게 죽다니! 도대체 누구 짓이야?!"이씨 가문의 족장은 이은지의 시신을 안고 포효했다.그뿐만이 아니라 다른 가문들도 자기의 가족이 전부 살해된 걸 보고 분노가 끓어올랐고 살기가 충천했다.이건 그들을 향한 도발이다!그들은 여진수가 기둥에 남겨 놓은 말을 보았다.하지만 다들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고, 이 일이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그들의 부상 상태를 살펴보고 모두 어리둥절해했다.다들 고드름에 찔
방 안에 있던 아이들은 밖에 소리를 듣고, 다들 무서워 침대에 웅크리고 벌벌 떨었다.그 사람들이 그들에게 얼마나 큰 트라우마를 남겨 주었는지 알 수 있었다.여진수는 직접 나서지 않고, 은신술을 사용했다.김매가 나서서 그들과 교섭했다."무슨 일이시죠?"김매는 트렌치코트로 핫한 몸매를 가리고 얼굴도 화장해, 10살 정도 늙어 보였다."여기 안에 있는 사람들은 뭐 하는 사람이에요?"한 짧은 머리를 한 남자가 김매를 아래위로 훑어보더니, 왠지 모르게 가슴이 뜨거워졌다.비록 그녀의 외모는 바꿀 수 있지만, 그녀가 띠고 있는 운치는 감추기 어려웠다.이 여자는 늙어 보이지만 아주 특별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다른 사람들도 비슷한 생각을 했다.김매는 웃으며 말했다."안에는 전부 제가 일 시키려고 모집한 사람들이에요, 믿지 못하겠으면 들어가 확인하세요."그들은 거절하지 않고, 방 이곳저곳 수색했다.진하늘은 옥상에 숨었는데, 이 사람들은 그녀를 발견하지 못했다.그들은 수색을 마치고 한자리에 모였다.김매는 이들을 한 번에 죽일 능력이 있지만.그러나 지금은 그럴 상황이 아니었다. 그녀는 웃는 얼굴로 그들에게 돈을 좀 줘 돌아가게 하려 했다.이들은 사양하지 않고 돈만ㅊㅊ 받고 가지 않았다.그들 중 한 사람이 김매에게 손을 내밀어 그녀의 어깨에 손을 얹으려 했다, 그는 헤헤 웃으며 말했다."비록 좀 늙어 보이지만 그래도 아주 느낌 있어. 오늘 우리 형제들과 재밌게 놀자!"김매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선생님들, 전 이미 너무 늙어서, 당신들과 어울리지 않습니다.“다른 곳에 가서 젊고 예쁜 아가씨들을 찾는 게 좋을 것 같이요."그 남자는 화가 나 얼굴색이 어두워졌다."뭐야? 감히 우리한테 반항해!"6대 가문의 사람들은 하늘이었다, 높게 있는 신 같은 존재였다.김매도 화가 났다. 여진수의 당부가 없었다면 벌써 손을 댔을 것이다.가까스로 화를 참은 김매는 갑자기 좋은 생각이나 억울해하며 말했다."선생님들, 제가 원치 않는 게 아니라, 제
이 작은 마을의 인구는 많지 않아, 3만~5만명 정도였다, 그들 중 대부분이 특수직업에 종사하고 있었다."재수 없어, 병 있는 년을 만나다니, 전염되진 않았겠지?"“걱정 마, 우린 그녀와 직접 접촉한 것도 아닌데, 전염 안 됐을 꺼야.”"그년 말은 그만하고, 오늘 밤은 예쁜 년들을 찾아서 마음껏 놀자."…그들은 차를 세우고 어깨동무를 하면서 한 3층 건물을 향해 걸어갔다.입구에는 예쁜 여자들이 서서 끊임없이 손짓하고 있었다.그들의 옷차림을 보고 이 가게의 사장은 조금도 소홀히 하지 못하고 그들을 귀빈실로 모시고 웃는 얼굴로 그들을 대했다."어르신들, 잠깐만 기다리세요. 여기서 질이 제일 좋은 아가씨들을 모두 불러드리겠습니다."그들 중 한 사람이 손을 흔들며 다급하게 말했다."빨리 가, 좋은 물건을 숨기려 한다면, 네 다리를 부러뜨릴 거야!""그럴 리가요. 어르신들 잠깐만 기다리세요."그 사장은 조용히 문을 닫고 자리를 떴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문이 다시 열렸다.이 사람들은 웃으며 말했다."이 사장 일 처리 속도가 빠르네, 1분도 안 걸려서 …"그는 말하다 멈췄다.걸어 들어온 사람은 이 가게 사장이 아니라 평범하게 생긴 한 젊은이였다.어느 한 남자는 김매로 인해 뜨거워진 몸이 식지 않고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심해졌다.다들 화내기 시작했다."무슨 수작이야? 우릴 놀리는 거야?!""너 이 자식, 어서 가서 여자들을 데려와.""그렇게 여자가 좋아?"여진수는 차가운 얼굴로 물었다."그렇다면 너희들의 요구를 들어줄게."그는 손바닥을 앞으로 밀었다.영력은 경맥에서 특수한 방식으로 움직이다가 분홍색 안개가 되어 몸 밖으로 나왔다.그 안개가 흡수되면서 사람들의 눈빛이 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옆에 있는 사람들의 손을 잡아끌어…여진수는 이런 장면을 전혀 볼 생각이 없었고 그는 법술을 펼치고 그곳을 떠났다.얼마 지나지 않아 그 사장이 한 무리의 아가씨들을 데리고 들어갔다.그리고 그와 그 소녀들은 마침 이 구역질
그 외국 여자는 골목 깊은 곳으로 걸어갔다. 그리고 가끔 고개를 돌려 주위를 살폈다. 엄청 조심스럽게 행동했다.여진수는 2미터 뒤에서 따라갔다, 그녀는 전혀 알아채지 못했다.골목을 굽이굽이 돌더니 그녀는 한 낮은 방으로 들어갔다.여진수는 뒤따라 들어가지 않았다. 그는 평범해 보이는 이곳에 적외선이 조밀하게 깔린 걸 보았다.게다가 여진수는 이 기계들이 일반 민용기계가 아니라는 걸 한눈에 알아챘다.선진국 중요한 장소에서만 사용되고 있는 고급 적외선 기계였다.여진수는 영력을 많이 소모하는 법술-둔지술을 사용했다.방안에는 여러 가지 최첨단 설비가 가득 놓여져 있었고 안에서 흰 가운을 입은 과학자 열 몇 명이 바쁘게 작업하고 있었다.그 외국 여자가 들어가니 온 얼굴에 수염이 난 남자가 다가와 물었다.“어떻게 됐어?”이 여자는 두 바지 주머니에서 몇십 개의 작은 유리병을 꺼냈는데, 그 안에는 피가 들어 있었다."이 작은 마을에 혈족 유전자에 반응한 사람들의 피를 전부 가져왔어요."남자의 눈이 반짝이더니 그 유리병들을 전부 받아 갔다."작업해! 서둘러 작업해! 가능한 한 빨리 혈족 유전자와 일치하는 사람을 찾아내야 해, 우리 1번 실험실보다 너무 많이 뒤 떨어졌어.”그들도 방금 그들이 나가뱀의 유전자를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을 들었다."그 여자는 감탄했다."그들은 너무 대단해요. 우리 확실히 속도를 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내년의 과학 연구 경비가 더 많이 줄어들 거예요."그러고 다들 아무도 말도 안 하고 각자 자기 자리에서 외부 사람들이 보기에 엄청 전문적인 일들을 진행했다.여진수는 어두운 곳에서 조용히 지켜보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그는 직감적으로 엄청난 비밀을 발견한 것 같다고 생각했다.90분이 지나고, 그들 중 한 명이 소리쳤다."성공했어요! 한 사람의 피가 혈족 유전자와 30% 일치해요!""세상에, 정말이네!""앨리스, 이 피 누구 거야? 어서 빨리 그녀를 찾아내…"앨리스가 바로 그 여자였다, 그녀는 흥분한 표정
일단 그들이 혈족과 미제국 신화에 나오는 다른 생명체들을 대량으로 복제하는 데 성공한다면, 여진수가 10배 더 강해진다 해도 그들을 막아낼 방법이 없다.여진수의 눈에 차가운 빛이 스쳤다. 그가 이 일을 안 이상 절대로, 가만있지 않을 거다.한편, 엘리스는 동료 5명을 데리고 재빨리 목표 인물의 집에 도착했다.방 안에는 두 사람만 있었다. 1.5 미터 정도의 엄청 야윈 여자애였다.오랜 영양 부족으로 인해, 그 애는 머리까지 노랗고, 건강해 보이지 않았다.또 나이가 많아 보이는 한 여자가 침대에 누워 있었는데, 얼굴이 하얀 게 딱 봐도 중병에 걸린 걸 알 수 있었다."당신들은... 누구... 무슨 일이죠?"어린 여자애는 겁에 질린 표정이었다.그녀는 앨리스를 알고 있었다, 얼마 전 그녀의 피를 채집해 갔다.앨리스는 쓸데없는 말을 하고 싶지 않아 바로 다가가 그 소녀를 들어 올렸다.어린 여자애는 격렬하게 몸부림쳤다."왜 그래요, 이걸 놔요."앨리스는 몸을 돌려 나가려다 갑자기 발밑을 내려다보았다.침대 위의 그 여인이 손으로 힘겹게 그녀의 바지 끝을 잡아당기고 있었다.“죽을 라고!”앨리스는 차가운 표정을 드러내더니 갑자기 손톱을 뻗어 침대 위에 있는 여자의 목을 긋자, 그 즉시 그녀는 죽었다."안돼, 엄마!"어린 여자 애는 처량한 비명을 지르며, 눈물을 흘렸다.앨리스는 그녀가 시끄러워 바로 그녀를 기절시켜 허리에 껴안고 재빨리 사라졌다.돌아가는 길에 그들은 은밀한 길을 택했고, 만일 다른 사람과 부딪치면 상대방이 누구든 그 즉시 죽였다.곧 그들은 다시 연구실로 돌아왔다.그 수염 난 남자가 말했다."그녀는 너무 말랐어. 아마도 혈족 유전자의 약물을 감당하지 못할 거야.”“일단 영양제부터 몇 대 맞고 이틀 정도 기다려, 그녀의 몸이 튼튼해질 때까지.”이 일은 앨리스가 책임진다.여진수도 참을성 있게 여기서 이틀을 기다렸다.그도 그들이 말하는 대로 될 수 있는지 알고 싶었다.유전자 약물 주사를 주입하면 보통 사람이 강한 힘을 가
“아아아!!!”갑작스러운 극심한 통증에 여자아이가 맞은 수면제는 효능을 잃고 그녀는 두 눈을 번쩍 떴다.그녀 몸에 연결되어 있던 여러 선은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 찢겨 졌다.그녀의 바지가 조금씩 짧아지고 있었다, 아니, 그녀의 다리가 길어지고 있었다.두 손이 가늘어지고 손톱이 십몇 센티미터나 자라났다.어린 소녀의 두 눈은 점차 핏빛으로 물들었고 입을 벌리고 두 이빨이 길게 자라나 차갑고 음산한 빛을 뿜었다.방 전체의 온도가 갑자기 내려갔다.수염이 긴 그 남자는 한 손에 노트북을 들고 위에 자료를 보며 미친 듯이 웃었다."융합 속도가 정말 빨라, 이미 16% 융합됐어, 성공이라 할 수 있어.”그들이 수년간 해온 실험으로 봤을 때, 어떤 유전자든 융합 정도가 15%를 넘으면 초보적인 성공이라고 할 수 있다.이 데이터는 전날 여자아이의 몸에 이식된 칩에서 전송된 것으로 정확도가 뛰어나다.그리고 융합을 멈추지 않고 계속되고 있었다.과학자들의 놀란 눈빛 속에 이 여자아이는 33%란 무서운 융합 진도를 완성했다.소녀는 천천히 허공에 떠올랐다.그녀의 옷은 꽉 조이고, 맨눈으로도 보이는 혈기의 힘이 그녀의 몸을 감쌌다.지금 이 순간 그녀에게 엄청 큰 변화가 생겼다.만약 아까까지 옆집 소녀였다면, 이제는 여왕 같은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외모는 그대로인데 더 성숙해졌다.아까는 10점 만점에 5점이었다면, 지금은 9점까지 매길 수 있다.수염이 긴 남자의 눈에 심취한 빛이 스쳤다.혈족은 예로부터 강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아직 끝나지 않았다.칙칙칙!여자아이의 등에는 박쥐 날개 같은 날개가 자라났다.전체가 옅은 붉은색을 띠고 있었고, 길이는 약 2미터 정도 되었고, 위에는 기이한 문자가 있었는데 마치 빛나고 있는 것 같았다."세상에, 바로 2단계로 진입했어, 그녀는 모든 혈통을 지배하는 여왕이 될 것이다!"칙!한 과학자가 갑자기 앞으로 다가가 손에 든 주사기를 여자애의 몸에 찔렀다.그녀는 막 탈변을 마쳤고, 여러 방면에서 아직 둔하기
쿵!!산처럼 거대한 새 한 마리가 하늘에서 내려와 땅에 큰 구멍이 움푹 패었다.여진수는 청야를 그 즉시 죽였다, 그의 혼을 전혼으로 연제해, 전투력은 구겹산선보다 더 강했다.그의 모든 깃털이 반짝였다, 천연적인 정리가 깃들여 있어, 법보를 제련하는데 최고의 재료다.여진수는 손에 석자 길이의 청봉을 들고 눈에 두려운 기색이 스쳤다.방금 너무 위험했다, 하마터면 죽을 뻔했다.청야의 손에 선기가 있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다만 하계에서 이곳의 규칙에 눌려 있기 때문에 이 선검의 위력이 살아나려면 시간이 필요했다.그제야 여진수에게 기회가 생겼고, 그가 활성화하기 전에 해결했다.그는 이 선검을 봉인하고 잠시 움직이지 않았다.그는 현재 이 검을 항복할 능력이 없어, 지금 활성화하면 순간적으로 그가 살해될 수도 있다고 느꼈다.일종의 직감이었다. 여진수는 틀리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이어서 여진수는 청야의 몸에 깃털을 전부 뽑아내 그의 몸에 피를 빼내 특수한 그릇으로 담았다.이런 상고 신수의 선혈은 그 가치를 헤아릴 수 없고 용도도 광범하다.그리고 마지막으로 살과 뼈를 분리해 냈다.청란조의 뼈는 엄청 단단해 법보를 제조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피와 살은 물론 식용이다.이 모든 걸 마친 후, 여진수는 약수 앞으로 걸어갔다.이 계집애가 아직 죽지 않은 건, 극도로 내키지 않아, 아직 숨을 거두지 않았다.여진수가 손가락을 튕기자 한 줄기 생명력이 그녀의 몸에 떨어졌다.후드둑하는 소리와 함께 그녀는 상처가 회복되어 땅에서 뛰어올랐다.그녀는 여진수 앞에 한쪽 무릎을 꿇고, 얼굴엔 씁쓸한 표정이었다."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부터 당신은 나의 주인입니다, 제가 목숨을 걸고 따르겠습니다!"그전에 일을 겪은 후, 약수의 심경에 큰 변화가 생겼다.여진수는 청야의 피가 담긴 병을 꺼내 그녀에게 던졌다.“북쪽으로 500리 떨어진 곳에 헌 절이 하나 있다.”“거기서 수련하며 네 전 주인의 피를 연화해."현재 그녀는 실력이 너무 약해, 여진수에게
하지만 이때 청야는 이미 제정신이 아니고, 이성을 잃었다.그는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계속해. 이번에 우리 서로 기운을 내기하자."여진수의 눈빛이 반짝였다."무슨 내기?"청야는 동전을 하나 꺼냈다."앞면과 뒷면을 맞추는 거야, 지는 쪽이 여전히 1/3의 수위를 내주는 거야, 할래?"그는 자신의 기운에 대해 자신 있었다.그는 상고 최초 청란의 후대이기 때문에 기운이 충만하다.그리고 또한 선계에서 왔기에, 하계에 자기보다 운이 좋은 사람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그래, 하자."여진수는 별다른 망설임 없이 동의했다.운에 있어서 그도 강한 자신감이 있었다.시작하기 전에 마찬가지로 먼저 혈의 맹세를 했다. 그 어떤 형식으로도 부정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했다.“난 앞면.”여진수가 말했다.“띵!”그는 손에 쥔 동전을 하늘로 던졌고, 동전은 끊임없이 돌았다.두 사람은 동전이 높게 올라가 빠르게 떨어지는 걸 뚫어지게 바라보았다.앞면!승부는 간단명료했다!청야는 몸이 심하게 떨렸다, 그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그는 눈이 충혈되어 짐승처럼 울부짖었다."어떻게 이럴 수 있어, 어떻게!"분명히 그야말로 기운이 최고인 사람인데 왜 졌을까!여진수는 그의 말을 듣지 않고 그를 재촉했다."꾸물거리지 말고, 빨리 수위를 내게 줘.""아아아. 싫어. 어떻게 이럴 수 있어?"청야는 하늘을 쳐다보며 포효했다. 온 얼굴에 핏줄이 엄청 무서워 보였다.여진수는 더 이상 그를 자극하지 않고 그가 한바탕 분풀이하도록 내버려두었다.서약이 있어서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그는 백 프로 약속을 어겼을 거다.청야가 아무리 싫어도 그는 결국 패배를 인정하고 여진수에게 3분의 1의 수위를 내주었다.“찰칵!”오직 여진수만 들을 수 있는 소리가 그의 몸속에서 울렸다.그 보이지 않는 속박이 깨졌다!그는 도겹의 경지로, 현선초기의 전력을 얻었다!이 세상에 이제 그의 적수는 없다.하지만 그다음 순간, 그는 앓은 소리를 냈다.보이지 않는 공포스러운
근래에 약수가 전해준 정보를 보면 여진수는 더 이상 돈을 벌지 않았다.하지만 청야는 다르다. 시간을 쪼개 가면서 하루에 한두 시간만 잤다.라이브 방송을 하지 않으면 광고를 찍고, 아니면 다른 여자들의 시중을 들었다.회사의 고위층마저도 가슴이 떨려 그에게 빨리 쉬라고 재촉한 것도 한두 번이 아니었다.이런 악착같은 기세로 청야는 일주일 사이에 여진수보다 더 많은 돈을 벌었다고 자부했다.이에 대해 여진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그 후 5일 동안 여진수는 일부러 놀러만 다녔다.일부로 청야에게 거만하고, 이미 이겼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저도 모르게 청야에게 인식할 수 있는 높이를 세워주었다.그렇게 그는 이미 여진수의 함정에 빠졌다.청야는 여진수의 3분의 1의 수위를 얻은 걸 생각하니 벌써 설렜다.하여 그는 즉시 일주일 동안 자기가 번 돈을 말했다."2040억, 너 졌어."그는 하하하 크게 웃으며 기분이 엄청 후련했다.약수도 청야 곁으로 달려가 의기양양하게 말했다."역시 저의 주인님께서 대단해요."여진수는 고개를 저으며, 동정으로 가득 찬 눈빛으로 말했다.“불쌍한 놈, 너의 수위, 내가 잘 받아서 쓸게.”그는 말하면서 자기 은행카드에 있는 금액을 보여줬다.2800억!청야와 약수 얼굴에 웃음이 굳어 버렸다.곧이어 청야는 크게 소리 질렀다."아니야, 이럴 수 없어, 너 반드시 부정행위 했을 거야!"여진수는 어깨를 으쓱했다."부정행위를 했는지 안 했는지는 네가 잘 알 거 아니야, 만약 부정행위를 했다면 난 이미 사라졌을 거야."청야는 호흡이 가빠지더니, 갑자기 무슨 생각이 들어, 약수의 목을 졸랐다."나를 배신하고 거짓 정보를 줬어?!"“아니... 아니에요... 주인님…"약수는 호흡이 곤란해 말했다."저 맹세할 수 있어요, 절대 아닙니다."청야는 두 눈이 빨개졌다."그러면 말해봐, 왜 예상보다 그렇게 많아졌는지!""잘 모르겠어요… 아… 참... 그 집을 산 여자가 괴질에 걸려... 그 병을 고쳐주면… 두 배를 주고 집
이제 중계사라는 직업이 사라졌다.집을 팔려면 인터넷에 올리면 되고, 상대방의 정보를 얻으려면 사이트에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곧 쌍방은 계약을 완성했고, 2400억에서 세금을 빼고 나면 2000억 넘게 남는다.거기에 전에 번 600억을 합하면 약 2800억이다.돈은 직접 여진수의 계좌로 입금되었고, 두 사람은 모든 과정에 정확히 돈이 얼마인지 말하지 않았다.하여 여진수가 멀리서 한참이나 엿들었는데 정확한 금액이 얼마인지 알 수 없었다.하여 그녀는 엄청 조급해 어쩔 줄 몰라 했다."저기... 여선생님, 우리 친구 추가하면 안 될까요?"장유가 말했다."혹시 언젠가 재발할까 두려워요.""네, 그래요."여진수는 흔쾌히 승낙했다.이 여자는 엄청 통쾌하다,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한 번에 1200억이라는 거액을 써서, 그가 엄청난 우세로 승리를 거둘 수 있으니, 친구 추가하는 건 아무것도 아니다.여진수는 열쇠와 주택소유권 증을 내주고는 유유히 떠나갔다.이제 환자를 치료해 줄 필요 없다, 여기저기 놀러 다니기만 하면 된다."이 집 얼마에 팔았어요?"약수가 다가와 물었다."20만 억."여진수는 아무 말이나 했다.그녀는 발을 동동 굴렀다."아이참, 왜 그리 인색해요, 그것도 안 알려줘요?""맞아, 나 인색해."여진수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약수는 그의 손을 잡고 살랑살랑 흔들었다.“아이참 오빠... 오빠, 얼마에 팔았는지 알려주세요.”“약속할게요, 주인한테 말하지 않겠다고."여진수는 허허 웃으며 그녀를 신경 쓰지 않고 계속 앞으로 나아갔다.약수는 몰래 이를 갈았다.그녀는 할 수 없이 고개를 돌려 몰래 별장의 위치와 면적을 적는 수밖에 없었다.그리고 이 소식을 청야에게 알려 그가 스스로 알아보게 했다.다음 날, 청야는 또 라이브 방송을 켰다.하룻밤 휴식을 통해 그는 이미 회복되었지만, 보기에 여전히 좀 허약해 보였다.어쩔 수 없다, 수위를 봉인했기 때문에 현재 그는 완전히 일반인이다.갑자기 그의 마음이 움직이더니 약수의 메시
"네? 무슨 조건이요?"여진수의 마음이 움직였다.가격이 2배면 2400억이다.만약 성사된다면, 그는 앞으로 며칠 동안 집에서 놀면 된다."그게... 당신 비서를 먼저 나가게 해 주시겠어요?"장유는 좀 난처한 듯 말했다."전 비서가 아닙니다."약수는 콧방귀를 꼈다.그녀는 그곳에 있고 싶었지만, 여진수가 째려보는 눈빛을 보고 순순히 떠났다.하지만 그녀는 수위가 있어 엿들을 수 있다!그녀가 멀리 떠난 후에야 장유가 말했다."어젯밤 여선생님께서 유사장님과 양사장님 가족을 구한 사실을 전 이미 알고 있습니다.”“사실, 저에게도 몇 년 동안 저를 고통스럽게 한 문제가 있습니다.”“여선생님께서 치료해 주신다면 제가 이 별장을 두 배의 가격에 사겠습니다."그런 거구나.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앉으세요. 제가 맥을 짚어보겠습니다."장유의 눈이 반짝였다. 그녀는 속으로 "역시 명의답다"고 생각했다.그녀가 예전에 만났던 의사들은 전부 증상만 묻고 나서 바로 각종 검사를 시켰다.이 모든 걸 다 하고 나면 의사가 또 무슨 소용 있을까?그녀는 앉아서 길고 앙증맞은 손을 내밀어 탁자 위에 올려놓았다.여진수가 그녀의 맥을 짚어보더니 곧 안색이 살짝 이상해지며 장유의 얼굴을 계속 쳐다보았다.장유는 긴장하기 시작했다."어때요? 저한테 무슨 문제 있는지 아시겠나요?""그럼요, 당신은 특별한 체질입니다, 극도로 민감한 체질이에요…"장유는 얼굴이 확 달아오르더니 곧 여진수가 확실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녀의 맥을 한 번 짚어 보더니 문제점을 정확히 찾아냈다.그녀는 자기도 모르게 마음속에서 강렬한 희망이 솟아올랐다.눈앞에 이 남자가 어쩌면 정말 자신을 수년 동안 괴롭혔던 병을 치료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그녀는 이 ‘병’ 때문에 35살이 되었는데도 아직 남자 친구를 사귀어 본 적 없다.“치료할 수 있습니다. 여기 누워 계세요. 제가 은침을 놓아 드리겠습니다."여진수가 말했다.이건 엄청 보기 드문 '병'이다.하지만 어떤 남자들
그리고 전투용 무인기는 600만 대나 되고, 전부 최첨단 무기가 장착되어 있었다.여진수의 요구대로, 흑용 기갑 150만 대, 전투 무인기 1,000만 대면 총공격을 펼칠 수 있다.그는 메일을 확인한 뒤, 전부 삭제하고, 영뇌의 모든 흔적을 지웠다.여진수는 일어나 샤워하러 갔다, 몸에서 나는 기름 냄새를 지우려 했다.침대 위에 갑자기 한 여인이 나타났다.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빨리 가."약수는 이불로 얼굴을 감싸며 말했다.“아니요, 여기 침대가 크고 부드러워요. 저 여기서 잘 거예요. 절대 안 갈 거예요.”"나 먼저 목욕하러 갈 테니, 내가 목욕하고 나와도 네가 여기 있으면, 넌 구울 준비해."여진수는 이렇게 말하고 욕실로 들어갔다.그가 시원하게 샤워하고 나오니 약수가 바닥에 자리를 깔고 있는 게 보였다.그녀는 여진수를 향해 눈을 깜박이며, 불쌍한 표정으로 말했다.“오빠, 제발 저를 좀 받아 주세요, 저 정말 불쌍해요.”여진수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그녀를 신경 쓰지 않고, 혼자 침대로 올라가, 영뇌더러 양수에게서 받은 별장을 팔라고 했다.값은 1200억으로 정했다.이곳 별장은 희소한 자원이라 많은 사람이 다투어 사려 했다.게다가 거래가 이루어지더라도 세금도 물어야 하니 그가 가질 수 있는 돈은 1000억 정도 될 것이다.여진수가 예상치 못한 건, 건물을 올린 지 반 시간도 안 되어 누군가가 연락을 보내왔다.그는 여진수에게 내일 찻집에 가서 얘기를 나누자고 했다.다음 날 아침, 여진수는 제시간에 일어났다.약수는 여전히 쿨쿨 자고 있었다, 잠자는 자세는 엄청 웃겼다, 입가에 침까지 흘렸다.여진수는 고개를 저으며 일어나려 했다.약수가 갑자기 일어나며 말했다."잠시만요, 절 좀 기다려주세요."그녀는 덥수룩한 머리를 하고 따라 나갔다.가는 길에 그들은 만두와 우유를 사서 걸어가면서 먹었다.약수는 한 입 가득 음식을 먹으며 말했다.“인간세... 계… 음식... 맛있네…”아침을 먹고 나서 그는 어제저녁에 약속했던
소녀는 서재로 들어가, 여진수를 응시하며, 천천히 단호하게 말했다."저 당신한테 시집갈게요."현장에 분위기는 순식간에 조용해지더니 이상해졌다.몇 초 후 양수는 반응하고, 소녀의 손을 잡고 말했다."딸아, 너 무슨 헛소리하는 거야?""헛소리 아니에요. 전 아주 오래전에 맹세했었요. 제 병을 고쳐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설령 80세 된 노인이라도, 그와 결혼하겠다고."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괜찮아요, 전 당신한테 관심 없어요."그는 말을 마치자마자 떠나려 했다.소녀는 그를 막았다.“저 진심이에요, 아빠에겐 자식이 저 하나라, 당신은 나와 함께 지내면, 앞으로 그의 재산은 전부 당신 것이에요.”양수의 얼굴이 검어졌다. 이 계집애가 벌써 다른 꿍꿍이가 있다니!여진수는 그녀의 머리를 두드렸다."당신이 지금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잘 휴식하고, 몸을 잘 조리하는 겁니다, 전 이만 가 볼 게요."그는 말을 마치고 그 여자애를 돌아 밖으로 나가며 속으로 계산했다.그가 받은 이 집까지 합치면 그는 이미 1600억을 벌었다.거의 확실히 이겼다.게다가 아직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았다. 앞으로 6일이나 더 있다.영어도 여진수에게 소식을 전해왔다.…모 고급 별장 정문, 안색이 창백한 청야가 걸어 나왔다.그는 비틀거리는 걸음으로 허리를 짚고 걸어 나왔다.그는 돈 많은 여자들을 찾아 약도 먹고 변태적인 놀음도 서슴지 않았다.하여 일반인의 몸에 불과한 청야는 몸이 텅텅 비었다.지금 그는 눈앞이 깜깜했다.하지만 수확도 마찬가지로 엄청났다, 몇 시간 동안에 40억을 벌었다.청야는 속으로 중얼거렸다."이제 그와 거의 비슷하겠지? 나 오늘 200억 이상 벌었는데."약수가 다시 소식을 전해오지 않자, 청야는 여진수가 돈을 벌지 못한 줄 알고 마음이 홀가분해졌다.그의 뒤에서, 시스루 잠옷을 입은 뚱뚱하고 살찐 여자 몇 명이 문에 기대어 청야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오빠, 내일 또 올래요?"청야는 몸을 떨며 앞에 일들이 생각났다.청야 같이
세숫대야를 가져오자마자 그녀는 와와 하는 소리와 함께 마구 토했다.그녀의 위 속에는 음식물이 없어 토해낸 건 금방 마신 약 외에 대량의 하얀색 벌레뿐이었는데 엄청 역겨웠다.양수와 그의 딸은 그걸 보고 소름 끼쳤다.“딸아, 지금 기분이 어때?”“마치… 힘이 많이 생긴 것 같아요.”그 여자는 몸에 상태를 확인하더니 눈이 더 밝게 빛났다.양수는 더 격동되어 말했다."하하하, 잘됐네. 물 좀 마셔봐."그 여자는 양수가 건네주는 물을 조심스럽게 조금 마셨다.괜찮다!그녀는 조심스럽게 몇 모금 마시더니 아무 문제 없자, 물 한 컵을 꿀꺽꿀꺽 다 마셔버렸다.그녀는 이미 얼마나 오랫동안 물을 못 마셨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고 물의 맛도 까먹었다."괜찮아요, 정말 괜찮아요, 너무 좋아요!"양수는 눈까지 빨개지고, 하마터면 울 뻔했다.“아직 완전히 좋아진 건 아니에요. 흥분하지 마세요.”여진수는 그를 말렸다.“당신 딸의 몸에는 아직도 많은 '독충'이 있는데, 적어도 두 가지 처방을 써야 완전히 제거할 수 있습니다.”“그리고 몸조리에는 특별한 요법이 필요합니다. 우리 이제 보수에 대해 이야기합시다.”양수는 깜짝 놀랐다.“독충? 제 딸 몸에 어떻게 그런 게 있을 수 있죠?”“글쎄요, 아마 당신의 경쟁상대가 그런 거 같네요.”여진수는 어깨를 으쓱했다. 그는 이에 대해 관심이 없었다, 그와 상관없는 일이다.양수의 눈에 한 줄기 차가운 빛이 스치더니 마음속으로 생각했다.그리고 그는 여진수를 안내했다."선생님, 서재로 가서 이야기해 봅시다."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서재 앞에서 여진수는 약수의 이마를 손으로 눌렀다."멈춰, 넌 들어오지 마.""왜요?"약수는 엄청 불만스러웠다.“네가 비밀을 누설할까 봐.”"안 돼요, 저도 따라갈 거예요. 만약 그가 당신을 해치면 어떡해요?"약수는 필사적으로 여진수의 팔을 잡고, 그가 아무리 말해도 놓지 않고, 떼를 썼다.어쩔 수 없이 여진수는 그녀도 따라 들어오게 했다.양수는 서재로 들어가 서랍에서
약수는 순간 멍해졌다."당신 잠들지 않았어요?"여진수 입가에 그 미소를 보고, 그녀는 즉시 반응하고, 두 손을 허리에 거치고, 크게 분노했다."나쁜 놈, 날 가지고 놀아?"여진수는 진동수 부부를 바라보며 물었다.“어때요?”진동수가 말했다."한번 해보겠답니다. 딸을 회복시킬 수만 있다면 보수는 절대 적지 않을 거라고 합니다."여진수는 몸을 일으키며 말했다."그럼 가 봅시다."옆집에 가니 한 초췌한 중년 남자가 나와 그들을 맞이했다.그의 이름은 양수다."선생님, 저를 따라오세요."몇 마디 인사말을 주고받고 양수는 여진수를 자기 딸 방으로 안내했다. 찻물도 따라주지 않았다.석연이 다가와 작은 소리로 설명했다."신경 쓰지 마세요, 그는 몇 년 동안 수많은 사기꾼을 만났기 때문에 경계심이 강한 것뿐입니다.”여진수는 이런 것에 전혀 개의치 않았다. 그의 목적은 오직 돈이다.그의 딸 방에 가보니 엄청 수척하게 생긴 여자애가 침대에 누워 티비를 보고 있었는데 눈에 아무런 감정도 없었다.인기척이 들리는데도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약수는 침대 옆에 쭈그리고 앉아 부드럽게 말했다.“딸아, 아빠가 의사 선생님을 모셔 왔어, 이분께서 네 병을 봐주실 꺼야.”여자애는 그제야 눈동자를 움직여 여진수를 보더니 시선을 거두어 계속해서 티비를 봤다.양수는 여진수에게 말했다.“신경 쓰지 마세요. 제 애가 성격이 좀 괴팍합니다.”여진수는 대답하더니 그 소녀에게 다가가 말했다."저기, 손 좀 주세요, 맥 좀 짚어보게."그 여자 아이는 의외로 저항하지 않고 야윈 작은 손을 내밀었다.여진수는 그녀의 맥을 짚어보더니 양수의 다른 증상에 관해 물었다.잠시 후, 여진수는 계획이 생겨 말했다."당신 딸 문제는 해결할 수 있습니다.""정말요?"양수는 엄청 기뻐했지만, 곧 경계심을 품으며 물었다."그럼, 얼마면 되나요?""일단 돈 문제는 얘기하지 말고, 종이와 연필을 가져오세요. 제가 처방을 적어줄 테니 먼저 약부터 달여 마시게 하고, 효과를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