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광탑의 3 층은 뜻밖에도 하나의 대륙이었다.면적은 그리 크지 않았다, 약 100여무 밖에 안되어 소륙에 속한다.하지만 이 육지 자체가 매우 충격적이었다.선기가 가득 차 있는 육지이기 때문이다.그 위에 떠도는 건 그야말로 순수한 선기였다.여진수의 정신력이 이 선기에 닿자, 그의 영혼 강도는 육안으로 볼 수 있는 속도로 늘어났다."그 여자의 내력은 실로 어마어마하구나, 선계의 육지를 들여올 수 있다니!"여진수의 정신력은 이 작은 땅에 떨어졌다.이곳에 많은 식물들이 자라고 있었다.여진수의 본체도 따라 들어서자, 온몸이 편안해졌다.그리고 이 안에서 그의 경계는 제한을 받지 않고 다시 현선으로 회복되었다.그는 풀을 하나 뜯어 입에 넣었다.세차게 흐르는 약기운은 체내에 풀려, 세차게 흐르는 강물처럼 여진수의 몸을 자양하고 강화했다.이 선초의 약효는 여진수가 수만 년 동안 혼자 수련한 것과 맞먹었다.먼 곳에 또 몇 그루의 복숭아나무가 있었다.거기에는 아직 익지 않은 복숭아가 주렁주렁 달려 있었는데, 벌써부터 향기로운 향기를 풍기고 있었다.여진수는 복숭아나무의 무늬만 보고도 이 나무가 적어도 2-3 만년 자라 온 나무라는 걸 알 수 있었다.그렇게 오랜 시간이 흘렀으면, 잡초 하나라도 절세 보약이 될 터인데, 이 복숭아나무는 어떨까?좀 더 깊이 들어가니 대나무 숲이 나타났다.대나무의 높이는 10미터에 달했고, 전체가 연한 자주색을 띠며 끊임없이 강력한 번개를 방출했다.대나무 숲 왼쪽에는 샘이 하나 있었는데, 우윳빛 샘물이 끊임없이 솟아 나왔다.여진수는 쭈그리고 앉아 손으로 샘물을 한 모금 모아 마시자, 온몸이 다 시원해졌다.그의 선력은 빠르게 정제되고 있었다!원래 그의 체내 신력은 그렇게 순수한 건 아니었다, 필경 육체만 그 경계에 도달했지, 수위는 아직 그 정도까지 도달한 건 아니기 때문이다.하지만 현재, 그는 많은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그리고 나중에 여진수는 길이가 1,000여 미터 밖에 안 되는 선영맥을 발견했다.이곳은
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깊이 생각하지 않았다.그리고 그는 차를 몰고 구명희를 데리러 갔다.구명희는 바다로 나간다는 말을 듣더니 엄청 흥분했다.차에 타서부터 쉴 새 없이 재잘거렸다.그래도 그는 김효연을 도와 아이 하나를 안는 걸 잊지 않았다.차를 몰고 바닷가로 나오니, 멋지고 화려한 요트 하나가 이미 그곳에 기다리고 있었다.많은 사람들이 멀리서 끊임없이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표정에는 부러움과 갈망으로 가득했다.그리고 다들 이 요트의 주인을 보기 위해 주위를 두리번거렸다.설령 칠팔십 세의 노인이라 할지라도 그녀들은 자신을 바칠 각오가 되었다.밖에 경호원들이 지키고 있지 않았더라면, 그녀들은 벌써 쳐들어갔을 거다.여진수는 차를 세우고 걸어 나와 유람선을 향해 갔다.수많은 셀렙이 사진을 찍는 걸 보더니, 미간을 찌푸리며 기분이 좋지 않았다.인터넷에 인기 때문이라면 무슨 일이든 하는 사람들이 있다.그들은 도덕도 없고 양심도 없다. 여진수는 그들을 싫어한다.심지어 그는 누군가가 그를 모함하는 소리를 들었다.그 사람은 사십은 넘어 보이는 몸이 뚱뚱하고 못생긴 여자였다.하지만 수많은 필터 보정으로 20대의 미녀로 변했다.그녀는 카메라로 요트를 찍으며 카메라 앞에서 큰소리쳤다.“여러분, 제 뒤에 있는 요트가 보이시나요? 이건 최신형 ‘이글호’입니다. 수많은 데이터는 말하지 않겠습니다.”“여러분이 다 아시는 걸 알려드릴게요, 제일 싼 것도 5만 억은 합니다.”“어떤 부자가 돈이 이렇게 많은지 모르겠는데, 이 돈을 기부하면 얼마나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을까요?”“그리고 요트를 산 돈이 전부 깨끗한 돈이지 누가 알 수 있을까요?”그녀의 말은 부자를 증오하는 많은 누리꾼의 지지를 받았고, 많은 사람들이 그녀에게 별풍선을 선물했다.잠시 후 그녀는 더욱 신이 나 말했다."제 생각에는 깨끗한 돈일 수 없어요. 얼마나 많은 사람을 죽여야 살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퉤!"여진수의 안색이 차가워졌다.이들은 인기와 돈
필터가 꺼지자, 그 여자의 본 모습이 드러났다.갸름했던 얼굴은 둥근 달만큼 커졌고, 수많은 주름이 보이고 얼굴 전체가 푸석푸석했다.그리고 170 센티미터였던 키는 갑자기 150 센티미터가 되었다.채팅창은 이미 난리 났고, 수많은 남자 네티즌은 울부짖었다."세상에, 저게 나의 여신이라고?""저게 뭐야?""필터를 끄니, 우리 집 돼지도 그녀보다 예쁘네!""키 차이가 너무 큰데, 도대체 얼마나 늘린 거야!"“랭킹 1위의 형님이 불쌍해, 별풍선을 몇천만 원이나 쐈는데, 실물이 이러니.”…그 여자는 힘껏 발버둥 쳤다. 그녀 자신도 자기 얼굴이 어떤 지 알기에, 절망에 빠졌다.하지만 더 큰 악몽이 찾아왔다.그녀의 화장이 지워지고, 축 늘어지고 누렇게 마른 피부가 드러나자 채팅창은 잠시 조용해졌다.뒤이어 더 큰 소란이 일었다."젠장... 저게 뭐야?!"“내가 여신한테 돈 쓴 게 아니라 돼지 한 마리에게 쓴 거였어!”"내 돈 내놔!""이건 사기야. 나 고소할 거야."…사람들은 격분했다.옛날에 그녀의 영상을 보고 수많은 상상을 한 남자들도 많은데...이제 와서 생각하니 역겨워 견딜 수 없었다.이제 그녀는 완전히 끝났다. 다시 일어서기 어려울 거다.여진수는 이렇게 남을 헐뜯고 속이는 방법으로 부를 얻는 사람을 제일 증오한다.그는 그녀를 쉽게 놔줄 생각이 아니었다.여진수는 손목시계에 있는 카메라를 켜서 그녀를 찍었다.영뇌는 즉시 그녀의 모든 정보를 알아냈다.역시나 많은 불법행위를 저질렀고, 스스로는 은밀하게 했다고 생각하지만, 영뇌가 전부 찾아냈다.그중에서도 탈세가 제일 심각했다.이 여자는 작년과 재작년에 20억이 넘는 세금을 탈세했다.거기에 다른 죄목을 더하면 적어도 십몇 년은 감옥에서 살아야 할 것이다.여진수는 즉시 이 증거들을 검찰에 보냈고 그는 요트에 올랐다.다른 셀럽들은 여진수의 이처럼 '흉악'한 모습을 보고 진작에 도망갔다.그리고 그 요트는 시동을 걸고 먼바다를 향해 나아갔다.그리고 여진수는 나머지 8명의 천
그리고 그는 또 김효연을 보았다.비록 모든 면에서 양보아 보단 못하지만, 그래도 훌륭했다.이어서 그는 또 구명희와 소청하를 봤다.이 남자는 더 이상 침착함을 유지할 수 없었다."유부녀 둘, 청순한 여자 둘, 전부 다 극품이구나."그 남자는 가슴이 설레어 망원경을 내려놓고 그의 뒤에 서 있는 여집사에게 말했다."저 요트가 누구 건지 알아봐."비록 그는 저 여자들이 욕심나지만, 그렇다고 그도 바보는 아니다.상대가 용인지 뱀인지 확인하고 행동해야 한다.요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대부분 평범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여집사는 대답하고 곧 내려갔다.10여 분 후, 그녀는 다시 돌아와 몸을 숙이며 말했다."도련님, 찾았습니다. 검색해 보니 저 요트는 '캄보 그룹' 겁니다.""오, 그들이었구나."그 남자는 허허 웃으며 말했다."큰 회사지만 나한테는 별거 아니야. 저쪽으로 가."“네!”곧 이 요트는 여진수 쪽으로 향했다."응?"양보아가 처음으로 이상함을 발견하고, 미간을 찌푸리더니 소청하를 불렀다."아이를 안고 있어."곧 두 요트는 1미터의 거리만 남았다.그 남자는 갑판 위에 서서, 큰 소리로 말했다."맞은편에 미녀 여러분, 안녕하세요. 전 사홍그룹의 유일한 후계자 장천보입니다."양보아는 이 그룹을 알고 있었다. 엄청 큰 그룹이다.그 회사의 업무는 10여 개 국에 널리 퍼져있다.물론 곧 이 나라들도 약문에 속하게 될 것이다.“무슨 일이죠?”양보아는 차가운 말투로 물었다.장천보는 껑충 뛰어 이 요트에 올라탔다.그는 가까이에서 양보아를 보니 마음이 더 설렜다.이 여자는 온몸에서 그를 매혹시키는 향기를 풍겼다."별일 아니에요, 그냥 여러분을 알고 싶어서요, 괜찮죠?"장천보는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그곳에 있는 사람들을 한번 훑어보더니 마음속에 한 덩어리의 불길이 타올랐다.양보아가 호통쳤다.“누가 너더러 건너오라고 했어? 지금 당장 돌아가. 그렇지 않으면 나 가만히 안 있을 거야!”장천보는 웃음을 잃지 않고 말했다."미
요트 안.여진수와 천마위 9명의 멤버는 작은 회의를 했다.회의의 주요 내용은 계속해서 고수들을 양성하는 거였다.사부님의 편지는 여진수에게 긴박감을 더해주었다.비록 지금도 고수들이 적진 않지만, 만일을 대비해 더 많이 배양해야 한다.여진수는 큰 방향만 제시했고 자세한 세부 사항은 이들이 완성해야 한다.갑자기 여진수는 큰 위압감을 느꼈다. 그는 정신력으로 훑어보더니 표정이 싸늘해졌다.그리고 그는 그 즉시 사라졌다.양보아는 전력을 다했지만, 살짝 밖에 움직일 수 없었다.그녀는 장천보가 자기를 향해 뻗어오는 손을 피할 수 없었다.이 남자가 그녀의 옷을 찢으려던 순간, 누군가가 그의 손목을 움켜잡았다.뒤이어 우지직 우지직 뼈가 부러지는 소리가 들려왔다.장천보는 비명을 지르다 여진수를 보고 깜짝 놀랐다.“맹주님?!”사홍 그룹도 연맹에 가입했다.장천보는 당연히 여진수를 본 적 있었다. 그는 어리둥절했다, 어떻게 여기서 그를 볼 수 있지?여진수는 차갑게 말했다."너 담이 크구나, 감히 나의 여자를 건드려?"“맹주님, 오해입니다. 저 몰랐... 아!”여진수가 발로 그의 복부를 걷어차자, 포악하기 그지없는 힘이 그의 체내로 파고들었다.그의 단전 전체가 한순간에 파괴되었다.장천보는 배를 감싸고 땅바닥에서 뒹굴었다. 그의 부하들도 달려왔지만, 감히 여진수에게 어쩔 수 없었다.“아아아! 너무 아파, 나의 단전!!”장천보는 온몸에 식은땀을 흘리며 처량한 비명을 질렀다. 마음속은 여진수에 대한 분노로 가득찼다.하지만 그는 감히 말할 수 없었다.그가 자랑으로 생각하는 실력도 이 남자 앞에선 아무것도 아니다.여진수는 그가 쥐고 있던 정욕환을 움켜잡았다.이 보물 내부에도 간단한 영지가 탄생해, 여진수의 기운을 느끼고 감히 반항하지 못했다.여진수는 정신력으로 그 속을 탐색했다. 그 보물의 모든 구조를 익혔다.확실히 독특한 점이 있었다.정욕종의 창시자 역시 엄청난 존재였다. 전문 여자를 상대하는 방법을 창조해 냈다.여진수는 또 장천보의 몸에
…"아버지,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장천보는 제일 빠른 속도로 집으로 달려갔다.그의 아버지 장정은 깜짝 놀라며 노발대발했다."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여진수, 여진수에요, 그가 나의 단전을 폐하고, 중문의 지보도 빼앗아 갔어요!"장정은 대노했다."여진수가 왜 이런 짓을 한 거야!""난 그냥 그의 여자를 희롱했을 뿐인데 그놈은 날 죽이려 했어요. 아버지, 복수해 주세요."장정은 어두운 표정으로 쭈그리고 앉아 장천보의 상처를 체크했다.먼저 그에게 영력을 주입하고 다시 몇 알의 진귀한 치료 약을 먹였다.상처가 온정 되고 장천보는 초조해 물었다.“아버지, 저 아직 치료가 가능한가요? 다시 회복할 수 있어요?”장정은 차마 그에게 사실을 말하지 못하고, 애매모호하게 말했다."그래, 치료할 수 있어. 지금은 일단 푹 쉬어."장천보의 눈엔 독기가 가득했다."아버지, 저 여진수를 죽여야겠어요. 반드시 죽이겠어요. 저를 도와주세요!!"장정 또한 안색이 좋지 않았다."걱정하지 마. 그 사람이 맹주 든, 약문의 문주 든. 감히 우리 정욕종의 종주를 다치게 했으니 나 절대 가만히 있지 않을 거야."장천보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그럼 아버지, 어떻게 할 거예요?"“조금만 더 기다려. 우리 정욕종이 봉인에서 풀려난 지 십몇 년밖에 안 되어.”“종문에 장로들은 아직 잠자고 있으니, 기껏해야 두 달이면 전부 깨어날 거야.”"그때가 되면, 여진수는 반드시 죽을 거고, 그의 모든 재산과 여자는 전부 네 것이 될 거야!"장천보는 그제야 분노의 마음을 좀 가라앉히고 마치 여진수가 참살당하고 그의 여자를 능욕하는 장면이라도 본 듯, 주먹을 불끈 쥐었다.그는 이를 악물며 말했다."그때가 되면, 일단 그를 죽이지 말고, 내가 그의 면전에서 그의 여자들을 한 명씩 모욕할 거예요!"장정은 침울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어느덧 밤이 되었다.오늘 밤 달도 아름답고, 온 하늘에 별이었다.갑판 위에 몇 명의 여자들은 김효연을 제외하고 전부 땅바닥에 쓰러
김효연은 여진수를 갑판 위에 넘어뜨리고, 두 눈으로 뜨거운 눈빛을 내뿜었다."여진수 씨, 저… 하고 싶어요."여진수의 표정엔 변화가 없었지만, 마음속으론 오히려 경계심이 발동했다.김효연의 상태가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그는 최근 김효연의 체질이 많이 제고된 걸 생각하니 마음속에 모종의 추측이 생겼다.그는 평소처럼 웃으며 말했다."그래요, 당신이 원한다면 그렇게 하죠."김효연은 신음소리를 내더니, 뒤이어 …여진수는 처음부터 끝까지 잘 협조해 주었다. 전부 김효연이 주도하게 했다.여진수는 눈을 감고 즐기는 척했다.지금, 이 타이밍이다!김효연은 갑자기 모습이 변했다.그녀의 얼굴에 원망이 가득 차고, 미간에 한 줄기 빛이 떠올랐다.그건 바늘처럼 가느다란 검기였다.엄청 가늘어 보이지만 하늘을 찌를 수 있는 개세의 위엄을 지녔다.그 검기는 엄청난 속도로 여진수의 미간을 향해 날아왔다.엄청 먼 곳에서 그 노인의 입가에 차가운 미소가 떠올랐다."도련님, 제가 도련님의 원수를 갚았습니다."하지만 다음 순간, 그의 얼굴빛이 미친 듯이 변했다.그의 90%의 힘을 담고 있는 그 검기는 여진수의 피부에 닿자, 마치 신철을 찌르는 듯, 아무리 큰 힘을 폭발해도 한치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었다.여진수는 갑자기 두 눈을 부릅뜨더니 손으로 그 검기를 움켜잡았다.그리고 바로 그 검기를 집어삼켰다.이 검기는 대부분 사람에게는 치명적이다.그러나 여진수에게는 강장제에 불과하다.그는 검혼을 활성화시켜 검기를 직접 분해하고 흡수해 여진수의 검혼은 많이 강화되었다.그 노인은 그 자리에서 피를 토하더니 안색이 말이 아니었다.여진수는 김효연의 목을 내리쳤다.그녀는 몸이 나른해지더니 쓰러졌다.여진수는 재빨리 그녀의 옷을 입혀 주었다, 10분의 1초도 쓰지 않았다.그리고 그도 그 자리에서 사라졌다.다시 나타났을 때는 이미 그 노인 앞이었다.그 노인은 이때 작은 노점에서 밥을 먹고 있었다.그는 입가에 핏자국을 닦으며 도망가려다 포기했다.그는 젓가락을 내
여진수는 먼저 두 권의 책을 보았다. 한 권은 ≪불사천공≫ 이었다.이 네 글자를 보기만 해도 여진수는 영혼이 불타오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그는 책을 펴서 자세히 보기 시작했다.이 공법은 앞에 두 단계만 있어서, 현선 최고봉까지 밖에 수련할 수 없다.이 공법은 천지간에 첫 봉황이 태어날 때 자연스럽게 터득한 거다.총 10단계가 있다.공법의 첫 소개에 따르면, 제일 높은 단계까지 수련할 수 있다면, 불사불멸의 칭호를 얻을 수 있다.전 세계가 멸망하더라도 영원히 생존할 수 있다.여진수는 눈이 번쩍 뜨였다.마침, 현재 그가 수련하고 있는 공법은 이미 절정에 이르렀다.계속 성장하려면 다른 공법으로 바꿔야 한다.이 ≪불사천공≫이 단비 역할을 할 수 있다.두 번째 책의 제목은 ≪만고장청공≫ 이다.이는 엄청 강한 연체공법으로, 구전현공 보다 훨씬 더 강력하다.하지만 아쉽게도 역시 1 단계뿐이었다.이 공법을 수련하면 자신의 능력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여진수는 이 두 가지를 모두 머릿속에 기억했다.마지막으로 그 옥간에는 한가지 검술이 기록되어 있었다.제목은 ≪생사일검≫ 이다.이 검법을 수련하려면 두려움을 모르는 정신이 필요하다.일단 검을 꺼내면, 네가 죽든 내가 죽든, 한 사람은 죽어야 한다.이 검술은 완전판이 있긴 하지만, 수련하는 데 큰 어려움이 있다.여진수는 경솔하게 수련하지 않았다.이 공법에 함정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그는 생각하더니 분신 하나를 만들고, 그 자신은 그 분신과 완전히 분리했다.그리고 이 분신을 은밀한 곳으로 보내, 이 3가지 공법 비술을 수련하게 했다.문제가 없는 걸 확인하고, 여진수의 본체가 다시 수련할 것이다.이 모든 일을 마치고, 그는 다시 요트로 돌아왔다.김효연을 방으로 안아가고, 여진수는 아이 옆에 앉아 곤히 잠든 보라를 바라보았다.그 아이는 볼이 불그스름한 게 참 귀여웠다.자기 새끼손가락을 물고 자고 있었다.그러나 그를 바라보던 여진수의 표정이 어두워졌다.그는 한 문제점을
그는 엄청 진지하고 진실한 표정으로 말했다.여진수는 손에 현천검을 쥐고 몸을 움직여 그의 뒤에 나타나 검을 휘둘렀다."너를 만난 이상, 너의 장생은 여기까지다."이 검의 속도가 너무 빨라 혈천은 미처 반응하지도 못하고 그의 몸은 두 쪽으로 갈라졌다.여진수는 번개 같은 손짓으로 그의 피에 일부를 빨아들였다.한 방울도 큰 산처럼 무거웠다.두 쪽으로 갈라진 혈천의 상처에 피와 살이 꿈틀거리더니, 두 개의 혈천으로 변했다.그는 어두운 얼굴로 말했다.“젊은이, 너 정말 나와 끝장 볼 생각이야?”이에 대답하는 듯, 여진수는 다시 한번 칼을 휘둘렀다.혈천은 완전히 분노했고 본체의 모습을 드러냈다.그의 뒤에 박쥐 날개를 빨갛다 못해 검은색을 띠었다. 그 위에 무수히 많은 줄무늬는 마치 경맥처럼 끊임없이 헤엄치며 그윽하고 무서운 기운을 발산했다.마치 오랜 세월을 고이 잠들었던 홍황의 야수가 깨어나 모든 걸 삼켜버리려 하는 것 같았다.그는 필사적으로 움직였다.하지만 여진수를 상대로 여전히 역부족이었다.그렇게 여진수가 연속으로 검을 휘두르자, 몇십 개의 혈천이 생겨났다, 다들 실력이 엄청 강했다.분열될수록 그의 실력은 더 강해지는 것 같았다.몇십 명의 혈천이 동시에 하하하 크게 웃었다. 그 웃음소리는 엄청 공포스러웠다."너 나를 못 죽여, 매번 공격할 때마다 내가 너의 힘을 흡수할 수 있어."“오래 싸우면 싸울수록 나는 더 강해져!"말하며 몇십 명의 혈천은 동시에 입을 벌려 검기를 토해냈다.이 검기는 조금 전 여진수가 쏜 검기와 똑같았다.여진수의 눈에 이상한 빛이 번득였다.역시 십수억 년을 산 변태답게, 비록 지금은 전성기 때의 1000분의 1도 안 되는 실력이지만, 여전히 상대하기 만만치 않았다.그가 허화의 재능을 발휘하자, 모든 공격은 그의 몸을 관통해 지나갔다.그리고 순식간에 한 혈천은 그의 뒤에 나타나, 마치 산처럼 큰 손으로 내리눌렀다.동시에 혈마대법을 사용했다.엄청난 정혈이 그의 몸속에서 들끓었고, 여진수는 그걸 자기 수
두 여자는 각각 여진수의 한쪽 팔을 잡고 긴 이빨로 힘껏 물었다.이들에게 협조하기 위해 여진수는 물린 부위의 피부를 부드럽게 만들어 주어야 했다.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만년을 물어도 절대 그 방어를 뚫을 수 없다.십여 분 후, 두 여자는 동작을 멈추고 배가 불러 트림까지 했다. 눈에서 색다른 빛이 반짝였다.안가연이 말했다.“그의 피가 너무 맛있어, 주인님께 바쳐야 할 것 같아.”"그래."소미도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맞아, 주인님께서 엄청 기뻐하실 거야."초용된 후, 그녀들의 심성엔 이미 거대한 변화가 생겨 이전의 자신이 아니다.그걸 풀려면, 반드시 초용을 펼친 자의 정혈이 있어야 한다.하지만 그걸 해제한다 해도, 그녀들은 혈족의 성원일 수밖에 없다.두 여자는 상의하더니 여진수를 자루 하나에 넣고 재빨리 자리를 떴다.서울시 한 병원.혈천은 이 병원의 혈고를 전부 뒤졌다.“한참 찾았는데, 겨우 열 몇 주머니밖에 어울리는 걸 찾지 못했어…”그는 고개를 저었다, 엄청 불쾌했다.그는 아직 실력이 많이 회복되지 않아, 안전을 고려해 감히 일반인들에게 함부로 손 쓸 엄두를 내지 못했다.제일 좋은 방법은 물론 각 병원의 혈고에서 찾는 거다.이렇게 하면 그리 큰 영향을 일으키지 않을 거다.이때 갑자기 두 여자에게서 큰 물고기를 잡았다는 연락을 받았다.“깜짝 놀랄만한 일이었으면 좋겠네.”투덜대는 소리와 함께 혈천은 제자리에서 사라졌다.교외 외곽에 있는 한 낡은 건물에서 혈천은 '혼미' 상태인 여진수를 보았다.그는 한번 보더니 전혀 망설이지 않고 돌아섰다.그는 이미 몇 년을 살았는지 모른다, 위험을 감지하는 속도가 엄청났다. 한눈에 봐도 여진수의 위험성은 강렬했다.다만 애석하게도, 그의 속도는 여전히 좀 느렸다.하나의 거대한 화염 보호막이 이곳을 덮었다.여진수는 아까 끌려올 때, 비밀리에 팔방성화기를 그 속에 배치했다.그는 일어나 놀란 두 여자를 기절시키고 구석에 두었다.여진수는 한 걸음 한 걸음 혈천을 향해 걸어갔고, 차
혈족 시조는 다른 사람에게는 공포의 대명사다.하지만 여진수에게 있어서는 아무것도 아니다.슈가는 여전히 두려웠지만, 거절하지 않고, 몸을 추스르더니, 다시 그곳으로 갔다.그리고 일부러 자신의 기운을 방출했다.하지만 한 시간이 넘도록 그 주위를 돌아다녔지만, 상대방의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다.여진수는 어두운 곳에서 나타났다.“일단 그가 나타나지 않으니 기다리자. 어차피 넌 그에게 겨냥당했으니, 곧 다시 움직임이 있을 거야.” 슈가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녀는 정말 그 공포스러운 남자와 다시 대면하고 싶지 않았다.“가자.”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가서 술 한잔하고 편히 쉬어."슈가도 그 말을 듣고 미소를 지었다.“네.”술을 마시려면 당연히 소미의 술집으로 갔다.오늘 저녁엔 손님이 상대적으로 적었다.소미를 보지 못했지만 여진수는 이에 개의치 않고 슈가와 함께 구석으로 가서 앉았다.독한 술을 몇 병 시켰다.슈가는 술뚜껑을 열고 병째로 마셨다. 그렇게 자신의 긴장된 마음을 가라앉혔다.여진수도 그녀와 같이 마셨다. 술을 한 병 다 마시자, 소미가 돌아왔다."응?"여진수는 눈을 가늘게 떴다.소미의 몸매는 더 좋아진 것 같았다. 몸에 한 줄기 요상함을 지니고 있었다.눈매도 전보다 더 길어졌다.보통사람은 알아볼 수 없지만 여진수는 한눈에 알 수 있었다. 소미는 이미 인간이 아니다.슈가도 그걸 느끼고, 얼굴색이 살짝 변했다.“그녀는 초용당했어요, 그녀의 몸의 기운에서 약간의 두려움을 느꼈어요, 혈천의 짓이에요!” 여진수의 눈빛이 차가워졌다. 혈천, 담이 크구나!먼저는 슈가, 지금은 소미까지, 여진수의 얼굴을 호되게 내리쳤다.소미가 들어오고 몇십 초쯤 지나자, 안가연도 나타났다.두 사람의 기운은 비슷했고, 전부 몸에서 은은히 피비린내가 났다.이에 여진수는 진노했다. 또 한 명!이때 그는 이미 아직 보지도 못한 혈천을 시체로 생각했다.술집을 둘러보던 두 여자는 곧 여진수를 발견하고 이쪽으로 걸어왔다.여진수는 슈가에게 전음
월요일 아침, 그들은 집으로 돌아갈 준비를 했다.별장에 차가 있었고 여진수는 아무 차나 한 대 몰았다.이원희의 부모님은 여진수의 트렁크를 물건들로 꽉 채워 주었다.갓 잡은 닭과 오리, 그리고 고구마, 땅콩 등 지역 특산품으로 가득했다.여진수는 거절하지 않았다. 이는 두 어르신의 작은 성의였다.그는 거실에 돈 한 묶음을 놓아두었다, 노인 들이 손해보지 않게 했다.그는 차에 시동을 걸고 서울로 돌아갔다.비록 이번 외출 시간은 길지 않았지만, 여진수에겐 큰 수확이 있었다.그들은 11시쯤 서울에 돌아왔다.여진수는 먼저 이원희를 숙소에 데려다주고 구명희와 함께 집을 보러 갔다.다음 학기면 그녀는 대학생이 되는데, 여진수는 학교 밖에서 그녀에게 집을 하나 사줄 생각이었다. 그래야 편하다.혹시 그녀가 부담감을 느낄까, 너무 큰 집을 사지 않았다.50평 정도 되는 복식아파트인데, 인터리어도 잘 되어 있었고 가전제품도 완비되어 짐만 챙기고 입주하면 된다.집을 다 마무리하자, 이미 오후 1시가 넘었다.그는 구명희와 함께 점심 먹으러 갔다, 여진수는 그녀를 집에 바래다주고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집에는 아무 일 없었다, 김효연은 거실에서 아이를 돌보고 있었다.보라는 이제 스스로 길 수 있었고, 객실엔 그녀의 유쾌한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여선생님, 돌아오셨어요.”김효연은 깜짝 놀랐다.“네, 수고하셨어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땅바닥에서 기어다니는 보라를 안았다.아이는 어찌나 빨리 자라는지, 머지않아 곧 걸을 수 있을 것 같았다.잠시 보라와 놀아주다 여진수는 자기 방으로 돌아가 수련했다.요즘은 수련을 제대로 하지 않고 해이해졌다.그는 밤까지 수련하다, 멈춰다.시계가 진동했다, 슈가의 전화였다.“도련님, 어디세요? 저... 너무 많이 다쳐, 감히 나가지 못하겠어요.”여진수의 눈에 차가운 빛이 번쩍였다."주소를 불러."몇 분 후, 여진수는 한 민가에서 기운이 많이 다치고 실력이 크게 떨어진 슈가를 보았다.그는 먼저 그녀의 상처를
슈가의 몸은 걷잡을 수 없이 그를 향해 날아갔고, 그녀의 등 뒤에서 황금박쥐 날개도 거세게 요동쳤지만, 막을 방법이 없었다.“빌어먹을!”슈가의 얼굴빛이 갑자기 변하더니 그대로 혈천의 손에 빨려 들어가던 그녀는 힘겹게 여진수가 그녀에게 남겨준 호신부를 꺼내 내던졌다."응?"혈천은 갑자기 뒤로 물러났다, 그 부적이 폭발했다.그의 손바닥에서 금빛 선혈이 몇 방울 떨어지더니, 눈에서 이해할 수 없는 빛이 반짝였다."재미있네…"그는 슈가가 사라진 곳을 보며 차갑게 말했다."너 도망 못 가."…도화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천연 호수가 하나 있었는데, 그 안에는 살진 큰 물고기가 많았다.호수 옆에는 모닥불이 피어올랐고, 여진수는 낚시하고 있었다. 구명희와 이원희는 물고기 몇 마리를 불에 굽고 있었다.곧 향긋한 고기향이 풍겨 왔다.그들은 도화림에서 하루 종일 놀았다, 두 여자는 엄청 즐거웠다.특히 이원희는 몇 마디 말로는 설명할 수 없었다.그녀는 물고기를 구워 먹으며 음료수도 마셨다. 주위 경치가 너무 좋아 신선처럼 즐겼다.밤 10시가 넘어서야 그들은 떠났다.가는 길에 여진수는 이원희에게 말했다."가요, 제가 작은 선물을 줄게요.""무슨 선물이요?"이원희는 여진수의 팔짱을 끼고 쑥스러운 표정을 지었다.하루 사이에 그녀의 마음은 확 달라졌다.여진수는 신비스럽게 웃으며 말했다."곧 알게 될 거예요."십여 분 후, 여진수는 두 여자를 데리고 그 별장밖에 도착했다.이원희는 의아했다."여긴 무슨 일이에요? 이 별장은 부자들이 사는 곳 아닌가요?""이제 당신 겁니다."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여진수는 별장에 사람을 전부 다 자르고 일부 지능형 로봇만 배치했다.평소에 청소도 할 수 있고, 전투력이 강해 경호원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왜 제거예요?"이원희는 이해하지 못하고 아직 반응이 없었다.그러자 여진수가 말했다."제가 이 별장을 샀어요. 집조에 당신 이름이 쓰어 있으니 믿지 못하겠으면 인터넷에서 찾아보세요."자신의 명의로 집이
두 여자의 몸이 떨리더니, 콸콸 흐르는 피가 긴 손톱으로 나와 그 남자에게 흡수되었다.남자의 마른 몸은 부풀어 올랐고, 등 뒤의 날개에 난 작은 구멍들도 회복되었다.잠시 후, 그 남자는 손을 뗐다.안가연과 소미는 낮은 소리로 흥얼거리더니 검은 머리카락이 미친 듯이 자라나 허리까지 닿았다.그녀들은 등 뒤가 불쑥 튀어 오르더니, 옷이 찢어지는 소리와 함께 옷에 구멍이 두 개 뚫렸고 한 쌍의 검은 날개가 펼쳐졌다.그녀들은 둘 다 입을 벌리고 이상한 소리를 내며, 섬뜩한 이빨까지 자라났다.이 모든 광경은 술집 안에 있던 다른 사람들에겐 전혀 보이지 않았다. 마치 다른 차원에 있는 것 같았다.두 여자의 동공도 십자가 모양으로 변했다.그녀들은 변신이 끝나자, 일제히 그 남자를 향해 한쪽 무릎을 꿇으며 말했다.“주인님을 뵙습니다!”이 남자는 혈족 출신인 게 분명했고, 두 여자를 초용으로 만들었다.그 남자는 입을 벌려 웃으며 말했다."일어나, 이제부터 너네 임무는 나를 위해 극품의 선혈을 찾는 거야."“네, 주인님!”두 여자는 일제히 대답했다.그 남자는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더 이상 좋은 목표를 발견하지 못하고, 뒷짐을 지고 떠났다.그는 큰길에 들어서자마자 발걸음을 멈추더니, 눈에 이상한 빛이 번쩍였다.그의 맞은편에서 슈가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의 머리카락은 곧 터질 듯이 부풀어 올랐다.그녀는 이 남자를 본 순간, 자기 추측이 맞다는 걸 확신하고 약간 쉰 목소리로 천천히 입을 열었다. "혈족의 시조, '혈천'!"그는 모든 혈족의 원천이며 혈족에서 유일무이의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비록 현재 이의 실력이 조금만 회복되었을 뿐이지만, 슈가와 실력이 너무 큰 차이가 났다.하지만 슈가는 여전히 머리가 오싹해지고 큰 공포를 느껴, 무릎을 꿇고 싶은 충동이 생겼다.혈천은 슈가를 보면서, 마치 사냥감이라도 본 듯, 긴 혀를 내밀어 입술을 핥았다.“혈맥의 반조가 10분의 1이나 달해, 좋아. 어서 무릎 꿇지 못할까?”간단한 말이지만 슈가의 귀에
앞에 벚꽃 숲이 나타났다.바람이 불어와 무수한 벚꽃이 흩날리며 꽃바다를 이루었다.구명희는 환호 지르며 뛰어갔다.그녀는 작은 사슴 한 마리를 발견했다.이원희는 갑자기 여진수의 손을 잡고 눈을 깜박이며 말했다.“이곳에서 수련하면 느낌이 엄청 특별하겠죠?”그렇게 여진수와 몇 번 수련하더니 그녀는 담이 갈수록 커졌다.여진수는 그녀의 콧등을 쓸어내리며 말했다,“명희도 있는데 신경 안 써요?”“뭐 어때요?”이 순간 이원희는 엄청 대담해졌다."환술을 사용하면 되잖아요…”여진수는 저도 모르게 웃음을 터뜨렸다.그는 주위를 둘러보니, 마치 선경 같았다.아마 수많은 여행객들이 이곳에서 야영하거나 심지어...여진수도 진부한 사람이 아니니 새로운 체험이라 생각하기로 했다.그는 그녀의 허리를 껴안고 발에 힘을 주어, 그녀를 한 높은 나무로 데리고 갔다.그렇게 밤이 되었다.구명희의 주위에 토끼, 사슴, 송아지, 나비 등 동물이 가득했다.그녀도 즐겁게 놀면서 시간까지 잊고 여진수를 찾아가는 것도 까먹었다.…밤이 되자 온 서울은 네온사인 빛으로 뒤덮였다.대도시에서는 밤이 비로소 멋의 시작이다.특별히 구석진 곳에 있는 술집만 아니라면 저녁마다 사람이 가득했다.소미의 술집도 장사가 잘되어 매일 몇백만 원의 순이윤을 보장할 수 있었다.거의 매일 밤마다 손님들로 가득했다.손님이 들어오자, 소미가 다가갔다."아가씨, 혼자 오셨어요?"안가연은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네, 구석 쪽으로 주세요.”"네, 이쪽으로 오세요..."소미는 그녀를 구석으로 안내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발견하기 어려울 정도였다."아가씨, 뭘 마실래요?""와인주세요, 그리고 간식도 좀…"안가연은 말을 마치고 멍하니 책상만 쳐다보았다.그녀는 요즘 왠지 뭔가 잃어버린 것 같이 마음이 텅 비었다.마음이 갑갑해 혼자 거리를 돌아다녔다.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문득 취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 여기까지 왔다.술이 나오자, 그녀는 한 잔 가득 따르더니 그대로 원샷했다.이때 몸집이 크
슈가는 창백한 얼굴로 말했다."어떻게 된 일이지? 그 영혼의 전율은 나도 막아내기 어려워, 설마 …"그녀는 어떤 가능성이 생각나 무거운 눈빛이 번득였다.그녀는 여진수한테 전화하려다 포기했다.만약 그녀의 추측이 틀렸다면, 큰일이다.필경 그녀도 이제 어린애가 아닌데, 무슨 일이든 전부 여진수가 처리해야 하면 그녀는 아무 쓸모 없다.그녀는 생각하더니 일어나 옷을 입고 가질 수 있는 보물을 모두 지니고 나섰다.…여진수는 조용히 침실로 돌아왔다.이원희는 이미 잠에서 깼다.이때 아직 날이 밝지 않았다.그녀는 깨어나서 여진수가 옆에 없자, 갑자기 마음속이 텅 빈 느낌이 들었다.다행히 몇 분 후, 여진수가 돌아왔다.이원희는 여진수한테 어디 다녀왔는지 묻지 않고, 야릇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며 말했다.“저 당신과... 더 수련하고 싶어요…"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그래요."그렇게 날이 밝았다.이원희는 혈색이 엄청 좋아졌고, 피부도 껍질을 벗긴 달걀처럼 하얗고 부드러워 놀라운 매력을 발산했다.그녀는 코끼리 한 마리도 한주먹에 때려잡을 수 있을 정도로 기초가 튼튼해졌다.그녀는 여진수를 바라보는 눈빛이 더 부드러워졌다.가능하면 하루 24시간 여진수와 함께 수련하고 싶었다.여진수는 그녀를 토닥이며 말했다."일어나세요, 아침 먹고 명희와 함께 쇼핑하러 가요."도원촌의 좀벌레를 이미 다 해결했으니, 더는 놀다가 눈먼 놈을 만날 리가 없다.“네!”이원희는 고분고분 일어났다.얼마 후, 두 사람은 잇달아 방에서 나왔다.이원희의 부모님도 일찍 일어났다.그녀의 어머니는 마침 자기가 만든 찐빵을 가지고 나오다 딸을 보고 조용히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이원희는 엄청 수줍었다, 마치 감시당하고 있는 기분이 들었다.여진수는 못 본 척했다, 어차피 그는 이 몇 년 동안 뻔뻔하게 단련되었다.구명희도 일어났지만 단지 그녀의 표정이 좀 이상했다.그녀는 식탁에서 여진수와 이원희를 잇달아 바라봤다.여진수는 그녀의 이상함을 발견하고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
결국 그가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씨앗은 빠르게 팽창하더니 표면에 큰 균열이 생겨났다.그리고 마치 달걀이 깨지는 듯한 소리가 나더니, 그 안에서 손바닥만 한 크기의 인간형 생물이 튀어나왔다.마치 작은 요정같이 생긴 이 여자아이는 분홍색 치마에 녹색 저고리를 입고 있었다.그녀의 등 뒤에 매미 날개처럼 얇은 날개가 있었고, 그녀는 호기심으로 가득 찬 큰 두 눈으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여진수는 깜짝 놀랐다."화선 일족이구나."화선 일족, 식물계에 속한다.자신의 전투력은 없지만, 극히 강대한 보조 역할을 할 수 있다.치료할 수 있고, 방패도 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부 부정적인 정서를 정화할 수도 있다. 그 가치가 엄청났다.여진수도 놀러 나왔다가 이렇게 귀한 걸 얻게 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그는 손끝을 베어 화선 앞에 대었다.갓 태어난 화신은 에너지가 필요하다.그리고 여진수의 선혈이 내포한 에너지는 상상을 초월한다.이 화선은 유혹을 참지 못하고 작은 입을 벌려 여진수의 손가락을 물고 힘껏 빨았다.순식간에 두 사람 사이에는 끊을 수 없는 유대가 형성되었다.여진수도 화선에게서 전해오는 친밀함을 느낄 수 있었다.그녀는 배불리 먹고 여진수를 에워싸고 날아다니며 거룩한 빛을 내뿜었다.여진수는 그녀에게 명령을 내렸다.“호돈!”화선은 두 손을 합장한 후 밖으로 뻗자 한 줄기의 빛이 여진수의 몸에 떨어지면서 방패가 형성되었다.이 방패는 엄청 두꺼웠다, 여진수가 시도해 봤지만, 진선 실력 이하는 절대 깨뜨릴 수 없었다.“이건... 규칙의 힘!”여진수의 눈이 번쩍였다.그는 잠깐 생각해 보더니 알아차렸다.이는 자신의 실력에 따라 방패의 강약을 결정하는 법술이다.실력이 강할수록 방패도 두껍다.이어서 여진수는 치료 능력과 정화 능력을 실험해 보았는데, 전부 강했다.화선과 다른 비장의 카드까지 있으니, 여진수는 자신이 몇만 명의 동급 강자도 혼자서 상대할 수 있을 것 같았다.사용하지 않을 때 그녀는 반지로 변해 여진수의 손가락에 끼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