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들은 식사를 마쳤다.결산할 때, 사장님은 40%를 할인해 주겠다 했다, 너무 열정적이라, 여진수가 아무리 거절해도 그녀는 양보하지 않았다.결국 그녀가 말한 대로 40%를 할인받았다.그녀들도 매우 감격해, 입으로는 말하지 않았지만, 마음속으로는 모두 앞으로 자주 이곳에 와서 식사하기로 결정했다. 사장님에게 보답하는 셈이다.밖으로 나가자, 그들은 모두 마스크를 썼다. 이제 밖은 아마 ‘안전하지’ 않을 거다.만약 사람들이 알아보게 된다면, 틀림없이 많은 골칫거리가 생길 거다.수지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우리도 언젠가는 스타가 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생각지도 못했어. 외출할 때 마스크를 쓰다니."장영아는 맞장구를 쳤다. “그러게, 모두 우리 시누이 덕분이지. 이렇게 멋진 오빠가 있으니.”그녀들은 방금 밥을 먹을 때 토론을 거쳐, 3명이 공동으로 구명희의 형수가 되겠다고 일방적으로 선포했다.비록 구명희는 강렬한 반대와 항의를 표했지만, 3명의 룸메이트에 의해 무자비하게 거절당했다.이에 구명희는 화났지만, 속수무책이었다.큰길로 나오자, 그들의 예상대로 많은 학생들이 큰길에서 방금 전 일을 토론하고 있었다.심지어 누군가는 사람들을 모집해 여진수를 잡으려 했다.구명희는 가슴을 두드리며 다행스러운 표정을 지었다."마스크를 썼기에 다행이야, 안 그랬으면 사람들이 알아봤을 거야."몽화는 여진수를 바라보며 말했다."오빠, 밥 다 먹고 나면 다른 일 있다고 했잖아요. 뭐예요?"그녀들은 모두 기대에 찬 얼굴로 여진수를 바라봤다.여진수는 빙그레 웃으며,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대문을 가리켰다.“내가 앞에 놀이공원을 통으로 빌렸어, 너희들은 마음껏 놀 수 있고, 안에 어떤 것도 마음대로 가져갈 수 있어, 돈은 이미 다 물었어.”"와, 너무 좋아요.""너무 좋아요, 당장 오빠랑 결혼하고 싶어요."“저도요.”…그녀들은 모두 환호를 질렀다.놀이공원 정문에 도착하자 안내원이 기다리고 있었다.여진수가 자기 신분을
바로 그때, 우렁찬 목소리가 그들 귀에 들려왔다."내가 사줄게."두 사람은 일제히 몸을 돌리자, 여진수가 만면에 미소를 띤 채 그들 뒤에 서 있는 걸 보았다.이순심은 비명을 지르며 하마터면 뛰어오를 뻔했다.지난번 여진수의 아파트에서, 그녀는 크게 놀라, 아직까지 트라우마로 남아 있었다.그녀는 무의식적으로 이천희의 손을 잡고 달아나려고 했다.하지만 보이지 않는 압력이 두 남매를 옴짝달싹 못 하게 만들었다.여진수는 천천히 걸어갔다."겁내지 마, 너희들 안 잡아먹어.""뭐 하려는 거야!"이순심은 놀란 표정으로 경계하는 눈빛으로 여진수를 바라봤다."내가 너한테 말하는데, 나 정말 대단해, 우리 마을에서 내가 제일 잘 싸워, 마을에서 내가 짱이야."그녀는 이런 방식으로 여진수에게 자신의 대단함을 인식시키려고 애썼다.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걱정하지 마, 너희들한테 어쩌려는 게 아니라, 오히려 더 좋은 걸 주려고 그래."이순심은 반신반의했다."정말이야?""그럼."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들에게 가해진 속박을 풀어줬다. 그는 이천희를 보며 말했다."이 사람은 네 친동생, 천리안이야?""맞아."여진수의 마음이 움직였다. 역시 그의 추측이 맞았다.천리안, 순풍귀가 나타났다. 선계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는 걸까?그는 마음속으로 엄청 궁금했다.그러나 이 두 남매한테서는 아무것도 알아낼 수 없다.여진수가 말했다."너희들과 거래 한번 하고 싶은데, 너희들이 관심이 있을지 모르겠네."“무슨 거래?”이순심이 물었다."나의 직원이 돼."여진수는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매달 너희들에게 2천만 원의 월급을 줄게, 어때?"이천희가 눈을 번쩍 뜨더니 망설임 없이 말했다.“그렇게 많이? 좋아요, 좋아!”"바보! 너 바보야!"이순심은 바보 동생을 힘껏 꼬집었다."뭘 하라는 건지 묻지도 않고 대답해? 처음 만났는데 그가 좋은 사람이라고 확신할 수 있어?"이천희는 진지한 얼굴로 말했다."나에게 돈을 주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야.
결국 두 남매는 여진수와 구두 계약을 맺었다.매달 그들에게 월급은 2천만 원씩 주고, 그들이 해야 할 일은 없다. 단순히 그들을 먹여 살리는 거다.미래에 어떻게 되든, 일단 특별한 능력을 갖춘 두 인재를 자신의 휘하에 끌어들일 생각이었다.물론 여진수도 그들한테 돈을 조금 준다고 해서 그들이 여진수에게 충성을 다하리라고는 기대하지 않았다.이건 첫걸음에 불과하다. 일단 그들을 자기들과 한데 묶어놓고, 점차 그들을 타락시키는 거다.그리고 여진수는 통쾌하게 그들에게 음식을 대접했다.두 남매는 환호를 질렀다.이들의 소화력은 아주 변태적이라, 번 돈을 거의 먹는 데 쓰고 있다, 하여 여태 이렇게 가난하게 살고 있었다.두 남매는 간식을 먹으며 입가에 기름을 잔뜩 뭊히고 여진수를 바라보는 눈빛도 달라졌다. 이 남자가 참 괜찮다고 생각했다.그들한테 음식을 사주는 데만 거의 1천만 원을 썼다, 엄청난 액수다.그렇다면 매달 2천만 원으로도 그들은 얼마 동안 버티지 못한다.이게 바로 여진수의 목적이다.그들은 돈을 다 쓰면 자연히 여진수를 찾아올 것이다.그러면 여진수가 그들한테 돈을 빌려주면 된다.매번 조금씩 빌려주고, 시간이 길어지고, 차수가 많아지면 그들은 자연히 여진수에게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 될 거다.그리고 여진수에게 보답하려고 생각할 거다.장차 그들이 필요할 때, 여진수의 요구가 좀 지나치더라도 그들은 거절하기 어려울 거다.두 남매가 아직 일의 엄중성을 의식하기도 전에 이미 여진수의 계획에 넘어갔다.그들을 해결하고 여진수는 다시 놀이터로 돌아왔다.여자애들은 미친 듯이 놀았다.오늘 밤, 이곳은 완전히 그녀들 것이다.아무도 방해하는 사람이 없으니 마음대로 놀 수 있다.모든 짜릿한 기구를 다 놀고, 이들은 놀이공원 제일 뒤쪽으로 갔다. 그쪽엔 수영장이 하나 있었다.수영장을 보고 그녀들은 모두 마음이 살짝 흔들렸다.짧은 머리를 한 장영아는 주위를 두리번거리더니 아무도 없자 제안했다."우리 내려가서 수영이나 하자. 힘들기도 하고 온몸에 땀
이 장면을 돈을 내지 않고 볼 수 있다고?즐겁게 수영하고 있던 구명희가 제일 먼저 여진수를 보고 비명을 지르며 머리 전체가 물속으로 들어갔다.뒤이어 수지 그녀들도 여진수를 보고 재빨리 몸을 물속으로 숨기고 머리만 내밀었다.하지만 물이 워낙 맑았기에 이들의 행동은 눈 가리고 아웅에 불과했다.비록 전에 그녀들은 여진수 앞에서 아주 능동적으로 행동하며, 심지어 가끔 19금 농담도 했지만.그러나 사실은 그녀들도 단지 입만 살아있을 뿐, 사실은 다들 소심하고 부끄러워했다.여진수는 몸을 돌리며 말했다."걱정하지 마, 아무것도 못 봤어."그러자 세 여자애는 오히려 대담해졌다.그녀들은 적이 전진하면 그들은 후퇴하고, 적이 물러나면 그들은 전진하는 유형에 속한다.몽화가 웃으며 말했다."정말 아무것도 못 봤어요? 오빠 대담하게 해봐요. 봐도 아무 말 안 해요."수지 역시 말했다."맞아요, 오빠, 우리 너무 익숙한데, 오빠한테 보여줘도 아무렇지 않아요, 아니면 돌아서서 우리 몸매가 어떤지 잘 봐봐요."장영아도 뒤따라 입을 열었다.“맞아요, 오빠. 우리가 옷을 안 입은 것도 아닌데.”비록 그녀들은 모두 옷을 입고 있었지만.지금은 여름이고, 옷도 얇아 물에 젖어 반투명 상태가 되었다.구명희는 물속에서 한동안 숨을 참다가 끝내 머리를 내밀고 숨을 헐떡였다.여진수는 웃겼다. 이 계집애들이 감히 그를 희롱하다니, 담이 너무 크다.여진수는 그녀들을 놀리려 했다."그래? 너희들의 생각이 그렇다면 내가 같이 내려가 수영할게."그는 이렇게 말하며 몸을 돌려 옷을 벗으려 했다."안돼요..."입만 살아있던 그녀들은 놀라서 비명을 지르더니, 경악했다."아니에요, 제발 돌아보지 마세요.""아까 농담으로 한 말이에요.""진심 아니에요."결국 여진수는 뒤돌아보지 않고 그녀들에게 새 옷을 사주러 밖으로 나갔다.그녀들은 수영하다 지쳤다.그리고 여진수가 사준 옷을 가지고 탈의실로 갔다.몸에 입고 있는 젖은 옷을 벗고 몸을 닦고, 다시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었
그녀들은 옷을 다 갈아입고 탈의실에서 나왔다.금방 목욕을 마쳐서인지, 새 옷을 입어서인지, 그녀들의 외모는 한결 밝아졌다.꽃다운 나이에 크게 꾸미지 않아도 저절로 청춘의 기운이 물씬 풍겼다.밖에서 이들을 기다리던 여진수는 그녀들을 보고 얼굴에 옅은 미소를 지었다.하지만 그녀들의 표정은 그리 자연스럽지 않았다.여진수를 보자 다른 생각이 절로 들었다.그녀들의 표정에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아차린 여진수는 현명하게 말을 바꿨다.“배고프지? 야식 먹으러 갈래?”"좋아요."구명희는 깡충깡충 뛰면서 말했다."나 정말 배고파. 오빠 우리 둘이 가자. 내 룸메이트들은 모두 다이어트 중이라 야식을 안 먹어."그녀는 여진수와 단둘이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룸메이트들은 방해만 된다.구명희가 이렇게 말하자 그녀들은 즉시 불쾌해했다."누가 너에게 우리가 다이어트한다고 했어?""맞아, 우리는 타고난 미모로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아서, 다이어트할 필요 없어.""명희야, 너 점점 나빠져, 왜 나와 네 오빠를 갈라놓으려 하는 거야?"구명희는 말을 잃었다.결국 여진수는 그녀들을 데리고 가 야식을 먹고 숙소까지 데려다주었다.안가연는 마침 숙사의 창문에서 여진수가 그녀들을 데려다주는 걸 보고 원망스러운 표정을 지었다.여진수는 그녀를 보고 그녀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 그리고 뒤돌아 가버렸다.그는 정원으로 돌아갔다.김효연은 이미 잠들었고 여진수도 그녀를 깨우지 않았다.그는 자기 방으로 돌아가서 몇 가지 물건을 꺼냈다.진한 영기 파동을 풍기는 연근 하나, 이건 아주 특별한 연근이다.이는 여진수가 반달이라는 시간을 공들여 키운 연근이다.마연수의 육신을 만드는 데 쓰일 거다.고서에서 많은 강자들이 육신을 잃은 후, 이런 연근으로 육체를 만들어 영혼을 담아둔다고 했다.여진수는 연근을 사람 모양으로 배열한 후, 마연수의 영혼을 꺼냈다."여진수, 날 풀어줘. 너 도대체 뭐 하려는 거야!"마연수의 영혼은 포효하며, 날카롭고 엄청 격동된 목소리로 말했다.
마연수는 여진수에의해 다시 살아났다.그다음 순간, 그녀는 비명을 지르며 여진수를 향해 돌진했다.여진수는 그 자리에서 꼼짝도 하지 않고 서 있었다. 마연수가 그의 코 앞까지 다가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한마디만 했다."꿇어!"‘털썩’하는 소리와 함께 마연수는 그대로 여진수 앞에 무릎을 꿇었다.그녀의 아름다운 얼굴에 경악한 표정이 가득했다.그러더니 그 여자는 더 크게 분노했다. 그녀의 모공에서 검은 기운이 더 많이 뿜어져 나왔다.그녀의 전력은 마치 로켓을 탄 것처럼 수직으로 상승했다.빠르게 구겹산선 수준에 이르렀고, 더 높게 올라가고 있었다.이렇게 빨리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첫째는 비법의 등급이 엄청 높기 때문이다.둘째는 괴뢰 자체의 재료가 너무 귀중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은 혈천의 소장품 중에서 가져온 것이다.세 번째이자 제일 중요한 건, 마연수의 영혼 등급이 엄청 높기 때문이다.여진수에게 격살당하기 전, 그의 영혼은 이미 현선 최고봉에 도달했다.여진수는 쪼그리고 앉아, 한 손으로 그녀의 턱을 만지며, 사악한 눈빛으로 말했다."이제 넌, 집 잃은 개랑 마찬가지인데, 무엇으로 나랑 싸울 거야?마연수는 심하게 숨을 헐떡이며, 그녀의 빛나는 눈동자는 마치 불을 뿜는 것 같았다.“비열한 놈, 날 풀어줘, 결판 내자! 이런 비열한 수단으로 날 감금하는 주제에 무슨 영웅이야!”여진수는 살며시 그녀의 얼굴을 두드리며 말했다.“웃기네, 애초에 누가 혈천이랑 두 사람이서, 나 한 사람을 상대로 싸웠는데?”“그땐 1대 2로도 넌 나를 이길 수 없었는데, 지금은 1대 1인데도 나를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네 지능이 그 정도밖에 안 돼?”여진수에게 이런 모욕을 당하자 마연수의 원한은 미친 듯이 늘어났고, 자존심에 커다란 스크래치가 난 듯한 느낌이 들었다.확실히 여진수의 말이 맞기 때문이다.이렇게 여진수가 또다시 언급하자, 다시 그녀의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것과 마찬가지다.커다란 분노에 마연수의 전력은 진선까지 돌파했다.여진수는 계속해서
“아아아!!! 나쁜 놈!! 죽여버리겠어!!!”마연수는 날카로운 비명을 질렀다.그녀는 여진수가 이런 수단으로 자신의 심리 방어선을 무너뜨리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원래 그녀는 엄청 강한 의지로 자신을 냉정 시킨 후 여진수에게 대항할 생각이었다.그러나 누가 알았을까? 여진수가 이런 수단으로 그녀를 무너뜨릴 줄.그녀는 힘없는 비명, 욕설 외에는 다른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여진수는 그녀의 욕설에 전혀 개의치 않고 욕하게 내버려두었다.그녀가 욕하면 할수록 실력은 더 빠르게 늘어났다.이는 여진수의 수작인 걸 뻔히 알면서도 마연수는 억지로 자신을 냉정 시키려 했지만, 그녀는 전혀 공제할 수 없었다.그 분노는 수만 년 동안 쌓였던 화산이 갑자기 폭발하는 것 같았다.거대한 분노가 그녀의 이성을 압도했다.미간에 그 '살' 자가 점점 뚜렷해지더니, 나중에는 검고 붉은빛을 발하고 있었다.그녀를 바라보면 마치 시체로 된 산과 피바다를 보는 듯, 엄청난 공포감에 휩싸여, 그녀를 바라보는 모든 사람을 삼켜버릴 듯했다.마연수는 여진수에 의해 육신이 망가지기 전의 경지로 회복되었다.이미 결말이 났고, 현재의 천지 규칙대로라면 그녀는 더 이상 돌파할 수 없다.마연수는 온몸으로 낯선 사람은 절대 접근하지 말라는 기운을 내뿜었다.그녀는 마치 지옥에서 탈출한 듯 공포를 내뿜었다.그녀는 두 눈으로 피눈물을 흘리면서, 여진수를 죽도록 째려보았다.눈앞에 이 남자를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싶었지만 자기 몸을 통제할 수 없었다.이 남자의 말이라면 그녀는 반드시 복종해야 한다.여진수는 옷장으로 가 캐주얼한 복장 한 벌을 꺼내 그녀에게 던져주며 말했다."입어."마연수의 몸은 마법이라도 걸린 듯 저절로 옷을 입었다.비록 남성 캐주얼 복장이지만 그녀가 입으니 새로운 멋이 났다.옷 한 벌로 그녀의 매력을 감출 수 없었다.여진수는 만족스러운 듯 고개를 끄덕였다.여진수에게 또 유능한 부하가 한 명 더 생겨났다. 이제 그는 앞으로 발생할 재난에 더 잘 대처할 수 있다."응?
생각하더니 여진수는 마연수에게 명령을 내렸다."마계와 소통해, 그쪽 사람들더러 자원을 더 많이 가져오게 해.""꿈 깨!"마연수는 크게 분노했다.그녀는 입으로는 저항했지만, 몸은 어쩔 수 없이 법술을 사용하기 시작했다.마연수는 너무 억울하고 분했다.이렇게 오래 살면서 그녀는 이런 괴롭힘과 굴욕을 당해 본 적이 없다.가능하다면 그녀는 즉시 자폭해 눈앞에 이 남자와 함께 죽고 싶었다.하지만 애석하게도 그녀는 그럴 수 없었다.한편으로는 극도로 분노하면서, 한편으로는 끊임없이 마계와 소통해야 했다.여진수 역시 쉬지 않고 학원 설계도를 만들기 시작했다.동시에 학원의 이름도 생각했다.호도 학원이라고 부르기로 했다.그리고 학원은 두 부분으로 나뉜다, 선도 학원과 무도 학원.선도 학원은 태어날 때부터 수선할 수 있는 사람들이 가는 곳이다.그리고 무도 학원은 자질은 없으나, 선도의 길을 추구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마련된 학원이다.무도 초기에는 실력이 약하고 진전이 좀 느릴 거다.그러나 일단 선도에 들어서면 실력이 점점 쌓여, 동급 전력이나 장래의 성취에 있어서도 보통 사람보다 훨씬 높은 성과를 이룰 수 있다.몇 분 만에 여진수는 설계도를 다 그렸다.어느 곳에 진법을 배치해야 할 것까지 명확하게 표시했다.그리고 그는 슈가에게 연락해 설계도를 보내주면서, 꼭 가장 핵심적인 구역에 땅을 사라고 했다.그러고 나서 그를 정보를 흘렸다.요즘 많은 일반인은 이 세상에 수진자가 존재한다는 걸 모른다.어차피 그들도 조만간 알게 될 것이다.홍보하는 일은 양보아에게 맡겼다.그리고 그는 마연수를 바라봤다.그녀는 이미 마계와 연락해 상당한 가치의 자원을 얻었고, 초기 투자에는 충분했다.여진수는 빙그레 웃으며 그녀의 손에서 자원들을 건네받았다.마연수는 두 눈을 부릅뜨고 불을 내뿜는 듯했다.“너 건방 떨지 마, 언젠간 복수할 거야!”여진수는 그녀를 쳐다보며 말했다."너 아직도 자신의 상황을 인식하지 못한 것 같구나. 그러면 너를 처벌하겠다.
장미 선녀는 수줍어하는 것 같았지만, 마음속으로는 득의양양했다.그녀는 여진수 같은 남자들을 너무 많이 봐 왔다.겉으로는 점잖아 보이지만 사실은 누구보다도 악랄하다.일단 그들이 낚이기만 하면 정인군자에서 마귀로 변한다.그녀는 여진수도 그런 인물이라고 생각했다.이렇게 처음부터 그녀의 몸을 만지는 놈인데, 이런 놈을 다스리는 건 식은 죽 먹기다.장미 선녀는 차에 시동을 걸고 교외로 향했다.하지만 그녀는 정신을 집중할 수 없었다.여진수의 손바닥은 마치 태양 같은 에너지를 뿜어내 그녀를 녹여버릴 것 같았다.여진수는 겉으로 보기에는 황당무계한 것 같지만, 사실은 묵묵히 힘을 모으고 있었다.조금 있다 그들을 만나면 즉시 맹렬한 수단을 사용해 그들에게 반항할 틈을 주지 않으려 했다.장미 선녀는 여진수를 마비시키기 위해, 가는 길 내내 애교스러운 목소리로 여진수와 각종 오글거리는 이야기를 나눴다.동시에 그녀는 몰래 자신만의 비법을 사용했다.이는 상대방의 경계심을 떨어뜨리고, 상대방의 리듬에 자기도 모르게 빠져들게 하는 비법이다.장미선녀는 이미 이 비법을 대성의 경지까지 수련했다. 이미 이 비법을 사용해 실력이 그녀보다 엄청 강한 존재를 매혹시킨 적 있다.여진수는 자연히 그녀에게 매우 협조하며, 비법에 홀린 모습을 드러냈다.장미 선녀는 마음이 안정되었다, 속으로 성공했다고 생각했다.곧 구명희를 붙잡아 선계로 돌아가 상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그녀는 설렘으로 온몸이 떨렸다.이야기를 나누는 사이에 차는 이미 시내 중심을 벗어나 교외에 거의 도착했다.여진수의 눈에 이상한 빛이 번쩍였다, 이미 몇백 리 밖에서 선계의 세 사람이 진법을 펼치고 있는 걸 보았다.이미 완성되었다.그리고 그들은 마치 참을성 있는 사냥꾼이 사냥감이 낚시에 걸리기를 기다리는 것처럼 허공에서 기다리고 있었다.목적지에 거의 다다르자, 장미 선녀는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그녀는 혹시 의외의 일이 일어날까 봐 두려웠다.필경 자신의 생명과 관련되는 일이라 아무리 조심하고 조
그는 호호 웃으며 말했다.“그럼요. 문제없어요, 하지만 나중에 이익을 나눌 때 저한테 좀 많이 줘요.”“만약 내 몸을 희생해야 한다면, 내가 손해 보잖아요.”세 사람은 모두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하는 듯했지만, 마음속으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장미 선녀는 선계에서 그다지 평판이 좋지 않다. 많은 선인을 위해 봉사하는 사교계의 꽃으로 알려져 있었다.이제 와서 청순한 척하기는.하지만 다들 모르는 척했다. 지금은 협력해야 할 때니까 서로의 모자란 점을 들출 필요 없다.협상이 끝난 후, 장미 선녀는 아주 야한 옷을 한 벌 샀다.그리고 나머지 세 사람은 교외로 나가 배치를 시작했다.단 한 가지 문제점은 장미 선녀는 여진수가 어디에 있는지 몰라, 가장 어리석은 방법으로 학원 밖에서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낮부터 밤 10시가 넘도록 기다렸다.갑자기 장미 선녀는 정신이 번쩍 들더니 여진수가 안에서 나오는 걸 보았다.그녀는 여진수의 모습을 보더니, 눈에 한줄기 탐욕이 번쩍였다.“정말 잘 생겼네, 선계의 사람보다 더 잘 생기고 더 기질 있어.”“그냥 죽이는 건 너무 낭비야, 나중에 네 몸을 괴뢰로 만들어 밤낮없이 내가 쓰면 너무 완벽하잖아?그녀는 그렇게 말하면서 액셀을 밟아 차를 여진수 앞으로 몰았다.그녀는 차를 세우고, 오른쪽 차창을 내리더니, 여진수를 향해 윙크했다."오빠, 우리 같이 놀까?"말하면서 그녀의 오른쪽 어깨의 끈은 ‘저절로’ 흘러내렸다.그녀는 남자의 시선을 끄는 방법을 잘 알고 있었다.사교계의 꽃이 될 수 있는 인물들은 모두 단순한 인물이 아니다, 범간계든 선계든.이 장미 선녀처럼 동작이 아주 자연스러워 연기한 흔적이 전혀 없어야 한다.마치 정말 저절로 흘러내린 것 같았다.그다음 순간, 그녀는 수줍어 얼굴이 빨개지고 재빨리 끈을 다시 올렸다.여진수는 눈을 가늘게 떴다.비록 이 여자는 애써 감추려고 했지만, 그래도 여진수는 약간의 문제점을 발견했다.보통 사람이 아니다.여진수는 빙그레 웃었다."넌 이름이 뭐야?""
여진수는 혐오스러운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봤다.이런 자색의 여자는 그녀를 건드리는 것 자체가 자신을 모독하는 거다.분신은 호위병을 불러 그 둘을 개처럼 끌고 나갔다.그리고 그는 장소용과 각종 수속을 마치고 그를 숙소로 데려다주고 그에게 입문 서적 몇 권을 주었다.여진수는 당연히 장소용을 무도학원에 보냈다.큰 이변이 없는 한, 장소용은 무도 학원의 수많은 제자들의 지도자가 될 것이다.그리고 선도 일맥은, 큰 이변이 없다면, 전무성이 지도자다.이런 일들을 다 처리하고 여진수는 대문으로 갔다.구명희는 여진수를 보고 깡충깡충 뛰어와 그의 소매를 살며시 잡아당기며 말했다.“오빠, 우리 아침 먹으러 가자. 오빠와 같이 아침 먹은 지 너무 오래.”“아이고, 진짜 닭살 돋네.”수지는 일부러 명희를 놀렸다.“그럼 어제 진수 오빠와 같이 밥 먹은 사람은 혹시 귀신이야?”구명희는 입을 삐죽거리며 여진수에게 애교를 부렸다.“오빠, 쟤들이 나를 괴롭혀.”여진수는 하하 웃으며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내가 기회를 봐서 그녀들을 혼내 줄게."구명희는 달콤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역시 오빠가 최고야."이러한 장면을 구명희의 세 룸메이트는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었다.여진수는 그녀들을 데리고 가 아침 식사를 마친 뒤, 그녀들을 학교로 데려다주었다.그리고 그는 쉬지 않고 학원으로 돌아와 단로를 꺼내 단약을 만들기 시작했다.앞으로 여진수는 수십억 개의 단약이 필요할 것이다.그러나 여진수는 사실 너무 많은 자원이 필요하지 않다.그의 연단 수법으로, 일부 아주 일반적인 약재도 모두 품질이 좋은 단약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그리고 이건 제자들의 기초를 다지는 데 사용되는 거라, 그리 귀한 약재를 쓸 필요도 없다.…한편, 선글라스를 낀 남자는 선계에서 환생한 선인 3명을 찾아왔다. 남자 2명, 여자 1명.선글라스를 쓴 남자가 유리선초를 발견했다고 하자 그들은 모두 마음이 크게 흔들리고 흥분했다.하지만 선글라스를 낀 남자가 여진수의 실력을 말하자
50대의 남자가 나타났다. 이는 사실 여진수의 분신이었다.현재 학원의 모든 선생님은 모두 여진수의 분신이다.그들은 막강한 권력과 함께 옷도 달랐다. 한눈에 봐도 알 수 있었다.유열은 어떤 사람들이 그 옷을 입을 수 있는지 즉시 알아봤다. 그녀는 공손하게 말했다.“안녕하세요, 선생님.”여진수 분신의 얼굴색이 어두워지더니 말했다.“당신은 실격되었습니다, 즉시 떠나십시오.”“그리고 당신은 학원에서 싸운 건, 학원의 규칙을 어긴 것이니, 1주일내에 5 천 영석을 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학원이 순방위를 출동시켜 직접 받으러 갈 겁니다."유열의 안색이 변했다.“선생님, 왜 저를 벌주십니까? 이 남자가 먼저 새치기했는데. 전 학원 규칙을 지키려고 그런 건데, 나한테 상을 줘야 하는 거 아닙니까?”유열의 경호원도 고통을 참으며 일어나 말했다.“맞아요, 선생님. 우리 아가씨는 학원의 위엄을 지키려고 그런 겁니다. 왜 벌주시는 겁니까?”여진수의 분신은 마치 바보를 바라보는 듯한 눈빛으로 그들을 바라봤다."당신들이 새치기했다고 하는 사람이 누군지 알아?"유열은 불길한 느낌이 들었지만 물었다."저 사람, 그냥 보통 사람 아닙니까?"“건방지다, 그 분은 이 학원 원장이다. 네가 그를 모욕하는 건 학원 전체를 모욕하는 것과 같다!”"뭐요?!"유열과 그녀의 경호원들은 모두 공포에 질려 얼굴이 하얘졌다.“그럴 리가? 이렇게 젊은데? 그럴 수가…”“짝!”그녀는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뺨을 얻어맞아 이빨도 몇 개나 떨어졌다.분신은 차가운 눈빛으로 말했다.“어떻게 너 같은 천한 여자가 원장님을 모욕할 수 있어?”“이제 벌을 배로 늘린다, 일주일 안에 영석 2만 개를 모으지 못하면, 너네 가문은 깨끗이 제명될 것이다.”커다란 통증에 유열은 드디어 정신을 차렸다.눈앞에 평범한 옷차림의 이 남자가 뜻밖에도 정말로 이 학원의 원장이라니?그녀의 가슴은 끝없는 공포로 가득 차, 여진수의 손을 잡으려 개처럼 기어갔지만, 분신은 몸을 돌려 그녀를 발로 걷
"너 뭐야? 뭘 믿고 새치기하는 거야? 당장 꺼져!"여진수가 장소용을 데리고 수속을 밟을 때, VIP 통로를 이용했다.그는 줄을 서는 데 허비할 시간이 없다. 어차피 이 학원은 그의 것이기에 마음대로 할 수 있다.그런데 한 이십 대 후반의, 반반한 외모에 화려한 옷차림을 한 여인이 그를 제지했다, 시작하자마자 온갖 상스러운 말을 내뱉었다.여진수는 그녀를 한 번 흘겨보더니 담담하게 말했다."이 학원은 내가 운영하는 거야,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해, 네가 상관할 바가 아니야.""이 학원이 네가 차린 거라고?"이 여자는 너털웃음을 웃으며, 얼굴엔 조롱 가득한 표정이었다.“왜 네가 세계 최고의 강자라고 말하지 않고? 이 세계 전체가 네 것이라고?”여진수는 속으로 정말로 네 말이 맞다고 생각했다.비록 이 여자는 엄청 건방지게 굴었지만, 그녀는 단지 연기기에 불과했다.아마 어느 작은 수진 가문 출신일 거다. 높은 것도, 낮은 것도 아닌 그런 부류만이 이런 오만방자한 성격을 키울 수 있다.여진수는 그녀와 다투고 싶지 않았다."지금 물러가면 아무 일도 없었던 걸로 할게."유열은 어려서부터 무슨 일을 하든 특권을 즐겼다.지금 그녀는 성실하게 줄을 서고 있는데, 다른 사람이 새치기하자 엄청 불쾌했다.그리고 그녀는 여진수가 입은 옷이 특별히 좋은 옷도 아니고, 몸에서 아무런 강한 기운도 감지할 수 없자, 그를 보통 사람으로 생각했다.이런 사람이 뭘 믿고 새치기 하는 거지?유열은 차가운 얼굴로 말했다.“네가 무슨 자격으로? 누가 네게 나를 혼낼 자격을 줬어? 죽고 싶어?”여진수의 눈빛은 차가워졌다.“이런 오만방자한 성격, 우리 호도 학원은 거절이야, 너 입학 취소야, 당장 꺼져!”유열은 잠시 어리둥절해하더니, 크게 웃으며 말했다."너 머리가 잘못된 거 아니야? 정말 네가 이 학원의 주인인 줄 알아? 내 입학 자격을 취소해? 네가 무슨 자격으로?"여진수는 쓸데없는 말없이 분신 하나를 불러왔다.그의 침묵을 유열은 오히려 그가 주눅이 든 줄
강해지고, 더 강해져, 반드시 그 남자를 죽여라.장소용은 밖에서 두 시간 동안 몸을 곧게 펴고 그대로 서 있었다.그리고 여진수가 걸어 나오는 걸 보더니 얼른 몸을 굽혀 인사했다."안녕하세요, 사부님."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가자, 먼저 학원으로 가자.”장소용은 흥분하기 시작했다.그리고 여진수는 사진 한 장을 장소용에게 보여주었다.사진 속 벚꽃나무 아래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여자애가 바로 구명희다.여진수가 말했다."그녀의 이름은 구명희다. 내 여동생이야. 앞으로 그녀를 만나면 나를 대하는 것처럼 대해."장소용의 눈에 놀란 눈빛이 스쳤다."사부님의 여동생 너무 예쁜데요."그는 이렇게 예쁜 여자를 여태껏 본 적 없다.그러나 다른 생각은 하지 않고, 구명희를 만나면 사부님처럼 대해라는 여진수의 말을 명심했다.장소용은 아주 순수한 사람이다. 그의 머릿속엔 사소한 정 따윈 없다.여진수는 그를 데리고 학원으로 돌아와 장소용에게 모든 걸 안배해 주었다.앞으로 여진수는 그에게 너무 많은 특권을 주지 않을 거고, 모든 건 그 자신에게 달렸다.지금 몇몇 분신들은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앞으로 임무들이 있을 거다.학생들은 더 많은 자원을 얻으려면, 여러 가지 임무를 완성해야 얻을 수 있다.학원입구에 도착했을 때 마침 구명희와 그녀의 룸메이트 3명이 걸어 나왔다.구명희는 여진수를 보고 기뻐하며 손을 흔들었다.여진수는 미소를 지으며 다가갔다. 장소용은 철탑처럼 그의 뒤를 따랐다."오빠..."구명희는 달콤하게 부르더니 옆에 있는 장소용을 보고 의아해 물었다.“이분은??”여진수가 말했다."이 사람은 내가 새로 거둔 제자, 장소용이야."둘은 서로 인사한 뒤, 여진수는 장소용을 데리고 들어가 수속을 밟았다.갑자기, 여진수는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앞쪽을 바라봤다.방금 순간 그는 미묘한 메시지를 감지한 것 같았으나 자세히 보니 또 없었다.안전을 위해 그는 정신력으로 서울 전체를 훑어보았지만, 아무런 수확도 없었다.그래도 안전을 고려해 여
여진수는 빙그레 웃으며 장소용을 바라봤다. 그의 머리가 잘못되지 않은 이상, 어떤 선택을 할지 명확했다. 그는 자신감이 넘쳤다.옆에 있던 고신혜는 너무 긴장한 나머지 식은땀을 흘리며, 심장이 목구멍까지 올라왔다.장소용은 몇 초간 생각하더니 마침내 일어나 여진수를 향해 절을 했다."사부님을 뵙겠습니다."여진수의 미소는 더 짙어졌다.그리고 고신혜는 온몸에 힘이 빠져 땅에 털썩 주저앉았고, 두 눈은 빛을 잃었다.그녀가 받은 타격은 너무 컸다.그녀는 가슴에서 피가 뚝뚝 떨어지는 것 같이, 여진수에 대한 원망은 새로운 단계에 이르렀다.이 남자를 이길 수 있는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있으면 주저 없이 덤볐을 거다.하지만 아쉽게도 두 사람 사이의 격차는 너무 크다.방금 여진수는 눈빛 하나로 그녀의 몸을 크게 다치게 했다.전혀 상대가 되지 않는다.여진수는 고신혜를 거들떠보지도 않고, 빈 저장 반지를 하나 꺼내 테이블 위에 있는 물건들을 거두어들이고 장소용에게 건네주었다."좋아, 지금부터 넌 나의 제자야. 우리 문으로 들어오는 유일한 조건은 스승님을 존경하고, 도를 중히 여기는 것, 강자를 제거하고 약자를 부축하는 거야. 절대 다른 사람을 괴롭히면 안 돼."장소용은 여진수 앞에 무릎을 꿇고 세 번 큰소리로 절을 했다."사부님의 가르침에 따르겠습니다."그리고 그는 양손으로 여진수의 반지를 받았다."됐어, 일어나."장소용은 몸을 일으키더니 자연스럽게 그의 뒤에 섰다.여진수는 고신혜를 바라봤다.이 여자는 지금 큰 타격을 받아 이미 정신이 혼미했다.이건 안 된다!여진수는 아직 그녀의 가치를 완전히 거두어들이지 않았는데, 어떻게 그녀가 퇴폐하게 있는 걸 놔둘 수 있을까?반드시 다시 그녀의 투지를 타오르게 해야 한다.그렇게 생각하더니 그는 장소용에게 말했다.“밖에서 기다려.”“네, 사부님!”장소용이 나간 후, 여진수는 손을 흔들어 방음 대진을 쳤다.고신혜의 눈에는 두려움이 서려 있었다.“뭐 하려는 거야?”여진수의 입꼬리가 올라갔다."글
순간 현장은 한없이 조용해졌다, 바늘이 땅에 떨어지는 소리까지 들릴 정도였다.고신혜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그녀에게도 가산이 있지만 여진수와는 전혀 비교되지 않았다.장소용의 표정도 화려했다.그의 출생도 보통이다, 시골 출신이라, 발견되기 전까지는 사실상 막노동을 하며 살아왔다.비록 그는 여진수가 내놓은 물건들의 유래를 알아볼 수 없었지만.그러나 본능적으로 이것들이 그의 운명을 완전히 바꾸게 할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고신혜는 장소용의 마음이 움직이는 걸 보고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급히 말했다.“당신에게 각종 자원을 줄 수 있어요. 체력과 정신을 제고할 수 있는 유전자 강화 약물도 있고, 여러 가지 고급 무기들도 제공해 줄 수 있어요.”“만약 그것도 부족하다면, 회사 주식의 반을 당신에게 줄 수 있어요.”“매일 움직이지 않고 누워만 있어도 몇백억의 수입을 얻을 수 있습니다.”“그것도 현재 회사의 규모에 그 정도 수입이고, 앞으로 규모가 커지면 하루에 몇천억 심지어 몇 만억의 수입을 올릴 수 있습니다.”“당신은 아주 돈이 많은 사람이 될 겁니다. 제가 모든 면에서 당신에게 도움을 줄 테니, 명예와 부를 동시에 얻을 수 있을 겁니다. 미래에 당신이 원하는 걸 다 얻을 수 있습니다."고신혜는 재빨리 길게 말하고 긴장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봤다.이제 장소용이 난처해졌다.두 사람이 제시한 조건들은 모두 아주 그럴듯해서, 그는 무엇을 골라야 할지 몰랐다.여진수는 고신혜를 바라보며 담담하게 말했다.“너 정말 나랑 싸우려는 거야? 만신창이가 되는 게 두렵지 않아?”그는 한 줄기 무서운 기운을 내뿜자, 순간 고신혜는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큰 산에 부딪힌 것 같았다.고신혜는 ‘끙’하더니 하마터면 피를 토할 뻔했다.그녀는 여진수의 눈빛을 보고, 더 이상 냉정을 유지하지 못하고, 원한으로 가득 찬 말투로 말했다."네가 무슨 자격으로? 내가 찾은 사람이야, 네가 무슨 자격으로 가져가!"그녀는 엄청 달갑지 않았고, 마음속은 화로 가득 찼다.이에
그는 특별한 혈맥을 가진 남자였다.여진수가 정신력으로 그의 몸을 탐색하자, 곧 그의 몸속에 거대한 고대의 용상이 존재하고 있다는 걸 발견했다.그 용상 주위에는 무서운 불길로 둘러싸여 있었고, 몸 표면에는 용 비늘로 뒤덮여 있었고, 코끼리 코는 용머리 모양이었다.그는 타고난 전사로, 힘이 어마어마하다.성인이 되면, 수련하지 않아도 손으로 용호를 찢을 수도 있고, 주먹으로 산하를 격파할 수도 있는 패도의 힘을 가지고 있다.고신혜도 대단하다, 이렇게 강대한 혈맥을 찾을 수 있다니.여진수는 이 남자가 조각되지 않은 옥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만약 그가 잘 다듬는다면 그는 틀림없이 최고의 고수가 될 것이다.그리고 여진수는 이 사람의 기운이 정상적인 색을 띠고 있는 걸 보았다. 이는 그가 그렇게 간악한 사람이 아니란 걸 뜻한다.여진수는 반드시 모습을 드러내야 했다. 그는 반드시 이 남자를 차지해야 했다. 절대 고신혜에게 줄 수 없다.만약 이 여자에 의해 잘못 다루어진다면 그건 그야말로 낭비다.이런 생각이 들자 여진수는 몸을 돌려 떠났다, 다시 창문을 뚫고 들어왔다.일부러 큰 소리를 내 눈앞에 두 사람의 관심을 끌었다.고신혜는 여진수를 보더니 얼굴색이 변하더니 벌떡 일어섰다.하지만 이내 자신의 표정이 이상한 걸 깨닫고 다시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의아해했다."은인이네요, 어떻게 여기까지 오셨어요?"여진수는 그녀의 표정 변화를 눈치채지 못한 척, 그 남자를 가리키며 직설적으로 말했다."저 남자 때문에 왔어."고신혜는 얼굴에 표정을 숨기기 바빴다."그게 무슨 뜻이죠? 잘 모르겠네요."여진수는 그녀에게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고 즉시 그 남자에게 다가가 말했다."안녕, 내 이름은 여진수야, 네 이름은 뭐야?"이 남자는 여진수의 기개에 놀라 살짝 긴장하기 시작했다."안녕하세요... 전 장소용이라고 합니다."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쓸데없는 말은 하지 않겠다. 내가 온 목적을 알려줄게.”“너를 한동안 지켜봤고, 너를 제자로 들이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