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289화

작가: 빠우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4-02-21 11:47:16
여광희는 엄청난 치욕을 당한 것 같았다.

그는 엄청 교만하고 잘난 사람이다.

그의 마음에 든 것이라면, 다른 사람은 절대로 손도 못 대게 한다.

하지만 여진수가 자기 여자와 이렇게 친밀한 걸 보고 화가 치밀어 올랐다.

윤설아는 엄청 초조해하며 여광희에게 빌었다.

"제발 이 사람을 살려주세요. 제가 당신을 모실게요. 앞으로 절대로 이 사람과 연락하지 않을게요."

여광희는 험상궂은 얼굴로 말했다.

"쌍년, 꿈 깨! 그는 반드시 죽을 것이다, 너 또한 남은 생을 휠체어에서 지낼 줄 알아!"

“근데 너 자기 처지를 잊어버린 것 같구나.”

여진수는 여광희에게로 다가가 그의 어깨에 한 손을 얹었다.

“지금은 네가 나를 봐주느냐 마느냐 하는 문제가 아니라, 내가 너를 봐주느냐 마느냐 하는 거다.”

여광희는 차가운 표정으로 여진수를 쳐다보았다.

"왜? 날 죽이기라도 하게? 너한테 그럴 용기가 있어?!"

비록 지금 그의 전세가 불리하지만, 그는 조금도 당황하지 않았다.

그는 여진수가 자기를 죽일 용기가 없다고 생각했다.

여진수는 웃었다.

“너를 죽이면, 너 좋은 일을 한 거고, 난 네가 고통과 절망 속에서 살기를 바라."

여진수는 말을 마치고 손바닥에서 거센 내력을 발사해 여광희 온몸의 경락을 관통했다.

그의 경맥이 어떻게 이리 거센 충격을 견뎌 낼 수 있을까?

내력이 닿는 곳에 그의 경맥은 한 촌씩 끊겨졌다.

여광희의 눈알은 당장이라도 튀겨져 나올 것 같았고, 입도 엄청 크게 벌렸다.

그리고 그는 너무 아파 기절했다.

여진수는 그의 온몸의 경맥을 끊어 놨다, 이제 그는 평생을 휠체어를 의지해야 한다.

윤설아는 안색이 창백해져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끝장이다, 진수야, 빨리 도망가. 여씨 가문은 너무 무서워, 지금 도망가지 않으면 못 도망가."

그녀는 자기를 생각하지 않고, 여진수의 안위를 걱정했다.

여진수는 그녀 얼굴에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며 패기 넘치는 말투로 말했다.

"넌 내 꺼야. 그까짓 세가의 자식은 말할 것도 없고, 설령 황제가 왔다 하더라도 너를 건드리면
잠긴 챕터
GoodNovel에서 계속 읽으려면
QR 코드를 스캔하여 앱을 다운로드하세요

관련 챕터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90화

    그 둘이 떠나고 5분도 되지 않아 많은 사람이 달려왔다.그들은 별장 밖에 사람들이 다 쓰러져 있는 걸 보고, 표정이 변했다.제일 앞장선 사람은 백발이 성성한 남자였다.그는 60살쯤 되어 보였는데, 기세가 엄청나 다들 감히 그에게 접근하지 못한다.그는 빠른 걸음으로 별장 안으로 들어갔다.여광희가 쓰러져 있는 걸 보고, 섬뜩한 눈빛으로 변했다.그는 여광희 옆으로 다가가 그의 몸을 검사했다.그리고 급히 단약 하나를 꺼내 그에게 먹였다.여광희는 서서히 정신을 차렸고 이 노인을 보자마자 격동하기 시작했다.뷁!여광희는 화가 치밀어 올라 말도 하기 전에 피를 토했다.노인은 그의 등을 두드려 주며 어두운 표정으로 물었다."도대체 무슨 일 있은 거야?""사부님, 제가 한 놈의 계략에 빠졌어요. 그놈이 저의 경맥을 끊어 놨어요."그는 그가 정면 대결에서 패배했다고 말하지 않았다.만약 그랬다면 그가 백년에 한 번 나타날까 말까 한 무술의 귀재라는 칭호가 사라질 것이다."그놈은 무엇 때문에 너를 노리는 거야?"노인의 마음속에는 살기가 들끓었다.여광희는 고개를 마구 저었다."상세한 건 저도 모르겠어요. 사부님, 저 치료할 수 있어요?"그가 현재 차지하고 있는 지위의 3분의 1은 자기 실력과 타고난 재능을 통해 얻은 것이다.그리고 3분의 1은 그의 스승, 즉 6급 중기 고수가 가져다준 것이다.만약 여광희가 폐인이 된다면, 스승은 틀림없이 다른 제자를 찾아 나설 것이고, 그렇게 되면 그가 의지하는 큰 산이 단번에 두 명이나 사라지게 된다.윤설아를 데리러 간 그 종사 역시 여씨 가문 사람이었다.그러나 그는 여광희의 체면을 봐서 갔던 거다.노인은 그의 말을 듣고 오히려 크게 웃었다."하하하, 이거 어쩌면 너한테 좋은 일일 수도 있어!"여광희는 어리둥절해하며 물었다."사부님, 그게 무슨 말씀입니까?"“네 사숙께서 최근 경맥을 있을 수 있는 고약을 개발했어.“거기에 본문의 비법까지 배합하면 환골탈태의 효과가 있어."네가 그런 결심을 못 내

    최신 업데이트 : 2024-02-21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91화

    "너 혹시 나랑…"윤설아는 얼굴을 붉히며 물었다.여진수는 빙그레 웃었다."아니야, 무슨 생각하는 거야? 난 너를 위해 새 가면을 만들어 주려는 거야.""뭐?"윤설아는 어리둥절해졌다."무슨 말이야?"여진수가 설명했다."네 안전을 위해 나는 네 모습을 바꾸어 놓을 거야.”“네가 너무 이쁘게 생겨 가는 곳마다 시선을 주목시켜.”그는 항상 그의 곁에서 그를 지켜줄 수 없다.이번에 온 목적은 그녀를 구해내는 것뿐만 아니라, 더욱 큰 목적은 여씨 가문의 우환을 철저히 해결하려는 거였다.그만큼 많은 위험에 빠질 수밖에 없다.여씨 가문을 상대하기 전, 그는 먼저 신변에 잠재되어 있는 우환을 모두 처리해야 했다.윤설아 뿐만 아니라 주변의 다른 여자들도 모두 다크 울프 가드를 시켜 류 씨네 집으로 보냈다.관청의 보호가 있으면 여씨 가문조차도 감히 건방지게 굴지 못할 것이다.윤설아는 자기가 오해한 걸 알고 엄청 난처해했다.다행히 여진수와 한동안 같이 지내다 보니, 그녀의 얼굴도 이전보다 많이 두꺼워졌고 금방 아무렇지 않은 듯 다녔다.얼마 지나지 않아 여진수는 엄청 정교한 가죽 가면을 만들어 냈다.윤설아의 얼굴에 씌어 보았다.그녀의 얼굴에 딱 맞았다.얼굴을 만져봐도 진짜 얼굴과 똑 같은 느낌이었다.또 다양한 표정도 지을 수도 있어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새로 만든 이 가면은 평범한 외모의 서른 살 남짓한 여자였다.사람들 속에 있으면 전혀 눈에 안 띄는 그런 여자.그리고 여진수는 할 알 남은 단약을 꺼냈다.윤설아가 그 약을 먹은 후, 여진수는 직접 약을 흡수하는 걸 도와주었다.윤설아는 순조롭게 4급 무사에 도달했다.그녀의 몸에서 또 다시 많은 잡질이 배출되면서 그녀의 몸매는 더욱 완벽해졌다.비록 지금 그녀가 가면을 쓰고 있어 평범해 보이지만.그녀의 기질은 여전히 사람들에게 범상치 않은 느낌을 주었고 그건 어떤 방법으로도 감출 수 없었다.이건 여진수도 좋은 방법이 없다.기질이란 타고난 것이다.기껏해야 촌스러운 옷을 입어 살짝 가

    최신 업데이트 : 2024-02-21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92화

    설현은 와인잔을 가볍게 흔들며, 조용히 말했다."여광희의 별장에 들어가, 사람을 안전하게 데려 내올 수 있는 사람, 종사 급이 아닌 이상 가능하다고 생각해?"그 여자 보디가드는 개의치 않았다."그를 도와주는 사람이 있었는지 어떻게 알아요?"어쨌든 그녀는 자기 집 아가씨의 판단을 믿지 않았다.열 몇 살의 종사라, 드라마 찍는 줄 알아?설현은 그녀가 자기를 믿지 않는다는 걸 알고 더 이상 설명하지 않았다.그녀가 직접 체험해 보지 않았다면 그녀도 믿지 않았을 것이다."당신, 도대체 내력이 뭐야?"설현은 혼자만 들을 수 있는 목소리로 중얼거렸다.황성에 온 이 몇 년 동안, 그녀가 남자에 대해 이처럼 관심을 가진 게, 이번이 처음이다.윤설아는 샤워를 마치고 욕실에서 나왔다.그녀의 피부는 거의 빛이 날 정도로 하얗다.엄청 부드럽고. 탄력 있다그녀는 맨발로 여진수에게 다가가 그를 껴안았다.좋은 향이 여진수의 코를 파고들었다.마치 재스민향 같지만, 또 우유 향도 있어 엄청 향기로웠다."이제 우리 어떻게 할까?"여진수가 말했다."일단 안전한 곳을 찾아 자리를 잡고 다시 계획을 세우자."똑똑!그때 누군가가 방문을 두드렸다.윤설아는 즉시 여진수의 품에서 나와 엄청 긴장했다.“괜찮아.”여진수는 문 앞으로 가 문을 열었다.바깥에는 점잖고 품위가 있는 미녀가 서 있었다.여진수가 약간 의외였던 건, 이 미녀가 바로 그 전에 임유진과 함께 로즈 화원에 갔던 사람이다."역시 실력 있네요. 이렇게 빨리 저를 찾아내다니."이 점은 여진수조차 생각지 못했던 일이다.윤설아도 달려왔다.미녀는 윤설아를 한번 보더니, 눈에 이상한 빛이 번쩍였다."이분이 윤설아 씨 라고요? 혹시 강호의 가죽 가면을 쓴 건가요?”역시나 황성에서 발을 붙일 수 있는 사람은, 쉬운 캐릭터가 하나도 없다.그냥 단 한 번 만나 보고, 진상을 짐작했다.여인은 여진수를 보고,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긴장하지 마세요, 제가 이렇게 빨리 찾아올 수 있었던 건, 황성의 대부분

    최신 업데이트 : 2024-02-21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93화

    "당신한테 병 있어요!"백슬기는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여진수 씨, 당신은 왜 멀쩡한 사람을 욕합니까?"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당신을 욕한 거 아닙니다, 당신은 정말 병들었습니다."백슬기는 화가나 힘껏 손을 빼냈다.그녀는 자기가 사람을 잘못 봤다고 생각했다.여진수가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여겼는데 뜻밖에도 그는 바람둥이였다.여진수는 백슬기의 오해를 개의치 않고 말했다."당신 밤에 잠도 잘 못 자고, 낮엔 졸리고, 찬 음식을 먹으면 배가 아프지 않나요?"백슬기의 얼굴에 불쾌함이 사라졌다. 대신 엄청 놀란 말투로 물었다."어떻게 알았어요? 제 뒷조사라도 했어요?”"아니야."여진수가 대답하기도 전에 그녀는 고개를 저으며 또 말했다."이 일을 아는 사람이 몇 명뿐인데, 그들은 절대 말했을 리가 없는데."여진수를 바라보는 그녀의 눈빛이 변했다, 그녀는 뭔가 생각이 떠올라 물었다"당신 혹시 의술도 알아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조금 알고 있습니다, 당신의 병은 오래전에 생긴 병입니다. 음양의 균형을 잃었습니다."백슬기는 급히 물었다."치료할 수 있어요?"그녀는 이 문제에 대해 많은 명의를 찾았다.음양의 균형을 잃은 것이라고 말하는 의사도 있었다.하지만 그녀의 병은 너무 오래되고 깊어서, 근본으로 치료할 수 없었다.“네.”여진수가 단호하게 대답했다.“당신 문제는 좀 까다롭지만, 결코 고칠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정말이에요?"백슬기는 격동돼 여진수의 팔을 잡았다.불면증을 겪어 보지 않고는 그 고통을 영원히 알지 못한다.“당연하죠."여진수가 말했다.“하지만 저는 당신을 공짜로 치료해 주지는 않을 겁니다."상대방은 무언가 원하는 바가 있어 찾아왔다.그러나 여진수는 오히려 먼저 그에게 요구를 제시했다. 피동에서 주동으로 바꿨다.백슬기는 마음을 가라 앉히고 여진수의 팔을 놓고 말했다."안으로 들어가 얘기할까요?여진수는 그녀를 들어오라고 몸을 돌렸다.윤설아는 문을 닫았다.백슬기가 물었다."어

    최신 업데이트 : 2024-02-21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94화

    측면에서 보면 기복이 일정하지 않고 폭은 놀랄 정도였다.여진수는 몸에 지니고 있던 은침을 꺼내 윤설아를 밖에서 기다리게 하고는 혼자 들어갔다.그는 방안을 둘러보니 촛불과 라이터가 있었다.그는 촛불 하나에 불을 붙이며 혼잣말했다."이 호텔 괜찮네. 정전을 대비해 촛불까지 준비해 놓았네, 그런데 왜 빨간색이지?”백슬기의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여진수의 질문에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라 못 들은 척할 수밖에 없었다.여진수는 초에 불을 붙이고 은침을 전부 소독하고 백슬게에게 말했다."옷을 걷어 올리세요."백슬기는 경계하는 표정으로 그를 돌아보았다."당신 저한테 나쁜 짓을할 거 아니죠?"그녀의 남편이 사고로 죽은 뒤, 그녀는 몇 년 동안 다시 찾지 않았다.물론 그녀를 쫓아다니는 남자는 많았다.그러나 그들은 전부 그녀의 재산을 노린 사람들이기에 그녀는 응할 리가 없었다."저 당신한테 관심 없어요."여진수는 사실대로 말했다.백슬기도 괜찮다, 엄청 느낌 있다.하지만 그의 곁에는 절세 미녀가 너무나 많다.누구도 그녀에게 밀리지 않는다.그러나 백슬기는 여전히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경고했다."제가 경고하는데 절대 다른 생각 하지 않는 게 좋을 거예요. 그렇지 않으면 … 흥!"그녀는 조금씩 자기 옷을 걷어 올려 하얀 등을 드러냈다.여진수는 한 번 보더니 말했다."저 두 끈도 푸세요."백슬기는 화가 났다."이러고도 다른 생각이 없다고요?!"여진수는 어이가 없었다."그 끈 자리에 마침 혈 자리가 있어요, 침을 놓아야 해요."백슬기는 화난 모습으로 그를 향해 주먹을 휘둘렀다."좋기는 수작을 부리지 않는 게 좋을 거예요, 그렇지 않으면 본때를 보여줄 거예요."여진수는 어이가 없었다.이 여자는 피해 망상증이 있나 보다."왜 계속 봐요, 빨리 뒤돌아요."여진수는 난처했다.어차피 조금 있다 다 볼 건데, 괜한 짓 아닌가?그러나 그는 따지기 싫어 뒤돌아 있었다.백슬기는 가슴이 마구 뛰었다.또한, 죽은 남편 이외에 다른 사람이 보

    최신 업데이트 : 2024-02-21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95화

    비명을 듣고 윤설아가 들어왔다.그녀는 당황해하는 백슬기를 보고 다급하게 물었다."슬기 씨 왜 그러세요?"백슬기는 가슴을 감싸고, 분노에 찬 말투로 말했다."여진수 그 나쁜 놈, 나한테 무슨 짓 한 거 맞죠?“제 속옷 분명히 풀어 놨는데 지금은 잠겨져 있어요, 그 자식 제가 잠든 사이에 무슨 짓을 한 게 틀림없어요."그렇게 생각하니, 그녀는 분하기도 하고 억울하기도 했다.윤설아는 울 수도 웃을 수도 없었다."걱정하지 마세요, 슬기 씨 옷은 제가 입혀 준 거예요.”“진수는 당신을 치료해 주고 나갔어요, 전혀 무례한 행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제 인격으로 보장할게요.”백슬기는 그제야 조금 진정되었다."그 말 진짜예요?"윤설아는 고개를 끄덕였다.그 말을 듣고 들어온 여진수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당신의 이런 행동은 저더러 한 단어를 생각나게 하는 군요."백슬기가 물었다."무슨 단어요?"“자뻑.”백슬기는 엄청 화났다."헛소리하네!"여진수는 어깨를 으쓱하고 더 이상 그녀와 논쟁하기 싫어 물엇다."지금 당신 몸 상태는 어때요?"백슬기는 잠시 어리둥절해하더니 그제야 자기의 신체 변화를 자세히 느꼈다.그녀의 아름다운 두 눈은 점차 깊은 충격으로 바뀌었다."신기해요. 몸이 예전 같지 않아요. 20대로 돌아간 것 같아요. 저 다 나은 거 아니에요?”여진수가 답했다.“아니에요. 당신은 이제 골병까지 갈 날이 머지않았어요, 적어도 1달은 꾸준히 치료받아야만 완치될 수 있어요.”.백슬기는 황급히 물었다,"그러면 다음번 치료는 언제 할까요?"그녀는 침술이 자기 몸에 가져다준 엄청난 효과를 보고 나니 기다릴 수 없었다.여진수는 대답하지 않고 웃는 듯 마는 듯 그녀를 바라보았다.백슬기는 즉시 눈치를 채고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다."아까 우리가 말한 거래에 동의할게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그럼 우리 둘을 안전한 곳으로 데려다주세요."백슬기는 이불을 거두고 침대에서 내려왔다."제 뒤를 따라오세요!"그녀는 두 사람과 함

    최신 업데이트 : 2024-02-21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96화

    여진수는 외투도 벗었다.이제 그와 윤설아의 행방은 완전히 사라졌다.아무도 그들이 백슬기와 협력 관계를 맺을 줄 몰랐다.여진수는 주위의 환경을 살폈다.확실히 백슬기가 말한 것처럼 경호가 잘되어 있었다.다 독립적인 거주환경이고, 서로 방해받지 않고 생활하고 있었다.그는 고개를 끄덕였다.백슬기는 두 사람을 데리고 방으로 들어갔다."어때요 두 분? 만족하시나요?"윤설아는 주위를 두리번거렸다."좋아요. 슬기 씨,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여진수는 방 안을 한 번 훑어보았다.별다른 위험을 발견하지 못했고, 여진수는 한설아에게 말했다."일단 여기에 머물며 부지런히 연습하는 걸 잊지 마."윤설아는 여진수가 또 떠나야 하는 걸 알고 아쉬워하면서 고개를 끄덕이며 애교스러운 말투로 말했다."너도 몸조심해."여진수는 그녀의 머리를 만지고 백슬기를 바라보았다."백슬기 씨, 혹시 여기 키를 저한테 하나 줄 수 있나요?"“그럼요.”그녀는 말하면서 손에 들고 있던 키 하나를 여진수에게 주었다.그는 키를 받고 돌아섰다.큰길로 나와 택시를 하나 잡고 목적지를 말한 뒤, 눈을 감고 정신을 가다듬었다.하지만 조금 있다, 기사님이 투덜대기 시작했다."왜 이 시간에 차가 막히지?"무전에서 다른 기사의 목소리가 들려왔다.“사거리에서 경찰들이 길을 가로막고 신분증을 확인하는데, 무슨 일인지 모르겠어.”"지금은 거기로 가지 않는 게 좋을 거야."여진수의 눈빛이 번득였다.그는 돈을 운전기사에게 건네며 말했다."일이 생겨 먼저 내릴게요."그리고는 운전사의 대답을 듣지도 않고 차 문을 열고 내렸다.그는 거리를 따라 걸어갔다.길 앞에 지나가는 차량의 신원을 확인하는 경찰들이 눈에 띄었다.여 씨네 가문과 관계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직감이 들었다.“역시 쉽지 않은 상대군”여진수는 차가운 미소를 지으며 사람들 속으로 사라졌다.이왕 이렇게 된 거, 그는 걸어서 설현을 만나러 가려 했다.어차피 그의 속도로 얼마 걸리지 않을 거다.저녁 6시 30분, 그는 제

    최신 업데이트 : 2024-02-21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97화

    설현의 안색이 갑자기 어두워졌다."입 다물어. 여 선생님께 무례하게 굴지 마!"운전기사는 설현과 오랫동안 함께 지냈지만, 한번도 그를 호통친 적 없는데 오늘 여진수 때문에 그녀를 호통쳤다.그녀는 약간 억울했지만, 감히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설현은 평소에는 상냥해 보이지만, 일단 진지해지면 엄청 무섭다.설현은 스위치를 하나 눌렀다.그러자 운전석 뒤에 칸막이가 나타났다.이렇게 되면 앞에 있는 사람은 뒤에 있는 사람이 무엇을 하는지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다.만약 다른 남자라면, 설현과 단둘이 있을 기회가 생겨 좋아 펄쩍 뛰었을 거다.하지만 여진수는 담담했다.설현은 충분히 예쁘고 매력적이지만, 여진수를 흥분시킬 수준은 아니다.설현은 여진수를 바라보며 순식간에 표정이 변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진수 씨 식사하셨어요? 여기 먹을 게 있으니까 일단 먼저 요기하세요.”"아니요."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밥은 나중에 먹고, 일단 오늘 저녁에 뭘 할 건지 상세하게 얘기해 보세요."설현은 웃으며 말했다."오늘 밤 황성시에 명망 있는 사람들이 전부 권투대회에 참가할 텐데, 여 선생님께서 저를 대신해 참가해 줬으면 해요."여진수는 갑자기 설현의 목을 졸랐다, 눈빛은 흉악스럽게 변했다."이건 당신이 전에 한 말과 다르잖아요!"설현은 얼굴이 빨개졌지만, 전혀 당황하는 기색은 없었다."제 잘못입니다. 사과의 의미로 여진수씨에게 이 책을 선물로 드릴게요, 작은 보상이라고 생각해 주세요."그녀는 엄청 낡고 얇을 책을 여진수에게 주었다.여진수는 그녀를 풀어주고 책을 받았다.첫 페이지를 펼치자마자 그의 얼굴색이 바뀌었다.한 페이지씩 넘길 때마다 여진수의 표정은 점점 무거워졌다.다 읽으니 그의 마음속에는 이미 거센 파도가 일고 있었다.이건 결코 일반적인 무공 비적이 아니었다, 신선 수련 비적이었다.이 비적은 이미 몇백 년 전에 실종되었다.그때는 이미 천지간에 영기가 사라졌기 때문이다.실제로 고대에는 수진자(修真者)가 존재했었다.전설에 의

    최신 업데이트 : 2024-02-21

최신 챕터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671화

    뜻밖에도 한수정의 사촌 언니 풍람이 보낸 메시지였다.하지만 그는 신경 쓰지 않았다.그녀는 한수정만큼 중요하지 않다.여진수는 그 즉시 세 사람을 도와 용봉성단을 연화해 다시 한번 탈바꿈했다.수위는 원신기 후기에 도달했다.이 진보는 엄청 크다.다른 사람한테 보상해주려 여진수가 말했다."앞으로 두 달 동안 이 세 사람과 내가 수련하는 시간을 너희들에게 똑같이 나누어 줄게."여진수가 그렇게 말하자, 나머지 사람들은 환호했다.마음속에 있던 응어리가 순식간에 사라졌다.전부 각자 출근했다.그제야 여진수는 풍람을 찾아갔다.문자에서 풍람은 한소희가 춤을 추다 다리를 접질려 현재 집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풍람이 문을 열자, 밖에 여진수가 서 있는 게 보였다.그녀는 비켜서며 말했다."문주 님, 들어오세요. 소희는 침실에 있어요."여진수는 대답하고 한소희가 있는 침실로 향했다.풍람은 그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눈에 근심이 스쳐 지나갔다."오빠, 왔어?"한소희는 여진수를 보고 기뻐하며 웃었다.그녀는 한쪽 발에 석고를 한 채 침대에 누워있었다.다른 한 발엔 하얀색 스타킹을 신고 있었고, 다리 절반 이상은 치마에 덮여 있었다.여진수는 그녀를 보며 담담하게 말했다."난 꼼수 부리는 여자를 싫어해."한소희가 부상을 입은 건 사실이지만 심각한 상황은 아니었다.이렇게 하는 건 여진수의 동정을 얻으려고 한 거였다.이 말을 들은 한소희는 즉시 눈이 빨개졌다.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엄청 당황한 표정이었다."난... 네가 보고 싶어서 그런 거야, 일부러 속인 거 아니야."여진수는 그녀 앞으로 걸어가 가볍게 그녀의 머리를 비볐다."다음엔 그러지 마."여진수도 정말 화난 건 아니고, 다만 이 계집애가 우쭐대지 않도록 한 번 경고한 것뿐이었다.한소희는 눈물을 닦으며 여진수를 끌어안고 그의 배에 머리를 기댔다."미안해, 너무 보고 싶어서 그랬어, 앞으로 안 그럴게."방금 여진수가 화를 내는 모습에 그녀는 마치 하늘이 무너질 것 같은 느낌이 들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670화

    여영지는 천천히 눈을 떴다.그건 위엄감이 충만한 눈동자였다. 하나는 하얀색, 하나는 검은색.등 뒤에 두 개의 후광은 그의 몸속으로 스며들어 갔다.그러더니 그녀의 경계는 크게 올라갔다.여진수가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몇 분 사이에 대승기에 도달했다.여영지는 입꼬리가 올라가 자기 몸에서 내뿜는 강한 힘을 느낄 수 있었다.그녀는 여진수를 향해 손가락질하며 도발했다."우리 다시 한번 겨루어 보자, 이번엔 내가 너를 잡을 거야!"여진수는 고개를 저으며 웃었다."또 세상 물정을 모르는 놈이군. 조금 있다 빌지나 마!”여영지는 자신만만했다."누가 빌면 누가 강아지야!"다시 한번 여영지와 수련하자 아까와 완전히 달랐다.영기는 세차게 흐르는 강물처럼 여진수의 체내로 들어와 그를 놀라게 했다.처음으로 느껴보는 수확이다!여진수는 재빨리 마음을 가라앉히고 수련하면서 비법을 동원해 제2단전을 개척해 냈다.그의 첫 번째 단전은 이미 많은 영력을 수용할 수 없게 되었다.30분 뒤, 두 번째 단전이 개척되었다.그는 웅혼한 영력을 두 번째 단전에 주입했다.이 속도 대로면 한 달이면 제2 단전에 영력을 가득 채울 수 있다.여영지, 완전히 보물이야역시 만년 만에 보는 선마 전체답다!그러자 여진수는 공법의 운행속도를 올렸다.순간, 아까까지 교만한 얼굴을 하고 있던 여영지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용서를 빌기 시작했다."내가 잘못했어. 멈춰.""진수 오빠, 날 좀 봐줘."“우우우우. 어린애가 철없어 그런 건데, 오빠 용서해 주세요."…여진수는 힘껏 그녀의 얼굴을 꼬집으며 말했다.“이제 틀린 걸 알았어? 아까는 오만했잖아.여영지는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말했다."다음엔 안 그럴 거요. 제발 절 풀어주세요…"여진수는 그녀를 놓아주었다.여영지는 뒤로 홱 물러서며 몸이 번쩍이더니 운동복 한 벌이 생겨났다.그리고 그녀는 곧 다시 본색이 드러내며 여진수를 향해 얼굴을 찡그렸다."나쁜 놈, 내가 좀 더 수련하면 반드시 너를 진압할 거야."여진수가 움직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669화

    가운을 벗자마자 여영지는 후회하고 여진수를 노려봤다.“너 일부러 그런 거지!”여진수는 웃으면서 말했다."일부러 그랬다고 할 수 없지. 이건 당연한 거야."여영지는 여진수의 눈빛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그녀는 몸을 부자연스럽게 비틀며 급히 달려가 방에 불을 껐다.그러자 무거운 짐을 내려놓은 듯한 그녀의 숨소리가 들려왔다.하지만 여진수에게는 불을 켜든 안 켜든 시야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그냥 심리적인 원인이다.어린 계집애는 온갖 호언장담을 하며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것 같았다.하지만 몸은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분명히 침대까지 겨우 2, 3미터에 불과했는데, 몇 분을 우물쭈물하더니 1m도 나가지 못했다.여진수는 더 이상 볼 수 없었다.그녀의 이런 속도대로라면 한 달이 지나도 자기 쪽으로 올 수 없을 거다.여진수는 재촉하기 시작했다.“빨리 움직여, 너무 늦어!”.여영지는 화가 나 소리 질렀다."왜 재촉해! 여자 걸음이 원래 느린 거 몰라?이 말은 아무리 들어도 서운한 기색이 역력했다.참을 수 없었던 여진수는 오른손을 뻗어 그녀를 겨누었다.손바닥 안에 강대한 흡인력이 생겨났다.“아!!!”여영지는 비명을 지르더니, 몸은 저도 모르게 여진수를 향해 날아갔다."젠장, 뭐 하는 거야!""정말 말을 안 듣는구나? 내가 너를 혼내주겠어!"여진수는 이 말을 마치고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홍진성선공을 펼쳤다."천천히, 난 처음으로 너와 수련하는 거야, 견딜 수가 없어…"여영지의 수줍은 목소리가 방 안에 울려 퍼졌다.여진수는 공법의 운행 속도를 늦추었다.어두운 밤, 여영지는 눈을 크게 뜨더니 놀라 반짝거렸다.“이 수련법에 이토록 큰 효과가 있다니.그녀는 여진수와 1분간 수련하니 자신이 평소에 10여 시간을 수련한 것과 같다는 걸 똑똑히 느낄 수 있었다.실력은 공포스러운 속도로 올라갔다.부끄러운 감정은 점차 사라졌고 여영지는 전력을 다해 수련에 집중했다.그런데 여진수는 미간을 찡그리며 말했다."이상하네, 왜 이렇게 적게 늘었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668화

    작은 대나무 숲 안.여영지는 피를 토하더니 숨결이 흐트러졌다.수련의 상태에 들어가려고 여러 번 시도했지만 전부 실패했다.그리고 무리하게 수련을 시도하다 다치기까지 했다."안 돼. 이대로 가면 실력이 늘기는커녕 더 떨어질 거야."여영진는 입가의 핏자국을 닦아내며 엄청 초조했다.저도 모르게 전에 여진수가 했던 말이 떠올랐다.그러자 마음속으로 이유 없이 당황하기 시작했다."나 도대체 어떻게 해야지?"여영지는 엄청 심란해했다.그녀는 고개를 흔들며 화장실로 뛰어가 찬물로 세수했다.거울에 비친 초라한 자기 모습을 보면서 여영지는 조금 냉정해졌다."우선 확실히 해두어야 할 건, 내가 그를 싫어하는가?"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니 그녀는 여진수를 싫어하지 않았다."그럼 내가 그 사람을 좋아하나?"가슴에 물어보니, 엄청 좋아하진 않아도, 감정은 조금 있다.필경, 그녀는 항상 마음속으로 여진수를 욕했지만.하지만 이 남자가 정말 훌륭하다는 걸 부인할 수 없었다.“그럼, 난 살고 싶은가?"이 질문은 그녀를 무너뜨리는 마지막 지푸라기가 되었다.그녀는 이렇게 죽고 싶지 않다.이렇게 높을 재능을 타고난 그는 더 멀리 갈 수 있다.“후후후…”연속 몇 번 심호흡하고서 여영지는 완전히 냉정해졌다.마음속에 이미 생각이 들었다.그녀는 핸드폰을 꺼내 여진수에게 문자했다.메시지의 내용은 이랬다: 좋아, 나한테 와.그녀는 메시지를 보낸 후, 당황해 핸드폰을 내던지고 소파 위에 앉아 심장이 빠르게 뛰었다.시간은 천천히 흘러갔다.곧 새벽 1시가 되었지만, 여진수에게서 아무런 회답도 받지 못했다.여영지는 얼굴이 화끈거렸고 입술을 깨물며 말했다.“이건 무슨 뜻이지? 날 능욕하는 건가?”여진수는 당연히 그녀의 메시지를 봤지만, 그의 주변에는 홍안 지기들이 너무 많다. 여영지도 줄을 서야 한다.날이 거의 밝을 무렵에야 여진수는 여영지 집에 벨을 눌렀다.밤새 한숨도 자지 못한 여영지는 깜짝 놀라 재빠르게 문 앞으로 걸어갔다.그러나 문을 열기 전, 그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667화

    여영지의 몸매도 최상급이다.하얗고 연근 같은 두 팔은, 뱀 같은 가느다란 허리에 자연스럽게 늘어져 있었다.아랫배는 평탄하고 장기간 수련한 탓인지 11자 복근이 엄청 선명하고 예뻐 보였다.아름다운 두 다리는 엄청 길고 곧았고 조금의 빈틈도 없었다.이 장면은 득도한 고승이라 하더라도 아마 참지 못했을 거다.여진수가 손을 흔들자, 대나무 숲 위에 안개가 자욱했다.그는 숨결을 전부 드러내 마치 소년 잔선 같았다.그가 큰 손으로 누르자, 영기로 응집된 하나의 거대한 손자국이 눌러졌다.그렇게 즉시 마화된 여영지를 진압했다.그는 걸어가 여영지의 복부를 내리눌렀다.웅혼하고 포악한 영력이 그녀한테서 끊임없이 뿜어져 나오는 검은 기체를 막았다.그의 몸 안에서 분노의 포효소리가 터져 나왔다."네놈 자식, 죽고 싶어?"포효와 함께 더 공포스러운 기운이 여영지의 몸에서 폭발했다.순식간에 여영지의 수위는 도겹기 대원만에 도달했다.여진수가 그녀에게 가한 봉인은 빠르게 해제되었다.여진수는 콧방귀를 뀌더니 복희의 몸으로 변했다.그의 육체는 끝없이 강한 힘을 방출해내 봉인을 더 견고하게 했다."나와!"그는 다섯 손가락을 벌려 그녀의 복부를 힘껏 당겼다.그러자 엄청 짙은 검은 기체가 여진수의 손에 끌려 나왔다.그 기체는 끊임없이 뒤틀더니, 결국에는 여영지와 똑같은 여자로 변했다.이 여자를 끌어내자 여영지는 즉시 정신을 잃었고 숨결도 엄청 불안정해졌다."너 나를 빨리 풀어주는 게 좋을 거야. 안 그러면 얘도 못 살아."이 여자는 믿는 구석이 있어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이었다."넌 도대체 뭐야?"여진수는 차갑게 말했다."그녀가 입마한 게 우연이 아니라, 네가 일부러 그런 거지?""맞아."여자는 차갑게 웃었다.“그녀의 몸은 만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선마전체’야.”“하지만 그녀는 최적의 각성 시간을 놓쳤어, 그렇기 때문에 나란 ‘마성’이 탄생한 거야.”여진수는 깜짝 놀랐다.여영지 이 계집애의 혈맥이 그렇게 공포스럽다고?이런 체질은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666화

    여진수는 호기심에 물었다."뭐예요?"대통령은 신비스럽게 웃으며 말했다."좋은 물건이야, 며칠 후면 받을 수 있어."여진수는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그는 대통령과의 영상통화를 마치고 거실을 나서자마자, 진나영의 문자를 받았다.최초의 유전자 약품이 만들어졌다.여진수는 즉시 생물실험실로 갔다.문 앞에 서 있던 진나영은 여진수를 보고 힘껏 손을 흔들었다.흰 가운을 입고 있어도 그녀의 아름다운 자태를 완전히 감출 수 없었다.“얼마나 만들었어?"여진수가 물었다."요 며칠 생산라인을 전부 가동해 초특급 강화 유전자 약 1만 근을 만들었고, 가속 재생 약액은 15만 근 만들었어."말하는 사이 진나영은 여진수를 창고로 안내했다.여진수는 그것들을 확인하고 전부 거두어들였다.여진수는 금광탑 1 층에 자리를 마련해 전문적으로 각종 약재를 재배했다.200 묘의 크기다.그중 100 묘는 이미 다 채집했고, 아직 새로운 약재를 심지 못했다.그는 그 빈 땅에 씨앗을 뿌렸다.1만 근의 가속 재생 약액을 사용하자, 육안으로 보이는 속도로 한 줄기 한 줄기 푸른 새싹이 자라났다.원래는 몇 년이 걸려야 자라날 수 있는데, 지금은 몇 달이면 충분하다.그의 의식은 금광탑에서 물러 나와, 진나영에게 말했다.“나 수련할 테니 옆에서 지켜봐.”그가 수련할 때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만으로도 진나영에게 큰 도움이 된다."그래."그녀는 얌전하게 대답했다.여진수는 웃옷을 벗어 던지고 자기 손바닥을 그어 상처를 냈다.그리고 대량의 초특급 강화 유전자 액을 조금씩 상처안에 주입했다.충분한 에너지의 자극하에 이 유전자 약물들은 천천히 몸 전체로 흘러갔다.그의 몸은 마치 불이라도 붙은 듯, 세포 하나하나가 환호를 지르며 감지할 수 있는 속도로 강해졌다.진나영은 몸이 떨더니 여진수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대한 에너지를 느끼고 즉시 수련을 시작했다.반 시간 후, 약의 효과가 사라졌다.여진수가 느껴보니 자기 신체와 정신은 100분의 1 정도 증강된 것 같았다.이 10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665화

    두 가지 선택제는 사실은 하나다.세계 제5위의 대국이, 한 사람의 위세에 눌려 얼굴도 들지 못한다.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하지만 아무리 큰 치욕이라도 삼켜야 한다.전천은 머리를 파묻고 말했다."두 번째를 선택하겠습니다."여진수의 목소리는 마치 천둥소리처럼 전웅 제국의 전 경내에 울려 퍼졌다."세 가지 보상 조건이 있다. 첫째, 1 나노미터 광각기 10대와 완성된 설계도면.”“둘째, 황금 50만 톤.”“셋째, 약문과 접해 있는 스무 개의 성.”이 세 가지 조건은 전부 날카로운 칼처럼 전천의 몸에서 한 덩어리의 살을 무자비하게 잘라내는 것 같았다.그는 얼굴이 일그러졌지만, 한마디도 하지 못하고 공손하게 대답했다.전천은 한숨을 쉬더니 손을 흔들며 아랫사람에게 준비하라고 신호를 보냈다.여진수는 먼저 광각기와 제작 기술, 그리고 50만 톤의 황금을 전부 하나의 저장 반지 안에 넣어 한 음혼에게 주었다.다음은 약문과 접해 있는 스무 개의 성인데, 전천은 대량의 자동차와 직승 비행기와 강자들을 움직였다.그리고 제일 빠른 속도로 성안에 있는 백성들을 철수시켰다.그 후 이 10억의 음혼은 이 20개의 성 상공을 떠다니며 약문에서 사람을 보내오기를 기다렸다.얼마 후, 여진수의 손에는 저장 반지가 하나 더 생겼다.그의 입가에 차가운 미소가 나타났다.“이렇게 뺨을 때리는데도 절 조직은 잘 참고 있네.”이번에 그는 그들을 자극해 움직이게 할 생각이었다.절 조직은 그 선초를 엄청 신경쓰지만 여진수는 크게 개의치 않았다.그는 선초 없이도 혼자의 실력으로 선도에 도달할 수 있다.그게 있으면 유일한 좋은 점은, 그의 곁에 비승할 수 있는 사람이 몇 명 더 많아진다는 거다.없어도, 강요하지 않는다.비록 그들을 낚지 못했지만, 수확은 엄청 컸다.광각기 기술을 얻자 약문은 이제 부족한 게 없다.그리고 그 20개의 성은, 적의 복부를 찌르는 날카로운 검처럼 그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그리고 그다음 병력을 동원해 이 성에 입주하는 일은 아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664화

    "육지에는 합체기 15명, 동허기 50명, 원신기 200명…"그는 전웅 제국의 실력과 고수를 상세하게 다 말했다.여진수는 자신이 있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제가 아는 건 다 말했습니다. 제발…”그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여진수는 손바닥으로 그를 내리치자, 그는 혼비백산 했다. 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내가 어떻게 널 살려두겠어?”그가 손바닥을 뒤집자, 저장 반지가 하나 손에 나타났다.이건 아까 리글한테서 가져온 거다.그의 예상대로라면 그 안에 광검의 기술이 있을 거다.그는 너무 조급했다!결국 여진수를 해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이렇게 강한 기술도 잃고 말았다.그가 왼손을 펴자, 손바닥 안에 혼국 궁전이 나타났다.그가 의념을 움직이자 그 안에 10억의 음혼이 날아 나왔다.하늘과 해를 가리고 그 기세가 드넓었다!그 10대 도겹기의 우두머리를 제외한 나머지 음혼들이 전부 움직였다.여진수의 명령에 따라, 전웅 제국으로 향했다!전웅 제국의 전체 인구는 2~3억에 불과하다.그런데 이 음혼의 수는 그 몇 배에 달한다!그리고 일반 화포 같은 물리적 공격은, 음혼에게 효과 없다.이 음혼들은 엄청 패도하고 음흉한 모습으로 이 세상에 나타나자 당연히 거친 파도가 일었다.각국의 고위층, 강자들은 잇달아 시찰했다.물론 슬금슬금 쳐다보기만 했을 뿐, 머리를 내밀지도 못했다.수백 리를 뒤덮은 음혼들에게 삼켜질까 두려웠다.이 음혼들이 약문 경내에서 날아 나온는 걸 발견한 사람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약문은 워낙 강대한데 지금 또 한 번에 이렇게 많은 유령들이 생겨났으니, 이제 천하무적이다.그들이 한시름 놓은 건, 이 음혼들은 오는 길에 그 어떤 생명체도 공격하지 않았다.누군가 위성사진을 통해 이 음혼들이 가는 길을 분석해 내자 큰 충격을 받았다."전웅 제국을 향해 가고 있어, 저들은 왜 또 약문을 건드린 거야?"전웅 제국의 현재 국주의 이름은 전천이다.엄청 패기 넘치는 이름이다.하지만 그 순간 그의 얼굴은 엄청 창백했다.그는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663화

    여진수는 손으로 그녀를 휙 날려버리려다가 생각하더니 멈췄다.프릴은 두 손으로 여진수의 목을 감싸며 말했다."정말 보고 싶었어. 우리 섹스하자.”“다음에.”"안 돼, 넌 이미 내 손안에 있어, 내가 널 보내줄 거라 생각하지 마."여진수는 그녀의 목에 걸린 목걸이를 보더니 눈에서 차가운 빛이 번쩍였다.바로 이때, 그 목걸이는 갑자기 공포스러운 힘을 폭발해 여진수의 의식 속을 향해 돌진했다.다행히 그가 한발 먼저 문제를 발견했다.그리고 그 공포스러운 힘이 자신의 몸에 닿기 전에, 그는 이미 금광탑을 자기 앞에 가로막았다.그는 탑 밑을 앞으로 향해 그 공격을 삼켰다.여진수는 목걸이를 낚아채더니 갑자기 힘을 주었다.쩍 하는 소리와 함께 목걸이가 산산조각 나더니 안에서 비명소리가 들려왔다.그때, 리글의 방 안.그의 얼굴색이 변했다.그 체내의 그 신비의 존재가 소리쳤다."큰일이야! 이놈의 실력이 이토록 강하다니, 그에게 들켰어. 빨리 도망가!"리글은 주저하지 않고 창문을 깨고 도망쳤다.프릴은 놀라 말했다."이건? 리글이 날 해치려 해?!!"여진수의 차가운 눈빛을 보고, 그녀는 황급히 변명했다."내가 한 짓이 아니야, 나도 모함당한 거야!"여진수는 그녀를 밀치고 몸을 홱 돌려 뒤쫓아 나갔다.그는 한 줄기 힘이 빠르게 약문을 빠져나가는 걸 느꼈다.한수정과 윤설아가 방에서 나왔다.프릴은 잠시 멈칫하더니, 너무 부끄러워 쥐구멍이라도 찾아서 들어가고 싶었다.방금, 그녀가 한 닭살 돋는 말들, 그녀들도 전부 들었다.너무 부끄러웠다.그리고 이때 두 여자는 차가운 얼굴로 두말없이 동시에 움직여 프릴을 향해 돌진했다."빌어먹을, 어떻게 알아챘지? 모든 노력이 다 헛수고가 됐어!"리글의 몸은 한 줄기 빛으로 변해 엄청 빠른 속도로 날아갔다.그는 이를 빠득빠득 갈았다.그렇게 오랫동안 노력했는데 마지막 순간 성공을 눈앞에 두고 실패해 위험한 지경에 빠졌다."큰일이야, 멈춰!"그의 몸속 신비한 존재가 다시 입을 열었다.리글은 갑자기 멈

앱에서 읽으려면 QR 코드를 스캔하세요.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