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이면 땅바닥엔 영기가 짙게 깔려 있어야 한다.하늘에는 영기를 생산할 수 있는 사물이 없기 때문이다."아니야!"여진수는 갑자기 고개를 들어, 눈빛은 크게 깨달은 듯 말했다."별들의 힘!"소위 말하는 별의 힘에는 태양, 달, 그리고 수많은 행성도 포함된다.고대에는 이 모든 것들이 수진자들의 사랑을 받았다.태양의 힘, 태음의 힘 등이 있었다.아마도 여진수는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그 에너지를 희박한 영기로 바꾼 것일지도 모른다.아무튼, 이것도 의외의 발견이었다.이는 여진수가 또 하나의 실력을 증강할 수 있는 비결을 찾아냈음을 의미했다.그는 두 눈을 감고 묵묵히 ‘약왕경’을 돌리니 그 영기들을 흡수할 수 있었다.그의 옆에 앉아 있던 델리는 갑자기 몸을 흔들었다,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그녀는 마치 온천에 몸을 담근 것처럼 몸의 체질이 끊임없이 향상되는 걸 느낄 수 있었다.그녀는 놀람과 동시에 엄청 기뻤다.그녀는 십중팔구 여진수의 원인으로 그렇게 된 걸 알고, 그의 비위를 맞추려는 결심을 더욱 확고히 했다.자가용 비행기는 속도가 느려, 오후 5시가 다 되어서야 원국 공항에 도착했다.그들은 공항에서 나와 낡은 택시를 타고 마을로 향했다.차가 아무도 없는 곳에 도착하자 여진수는 델리더러 운전사보고 차를 세우라고 했다.그러자 기사는 애매하다는 표정을 지었다.이런 황량한 시골에서 외로운 남녀가 내린다는 건, 십중팔구 자극적인 일을 하기 위해서일 것이다.기사는 돈을 받고 가버렸다.델리는 의아했다."선생님, 왜 여기에 차를 세우세요?"여진수는 그녀를 껴안았다, 델리는 그녀더러 시중을 들라는 줄 알고 황홀해졌다.이 사람만 잘 모시면 벼락출세가 멀지 않지 않을까?그러나 그녀는 곧 자기가 김칫국만 마신 걸 알게 되었다.여진수는 그녀에게 아무 짓도 할 생각이 없었다, 그는 은신술을 사용해, 하늘을 날아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넌 길만 안내해, 다른 말은 할 필요 없어!"피의 늑대 용병단은 세계에 12위로 조직력이 뛰어난 용병 조직이
그는 공법을 돌리자마자 이곳의 영기가 비할바 없이 활약 적이고, 그가 하늘에서 느낀 것보다 십몇 배나 더 진하다는 걸 발견했다."이건..."여진수의 동공에 한 줄기 놀라는 빛이 번쩍였다, 자세히 느껴보니 영기가 발밑에서 전해져오는 걸 발견했다.다시 주위를 살펴보니 식물들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었고, 보기 드문 약재까지 적지 않게 자라고 있었다.그 용병들은 당연히 그 약초들의 진귀함을 알 수 없었고, 아마 잡초로 여겼을 것이다.그렇게 무심코 한번 바라보았을 뿐인데, 여진수는 수십 그루의 수백만 가치가 있는 약재들을 발견했다."아마 이 밑에 뭔가 대단한 게 있을 거야!"여진수는 생각했다, 하지만 그는 급해하지 않고 우선 피의 늑대 용병단부터 뿌리째 뽑아버릴 생각이었다.그는 델리를 바라보며 말했다,"너희 대장에게 전화해 그가 안에 있는지 물어봐."델리는 벽돌 같은 휴대전화를 꺼내 암호화된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여보세요, 델리, 어때?"전화기 저쪽에서 거친 목소리가 들려왔다.“잘 되고 있어요, 곧 있으면 나머지 절반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보스, 지금 어디세요?""하하, 잘됐네. 나 지금 본부에 있어."델리는 한마디 더 하고, 전화를 끊었다.여진수는 전화 내용을 다 들었다.거의 모든 멤버가 아랫마을에 있다.한줄기 웅혼한 힘이 여진수의 체내에서 솟아올랐고, 그의 발밑에 흙과 돌이 무너져 내렸다.델리는 놀라 입을 벌리고 칭찬을 몇 마디 하려 했다.여진수는 그녀의 머리를 손바닥으로 내려 쳤다.그녀는 그 즉시 죽어 땅에 쓰러졌다.여진수는 그녀처럼 손에 수많은 피를 묻힌 여자를 가만둘 리 없다.그를 해결해고 여진수는 돌진하려다 갑자기 멈춰서 실눈을 뜨고 먼 곳을 바라봤다.아랫마을에서 사방으로 까만 점들이 빠르게 움직여 그 마을을 에워쌌다.여진수는 그 검은 점들이 검은 전투복을 입고 온몸에 무기를 주렁주렁 찬 여인들인 걸 알 수 있었다.동작도 재빠르고 노선도 확고해, 금세 마을에 가까워졌다.푹푹푹...여인들은 손에 들고 있
그다음 순간 여진수는 한 흐릿한 공간에 나타났다.이 공간은 네모난 모양으로 약 3평 정도였다.거기에는 몇 가지 물건이 둥둥 떠 있었다.고적 세 권과 손바닥만 한 크기의 작은 검, 그 검의 표면은 녹슬어 있었다.주먹만 한 크기의 돌멩이, 대부분 회색이고, 작은 부분만 흰색이었다.그 짙은 영기는 바로 이 돌에서 뿜어져 나온 거였다.여진수는 의지력으로 그 물건들에 가까이 다가가려고 노력했다.그러자 그의 의지가 움직여 그 몰건들이 그의 손에 쥐어졌다."역시 전설의 저장 반지구나!"여진수는 너무 기뻤다, 이렇게 저장 반지를 얻었으니 이번 원국행은 헛걸음이 되지 않았다.여진수의 눈길은 먼저 그 회백색 돌로 향했다.이건 틀림없이 전설 속의 영석일 것이다!여진수는 이 반지가 너무 오래되어, 내부 구조에 문제가 생겨 금이 간 것으로 추측하고, 이로 인해 영석의 에너지가 밖으로 새어 나가게 된 거로 추측했다.여진수는 수리가 가능한지 확인하기 위해 영력을 반지에 주입했다.놀랍게도 그 금들이 정말 조금씩 작아지고 있었다.영력의 5분의 1을 소모하자, 이 반지는 완전히 복원되었다.이어 여진수는 또 이전의 고서에서 본 내용이 생각났다, 저장 반지는 보통 피를 통해 주인을 안다고 했다.여진수는 자기 피를 반지 위에 한 방울 떨어뜨리자, 즉시 자기와 반지 사이에 무언가 이어지는 느낌이 들었다.그리고 그는 즉시 영석을 되돌려 놓았다, 이 물건은 이미 사라진 지 오래, 남겨 두었다 결정적인 순간에 사용해야 한다.그리고 여진수는 3권의 고서를 보았다., , !여진수의 눈에서 뜨거운 빛이 뿜어져 나왔다.이토록 귀중한 비법이라니!어검술, 이건 고대부터 오늘까지 명성이 자자한 강대한 선술이다.바람을 타고 하늘을 가르며 천지를 자유롭게 오가며, 아무런 구속을 받지 않는다. 이는 얼마나 많은 수행자들이 꿈에서도 그리던 것인가?여진수에게 있어서 이 두 권의 비적은 그 가치가 전 원국보다 더 크다.마지막으로 그 작은 보검은 전설
그 비수는 남자로부터 몇 센티미터 떨어진 곳에서 여진수에 의해 가로막혔다.부근에 있던 많은 여 용병들은 여진수가 상대편과 한 편인 줄 알고 서슴없이 그를 공격하기 시작했다.그러나 수많은 공격은 전부 여진수와 몇십 센치미터 밖에 머물러 더 이상 다가가지 않았다. 마치 보이지 않는 벽에 막혀있는 것 같았다.이 장면을 본 여자 용병들 그리고 여진수에 의해 구출된 남자도 전부 공포에 질려, 얼굴에는 귀신을 본 듯한 표정이 드러났다.여진수는 그 남자를 보고, 비처럼 쏟아지는 탄알 속에서 여전히 태연하게 물었다."네가 피의 늑대 용병단의 단장이야?”여진수는 대한민국의 말을 했는데 상대방은 알아들었다.그리고 그는 여진수를 알아보았다."너야?!"그는 겁에 질려 얼굴색이 변했다."네가 어떻게 여기 있어? 젠장, 델리 이 쌍년이 배신했어!"그는 바보가 아니라, 바로 알 수 있었다."말해봐, 누가 너한테 돈을 줘 나를 잡아오라 했어?"상대방은 차갑게 웃었다."신용 있는 사람으로서 …"푹!여진수는 크게 움직이지도 않았는데, 상대방의 오른쪽 팔이 높이 날아가고 피가 튀었다.그는 두 눈을 휘둥그레 뜨고 험상궂은 이 남자는 그래도 신음 소리는 내지 않았다."쓸데없는 소리 할 시간 없어, 다시 한번 물을 게. 누가 날 죽이라고 했어."푹!그다음 순간 그의 다른 쪽 팔도 떨어져 나갔다.여진수의 잔혹함과 결단력에 질겁한 피의 늑대 용병단 단장은 더 이상 당당함을 유지할 수 없었다."말할게요, 그는 자칭 '려선생'이라고 하는데, 저도 그의 연락처 하나만 있고, 다른 건 저도 잘 모릅니다. 번호는 제 왼쪽 바지 주머니에 있고, 최근에 통화한 번호입니다."여진수는 그의 바지 주머니에서 낡은 위성 전화를 꺼냈다.근처에 있던 여자 용병들은 하나같이 심각한 표정이었고, 무기를 잡은 손은 떨고 있었다.이 남자는 너무 공포스러웠다, 사방에 총알들이 떠 있는 게, 마치 꿈만 같았다.그리고 보이지 않는 강력한 기운이 그들을 휩싸고 있었다.그녀들은 조금이라도 까불
하지만 이번에 그는 실책했다.여진수의 경지는 그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높았고, 이번에 원국에서 고검을 전수받기도 했다.그걸 잘 소화하면 그의 실력은 더 늘어날 것이다.여러 가지 생각이 그의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여진수는 손에 쥐고 있던 핸드폰을 부수고 두 팔이 날아간 이 남자를 바라보았다."너네 같은 용병들은 다들 우주 은행에 돈을 맡기지, 그 돈을 전부 나한테 보내.우주 은행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은행이다.이 은행의 계좌를 개설하는 데 신분증은 필요 없고, 비밀 유지성이 엄청 뛰어나 많은 부자들이 깨끗하지 못한 돈을 그곳에 보관했다.상대방은 전혀 머뭇거리지 않고 자기의 우주 은행 카드번호와 이중 비밀번호를 여진수에게 알려줬다.여진수는 핸드폰을 꺼내 우주 은행 홈페이지를 열고 로그인했다.그 안에는 6천억이 넘었다, 엄청 뜻밖의 일이었다.그는 그 돈을 전부 자기 계좌로 옮겼다.여진수도 당연히 우주 은행의 계좌를 가지고 있었다, 안에는 몇만 억이 있다."제가 뭘 더 할까요?"그 남자는 조심스럽게 허리를 굽힌 채 겸손한 말투로 물었다.그의 두 팔에서 이미 피가 나지 않았다, 그의 실력이 약하지 않다는 걸 증명했다.여진수는 잠시 생각하더니 고개를 끄덕였다.“있어.”“말만 하십시요.”"지옥으로 가 네가 죽인 사람들을 위해 참회해."탕!여진수는 말을 마치고 손바닥으로 내려쳐 그 남자를 박살 냈다.그리고 그는 몸을 돌려 여자 용병들을 바라보며 담담하게 말했다."너희들 중 누가 한국어를 알아들을 수 있어?"두 나라는 가까워 많은 원국인들도 다들 몇 마디 할 수 있었다.키가 1.90미터인 그 여자는 유창한 한국어로 말했다."저기 선생님, 저희는 원한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는 두려운 듯 여진수 주위에 떠 있는 총알들을 바라보았다.여진수는 속으로 움직이니 총알들이 땅에 떨어졌다."너희들은 어느 용병단 출신이야?"여자가 대답했다. “우리는 철의 여인 용병단입니다. 우리 멤버 두 명이 피의 늑대 용병단 사람들에게 붙잡혀 강간당
보통 사람의 기는 하얀색이고, 약간 기운이 있는 사람은 황토색이다.운이 좋은 사람은 붉은색이고, 그 위로 금색과 가장 제일 존귀한 보라색이 있다.이 여자의 기는 짙은 붉은색이었고, 약간의 금빛도 섞여 있었다.여진수 자신의 기운은 보라색이다, 그 여자애에게 그런 운수가 있다는 것만 해도 대단한 일이다.여진수는 일찍이 다른 사람들의 기운을 본적 있었다, 예를 들면 윤설아, 류미연 등은 전부 연한 빨간색으로, 눈앞의 이 여인과는 전혀 비교할 수 없었다.여진수는 자기도 모르게 그녀를 차지할 마음이 생겼다.이렇게 운이 좋은 여인은 일단 차지하고 나면, 그에게 큰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이다.그의 머릿속은 여러 가지 생각이 스쳤고, 여진수는 계획이 생겼다. 그는 몸의 기세를 거두어들이고 물었다."네 이름이 뭐야?“진수나 입니다.”그 여자는 솔직하게 대답했다."선생님, 우리는 당신과 적이 될 생각 없습니다. 인제 그만 서로 갈길 가면 안 되겠습니까?"그녀는 여진수처럼 어마무시한 존재와 어떠한 관계도 맺고 싶지 않았다.여진수는 빙그레 웃었다."걱정하지 마, 난 무고한 사람을 함부로 죽이지 않아. 마침 내가 배가 고파 너희 집으로 가 밥부터 먹을까?”"그건..."진수나의 얼굴에는 거절하려는 기색이 역력했다.여진수도 강요하지 않고, 그냥 빙그레 웃으며 그녀를 바라봤다.이를 본 진수나는 머리가 저려와 마지못해 코를 움켜쥐고 억지웃음을 지었다."선생님께서 저를 좋게 봐주셔서…"그녀는 고개를 돌려 원국말로 다른 여자와 몇 마디 했고, 상대는 여진수를 머뭇거리며 쳐다보았다.진수나는 몇 마디 더하더니 고개를 끄덕이고 인터폰을 꺼내 몇 마디 말했다.얼마 지나지 않아 개조된 승합차 몇 대가 왔다.진수나는 여진수를 향해 허리를 굽혔다."선생님, 타세요."여진수는 제일 앞에 있는 차의 제일 뒷좌석에 탔다, 진수나가 손짓하자 나머지 사람들도 무기를 거두고 차례대로 차에 올랐다.먼지가 흩날리며 승합차 몇 대가 쏜살같이 멀어져갔다.차 안에서 진수
이런 일은 진정한 상류사회에서 드물지 않다.여진수는 대답하지 않고, 오른손을 바지 주머니에 집어넣었지만, 실제로는 저장 반지 속에서 을 꺼내 열심히 보고 있었다.이 비적에는 수천 가지의 저계 법술이 상세하게 기재되어 있었다.치료술, 변형술, 배화술 등등.그 외에 제일 뒷면에는 호신옥부적을 만드는 방법도 기재되어 있었다.즉 어떤 법술을 옥 패물에 새겨 지니고 다니게 하는 것이다.위험이 닥쳤을 때 자동으로 활성화돼 재난을 막아낼 수 있다.이는 여진수의 눈을 번쩍 뜨게 하였고 열심히 기억해 두었다.어두운 곳에 숨어 있는 그 적은, 언제 그의 주변 사람들에게 손을 쓸지 모른다.주변 사람들에게 호신옥부적을 만들어 준다면 더욱 안전해질 것이다.그가 ≪저계법술대전≫의 모든 내용을 외웠을 때, 마침 목적지에 도착했다.차에서 내려보니 엄청 원시적인 마을이었다.여기에 있는 집은 대부분 토박이집과 통나무집이었다.꼬마들이 벌거벗고 여기저기 뛰어다녔다.많은 여성들이 빨래하고 밥을 짓고 있었다.특이한 점은 성인 남자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었다.진수나가 여진수 옆에서 속삭였다."다들 불쌍한 사람들이에요. 다들 버림받거나 고아예요.”돌봐주는 사람이 없다면 길거리에서 굶어 죽거나 기녀로 팔려 갔을 거예요."“큰 언니가 돌아왔어요.”“언니, 우리 사탕 안 사 왔어요?”“언니, 안아 주세요.”…한 무리의 꼬마들이 진수나를 보더니 달려와 진수나의 바지를 잡아당겼다.마을에 부인들은 외부인이 온 걸 보고, 전부 긴장하기 시작했으며, 눈빛에는 적의를 띠고 있었다.진수나는 사람을 시켜 그들에게 설명하게 하고, 자기는 둘러싸인 어린애들을 달랬다."미안해, 오늘 급하게 오다 보니 너희들에게 줄 간식을 가져오지 못 했어. 내일 내가 시장에 가서 사 올 게.""네, 좋아요."“괜찮아요, 언니.”이 아이들은 모두 철이 들어, 크게 소란을 피우지 않았다.여진수는 원국의 말을 알아듣지 못했지만 정신력을 통해 그들의 뜻을 알 수 있었다.진수나가 아
“내가 돈을 투자해, 여기를 관광지로 만들 수 있어.”“또 일부 기업들을 여기에 공장을 짓게 하고 그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줄 수도 있어.”“전기와 수도도 가설하고 집을 지을 수도 있어."진수나의 동공이 수축되었다, 그녀는 여진수의 말에 깜짝 놀랐다.하지만 그녀는 곧 진정하더니 조용히 물었다."그 대가로 난 뭘 해야 하나요?"여진수의 눈빛은 번개 같았다, 그의 몸에서 엄청난 기세가 뿜어져 나왔다.“나에게 충성을 바치고, 나를 위해 더 많은 용병을 모집해 줘.”“난 3천 명이 넘는 규모의, 강력한 전투력에 훌륭한 장비를 갖춘, 완전히 우리의 명령에 복종하는 대오를 형성할 것이다!”진수나는 숨이 멎었다. 이때 여진수는 금빛 태양처럼 눈부셔 그녀는 감히 그를 직접 바라볼 수 없었다.여진수가 이런 계획을 세우게 된 건, 그 산에서 저장 반지를 얻었기 때문이다.만일 그곳에 고대 수진자들의 유물이 있었다면 다른 곳에도 있을 수 있다.어딘가에 동천복지나 다른 저장 반지가 있을지도 모른다.그 안에 많은 영석이나 법보가 들어 있다면, 반드시 여진수의 실력을 크게 향상할 수 있을 것이다.그러나 원국은 너무 커 그는 혼자 찾아다닐 수 없다.반드시 그의 사람을 양성해 그를 대신해 이런 일들을 해야 한다.진수나는 두 주먹을 불끈 쥐고 눈을 반짝였다.그러나 여진수는 그에게 깊이 생각할 기회를 주지 않고 계속 말했다."이건 너와 마을 전체의 기회야.”“용병일을 한평생 할 거야? 늙으면 그 원수들이 찾아올 건데, 그때 네가 막아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그뿐만 아니라 너의 이 직업은 엄청 위험해, 넌 5급 무사의 실력밖에 안 돼, 너보다 강한 자가 훨씬 많아.”“혹시 네가 사고를 당하게 되면, 네가 보호하고 있는 이 아이들은 학살당하거나, 심지어 학대당할지도 몰라.”“네가 나에게 충성을 다하면 그녀들도 보호받을 수 있어.”“앞으로 책도 읽고 글도 익히게 되면 밝은 미래가 있게 될 것이다.“그리고 넌, 내가 당장 너를 종사로 만들어 줄 수 있어.
한수정은 입을 벌리고 웃고 있었다.아주 간단한 동작이지만 상처를 건드려 그녀의 눈에 고통스러운 기색이 스쳐 지나가는 걸 분명히 볼 수 있었다.여진수는 그녀를 위로했다."그곳에 편히 있어. 아무 일도 없을 거야."한수정은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30분 후, 그 괴뢰는 반지를 가지고 다시 그 여인 곁으로 돌아갔다.그녀는 반지를 받아 안에 보물을 확인하더니 크게 웃었다."하하하! 역시 여문주께 돈이 많아!”여진수는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내가 이미 그쪽에 철수 명령을 내렸으니 이젠 사람을 풀어줘.""쯧쯧, 여문주 님, 순진하다고 할까요, 멍청하다고 할까요?"그 여자는 웃으며 머리를 흔들었다."제가 그녀를 돌려보낼 것 같습니까? 한수정의 실력이 약하지 않아 장차 도겹에 성공할 텐데, 내가 왜 큰 적을 하나 더 만들겠나요?”여진수 주위의 여자들은 대노하며 분분히 욕을 퍼부었다."비열하고 치사한 놈!""빨리 한수정을 풀어줘!"…그러자 여진수는 차갑게 말했다."그 스무 개 성에 군대가 아직 철수하지 않았어.”그 여자의 입가에 비꼬는 미소가 생겼다."그건 단지 당신의 경계심을 늦추게 하는 것일 뿐입니다.”“사실, 우리 그 성에 아무런 관심이 없습니다.”“이번 목적은 당신더러 피를 많이 흘리게 하려는 것 외에, 또 당신한테 절대 절 조직을 건드리지 말라는 경고입니다.”“약문이 언젠가 무너지지 않으려면 절대 절 조직을 건드리지 마세요."이 말을 마치자, 그녀의 손에는 비수 하나가 더 나타나 한수정의 목에 걸쳤다."그녀한테 더 할 말이 있어? 1분을 더 줄 게.”한여름은 주먹을 꽉 쥐고 비명을 질렀다.“멈춰! 우리 언니를 다치지 마!”류미연의 눈시울이 붉어지더니 말했다."그녀를 죽이지 마. 너희들이 원하는 어떤 보물도 줄 수 있어."전부 아연실색했고 심장은 보이지 않는 손에 쥐어진 듯했다.여진수의 눈에 차가운 눈빛이 번쩍였다."다행히 난 처음부터 너희들을 믿지 않았어."그 여인의 얼굴색이 변하더니 손에 힘을 줘 한수정을
여진수가 핸드폰을 확인하니 낯선 번호로 걸려 온 영상통화였다.그는 미간을 살짝 찡그리더니, 그래도 연결을 선택했다.화면에 매혹적인 여인이 나타나더니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안녕하세요 여문주 님.”"넌 누구야?""내가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이분이 누구신지 보세요."카메라는 한수정에게 넘어갔다.“쿵!”여진수는 참을 수 없이 살기를 폭발했다.삽시간에 약문 전체는 짙은 먹구름으로 뒤덮였다.모든 사람은 오들오들 떨면서, 얼굴에 놀란 기색이 보였다.비록 한수정의 얼굴이 많이 훼손되었지만, 여진수는 그녀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이때, 류미연과 윤설아도 이쪽으로 달려왔다.그녀들도 이미 소식을 받았다.스크린 속에 한수정의 모습을 보더니 두 눈에서 불을 내뿜었다.그 요염한 여인은 몸을 떨었다.비록 스크린을 사이에 두고 아주 멀리 떨어져 있지만, 여진수의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듯한 눈빛은 여전히 그녀를 두렵게 만들었다.정신을 가다듬자, 그녀의 얼굴에는 다시 미소가 번졌다."여 문주 님, 너무 흥분하지 마세요. 우리 거래하나 합시다.”여진수의 한마디 한마디는 마치 허공이라도 얼리듯 차가웠다."만약 네가 감히 그녀의 털끝 하나 다치게 한다면, 내가 맹세할게,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절 조직 전체를 뿌리째 뽑아버릴 거다!"그의 분노는 마치 화산이 폭발한 것처럼 사방을 휩쓸었다.그가 제일 마음에 두는 여자!그도 너무 아까워 애지중지하고 있는데, 다른 사람이 감히 그녀의 얼굴에 수십 개의 상처를 냈다!그의 두 눈은 피처럼 붉었고, 그 안에는 시체가 산을 이루고, 피가 바다를 이르는 무서운 광경이 꿈틀거렸다.그 매혹적인 여자는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단지 나의 몇 가지 조건을 들어준다면, 당연히 그녀를 다치게 하지 않을 겁니다.""말해!""첫째, 10억 영석. 둘째, 영보 10개, 법보 200개. 셋째, 전중 제한테서 빼앗은 20개의 성을 돌려주세요!"여진수는 생각지도 않고 대답했다."좋아, 어디서 거래할래?"이
슈가의 혈맥은 극치에 달하자 시시각각 몸에서 여왕의 기질을 내뿜었다.외부인들을 대할 때, 그녀는 도도하고, 절대 범접할 수 없는 여왕이다.하지만 여진수를 상대할 때, 그녀는 얌전하고, 상냥하고, 애교스러운 여인으로 변했다.다시 여진수와 수련을 하니, 슈가는 오랜만에 느끼는 달콤함에 취해 스스로 빠져나오기 어려웠다.그녀의 영혼은 완전히 여진수와 융합된 듯, 분리할 수 없었다.그녀가 깨어났을 때, 이미 날이 밝았다.그녀는 깜짝 놀랐다. 실력이 한 층 제고되었다.“도련님, 제가 여기서 좀 더 오래 묵으면서 도련님을 모셔도 되겠습니까?”즐거운 시간은 항상 너무 짧아서, 그녀는 너무 빨리 떠나는 게 아쉬웠다."혈의 왕국은 장기간 지키는 사람이 없으면 안 돼. 그렇지 않으면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내일 바로 돌아가.""네."슈가의 눈빛이 어두워졌다.여진수는 그녀의 가녀린 허리를 껴안으며 말했다."오늘 하루 종일 너랑 함께 있으며, 원하는 건 다 들어 줄게."그 말을 들은 슈가는 두 눈을 반짝였다."저는 아무 데도 갈 생각이 없습니다. 도련님과 함께 수련하고 싶습니다."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좋아, 그럼 계속 수련하자. 새로운 걸 알려 줄게."그는 말을 마치고 금강배화술이라는 신통력을 발휘했다.그러자 슈가는 경탄했다."세상에, 도련님 …"다음날, 슈가는 떠났다.20명의 소녀는 남았다.여진수는 그녀들에게 목숨을 지킬 수 있는 법보와 수련 공법을 알려 주고 비밀리에 그녀들을 거두어들였다.이 스무 명의 소녀의 근골을 검사해 보니, 전부 괜찮았다.수진계에 있어서 전부 수백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천재다.잘 육성하면 장차 또 한 분야의 거물이 될 것이다.그리고 그는 여영지를 찾아갔다."흥, 왜 나를 찾아왔어?"여진수를 보자 이 계집애는 성질을 부리기 시작했다.그가 어제 오지 않았기 때문에 기분이 나쁜 게 분명했다.이에 여진수는 두말없이 달려가 그를 어깨에 메고 침실로 향했다."뭐 하는 거야, 이거 놔! 괘씸한 놈아
여진수는 그 스무 명의 소녀들을 바라봤다.전부 극품이다.하지만 내세울 게 그냥 얼굴과 외모가 전부라, 얼음 화염과 전혀 비교되지 않는다.슈가가 말했다."이 20명은 제가 직접 배양한 사람들이고, 협격 술에 능하며, 충성심이 강합니다.”“그녀들이 힘을 합치면 그 전력은 합체기에 해당합니다.”그리고 그녀들이 제일 잘하는 건 소실을 알아내고 암살 같은 것들 입이다.""좋아, 이 두 가지 선물 아주 마음에 들어."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그동안 수고했어. 이걸 보상으로 너에게 줄게.”여진수는 말하면서 최고급 영보 하나를 꺼냈다.그건 하나의 거울이었는데, 거울에서 보광의 빛을 발산해 적을 무찌르거나, 그 공격을 흡수해 다시 되돌려 보낼 수 있다.슈가는 크게 기뻐하며 말했다."감사합니다, 도련님!"그리고 그녀는 20명의 소녀를 보며 말했다."뭘 하고 있어? 어서 새 주인님께 인사하지 않고!"스무 명의 소녀들은 그제야 막 꿈에서 깨어난 듯 일제히 무릎을 꿇었다."일어나, 오늘 저녁 파티를 열 거다."저녁 12시, 파티가 끝나고 전부 제각기 흩어졌다.오늘 밤 많은 홍안 지기들도 눈치껏 여진수를 양보했다.여진수와 슈가만 거실에 남았다.두 사람은 발코니에 서서 밖에 아름다운 야경을 내려다보았다.소월은 고개를 돌려 여진수의 옆모습을 보며 물었다."도련님, 밤이 깊었는데, 제가 도련님을 모실까요?"반짝반짝 빛나는 두 눈동자는 기대감으로 가득 차, 저도 모르게 두 다리를 모았다.“안 급해.”여진수는 그녀의 어깨에 손을 얹으며 말했다."넌 이미 친왕에 도달했으니 내가 너를 도와 혈황이 되게 해 줄게.""혈황?"슈가는 엄청 설렜지만, 그래도 쓴웃음을 지었다."도련님, 그건 너무 어렵습니다. 적어도 몇백 년은 더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혈맥이 개발될수록 혈황이 되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실감할 수 있었다.마치 개미 한 마리가 자신의 능력으로 하늘을 뚫겠다는 것과 같다."아니야, 간단해."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날 한 입만
그 말을 한 건, 엄청 예쁘게 생긴 여자였다.가장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건, 바로 그 자랑스러운 가슴이다. 그녀는 슈가의 가장 강력한 조수 중 하나다."어? 그래?!"슈가는 표정이 변하지 않고, 전체 회의장을 둘러보더니 담담하게 말했다."또 누가 그녀와 같은 생각이야?"“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여왕님, 우리 남에게 굽실거릴 필요가 없습니다."맞습니다."…곧 수천 명의 혈족 고수들이 나섰다.슈가의 입가가 올라가더니, 갑자기 오른손을 내밀었다.그녀의 손바닥 안에서 수많은 핏줄이 나타나더니 번개처럼 수천 명의 혈족 고수들의 몸을 휘감았다.“아아아!!!”비명소리와 함께 이 혈족 고수들의 몸은 전부 쪼그라들었고, 2초도 안 돼 숨을 거두었다.다른 혈족 강자들은 이를 보고, 전부 얼어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슈가는 차가운 콧방귀를 뀌더니, 차갑고 엄숙한 말투로 말했다."앞으로 누가 감히 다시 이런 말을 다시 한다면, 가차 없이 죽일 거다!"…그다음 날.여진수는 또다시 생물실험실 창고로 가 세 번째로 만든 유전자 약을 사용했다.그의 신체와 정신은 더 강해져 그 목표에 이미 아주 가까이 왔다.소월과 진나영은 전부 새로운 유전자 약품을 연구하는 데 몰두했다.여진수는 그녀들을 귀찮게 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그는 강영은의 실험실로 찾아갔다.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비밀리에 관찰했다.이들의 대화를 통해 인공지능 연구가 빠르게 진척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이 속도대로라면 머지않아 완전히 성숙된 AI기술이 세상에 나올 거다.이는 획기적인 성과가 될 것이다!여진수 역시 큰 기대를 하고 있었다.다른 한편, 강을 넓히는 일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었다.백슬기 외에도 2천 명 이상의 축기기 수사들이 동원되었다.약 다섯 날이면 임무를 완성할 수 있다.대한민국 핵폭탄 잠수함은 바다 한가운데 멈춰 있었다. 이 ‘항구’만 완성되면 당장 들어올 수 있다.그들은 이 일을 숨기지 않았기 때문에 벌써 널리 알려졌다.약문에 모든 사람들은 전부 열의
"여기... 사디 같은데, 언제 이렇게 변했지?"여진수는 하늘 높이 날아올라 푸른 숲이 가득한 걸 보고 의외라고 생각했다.그는 사디를 알고 있었다.하지만 워낙 땅이 척박하고 지리적으로 좋지 않아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이곳에 한 줄기 천겹도운이 남아 있는 게 맞는데."여진수는 빠른 속도로 걸어갔다.사디 전체가 크게 변했다.모든 사막이 숲으로 변했다.큰 폭우는 낮은 곳을 못, 호수로 변해버렸는데 푸른 빛이 완연했다.그 누구보다 기뻐하는 사람은 사디 백성들이다. 그들은 천국에 온 것만 같았다.여진수는 이 숲이 다르다는 걸 예리하게 느낄 수 있었다.마치 일종의 영지를 품고 있는 것 같았다.그는 곧 사디의 수도 의사 대청 밖에 도착했다.많은 고수들은 여진수를 보고 즉시 긴장하기 시작했다.여진수는 손을 등에 지고 웃으며 말했다.“전 약문의 여진수라고 하는데, 사디 국주 님을 뵙고 싶어 왔습니다.”이들은 전부 약문에서 오래 지내 온 사람이라 당연히 여진수를 알고 있었다.현재 그를 보고 다들 엄청 긴장했다.아까 버스를 운전했던 기사분이 앞으로 걸어오며 허리 숙여 인사했다."안녕하세요 여문주 님, 우리 국주 님께서 지금 수련 중이라 지금 국주 님을 못 만나실 것 같습니다."“그래요?”여진수는 주위를 훑어보더니 물었다.“제가 궁금한 게 두 가지 있는데, 혹시 해답해 줄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말씀하세요.“첫째, 사디가 어떻게 하루아침에 오아시스로 변했죠?”이수영은 이미 이 남자에게 당부했다. 하여 그는 전혀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그건 우리 국주 님께서 대량의 씨앗을 사서, 그리고 고수들을 모셔 강우의 기술을 펼쳤습니다. 우리나라의 환경을 개선하려고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두 번째, 방금 전 도겹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제가 4번의 도겹을 감지했지만, 전부 몇 초 만에 사라졌습니다.”"저희 사디의 한 공양 분이십니다. 그분 상황이 좀 특수해 말씀드리기 곤란합니다. 하지만 안심하십시오, 우린 절대 약문에 해가 되는 일
방 전체의 배치와 장식에, 설현은 말할 것도 없고, 여진수도 크게 놀랐다.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여러 가지 이상한 소품들이 진열되어 있었다.그네, 수갑, 양초 같은 것들은 가장 흔한 것들이다.들어보지도 못한 처음 보는 도구들이 너무 많았다. 수위는 넘는 도구들도 가득했다.설현은 그 자리에 서서 한참 동안 멍해 있더니 그제야 반응했다.그녀의 얼굴엔 설렘이 가득했고, 여진수의 손을 잡고 말했다."나 몰라, 오늘 밤 너와 함께 이곳에 모든 도구를 체험해 볼 거야."여진수는 혀를 내둘렀다."하룻밤에 천만 원씩이나 하는 이유가 있었구나, 정말 대단해."그리고 말을 바꿨다."가자, 샤워부터 하자."“네, 서방님.”…사디, 공항.코트로 완벽한 몸매를 가린 이수영은 공항 밖으로 나왔다.밖에 버스 한 대가 기다리고 있었다.그녀는 곧장 버스에 올라탔다.그 버스에는 겨우 한 자리만 남았다.그녀를 보자 버스에 있던 사람들은 전부 일어서서 허리 숙여 인사했다.이수영은 담담하게 말했다.“내가 분부한 일은 어떻게 됐어?”긴 구레나루를 한 운전기사가 대답했다."이미 사디를 공제했으니, 가시죠.""그래."이수영은 고개를 끄덕였다."가자."버스는 천천히 공항을 빠져나왔다.이수영은 밖을 내다보았다.공항에서 나오자 멀지 않은 곳에 온 하늘에 황사가 자욱한 게 보였다.이곳은 엄청 척박하다, 광산도 없고, 비옥한 땅도 없으니, 사람들의 주목을 받지 않았다.그런데 이곳은 이수영이 은밀하게 비상하기에 제격이다.그들은 사디 수도로 갔다.그녀가 차에서 내리자, 사람들은 전부 그녀를 향해 한쪽 무릎을 꿇고 인사했다.이변 없이 그녀가 사디의 새로운 주인이 되었다.그리고 그녀가 제일 먼저 한 일은 씨앗을 대량으로 나눠주는 거였다."시간을 하루 줄게, 이 씨앗들을 사막에 뿌려."아랫사람들은 씨앗을 받고 하나씩 떠나갔다.그리고 이수영은 제단 하나와 여러 가지 물건을 꺼내 준비했다.날이 어두워지자, 밑에 사람들은 잇달아 임무를 완수했다고 보고했다.이수
"바깥 공기가 정말 달콤하구나. 드디어 내가 나왔어."그녀는 밑에 블랙 스키니를 입고 있었고 엄청 섹시한 라인을 그려냈다.위에는 흰색 티셔츠를 입고 가슴에 판다가 그려져 있어 엄청 입체적으로 보였다.여진수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설현은 드디어 ‘병’이 완쾌되어 금광탑에서 풀려났다.그는 달콤한 공기를 탐욕스럽게 들이마셨다.요즘 그녀는 엄청 답답했다.금광탑 안은 엄청 깜깜하다.여진수가 그녀와 같이 있어 주지 않았다면, 벌써 미쳤을 거다.그녀는 감정을 다 추스르고 나서 여진수의 팔을 꼭 잡고, 그에게 기대어 애교 찬 목소리로 말했다."나랑 함께 쇼핑하러 가자."여진수는 잠시 생각하더니 시간이 있어 그녀와 쇼핑하러 가도 되겠다고 생각했다.“가자.”"너무 좋아!"설현은 환호하며 여진수한테 뽀뽀했다.그녀는 온몸에서 성숙한 분위기를 풍겼다. 섹시하면서도 보수적인 옷차림이었다.티셔츠는 허벅지까지 내려올 정도로 길었다.그녀가 길거리에서 걸어 다니자 수많은 남자들의 시선을 끌었다.다들 굶주린 늑대처럼, 두 눈에서 빛이 났다.하지만 설현과 여진수는 딱 봐도 보통 사람이 아니라 그들한테 지껄이는 사람은 없었다.설현의 눈빛이 반짝이더니 속옷을 파는 매장을 보더니 여진수를 데리고 안으로 들어갔다.여진수는 난감한 듯 말했다.“내가 이런 곳에 들어가는 건 좀 그렇지 않아?”설현은 눈동자를 반짝이며 말했다."그럼 누가 나한테 의견을 줘? 나 잘 못 골라."여진수는 기침하더니 말했다."그래, 너를 위해, 내가 희생할게.”설현은 그녀는 째려보며 말했다.“좋으면서!”“어서 오세요!”매점 앞에 화끈한 몸매의 젊고 아름다운 종업원이 2명 서 있었는데 두 사람을 보더니 허리 숙여 인사했다.그리고 두 사람 눈에는 경탄의 눈빛으로 가득 찼다.그들은 이곳에서 그렇게 여러 해 동안 일했지만, 이렇게 기질이 뛰어나고 이렇게 예쁘고 잘생긴 사람은 처음 보았다.설현이 물었다."새 상품 있나요? 섹시한 걸로 주세요.""네, 저를 따라오세요."종업원 한 명이
여영지는 무사히 숲으로 돌아왔다.그녀는 밖에 서 있으며 눈동자를 굴리더니 갑자기 자기 가슴을 때렸다.그러며 피를 토하더니, 옷까지 더러워졌다.그러더니 그녀는 비틀거리며 안으로 들어갔다.그녀는 여진수를 보고 창백한 얼굴로 힘없이 말했다."나... 이겼어... 하지만… 큰 부상을 입었어... 몇천 년 된 영약이 없으면… 회복하기 어려워…”"아, 그래?"여진수는 웃는 듯 마는 듯 그녀를 쳐다보며 물었다.“많이 다쳤어? 어디 보자.”여영지는 고개를 저었다.“아니… 약만 주면… 돼... 너 뭐 보는 거야?"그녀는 여진수 앞에 거울이 놓여 있는 걸 발견했다.그녀는 호기심에 걸어가더니, 순간 몸이 굳어졌다.그 거울은 법보다.방금 밖에서 여영지가 스스로 자기 가슴을 치던 장면이 방영되고 있었다.여진수는 그녀를 보며 물었다."영약이 필요해?"여영지는 말이 없었다.침묵.잠시 후, 여영지의 몸은 한 줄기 빛이 되어 한 평생 가장 빠른 속도로 방으로 도망갔다.뒤에서 여진수의 웃음소리가 들려왔다.그녀는 방문을 쾅 닫았다.여영지는 침대 위에 누워 이불로 머리를 덮고 비명을 질렀다.창피해, 너무 창피해!그녀는 원래 여진수를 골탕 먹이려 했지만, 이 모든 걸 그가 다 보고 있을 줄 누가 알았을까?그녀는 쥐구멍이라도 찾아서 들어가고 싶었다.“펑펑!”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여영지의 비명이 멈추더니 이불을 젖히고 화나서 소리쳤다.“왜 그래!”"문 열어, 수련하자!""싫어, 가!"조금 전 그렇게 창피한 일을 겪고 난 후, 여영지가 지금 제일 보고 싶지 않은 사람은 여진수다."그래? 잘 생각해, 나 지금 가면 다시 오지 않을 거야."다음 순간 문이 열렸다.여영지는 방금 전의 흉악한 모습과 달리 얼굴에 거짓 웃음을 띠고 있었다."제발, 제가 잘못했습니다. 제발 한번 봐주세요."여진수는 그녀의 턱을 잡으며 말했다."네가 나를 잘 모신다면 천년의 영약도 없는 건 아니야."여영지의 눈빛이 반짝였다.“알겠습니다, 반드시 만족하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