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명은 거들먹거리며 술집 최상층으로 올라갔다.그들은 첫눈에 그곳에 앉아 있는 여진수와 장미를 보았다.그녀를 보더니 살짝 어리둥절했다."왜 너야? 드래곤 형님은?"그는 장미를 본 적 있다.그는 이 여자가 마음에 들었으나 드래곤 형의 사람이라 양자 간의 합작을 위해 움직이지 않았다.비록 장미를 먹을 수는 없지만 지금 그녀가 자기 앞에 서있자, 그는 그녀를 매섭게 노려보며 투시력이 없는 게 한스러웠다.장미는 말을 하지 않고, 여진수를 바라보았다.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네가 바로 이지명이지. 나의 몇 가지 질문에 대답하면 널 죽이진 않을게."이지명은 갑자기 얼굴이 어두워지더니, 살피는 눈빛으로 여진수를 쳐다보았다.그의 예전 지위는 여진수를 볼 수 없는 처지라, 당연히 눈앞의 이 남자가 기세가 하늘을 찌르던 6대 가문을 이 작은 나라로 도망치게 한 사람이란 걸 알 리 없었다."내가 누군지 넌 알 자격 없고. 그냥 내 질문에 대답만 하면 돼."이지명은 하하 크게 웃었다, 그의 눈빛은 엄청 음산했다.“너처럼 날뛰는 놈은 또 오랜만이네, 네가 누구든, 어디서 왔든, 넌 오늘 죽었어!”장미는 픽 웃었다.이지명은 차갑게 물었다.“뭘 웃어?”"네가 주제넘었다고 웃어, 네 주변의 이런 어중이떠중이로 내 눈앞에 있는 이 사람을 조금이라도 상처 낼 수 있다고 생각해?"이지명 신변의 이 부하들은 이지명의 사람이 된 후, 다들 승승장구하며 아무도 감히 그들을 건드리지 못해, 이미 방자하고 고압적인 성격을 지니게 되었다.지금 그녀의 이런 말을 듣자 모두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라 장미를 가리키며 욕을 마구 퍼부었다."이 쌍년, 너 죽고 싶어?""감히 지명 형에게 그런 식으로 말해? 너 대가리가 몇 개야?!""지금 무릎 꿇고 절하면 네 목숨은 살려줄게."…여진수는 그들을 거들떠보지도 않고 장미에게 말했다.“네가 해결해.”“알겠습니다.”장미는 자리에서 일어섰다.그녀의 몸매는 엄청 화끈해 정말 아름다운 뱀과 같아, 보는 사람들을 모두 입
여진수가 다시 말했다."그의 손발을 못 쓰게 만들고 조용하라 해.”장미는 여진수 말대로 했다.그녀는 한 손으로 이지명의 입을 막고 한 손으로 번개처럼 그녀의 두 손의 뼈를 산산조각 낸 뒤, 다리를 가격해 다리뼈도 산산조각 냈다.이지명은 너무 아파 눈을 뒤집으며 하마터면 기절할 뻔했다.장미의 긴 손톱이 그의 목을 가볍게 한번 긋자, 혈흔 하나가 나타나 그는 다시 정신을 차렸다."죽기 싫으면 말 들어!"여진수의 변태적인 실력을 알게 된 장미는 이제 이씨 가문의 보복이 전혀 두렵지 않았다."나...말할게요! 다 말할게요, 살려만 주세요."이지명은 이제 철저히 겁을 먹었다. 호된 사람을 만났으니 더 이상 건방지게 굴 수 없었다.여진수가 물었다."다른 가문의 현재 동향과 언제 다시 모이는지 알고 있어?"이지명는 침을 삼키며 통증을 가라앉힌 뒤, 대답했다.“최근에 이웃 나라로부터 무기를 구입하려고 자금을 모으고 있는 것 같아요. 구체적인 상황은 잘 모르겠어요.”"그리고 그들이 언제 모일지는. 사흘 뒤, 이씨 가문의 작은 공주님 생일에 6대 가문의 젊은 사람들이 대부분 참석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제가 알고 있는 건 그게 전부입니다. 제발 용서해 주세요.”그러나 그는 마음속으로 집으로 돌아가면 반드시 가문의 힘을 동원해 눈앞의 이 녀석을 부숴버릴 거라고 다짐했다.여진수는 차가운 눈빛으로 한눈에 그녀의 속마음을 알아챘다.그는 장미에게 분부했다.“이놈을 끌고 밑으로 내려가 문 앞의 여자애들에게 무릎 꿇고 사과하게 해.”방금 문 앞에서 일어난 일을 여진수는 당연히 알고 있었다.나쁜 일을 했으면 벌을 받아야 한다.장미는 대답하고 이지명을 끌고 아래층으로 내려가, 그를 문어구에 버렸다.소녀들은 피투성이가 된 이지명을 보고 비명을 질렀다.이지명은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존엄을 생각할 겨를도 없었다. 그는 끊임없이 이 여자들에게 절을 하며 외쳤다."미안해요, 제가 잘못했어요. 제가 다 잘못했어요, 제발 용서해 주세요."소녀들은 모두 창백한
술집 문 앞에는 아름다운 자태의 여인이 서 있었다.그녀가 입고 있던 트렌치코트를 벗자, 그 안에 입고 있던 타이트한 검은색 가죽 바지가 드러났다, 바지는 그녀의 화끈한 몸매를 꽉 감쌌다.미끈한 긴 다리는 엄청 힘 있어 보였다.개미허리를 자랑하고 있었고 가슴 또한 어머어마했다.그녀의 머리카락은 자홍색이고, 눈동자는 순수한 검은색이 아니라 약간의 파란색을 띠고 있었다.이 여자가 이곳에 나타나자 주위 온도가 순식간에 몇도 내려갔다.술집의 주인은 부랴부랴 맞이하면서 저도 모르게 몸을 떨었다."누나 드디어 오셨네요. 꼭대기 층입니다. 그들 실력이 엄청납니다, 특별히 그 남자는 장미가 기꺼이 그를 위해 움직이는 걸 보면 엄청 무서울 겁니다. 누나 혼자서 할 수 있겠습니까?”김매라고 불리는 이 여자는 입꼬리를 씰룩이더니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안심해, 내가 있는 한, 아무리 종사가 오더라도, 8급 9급 정도가 아니면 나의 상대가 못 돼."그제야 술집 주인은 마음이 놓였다.눈앞에 이 여자는 오 년 전에 이곳에 왔다.그때 그녀를 처음 보았을 때 그녀는 온몸이 피범벅이었다.좋은 마음에 그녀를 구해줬다.그러나 이 여인은 회복된 뒤, 최고의 전투력을 과시하며 자신의 운명을 바꿨다.그러나 그 후 몇 년 동안, 이 여인은 엄청 조용했고, 그녀를 아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됐어, 이제 가서 네 일 해. 밖에 있는 그 놈의 시체를 이씨 가문으로 보내고 잘 설명해, 우리에게 불똥이 튀지 않게."그녀는 말을 마치고 위층으로 걸어갔다.하이힐이 계단과 부딪히니 독특한 소리가 났다.위층에 있던 두 사람이 모두 똑똑히 들었다.장미는 처음에는 평정심을 유지하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얼굴색이 달라지면서 무의식적으로 가슴을 잡았다.그 소리는 귀를 꿰뚫는 듯한 묘한 마력을 지녔으며, 그녀의 심장 박동수에 영향을 줘 그 계단의 소리와 일치하게 변했다.이건 엄청 위험한 일이다. 만약 그 소리의 주파수가 일정한 정도로 빨라져 그녀의 극한을 초과하게 되면 그녀의 심장은 펑
여진수는 이 여인을 보면서 흥미 있는 기색을 보였다."당신에게는 내력이 아닌 그보다 더 강한 이상한 힘이 있어요. 그리고 당신의 몸은 다른 사람과 다르게 개조된 것 같은데, 어떻게 된 일인지 나에게 설명해 주겠어요?"여진수는 가지 않았다, 정신력으로 이 이상한 여인을 발견했기 때문이다.여진수의 말을 듣고 난 김매는 얼굴에 놀라는 기색을 띠었고 심장박동수도 급격히 빨라졌다.그녀는 여진수를 뚫어지게 쳐다봤다."당신 누구야? 그쪽에서 파견한 사람 이야?"여진수는 눈썹을 들더니 궁금해 물었다."그쪽이 누구죠?"김매는 마치 사냥감을 향해 돌진하려는 표범처럼, 바짝 긴장한 채 몸을 웅크리고 있었다. 온몸에 공격성이 가득했다.여진수는 그녀의 상태를 크게 개의치 않고 덤덤하게 말했다."저한테 손대지 마세요. 당신한테 좋을 거 없어요."여진수가 흥취 있는 건, 이 여자 체내에 존재하는 그 힘이었다.이 세상에 내력과 영력 외에 제3의 힘이 존재하나?"나의 비밀을 알려면 네가 그럴 자격이 있는지 봐야 지!"김매는 갑자기 움직였다. 그녀는 마치 활처럼 허공으로 날아올랐다, 그 속도가 엄청 빨라 장미는 그림자만 볼 수 있었다.“선생님 조심하세요.”장미는 놀라 비명을 질렀다하지만 다음 순간, 그녀의 눈은 휘둥그레졌다.김매는 날아오를 때보다 더 빠른 속도로 거꾸로 날아가 벽에 꽂혔다.거꾸로 날아가는 과정에 그녀가 두 다리를 바닥에 꽂고 일부분의 힘을 감당하지 않았으면, 지금쯤 그녀는 거리로 튕겨 나갔을 거다.김매의 목에서 피가 흘러나왔다.그녀는 피를 토하고 싶은 충동을 억지로 참으며 오른손을 펴자 신비한 에너지 인자가 그녀를 향해 몰려갔다.그녀의 손바닥에 고드름 하나가 생겨났다.방 전체의 온도가 단번에 십몇도 내려갔고, 장미의 옷에는 얇은 얼음 서리까지 맺혔다.그녀는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 이 장면은 그녀의 상상을 초월했다.김매는 손에 든 고드름을 힘껏 휘두르며 여진수를 향해 달려갔다. 눈에는 꼭 성공하겠다는 의지가 보였다.이
"마법사, 당신이 그 전설 속의 마법사 맞죠?"여진수는 그녀를 보며 물었다."마법사?""맞아요."장미는 머리를 끄덕였다."고드름을 발사할 수 있는 게, 옛날 신화에 나오는 마술사가 아니에요?""난 확실히 1급 마법사가 맞아."김매는 여진수를 노려보았다, 눈에는 강렬한 원한의 빛이 번득였다."너도 마법사 맞지? 넌 나보다 한 수 위인 거로 봐서, 그들의 고위층 사람이 틀림없어. 날 잡으러 온 거지?!""난 네가 말한 그들이 누군지 몰라."여진수는 평온한 표정으로 말했다."난 네가 말한 마법사가 아니고, 방금 한 것도 마법이 아니라 법술이야.”"법술... 그게 뭐야?"김매는 어리둥절한 얼굴로 물었다."너 미제국 사람 아니야?"“난 대한민국 사람이야.”여진수가 손을 흔들자, 주위에 떠 있던 고드름들이 녹아내렸다. 그리고 그는 물었다.“어떻게 된 일인지 나한테 얘기해 줄래?”여진수가 자기를 잡으려 온 사람이 아니란 걸 확인하고 그녀는 마음을 놓았다.그녀는 섹시한 허리를 흔들며 매혹적으로 곧게 뻗은 긴 다리로 여진수 앞으로 걸어가 걸상을 하나 끌어당겨다 앉았다."먼저 자기소개부터 할게요. 저는 김매입니다. 아버지는 대한민국 사람이고 어머니는 미제국 사람이에요.”"5년 전, 난 한 신비한 조직에 붙잡혔는데, 그들은 나의 몸에 여러 가지 신비한 약물들을 주사했어요.”“그러자 나의 몸에 알 수 없는 변화가 일어났어요. 나뿐만이 아니라 나 같은 또래들이 많이 끌려왔어요.”“그들은 우리 몸에 각종 실험을 하고 여러 가지 고강도 훈련을 강요해 매일 많은 사람들이 죽었어요.”“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어느 날 그들의 수비가 허술한 틈을 타 탈출했어요.”“부모님을 찾아갔더니 이미 그들에게 살해당했고요.”“그 뒤 반년 넘게 숨어다니다 이곳을 찾았고 여기서 5년 동안 머물렀어요.”그녀는 얘기하며 이미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여진수는 침울한 얼굴로 물었다."그리고 더 있어요?"김매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그 신비로운 조직은 전 세
좋은 점은 나와 함께하면 네 실력을 두 배 이상 늘릴 수 있어.”김매는 갑자기 격동했다."그 말 정말이에요?"여진수는 그녀에게 손짓했다."이리 오세요, 당신 몸을 체크해 줄게요."비록 정신력으로도 탐지할 수 있지만, 그래도 직접 만져서 검사하는 것만큼 편하지는 않다.김매는 조금 망설이다 일어나 여진수 앞으로 다가가 고개를 숙여 물었다."어떻게 체크하는 거예요? 옷을 벗어야 하나요?"그녀는 만약 여진수가 옷을 벗어야 한다면, 그 즉시 몸을 돌려 가버리려 했다.여진수는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필요 없어요, 손만 내밀면 돼요."김매는 반신반의하며 손을 내밀었다.그녀의 손은 길고 예뻤다, 조명 아래 은은한 빛이 났다.그녀의 몸에서는 장미 향 같기도 하고, 우유 향 같기도 한 특이한 향이 났다, 맡으면 기분이 상쾌해지는 것 같았다.여진수는 그녀의 손목을 잡았다.그녀의 피부는 좀 차갑지만, 촉감은 좋고 매끈했다.김매는 몸은 살짝 떨었다, 그녀는 처음으로 낯선 남자에게 손 잡혔고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그리고 그녀의 얼굴은 눈에 보일 정도로 빨개졌다.그녀는 손에서부터 온몸으로 흐르는 강력한 힘을 느낄 수 있었다.이 느낌은 마치 자신의 모든 비밀이 그 앞에 드러나는 것 같아 그녀는 저도 모르게 당황하고 불안해졌다.여진수는 그녀의 심리 변화를 알아차릴 겨를 없어 표정이 점점 심각해졌다.김매의 몸은 겉으로는 엄청 강해 보였고, 종사 급에 달했다.하지만 속은 이미 상처투성이였다.만약 여진수의 추측이 맞다면 그전에 김매의 체내에 주입되었던 그 약들은 모두 생명력을 대가로 한 것이였다.여진수의 심각한 표정을 본 김매는 참지 못하고 물었다."왜요? 제 몸이 뭐가 잘못됐나요?""당신 앞으로 5년밖에 살지 못해요."김매는 어리둥절해하더니 힘껏 자기 손을 빼냈다. 그녀는 차가운 얼굴로 말했다.“그게 무슨 헛소리예요? 제 실력이 이리 강한데 왜 5년밖에 못 살아요?”그러자 여진수는 태연한 표정으로 물었다.“당신 매달 초하루와 보름날이면 온몸
"당신은 나의 제자가 되고 싶나요?"지금까지 여진수는 한 명의 제자도 거두지 않았다.그는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실력이나 경력이나 그럴 만한 자격이 있다.여진수가 이런 말을 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한 김매는 그 자리에 얼었다.원래 그녀는 여진수가 자기 몸을 탐낸다고 생각했다.그는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여진수 앞에 무릎을 꿇었다.“사부님, 저의 절을 받으세요.”여진수는 흐뭇하게 고개를 끄덕였다."좋아. 일어나.”김매는 일어났다.옆에 있던 장미는 엄청 부러워했다.이제 김매는 든든한 배경이 생겼으니, 앞으로 어디를 가든 당당하게 다닐 수 있다.여진수가 갑자기 생각을 바꾸어 김매를 제자로 삼으려 한 건, 방금 전, 그녀의 몸을 체크할 때, 그녀의 체질이 좀 특별한 걸 발견했기 때문이다.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특수한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아마도 현재 김매의 몸 내부가 많이 망가졌기 때문에, 그녀의 신체적 특성을 드러낼 수 없었던 것 같다.여진수는 깨끗한 그릇을 하나 가져오더니 탁자 밑으로 손을 뻗었다.그는 원기를 보충해 주는 단약 두 알을 저장 반지에서 꺼냈다.이 단약은 그가 특수한 방법으로 만들어 낸 것인데, 효과가 엄청 강력해 현재의 김매에게 딱 맞는다.여진수는 그 약을 으깨어 그릇에 담고, 끓인 물에 타 김매에게 건네주며 말했다."이걸 마셔."김매는 두 손으로 그 약을 받아 한입에 삼켰다.곧 그녀의 몸에서 반응이 일어났다.약이 몸에 흡수되고 그녀의 얼굴은 점점 붉게 변했고, 마음속의 놀라움은 말로 다할 수 없었다.여진수는 웃으며 물었다."어때?""온몸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느낌이... 엄청…”그녀는 지금 기분이 엄청 짜릿하다고 말하기가 부끄러웠다.여진수는 또 두 개의 약병을 그녀 앞에 놓으며 당부했다."이 안에 약을 하루에 각각 한 알씩 먹어, 그걸 다 먹으면 몸의 결점은 거의 다 회복될 거고, 최소 100세까지 살 수 있을 거야."“사부님 감사합니다.”김매는 눈시울이 붉어지고, 마음속은 엄청 따듯했다.부모
이 돈이면 이 여자애들이 몇 달은 쓰기에 충분하다.김매는 공손하게 대답하며 여진수의 말을 마음속에 단단히 새겨두었다.그녀는 그 돈을 가지고 그 소녀들에게 그 나라 말로 뭔가 말했다.그 돈을 그 즉시 그녀들에게 똑같이 나누어 주었다.여자애들은 다들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마치 꿈같은 비현실적인 느낌이 들었다.김매가 다시 한번 말하자 그제야 믿고 여진수를 향해 허리 굽혀 인사했다.심지어 어떤 아이는 눈물까지 흘리기 시작했다.처음 느낀 온정은 그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한 시간 후 여진수는 김매의 처소에 도착했다.이곳은 많이 낡은 건물이었다, 80~90년대 대한민국의 모습과 흡사했다.하지만 이곳은 이미 고급 주택단지라 어느 정도 자산이 없으면 살 수 없었다.집이 너무 크지는 않았다, 겨우 30여 평 정도였고, 내부 장식도 엄청 간단했다.가구도 많지 않았다, 제일 비싼 게 20인치 컬러 티비였다.김매는 쑥스러워하며 말했다."스승님, 너무 누추한 곳이라, 불편하지 않을지 모르겠습니다.""괜찮아, 아무래도 좋아. 지금 시간 있을 때 내가 너에게 비술을 전수해 줄게."김매는 흔쾌히 승낙하며 속으로 은근히 기대했다.장미는 거실에서 기다리고 여진수는 김매와 함께 침실로 들어가 문을 닫았다.김매의 침실은 엄청 간단했다. 대한민국의 대부분 여자애들처럼 여러 가지 장난감이 없었다.이에 여진수는 개의치 않고 그녀의 침대에 다리 틀고 앉아 그녀에게 무술의 오묘함을 설명했다.김매의 마법 역시 강력했지만, 여진수가 보기엔 법술보다 강하지 않았고, 기껏해야 나중에 보조적인 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았다.여진수가 그녀에게 전수한 건 제일 정통적인 무학이었다.그녀가 착실하게 수련하기만 하면 더없이 튼튼한 기초를 닦을 수 있을 것이다.그리고 여진수가 가지고 있는 대량의 단약을 배합하면 김매가 축기기를 돌파하게 하는 것도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김매는 진지하게 들으면 여진수가 한 말을 마음속에 깊이 새겨두었다
두 개의 그림자는 끊임없이 뒤얽히고 부딪혔다.결국 여진수가 ‘한 끗 차이’로 상대방을 이겼다.이는 물론 연기였다.그의 실력이 과하지 않다는 걸 보여줘야, 유정을 통해 더 큰 물고기를 낚을 수 있다.유정은 입가에 피를 흘리고, 눈에는 분노가 솟구치고 있었다."너무 까불지 마, 난 여기서 제일 강한 사람이 아니야, 우리를 건드리면, 오직 죽는 길밖에 없어!"이에 여진수는 전혀 겁먹지 않은 모습이었다."너희들이 아무리 강해도 내 발밑에 밟힐 수밖에 없어. 지금 당장 돈을 주지 않으면 죽여 버리겠다."유정은 당황했다, 그는 죽고 싶지 않았다.여진수가 몸에서 뿜어내는 살기를 느끼고 코를 한 번 만지더니 카드 한 장을 던졌다."그 안에 400억 넘게 있어, 비밀번호는 8이 6개야!"여진수는 그걸 받았다.이는 무기명 국제 은행 카드로, 어디를 가든 사용할 수 있다.여진수는 영뇌더러 체크하게 했다. 그 안에는 420억이 있었다.그리고 여진수는 그걸 소미에게 주며 말했다."이 돈은 네가 가지고 있어. 나중에 회사 근처로 가서 집부터 사."은행카드를 쥔 소미는 손이 떨렸다."이걸... 정말 날... 날 준다고?"하루아침에 억만장자가 된 그녀는 꿈꾸는 기분이었다."맞아, 네 꺼야."여진수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몇 년 동안 고생했어, 이제 너도 좀 누리면서 살아.”강대한 심장이 없으면, 그렇게 거액의 빚을 짊어지고, 지금까지 버틸 수 없었을 거다.그녀는 그래도 몸을 팔아 돈을 마련할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은행카드를 손에 쥔 소미는 눈시울이 붉어졌고 끊임없이 눈물을 흘렸다."왜 그래?"여진수는 이상하다고 생각했다."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너무 기뻐서."소미는 힘차게 머리를 흔들며 눈물을 닦고 웃으며 말했다."오빠, 나 지금부터 전심전력으로 오빠를 모실게."여진수는 그녀의 말에 대답하지 않았다.그는 대한민국에서 오래 머물지 않을 거고, 소미를 데려갈 수도 없다.하지만 이 400억만 있으면, 그녀가 너무 헤프게
"쯧쯧쯧, 아침부터 이렇게 예쁜 여자가 제 발로 걸어왔다니.""예쁜 외모에 섹시한 몸매, 조금만 기다려, 나의 용맹함을 보여줄게.”…소미는 재빨리 여진수 뒤에 숨어 머리만 빼죽 내밀었다.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가서 너희 보스를 불러와. 난 너네 같은 땅강아지는 관심 없다."그는 말을 마치고 손을 흔들자, 광풍이 휘몰아쳤다.그들은 전부 입에 흰 거품을 물고 땅에 쓰러졌고, 단 한 사람만 남아, 가서 소식을 전하도록 했다, 그는 크게 겁에 질려 허겁지겁 도망쳤다.소미는 숭배 가득한 눈빛으로 여진수를 바라보며 말했다."와, 오빠, 정말 대단해, 너무 멋져."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그건 어젯밤에 이미 알았지?"소미는 엄청 부끄러웠다."보스님, 큰일입니다. 한 놈이 와서 우리 형제들을 전부 쓰러뜨렸습니다."한 양복을 입고 점잖게 생긴 남자가 안에서 차를 마시고 있었다.그는 부하의 말에 찻잔을 내려놓고 밖으로 나왔다.그는 여진수는 보고 아무런 기운도 느끼지 못했다. 순간 그는 속이 덜컹했다, 고수를 만났다는 걸 알았다.그는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여진수를 향해 인사했다."안녕하세요, 전 유정이라고 하는데. 누구신지…”여진수는 뒤에 숨어 있는 소미를 끌어냈다."이 사람의 전 남편이 당신에게서 6천만을 빌렸는데, 12억을 갚아야 해.”“그동안 이미 6억을 갚았는데, 너무 불합리하다고 생각해. 그 6억을 돌려줘야 하는 거 아니야?"유정은 여진수의 말을 듣고 엄청 답답했다.그러니까 불과 6억으로 인해 이 엄청난 수사가 움직였다고? 이거 너무 한 거 아니야?그는 즉시 태도를 밝혔다."안심하세요. 제가 바로 이 아가씨에게 6억을 돌려주고 이전에 빚도 전부 청산해 주겠습니다."비록 그들이 이걸 업으로 하고 있는 것 맞지만,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절대 몇억 때문에 실력이 강한 수사를 불쾌하게 하는 짓을 할 수 없다.이때 여진수는 이 사람이 지혜를 불어넣었다는 걸 알았다, 그의 몸에 절 조직의 기운이 엄청 강해졌다.하지만 그는 여전히
여진수는 이 두 사람 몸에 한 줄기 특이한 기체가 묻어 있는 걸 발견했다.엄청 희미한 거라, 여진수가 그들과 이렇게 가까이 있지 않았다면 발견할 수 없었을 거다.절 조직의 멤버다!여진수는 빙그레 웃었다."큰 고기를 낚을 수 있겠네."그는 소미에게 말했다.“중요한 건 전부 다 챙겨, 다시 안 돌아올 거야.”소미는 얌전하게 대답하고 집으로 들어가 물건들을 챙겼다.그리고 두 사람은 밑으로 내려왔다.여진수는 이미 그 도망친 남자에게 낙인을 찍어, 그가 도망칠 우려는 없었다.건물밖에는 식당들이 줄지어 있었다.그 식당 아주머니들은 모두 소미를 알고 있었다.다들 소미 옆에 있는 여진수를 보고 깜짝 놀랐다."소미야, 이 사람이 네 남자 친구야?""잘생겼네.""소미야, 행복하구나."…소미는 미소를 지으며 그들의 물음에 대답하며 몰래 여진수의 표정을 살폈다.그가 불쾌한 기색을 보이지 않자, 은근히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소미는 김밥 10줄과 샌드위치 15개, 우유 두개와 붕어빵 10개를 샀다.어젯밤 체력 소모가 너무 커, 그녀는 지금 엄청 배 고팠다.물론 대부분은 여진수가 먹었다.두 사람이 걸어가며 먹었는데, 보통 사람의 삶 같았다.이런 느낌은 소미를 황홀한 느낌 들게 했다.그녀는 평생 어둠 속에서 살 줄 알았는데.그런데 다시 여진수를 만났다.그는 마치 그녀 주위의 모든 어둠을 몰아내 주는 하나의 태양 같았다.아주 흔한 음식이지만, 여진수는 엄청 맛있게 먹었다.비록 그가 거의 무적에 가까울지라도, 여전히 즐거웠다.그는 마음이 엄청 편안해졌고, 천지와 어울리게 되면서 자연히 천인합일의 경계에 들어섰다.그의 수위는 빠른 속도로 성장했고, 첫 번째 단전에 영력은 빠르게 채워졌다.이어서 제2 단전.짧은 1분 사이에 그의 수위는 도겹기 중기에서 도겹기 후기에 도달했다.여진수의 눈빛이 반짝이더니 기운을 거두어들이고 그는 마치 하나의 절세 보옥 같았다, 귀중하지만 침착했다.소미는 여진수가 내적으로 변화가 있는 걸 눈치챘지만, 구체적
여진수는 나오는 소미의 모습을 보고 눈이 번쩍 띄었다.그녀는 모델처럼 긴 다리를 가지고 있다.분홍색 반바지에 셔츠를 입고 있었다.와이셔츠는 바지 허리 안에 넣어, 얇은 허리와 큰 가슴을 두각 시켰다.머리도 감고 말아 올렸고, 가끔 물방울이 볼을 따라 흘러내리면서 색다른 느낌을 더해줬다.그녀는 의자를 가져와 여진수 맞은편에 앉아 눈빛이 흔들렸다.여진수는 문득 한 가지 생각이 나서 물었다."네 이름이 소미야? 성은 뭐야?""내 이름은 김소미야.""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소미는 헛기침했다."그게... 오늘 밤 넌 내 방에서 자, 난 소파에서 자면 돼.""그래, 알았어."그러자 여진수는 즉시 동의했다.소미는 순간 눈이 휘둥그레졌다.왜 상황이 자기가 예측한 것과 다르지?그녀가 이렇게 말하면 여진수가 거절하고, 그녀는 계속 버티면서 몇 번 되풀이하고 거절하다가 같이 자자고 해야 하는 거 아닌가?여진수가 아주 깔끔하게 대답하자 소미는 잠시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다.그녀는 한참 침묵하다 말했다."그래, 그럼 내가 먼저 가서 침대를 정리할게."그녀는 방으로 돌아와 침대를 깔면서 속으로 생각했다. 혹시 아까 내가 너무 돌려서 말했나?그녀는 욕심이 좀 있었지만, 확실하게 말할 수 없었다.그렇지 않으면 여진수는 그녀가 너무 고프고 목마른, 엄청 방탕한 여자라고 느끼게 될 것이다.소미는 침대보와 이불을 다 깔아놓고 막 나가려다 갑자기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그녀는 오랫동안 입지 않은 레이스 잠옷 한 벌을 옷장에서 꺼냈다.얇고, 반투명한 잠옷이다.이걸 입으면 그야말로 살인 무기다.그녀는 얼굴이 살짝 빨개져 일부러 그 옷을 눈에 띄는 곳에 두었다.여진수가 들어오자마자 볼 수 있게.그리고 그가 참을 수 없다면...그렇게 생각하니, 소미의 입가에 이상한 미소나 나타났다.소미는 거실로 나와 손으로 귀밑에 머리를 뒤로 넘기며 자연스럽게 여진수 옆에 앉았다."진수 오빠, 뭘 좀 마실래? 맥주? 음료?""아니야."여진수는 고개를
소미는 먼저 여진수에게 음식을 차려 준 다음, 다른 손님들에게 음식을 올렸다.여진수는 혼자 천천히 먹었다.그리고 소미는 계속 바빴다.하지만 컨디션은 처음보다 훨씬 좋아졌다.입가에 줄곧 엷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시간은 어느덧 12시가 되었다.손님들은 거의 다 갔다.그제야 그녀는 잠시 쉴 수 있었다.여진수는 그녀를 향해 손짓했다."와서 앉아."소미는 앞치마에 두 손을 닦고, 다소 조심스러운 듯 여진수의 옆에 앉았다.“배고프지? 뭐 좀 먹어.”“어, 고마워. 진수 오빠~”소미는 머리를 끄덕이더니 죽 반 그릇을 담아 천천히 먹기 시작했다."네 남편 빚이 얼마야?"여진수가 물었다.소미의 얼굴이 어두워졌다."원금과 이자까지 7억 정도 돼, 이 몇 년 동안 3억 정도 갚고 이제 절반 정도 남았어."여진수는 계속해서 물었다.“사채를 쓴 거야?”소미는 고개를 끄덕였다."다음에 언제 돈 받으러 와?""내일."여진수는 머리를 끄덕였다. 마음속에 계획이 생겼다.소미가 배불리 먹은 후, 여진수는 소미가 가게를 다 정리하길 기다려 그녀의 집에 가서 하룻밤 묵어도 되냐고 물었다.여진수의 요구를 듣고 소미의 심장은 또 제멋대로 빨리 뛰었다.부끄럽기도 하지만, 기대감도 컸다.벌써 십 년이 다 되어 가는데, 그녀는 남자에게 손도 대지 않았다.만약 여진수가 그녀의 이런 생각을 알면, 어이가 없을 거다.여진수는 단지 내일 빚을 받으러 사람들이 오면, 그 일을 해결해 주려 할 뿐이다."그래, 하지만 내가 살고 있는 곳이 좀 초라해…"소미는 여진수가 익숙하지 않을까 걱정했다.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괜찮아, 나 그리 까탈스럽지 않아."소미가 사는 곳은 여기서 멀지 않았다, 바로 가게 뒤쪽에 있었다.이곳은 오래된 동네다.그녀가 살고 있는 집은 겨우 10여 평이고, 방 하나에 거실 하나, 화장실, 주방이 전부였다.가구 장식 같은 건 당연히 엄청 간단하고, 낡은 소파 하나만 있었다.소미는 가방을 벽에 걸어 놓으며 쑥스러운 듯 말했다."
덩치 큰 사나이 대여섯 명이 소미를 에워쌌다.그들의 전부 눈에서 불을 뿜으며 소미를 한입에 삼키고 싶어 했다.소미는 겁났지만 억지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손님,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금방 됩니다.”한 대머리 남자가 흐흐 웃으며 말했다."어떤 음식도 사장님보다 맛있을 수 없죠."다른 한 남자는 턱을 만지며 엄청 탐욕스러운 눈빛으로 소미를 바라봤다."사장님, 오늘 저녁은 우리랑 같이 놀아요, 확실하게 놀아 드릴게요.”소미는 창백한 얼굴로 말했다."부탁인데, 절 좀 존중해 주세요, 전 그런 여자가 아닙니다!""사장님, 왜 그렇게 고집이 세요? 전 남편이 도박하다가 혼자 도망쳐 빚이 가득하단 걸 다 알고 있는데, 혼자서 얼마나 힘들어요?""맞아요, 여자는 남자에게 의지해야 해요, 우리가 당신의 의지가 되어 줄게요, 우리를 잘 모시기만 하면 돼요."소미는 분노로 가득 차 가슴이 격렬하게 오르내리더니 목소리가 많이 높아졌다."당장 꺼져, 그렇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할 거야!"“짝!”말이 끝나자마자 그녀는 뺨을 세게 맞았다.꽈당 소리와 함께 그녀가 들고 있던 음식은 바닥에 떨어지고 그녀는 손까지 뎄다."웃기시네, 정말 네가 무슨 중요한 인물이라도 된 줄 아는구나?""버림받은 시든 꽃 아니던가?""오늘 밤 내가 너를 따고 만다."…소미는 반쪽 얼굴을 감싸고 눈에는 억울함, 분노, 공포 등등의 정서가 가득 했다.그녀가 감히 다시 말대꾸하지 않는 걸 보고 이 남자들은 전부 더 크게 웃었다.그들 중 한 사람은 직접 손을 내밀어 소미의 가슴으로 향했다.다만 닿기도 전에 한 손에 잡히고 말았다.그 남자는 자신의 팔을 잡고 있는 사람을 올려보았다.말쑥하게 생긴 소년인 걸 보고 버럭 화를 냈다.“너 새끼, 아!!”여진수는 손에 조금만 힘을 줘 그의 뼈를 으스러뜨리고 그의 복부를 걷어찼다.이 한발로 이 남자는 남자로서의 기능을 상실했다.이를 본 다른 남자들은 분분히 무기를 움켜잡았다.비명이 들리더니 그들은 공격하기도 전에 하나둘 땅
하지만 그들이 이렇게 그의 호의를 무시한다면 더 이상 그를 탓할 수 없다.여진수는 손을 흔들어 한가지 환술로 그들을 전부 덮었다.여진수는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너희들의 자산을 전부 매각하고 거액의 대출금을 빌려 그 돈을 전부 ***로 보내!"그들이 끝까지 정신을 못 차리면, 여진수는 그들 더러 큰 대가를 치르게 할 거다.모든 걸 잃고, 빚더미에까지 앉아 평생 고생하게 될 것이다.환술의 공제 아래, 이들은 여진수가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다.그리고 여진수는 또 어느 정도 시간을 들여 이곳에 능력 있는 리더들을 새로 배치했다.모든 걸 다 마치고 나니 저녁 8시가 넘었다.여진수는 다시 한번 회장님이 되는 체험을 했는데 정말 힘들었다.메시지를 확인하니 돈이 열 몇 건이나 들어왔다.합하면 1만억 정도 된다.이는 아직 작을 액수에 불과하다, 앞으로 더 많은 돈이 들어올 거다.여진수는 회사에서 나와 한 식당으로 향했다.당가희 가족들이 이사하는 데 며칠이 걸려 이 며칠 동안 여진수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었다.그는 한 죽집에 도착했다.이곳엔 손님이 많았다. 여진수가 왔을 때 마지막 테이블만 남아 있었다.앞치마를 두른 여사장님은 옆 테이블의 주문을 받고 있었다.사장님 몸매가 아주 좋았다, S라인에, 긴 머리를 틀어 올린 모습은 매우 성숙하고 요염했다.얼굴도 예쁘다.그러나 너무 힘들어서 그런지 안색이 별로 좋지 않았고 피부도 침침했다.그런데 여진수는 그녀를 보고 깜짝 놀랐다.그는 이 사장님과 아는 사이일 뿐만 아니라 엄청 깊은 교류를 한 적도 있다.소미!그녀는 예전에 추겨울의 집에서 같이 지낸 적 있고 여진수는 그녀와 함께 술을 마신 적도 있다.그리고 소미가 지고 술주정을 부리며 두 사람은 그런 관계도 맺었다.그때 소미는 자기가 곧 결혼하게 되니 여진수를 결혼식에 요청하기까지 했다.그런데 그 뒤에 일이 너무 많아 그는 완전이 까먹었다.소미의 변화가 이렇게 클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예전에 그녀는 핫팬츠를 입
모진호가 가져온 건 푸른색 구슬인데, 그 위에는 높은 등급의 봉인 부적이 붙어 있었다.그는 그걸 손에 쥐었다.여진수는 한 줄기 대일진화로 봉인 부적을 태우고 자세히 살펴보더니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이건 독 속성을 가진 영보다!그의 9대 영근 중, 독 속성만 찾지 못했다.여진수는 즉시 그걸 연화해 마지막 영근에 넣었다.9대 속성을 모두 갖추고, 음양의 힘을 배합하면 여진수의 실력이 또다시 폭등한다.물론 그렇다고 모씨 가문을 그냥 봐줄 수는 없다.여진수는 모진호의 몸에서 한 방울의 정혈을 섭취해 이를 매개로 오래된 신비한 주문을 외웠다.현대의 말로 번역하면 ‘너의 피로 전 가문이 영원히 보통 사람으로 살게 저주한다!’현장에 있던 모씨 가문 사람이든, 아니면 밖에 있는 모씨 가문 사람이든, 전부 비명을 지르며 몸에서 흰 기운이 솟아오르더니 수위를 상실하고 범인이 되었다.이어서 여진수의 차가운 눈빛은 모진호의 몸에 떨어졌다."너에게 5날 시간을 줄게, 모씨 가문의 모든 자산을 팔아, 그리고 그 돈을 ***로 보내."그는 한 계좌 번호를 불렀다.모진호는 끊임없이 절하며 반드시 빨리 완성할 거라고 했다.여진수가 손을 흔들자, 장호의 몸에 꽂혀 있던 포크가 날아갔고, 장호는 상처를 치료할 겨를도 없이 여진수 앞으로 달려가 무릎을 꿇었다.그는 자신의 모든 법기와 영석 등등을 전부 여진수에게 바쳤다.비록 많지는 않지만, 티끌 모아 태산인 법이다."너도 마찬가지야. 5일 내에 모든 자산을 다 팔아 내 계좌로 보내."여진수가 손가락을 튕기자 한 줄기 낙인이 장호의 몸에 찍혔다.장호는 감히 반항하지 못하고 즉시 고개를 끄덕였다.그리고 여진수는 조용히 떠났다.장호는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이미 범인이 된 모씨 가문 사람들을 보며 눈에 흉악한 빛이 번득였다."전부 너희 때문이야, 그렇지 않았으면 내가 왜 가산을 탕진하고, 하마터면 목숨까지 잃을 뻔했겠어!"그의 몸에서 무서운 살기가 들끓었다.그는 모진호의 딸에게 다가가 그녀의 옷을 찢
그는 마침 지금 기회가 있으니 많이 끌어내 적어도 돈이라도 좀 벌어 놓자고 생각했다.모진호의 딸은 어머니의 시체를 안고 통곡하면서 여진수를 째려봤다. 당장 그의 가죽을 벗겨버리고 싶었다."하하하, 무슨 일이길래 이렇게 떠들썩한 거야?"명랑한 웃음소리가 밖에서 들려왔다.잠시 후, 50세 좌우의 남자가 걸어 들어왔다.그를 보고 모씨 가문 어르신들도 모두 서둘러 인사를 드렸다."장호 선배님, 안녕하세요!"장호의 눈빛이 번쩍이며 온 장내를 훑어보더니 시선은 마지막에 여진수에게 떨어졌다."각하는 누구십니까?"모진호의 아버지는 격노하며 여진수를 가리켰다."이놈이 미쳐 날뜁니다, 우리 모 씨 가문 사람들을 많이 죽였습니다. 제발 장호 선배님께서 정의를 지켜주세요!”“그 보답으로 우리 가문의 30% 주식을 내놓겠습니다!”장호는 수염을 만지며 빙그레 웃었다."이 사람 엄청 강해 보이는데, 아무 원한 없이 강자를 건드리는 건 아닌 건 같은데…”"40%, 더는 안 됩니다."“50%!”"좋습니다, 그렇게 하죠!"짧은 시간 내에 거래가 성사되었다.그러자 장호는 즉시 움직여 마치 한 마리 용처럼 여진수를 향해 돌격했다.모씨 가문 사람들은 여진수를 뚫어지게 쳐다봤다.이 남자는 그들의 자존심을 처참히 땅에 짓밟았다. 그들은 여진수를 토막 내 죽이고 싶었다.모두 이 남자가 죽는 걸 직접 눈으로 봐야만 마음속에 원한이 풀릴 것 같았다.여진수는 고개도 들지 않고 손을 내저었다.순간 책상 위에 포크가 하나 날아올라 장호를 찔렀고, 그의 몸은 뒤로 물러나 벽에 찍혔다.현장은 쥐 죽은 듯 조용했다!장호는 갖은 법력을 동원해 빠져나오려고 했지만 허사였다.그 작은 포크는 그가 도저히 대항할 수 없는 힘을 가지고 있었다.“선배님 살려주세요.”그는 큰 소리로 외쳤고, 잘못된 상대를 만났다는 걸 알았다."꿀꺽!" "꿀꺽!"간간이 침 넘기는 소리가 들려왔다.모씨네 조상님 몇 분은 모두 몸이 얼어 머리에서 윙윙 소리가 났다.눈앞에 이 장면은 이미 그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