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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98화

작가: 빠우
두 번째 능력은 ‘전혈비등’이다. 단기간 내에 전투력이 15배 상승한다!

현재 여진수의 실력으로 15배 폭등하면 아마 이 세계 정상에 설 수 있을 거다.

하지만 그 179개의 산선급 분신을 가진 존재를 이길 수 있을지는 여진수도 확신할 수 없다.

"수명도 최소 8만~9만 년은 늘었다."

여진수는 혼잣말했다.

이는 하나의 비약적인 성장으로, 만약 누군가가 알게 된다면 수많은 생명체들이 부러워 미칠지도 모른다.

"응?!"

갑자기 여진수는 몸을 돌려 어딘가를 바라보더니, 그의 눈에서 세상을 멸망시킬 듯한 눈빛이 번쩍였다.

"누구야?"

앞에 허공에서 대폭발이 일어났고, 희미하게 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도망갔어? 수단이 대단한데? 대한민국에 이런 고수가 있었다고?"

여진수는 하늘 높이 날아 묵묵히 정신력을 거두어들였다.

서울에 어느 한 구역의 가장 깊은 곳에 한 혈지가 있다.

이때, 이 혈지는 격렬하게 들끓으며 파도를 일으켰다.

“양베베, 들어와!”

무거운 석문이 열리더니 가죽옷과 가죽바지를 입은, 예쁜 얼굴에 몸매가 화끈한, 검푸른색 긴 머리의 여인이 걸어 들어왔다.

그녀는 혈지 자리를 향해 살짝 허리를 굽혀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주인님, 무슨 분부 있으십니까?"

혈지 안에서는, 음산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난 네가 여진수라는 사람에게 접근해, 그의 몸에 '마종'을 심어 주길 바래."

양베베의 표정이 흔들리더니 물었다.

"주인님, 드디어 적당한 몸을 찾으셨습니까?"

"맞아, 그 남자의 몸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해. 빼앗을 수만 있다면 나도 벗어날 수 있을 거야…"

“하지만 조심해. 그의 실력은 이미 당대 최고야. 내가 전성기였어도 그를 이길 확률이 60%밖에 안 돼.”

양베베는 깜짝 놀랐다.

"그러니까 그에게 접근할 때 눈에 띄지 않게 너의 다른 면을 이용하는 게 좋을 거야."

양베베는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이어 혈지가 끓어오르더니 한 아기 주먹만 한 크기의, 표면에 무수한 기이한 문자로 가득한 '알'이 날아 나와 양베베 앞에 떠 있었다.

양베베는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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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그녀의 가장 강력한 천부적인 재능으로서, 반년에 한 번만 사용할 수 있다.그 위력은 물론 다른 공격과 비할 수 없다.요월은 놀란 나머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속으로 곧 여진수 한테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했다.그녀는 여진수가 이런 끔찍한 공격에 무사할 수 있으리라고는 전혀 생각지 않았다.그런데 그다음 순간에 일어난 일은 그녀의 마음에 큰 타격을 주었다.요연이 전력으로 일격을 가했는데 여진수는 간단하게 손가락 하나를 내밀어 가볍게 터치만 한번 했다.그러더니 대한민국 절반을 쉽게 망가뜨릴 수 있을 것만 같던 멸세백연은 그렇게 연기처럼 사라졌다. 마치 결코 나타난 적 없었던 것 같았다!요연의 몸은 미친 듯이 떨렸다. 그녀의 예쁜 얼굴엔 깊은 충격과 공포가 가득했다, 그녀는 놀라 외쳤다."불가능하다, 어떻게 이럴 수 있어!"요월도 크게 놀랐다. 눈앞에 이 장면은 이미 그녀의 인식을 초월했다.그녀의 어머니는 약자가 아니라 구겹산선이다.이미 세계 최고의 정상에 우뚝 선 존재다.설사 일부 천겹을 거쳐 신선이 된 자라도, 요연의 일격을 맞으면, 이렇게 쉽게 돌파할 수 없다."도대체 어떻게 한 거야!"요연은 여진수를 뚫어지게 쳐다봤다. 머리를 쥐어뜯어도 그 이유를 알 수 없었다.여진수가 한줄기 육체의 힘을 내뿜자, 요연은 온몸에 뼈까지 떨렸다.그녀의 동공이 커졌다."이건..."여진수는 유유히 말했다."지금 나의 육체 강도는 최고급 성물에 맞먹어, 더 나아가, 선기와 비슷해질 거야. 아마 곧 그날이 올 것 같아.”물론, 이는 요연을 속인 거다.구전현공의 마지막 층에 수요되는 자원은 8,000만 억이다.이 마지막 층, 여진수는 전 세계의 자원을 전부 다 모아도 모자랄 거로 추측했다.그러나 지금도 충분히 쓸 만하다.이 세상에서 진정한 선기가 나타나지 않는 한, 여진수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입힐 힘이 없을 거다.두 모녀는 이 말을 듣고, 전부 풀이 죽었다.사실이 눈앞에 펼쳐졌으니, 그녀들은 믿지 않을 수 없었다.요연은 씁쓸한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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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지안은 엄청 답답했다.어떻게 면접을 그렇게 오래 했는데, 전부 이렇게 매력이 넘치는 여자들뿐이지?전부 긴 다리를 자랑하고 있지 않으면, 큰 가슴이 눈에 뜨였다. 정상적인 남자라면, 옆에 이런 비서가 있다면 다른 마음이 생기기 마련이다. 바로 이때, 한 여자아이가 들어오자, 류지안은 눈이 번쩍 뜨였다.이 여자는 옷차림이 엄청 소박한 여자였다.안경을 끼고, 헐렁한 청바지에 흰 셔츠를 입고, 작은 가방을 메고 있었다.얼굴엔 두꺼운 화장을 하고, 외모는 중상 정도 되어 보였다.전체적으로 봤을 때, 솔직하고 단순한 여자 이미지였다.그녀는 다소 조심스레 자리에 앉았다. 류지안은 그녀의 프로필을 살펴보았다.모든 면에서 다 적합한 것 같아 그녀가 물었다,"이름이 양보아 맞아요?""네.""좋아요, 당신의 프로필을 확인했는데, 각 방면 전부 괜찮아요. 월급은 인턴 기간은 한 달에 240만 원이고, 정식 직원이 되면 600만 원입니다. 연말 상금은 15개월 치 월급입니다. 질문 있나요?양보아의 눈동자가 반짝였다. 그녀는 연신 고개를 저으며 대답했다."없습니다.""그래요, 그럼 내일부터 출근하세요."류지안은 즉시 결정하고 마지막에 한마디 더 보충했다."참, 한 가지 명심해야 할 게 있어요. 본업에만 충실하고 사장에 대해 절대 다른 생각 품으면 안 됩니다. 알겠어요?""그건 걱정하지 마세요, 저 남자친구 있어요."그 말을 듣고 류지안도 시름이 놓였다. 남자 친구가 있으니 다행이네. 그럼, 이제 아무 걱정 없겠네."그래요, 그럼 먼저 가보세요."“네, 안녕히 계세요.”양보아는 자리에서 일어나 면접실을 나갔다.이튿날 양보아는 정시에 출근했다.그녀는 무릎까지 오는 치마에 굽이 낮은 구두를 신고 여전히 안경을 썼다.미인들로 가득한 이곳에서 엄청 평범해 보였다.그녀가 입사 수속을 마친 후, 류지안은 직접 그녀를 데리고 여진수를 찾아갔다.여진수를 보더니 류지안의 차가웠던 표정이 녹아내렸다. 마치 옆집 동생처럼 여진수를 오빠라고 부르더니 양보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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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도 막무가내인 사람이 아니라, 정말로 여진수 앞에서 양보아를 해고할 수도 없었다.그렇게 되면 여진수에게 대한 그녀의 이미지도 나빠지게 된다."됐어요, 그럼 열심히 일하세요, 전 가볼게요."류지안은 사무실을 나서며 꽤나 답답했다.그러다 갑자기 그녀는 문뜩 생각이 들었다."아니, 내가 왜 요 며칠 동안 이렇게 쪼잔해진 것 같지?!!!예전엔 이러지 않았는데.그녀는 자기도 모르게 무서운 생각이 들어 사무실로 달려가 채희원을 불렀다.…양보아는 서류를 가득 가지고 와 책상 앞에 앉아 일을 시작했다.그녀는 아주 성실하고 능력도 출중해 업무를 조금만 가르쳐 줘도 금방 터득했다.여진수의 시선은 컴퓨터 스크린에서 그녀로 향했다.이 여자는 밖으로 보기엔 별문제 없어 보였지만, 그는 뭔가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하지만 그것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잘 알 수 없었다.자기 옆에 있는 사람은 역시 확실히 검사해야 한다.하여 여진수는 일어서 손을 흔들어 양보아를 기절시켰다.그는 한 손으로 양보아의 머리를 눌러 한줄기 정신력을 그녀의 몸속에 주입했다.한번 검사를 마쳤지만 아무런 문제도 발견하지 못했다.여진수는 더 많은 정신력을 주입하자 마침내 그녀의 심장 위치에서 극히 은밀한 검은 점 하나를 발견했다.그 검은 점은 주위에 혈육과 서로 융합되었기에, 보통 선인과 같은 여진수의 정신력이 아니었으면 발견할 수 없었을 거다.여진수의 정신력은 더 이상 머물지 않고, 휙 스쳐 지나가더니, 결국 그녀의 몸에서 나왔다.그는 자기 자리로 돌아와 손을 흔들자 양보아가 깨어났다.그녀는 고개를 저으며 물었다."어떻게 된 거죠? 제가 잠든 건가요?"그녀는 미안하다는 눈빛으로 여진수를 바라보며 말했다."죄송합니다, 사장님, 제가 아마... 어제 너무 늦게 자서..."여진수는 온화하게 웃으며 대답했다.“괜찮아요, 계속 일 하세요.”“감사합니다, 사장님!”여진수는 시선을 거두고, 입가가 살짝 올라가더니, 속으로 말했다."재미있네, 뜻밖에도 몸 하나에 영혼이 두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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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그게..."양보아는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하지만 오늘 밤 남자 친구 약속있어요."여진수는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좋아요, 그럼 내일 같이 식사해요, 불편하면 남자친구도 부르세요."양보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네, 감사합니다 사장님."그녀는 떠났다.여진수는 한 줄기 정신력으로 몰래 그녀를 따라갔다, 이 여자가 도대체 무엇을 하려는지 보려 했다.지금 절 조직 말고 또 누가 그를 ‘관심’하고 있지?그는 며칠 전 그가 돌파할 때 몰래 그를 지켜보던 사람을 떠올렸다.혹시 그에게 악의를 가지고 있는 그놈이 아닐까?정신력의 탐지로 그는 양보아가 먼저 화장실로 가 짙은 화장을 한 뒤, 회사를 떠나는 걸 보았다.그리고 그녀는 지하철을 타고 시외로 갔다.서울은 시내와 시외로 나뉜다.그녀가 한 밀크티 가게 밖에서 잠시 서 있자, 서른 살가량의, 키도 크고 얼굴도 평범한 남자 한 명이 걸어왔다.두 사람은 이야기를 나누고 웃음꽃을 피우며 한 식당으로 들어갔다.그들은 식사를 마치고 바로 영화를 보러 갔고, 길거리를 돌아다니다 또 야식을 먹으러 갔다.그리고 마지막에 그 남자는 양보아를 지하철역에 데려다주었고, 그녀가 지하철에 오르는 걸 보고서야 떠났다.그냥 일반 커플과 비슷한 모습이었지만, 뭔가 또 달랐다.두 사람은 처음부터 끝까지 스킨십이 없었다.여진수는 정신력을 둘 줄기로 나눠 각각 두 사람을 따라갔다.그 남자는 셋방으로 돌아가 컴퓨터를 켜고 영화를 보더니 샤워했다. 전혀 이상한 점이 없었다.양보아도 집으로 돌아가 제일 먼저 샤워부터 했다.여진수는 훔쳐보지 않았다, 그녀의 방을 대충 훑어보았지만 아무런 유용한 단서도 찾지 못했다.한참 후에야 양보아는 욕실에서 나왔다.가운을 두르고 있어도 화끈한 몸매를 숨길 수 없었다.낮에는 헐렁한 옷을 입고 있어 그녀의 몸매가 이렇게 좋은 걸 아무도 몰랐다.맑은 눈동자에 버드나무 잎 같이 긴 눈썹, 긴 속눈썹이 파르르 떨렸다.하얗고 티 없는 피부는 연한 분홍색을 띠였고, 얇은 입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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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여진수는 또 한수정과 윤설아에게 연락해 흑용기갑과 무인전투기에 대해 물었다.이 두 가지 장비는 앞으로 여진수의 계획에 있어서 엄청 중요한 지위를 차지한다.두 여자에게서 빠르게 회답이 왔다.제5대 흑용기갑은 이미 5,000 대 생산했다.AI의 도움으로 무인 운전도 가능하다.무인 전투기는 이미 15만 대 생산되었다.하지만 지금 자금이 부족해 진도가 늦어졌다.여진수는 며칠 전, 그 가문들에서 얻은 자금들을 전부 보냈다, 잠시 숨 돌릴 수 있다.그리고 그는 슈가와 나이에게 연락해 그녀들더러 선혈 왕국과 무국에서 먼저 자금을 보내오게 했다.지금은 장비를 생산하는 게 제1 순위다.이 장비들은 그 산선들을 대처하는 데 쓰일 것이다.그래야만 우리 측의 대규모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다.점심때, 류지안과 슈가 모두 도착했다.두 여자는 손에 도시락을 들고 문 앞에서 마주쳤는데, 서로 시선이 마주치자 불꽃이 튀는 것 같았다.두 여자는 여진수의 양 옆에 앉아 잇달아 도시락을 열어 음식들을 꺼냈다."오빠, 이거 내가 만든 갈비야, 먹어 봐.""도련님, 이 닭고기 맛 좀 보세요."“내 것부터 먹어.”“제 것부터 드세요.”…두 여자는 화약 냄새를 물씬 풍기며, 누구도 양보하려 하지 않았다.여진수는 머리 아파 일어섰다.그는 먼저 류지안을 끌어안아 무릎 위에 눕히고 그녀의 엉덩이를 몇 대 후려쳤다.그리고 슈가도 마찬가지다.그리고 그는 말했다."앞으로 다시 내 앞에서 소란을 피우면 배로 처벌하겠어."“알겠습니다. 다신 그러지 않겠습니다.”슈가는 빠르게 사과했다.류지안은 얼굴이 빨개졌다, 여태까지 처음으로 다른 사람한테 맞았다…그것도 다른 사람 앞에서.그녀는 벌떡 일어나더니 재빨리 도망갔다.여진수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신경 쓰지 않았다.시간은 곧 오후가 되었다.류지안은 여진수에게 저녁에 같이 식사하지 않겠냐고 메세지를 보냈다.여진수는 오늘 밤 양보아와 식사 약속이 있어 거절했다.여진수가 보낸 문자를 본 류지안은 힘껏 입술을 깨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806화

    “으악!”양보아는 날카로운 비명을 지르며 몸까지 떨었다.하얀 얼굴은 눈에 띌 정도로 빨개졌다.여진수는 그녀를 보고 물었다."왜 그래요?"양보아는 연신 심호흡을 몇 번 했지만, 얼굴은 여전히 빨갰고, 감히 여진수를 보지 못하고, 세게 머리를 흔들었다."아니... 아니에요, 미안합니다 사장님."그녀는 머리를 숙였고 얼굴은 당장이라도 터질 것처럼 빨개졌다.여진수의 코가 움직이더니 표정이 변했다.아니 왜 갑자기...이건 무슨 신선 체질이지?여진수는 속으로 추측했다. 혹시 이게 이 여자의 수단인가?비행기는 10분 정도 날아 교외에 도착했고, 한 평지에 내려졌다.비행기 문이 열리고 두 사람이 걸어 내려왔다.양보아는 걷는 자세가 조금 어색했고, 얼굴에는 여전히 약간의 홍조가 남아 있었다.이곳은 한 농가주택인데, 여진수는 이미 제일 위층을 통으로 빌렸다.한 여인이 다가와 두 사람을 위로 안내했다.제일 위층 입구에서 양보아는 당황해하며 물었다."화장실은 어디죠?"안내원은 상냥하게 웃으며 말했다."이쪽입니다, 제가 안내해 드리겠습니다…"양보아는 여진수를 향해 사과했다."죄송합니다 사장님, 먼저 화장실 다녀오겠습니다."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그래요."여진수가 자리에 앉자, 종업원이 나와 지금 음식을 올리라는가 물었다.음식은 그가 미리 주문해 놓았다.“그러세요.”몇 분 후, 양보아가 돌아왔다.그녀는 세수하고 나니 얼굴도 더 이상 빨갛지 않고, 표정도 자연스러워졌다. 그녀는 여진수와 두 자리 정도 띄어 앉았다.여진수는 말하지 않았다. 그녀도 말이 없었다. 분위기가 조금 어색해졌다.다행히 음식이 나오면서 어색함이 조금 사라졌다.갖가지 요리가 나왔다.여진수는 그녀를 보고 말했다."맛있게 드세요.“감사합니다, 사장님.”“술 마실래요? 음료수 마실래요?”여진수가 물었다."음료수요."한참 식사하더니 양보아도 긴장이 풀렸다. 여진수는 그녀의 가족이 어떻게 되는지 물었다."부모님은 고향에 계시고, 외동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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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이 많아서 여진수는 객방에서 잤다.다음날 일어나 보니 그는 자신의 수위가 훨씬 더 늘어난 걸 발견했다.이 속도대로라면 한 달 정도 더 있으면 그는 도겹기 대원만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오빠..."구명희가 찾아와 문을 두드렸다.여진수는 일어나 문을 열자, 그녀는 즉시 달콤한 미소를 지었다."아침 먹자.""그래."여진수는 허허 웃었다.식탁에서 구명희는 여진수 그릇에 음식을 집어주며 턱을 괴며 말했다."오빠, 오빠와 의논하고 싶은 게 있어요.""말해봐.""저 공부하러 가고 싶어요."여진수는 음식을 먹는 걸 멈추더니 고개를 끄덕였다."좋아, 내가 지금 마련할게."어쨌든, 어린 여자애가 줄곧 집에만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틀림없이 문제가 생길 거다.“고마워요 오빠.”구명희는 엄청 기뻐 보였다."나중에 커서 돈 벌면 오빠의 노후를 책임질게."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좋아, 약속했어."“히히.”입학문제는 빠르게 처리되었다. 주택단지 주위에 한 중학교가 있는데 각 방면에서 훌륭해 내일이면 입학할 수 있다.그리고 여진수는 금광탑을 끈에 달아 구명희의 목에 걸어주며 말했다."이 목걸이는 반드시 항상 착용하고 있어, 무슨 일이 있어도 빼면 안 돼, 알았어?”구명희는 혀를 내밀며 말했다.“알았어요, 오빠.”이 금광탑은 이미 그에 의해 연화되어 거두어들이는 것도 하나의 생각에 불과했다.구명희가 일단 상해를 입게 되면 여진수는 순식간에 도착할 수 있다.이어 여진수는 그녀와 함께 문구점으로 가 책가방과 각종 문구를 샀다.그는 또 구명희를 데리고 고급 미용실로 가 머리를 깎았다.구명희는 이렇게 고급진 곳에 처음 와봐 엄청 긴장했다.여진수가 같이 있어 줘서 괜찮았다.이때 문이 열리고, 두 명의 눈부신 여인이 들어왔다.특히 검은색 치마에 샌들을 신은 여인이 더 놀라웠다.그녀는 머리숱이 많고 곱슬곱슬한 머리였다.가는 허리는 손바닥만큼 얇았다.그녀의 눈은 마치 바닥이 보이지 않은 호수같이, 한번 보면 잊을 수 없었다.반짝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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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거의 돌파할 수 있어요. 도련님께서 도와주세요…"양보아는 고개를 숙였지만, 자기 발을 볼 수 없었다.여진수는 오른손을 뻗어 양보아를 겨냥했다.손바닥 한가운데에 흡입력이 생겨났다.그녀는 비명을 지르며 몸은 저도 모르게 여진수에게로 당겨졌다.“내가 어떻게 도와줄까?”“바로... 그때처럼…”양보아의 목소리는 모기처럼 작았다.그때의 수련을 통해 얻은 게 너무 커, 그녀는 줄곧 기억하고 있었다.여진수는 그녀를 두드리며 말했다."침실로 가자."양보아는 기쁜 기색을 드러내며 말했다."도련님 감사합니다."…2시간 후, 양보아는 순조롭게 합체기에 도달했다.그녀의 얼굴색은 불그스름하고 윤기가 났고, 요염한 자태에 치맛자락이 나풀나풀 날렸다…퇴근하고 여진수는 회사 식당에서 많은 음식을 싸서 구명희의 집으로 갔다.그녀에게 또 작지 않은 변화가 생겼다.키가 이미 170 센치미터에 도달했다.피부는 우유처럼 희고 몸매도 발육하기 시작했다.주민등록증을 보지 않으면 그녀가 겨우 열서너 살이라는 걸 알 수 없을 거다.구명희는 여진수를 보고 웃으며 달려와 종이 한 장을 건넸다.“오빠, 이거 내가 그린 건데 오빠에게 줄게.”"자, 여기 음식이야."여진수는 손에 들고 있던 음식을 구명희에게 건네고 그가 주는 그림을 받았다.그 순간 그의 표정이 굳어졌다.그건 한 폭의 금수산강 그림으로 색채가 선명하고 화공이 엄청 정교했다.마치 카메라로 찍은 것 같았다.물론 제일 중요한 점은 그게 아니다.중점은 이 그림에 강한 영운을 담고 있어 속물이 아니라는 점이다.여진수의 지각 속에서 그 그림의 품질은 최고급 영보에 해당해, 성기와 불과 한 끗 차이였다.그림을 그리는 데 쓴 종이와 물감도 평범하고 특별한 점 없었다.유일한 특별한 점은 물론 그림을 그린 사람이었다.여진수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이거 네가 직접 그린 거야?"“맞아.”구명희는 환하게 웃으며 대답했다.“10시간 넘게 그렸어, 오빠 마음에 들어?”“좋아, 너무 좋아.”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811화

    역시 기세가 수직상승 했고, 실력이 뛰어났다.현재 그녀는 19세에 이미 원영기에 도달했다.또한 그녀는 소씨 가문에 희망으로 불리기도 했다.매일 혼사를 제기하고 고백을 하러 오는 사람들이 문지방을 닳을 정도였다.그러나 아무도 그녀가 다른 신분이 있다는 걸 알지 못했다.소청안은 방안에서 영진에 다리를 틀고 앉아 열심히 수련했다.갑자기 수많은 검은 기체가 방안에 나타나 모여지더니 마연수의 모습으로 변했다.이때, 그녀의 얼굴색은 살짝 창백했다.소청안은 갑자기 눈을 떴다.두 사람의 모습은 80%~90% 비슷했다.마연수는 기침을 하며 말했다."내가 환생했을 때 영혼의 힘이 너무 강했기 때문에 두 쪽으로 가를 수밖에 없었다.”지금 위기감을 느끼니 먼저 융합할 수밖에 없다.소청안은 일어서서 마연수 앞으로 다가갔다.그 둘은 빛을 발하며, 아무 저항 없이 융합했다.마연수의 수위는 빠르게 늘어나더니, 몇 분 안에 도겹기 대원만에 도달했다!하얀 피부에 호리호리한 몸매, 긴 머리는 허리까지 이르렀고, 눈을 깜빡일 때마다 아슬아슬한 빛을 발하고 있었다.자신의 존귀하고 포악한 기질은 비록 여자라도 유아독존적의 패기가 넘쳤다.그녀는 혀를 내밀어 피처럼 붉은 입술을 핥으며 말했다."전생에 10만분의 1 정도의 실력을 회복한 것 같긴 한데… 아직 모자라."그녀는 여진수의 강대함을 생각하니 가슴이 떨렸다.“여진수... 이런 재능은 마계에서도 전례가 없는데.”“그냥 죽이는 건 너무 낭비인데, 내가 그를 거두어들여 내 주위에 충실한 개로 만들어 장차 나와 함께 마계를 휩쓸겠어."마연수는 그곳을 서성이며 입꼬리가 올라가더니 말했다."그전에 화마지를 만들어야 하는데 … 여봐라!"…오후 4시가 넘자 양보아가 서류를 들고 여진수를 찾아왔다.그녀가 본성의 모습으로 돌아오자, 옷차림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더 화끈해지고 활력이 넘쳤고 몸매도 더욱 부각됐다.회사에 얼마나 많은 남자 동료들이 그녀의 실제 모습을 보고 열광할지 모른다.온갖 꽃, 플러팅, 데이트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810화

    이 검기의 위력은 도겹기에 해당했다.그런데 여진수의 머리 위에 떨어지자 단지 약간의 불꽃만 튀었다. 류지안의 얼굴색이 변했다.그다음 순간, 여진수는 그녀의 목을 조르고 그녀를 들어 올렸다."너 누구야!"류지안의 얼굴이 일그러졌다."네 육신이 이 정도로 강하다니. 내가 누구겠어? 당연히 류지안이지.”"넌 그녀가 아니야..."여진수는 그녀의 모공에서 뿜어져 나오는 검은 기체를 보고, 얼굴색이 어두워졌다."넌 정신이 나갔어."“허허, 들켰으면 할 수 없지.”'류지안'은 다시 웃으며 말했다."그렇지 않아도 너한테 고마워.""응?"여진수는 의아했다."어젯밤 네가 그 비서와 데이트하는 걸 보고 마성이 생겨 내가 앞당겨 나올 수 있었어.""네가 누구든 당장 그녀의 몸에서 나와!"여진수는 힘을 더했다.류지안의 눈에 한 줄기 고통의 기색이 스치더니 미소는 변하지 않았다."너 잘못 이해했구나, 내가 바로 그녀고, 그녀가 바로 나야.”“내 소개부터 하자면 난 마연수라고 해, 마계 마황의 딸인데 일부 특수한 원인 때문에 인간계로 환생했어.”“류지안은 단지 나의 위장일 뿐이야. 이 영혼의 핵심은 나, 마연수야."그녀의 대답에 여진수는 잠시 넋이 나갔다.곧 그의 눈에 한줄기 차가운 빛이 스쳤다."정말 네가 말한 대로인지 아닌지는 내가 직접 살펴보고 확인할 거야."“펑!”그러나 다음 순간, 류지안, 아니 마연수의 몸이 폭발하더니 수많은 검은 기체로 변해 허공 속으로 파고들었다.여진수는 그중 대부분만 섭취했고 남은 부분은 도망쳐버렸다.그의 귓가에 마연수의 요염한 목소리가 들려왔다."오빠, 내가 잘 기억하고 있을게.”“내가 전생의 수위를 어느 정도 되찾으면, 다시 찾아와 우리 친하게 지내자.”여진수의 공포스러운 정신력은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뒤덮었다.하지만 아쉽게도 상대방의 도주술은 매우 교묘해 그녀는 눈 깜짝할 사이에 종적을 감췄다.여진수는 할 수 없이 정신력을 거두어들이고 슈가를 불러왔다.그녀가 다시 온다고 했으니 기다리면 그만이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809화

    그들 중 대장이 바로 양보아인데, 항상 그녀가 흑상천마검을 모셔왔다.나머지 9명은 대한민국 여러 대가문 내에 잠복해 있으며, 장래에 그가 육신을 가진 후 신속하게 자원과 지위를 획득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이제 모두 여진수 것이 되었다.역시 위험과 기회는 공존한다.그곳을 확인하고 여진수는 그곳을 파괴하고 밖으로 나갔다.밖에서 양보아가 조용히 기다리고 있었다.그녀는 갑자기 문이 열리며 여진수가 나오는 걸 보고 물었다."주인님?"여진수의 입꼬리가 올라가더니 대답했다."맞춰봐."양보아의 얼굴색이 갑자기 변하더니 전혀 주저하지 않고 몸을 돌려 도망쳤다.동시에 그녀는 머리가 띵 해졌다, 도대체 뭐가 잘못됐는지 알 수 없었다.어떻게 그녀가 보기에 무적인 것 같은 주인님께서 실패할 수 있지?그런데 그녀는 100미터도 채 뛰어가지 못하고 비명을 지르며 땅바닥을 뒹굴었다.천마위의 생명을 장악하는 방법이 여진수의 손에 있어 그녀는 아무 데도 도망갈 수 없었다.커다란 통증은 한참 지속되다 사라졌다. 양보아는 온 얼굴이 땀투성이었다.여진수는 손을 뒤로하며 말했다."일어나."양보아는 이를 악물고 힘겹게 땅에서 일어났다."지금부터라도 넌 똑바로 내 비서 노릇을 해. 안심해, 네가 열심히 나를 위해 일을 한다면 네 목숨은 보전해 줄게."양보아는 쓴웃음을 지었다.현재 그녀는 복종 외에 다른 선택이 있을까?그녀는 깊은 한숨을 내쉬며 여진수에게 허리 굽혀 인사했다."안녕하세요 새로운 주인님, 제가 반드시 전심전력으로 모시겠습니다."“주인님이라고 하지 말고 도련님이라고 하면 돼… 참, 네 남자 친구는 어떻게 된 거야?""그는 보통 사람입니다. 제가 그에게 기억을 주입해, 그는 저를 소꿉친구라고 생각합니다.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됐어, 넌 이만 돌아가."그리고 여진수는 혼자 사무실로 돌아가 현천검과 흑상천마검을 꺼냈다.이 마검은 사악한 힘을 가지고 있어, 오랫동안 사용하면 자기도 모르게 마음이 영향을 받게 된다.하여 제일 좋은 방법은 현천검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808화

    양보아는 여진수를 데리고 재빨리 대본영에 도착했다.그녀는 한 석문 앞에 무릎을 꿇고 낮은 소리로 말했다."주인님을 뵙습니다. 제가 무사히 임무를 완수하고 여진수를 데려왔습니다."우르릉하는 소리와 함께 석문이 열렸다.핏빛 촉수 하나가 튀어나와 여진수를 감싸고 안으로 들어갔다.양보아의 귓가에 음산한 목소리가 들려왔다."아주 잘했어. 내가 나가면 반드시 크게 보상하마.”양보아는 크게 기뻐하며 인사했다."주인님 감사합니다!"무거운 석문이 닫혔다.여진수는 촉수에 붙잡혀 한 피 웅덩이 위에 떠 있었다.그 안에 핏물이 용솟음치며 끓어오르더니, 패기 넘치는 형상의 검은색 마검이 천천히 솟아올랐다.엄청나게 사악한 힘이 폭발했다.다행히 이곳에 진법이 있어 그 기운은 밖으로 새지 않았다.주먹만 한 크기의 빛 덩어리가 마검에서 뿜어져 나와 여지수의 의식 속으로 들어갔다.그 빛은 순식간에 여진수의 의식을 점령했고 ‘여진수’는 눈을 뜨고 크게 웃었다.“최고의 성기와 맞먹는 육체 강도야, 이 세상에 뜻밖에도 이런 존재가 있었다니!”“이 육신만 있으면 내가 장차 왕이 되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니다."그는 이 육체의 힘을 끊임없이 익히더니 결국 여진수의 원신을 한입에 삼켜 버렸다.약 반 시간 후, 그 마검은 가볍게 떨더니 더 큰 빛 덩어리가 날아 나와 정신력 파동이 일었다."좋아, 함정 없어. 조심해선 낭패 없어."그리고 이 빛은 여진수의 의식속으로 들어가 그 전에 빛과 융합해 하나가 되었다.한 줄기 강력한 파동이 퍼져 나갔다.'여진수'는 계속해서 이 육체를 익히고, 각종 천부적인 재능을 연이어 발휘하면서 미친 듯이 웃었다.그렇게 또 한 시간 지나가자 피 못 안에 피는 한차례 소용돌이치더니 한줄기 검 모양의 허영이 천천히 솟아올랐다.이것이야말로 그 마검의 진정한 영혼이다!이 검은 엄청 교활하고, 조심스러웠다, 여러 번 시험 끝에, 문제가 없다는 걸 확인한 후, 그의 영혼은 여진수의 의식속으로 들어갔다."대단해, 이렇게 넓은 의식에 횡포한 육체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807화

    여진수는 말하며 다짜고짜 그녀를 안아 의자에 앉혔다.양보아는 거절할 겨를도 없이 이미 의자에 앉혀졌고, 얼굴이 빨개져 고맙다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여진수가 그녀의 신발을 가볍게 벗기자, 발목이 벌겋게 부어오른 게 보였다."발목이 삔 것 같아요, 제가 치료해 드릴게요."여진수의 손이 그녀의 발목에 닿는 순간, 양보아의 몸이 떨리더니 이를 악물었다.마치 하나의 불덩이가 여진수의 손바닥에서 뿜어져 나와 끊임없이 번져나가 결국 그녀의 온몸을 감싸는 것 같았다.‘활활 타오르는 불길’은 그녀의 몸과 의지를 불태웠다.그녀는 의식일 흐려지기 시작했고, 마음속에 마치 어떤 물체가 끊임없이 격돌하면서 탈출하려는 것 같았다.양보아는 정신을 차리려고 세차게 고개를 저었다.하지만 소용이 없었다.그녀는 의식이 점점 흐려지더니 결국 완전히 이성을 잃었다.그녀는 눈까지 빨개지고, 가쁘게 숨을 몰아쉬며 헐떡거렸다.여진수는 그녀의 발목을 치료하고 고개를 들어보자, 이성을 잃은 두 눈을 보았다.그러더니 그녀가 달려들었다…여진수는 그녀를 안고 재빨리 밖으로 나가 비행기에 올라 '집' 버튼을 눌렀다.비행기는 자동으로 이륙해 회사로 향했다.하지만 여진수는 류지안이 농가 2층에서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는 걸 알지 못했다.그녀는 주먹을 불끈 쥐며 말했다.“나를 거절하고 방금 온 비서와 밥을 먹으려 한 거야?!!!”순간, 그녀의 맑고 투명한 동공에서, 검은 기운이 마구 용솟음쳤다!여진수 품속에서 양보아는 끊임없이 몸을 비틀면서 입으로 뭐라고 중얼거렸다.작은 고양이처럼 강철 사나이도 쉽게 녹을 수 있었다.여진수는 법술을 사용해 순식간에 자기 사무실 뒤에 있는 침실로 돌아갔다.이때 양보아는 온몸이 화끈 달아올라 엄청 뜨거웠다.여진수는 즉시 그녀의 체온을 ‘낮춰’ 주었다.탁하는 소리와 함께 여진수는 방 안에 등을 끄고, 방안은 칠흑 같은 어둠 속에 빠졌다.30분이 지나자 양보아의 체온이 내렸다.여진수는 눈을 감고 상대방에게 기회를 주었다.그녀는 여진수를 내려다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806화

    “으악!”양보아는 날카로운 비명을 지르며 몸까지 떨었다.하얀 얼굴은 눈에 띌 정도로 빨개졌다.여진수는 그녀를 보고 물었다."왜 그래요?"양보아는 연신 심호흡을 몇 번 했지만, 얼굴은 여전히 빨갰고, 감히 여진수를 보지 못하고, 세게 머리를 흔들었다."아니... 아니에요, 미안합니다 사장님."그녀는 머리를 숙였고 얼굴은 당장이라도 터질 것처럼 빨개졌다.여진수의 코가 움직이더니 표정이 변했다.아니 왜 갑자기...이건 무슨 신선 체질이지?여진수는 속으로 추측했다. 혹시 이게 이 여자의 수단인가?비행기는 10분 정도 날아 교외에 도착했고, 한 평지에 내려졌다.비행기 문이 열리고 두 사람이 걸어 내려왔다.양보아는 걷는 자세가 조금 어색했고, 얼굴에는 여전히 약간의 홍조가 남아 있었다.이곳은 한 농가주택인데, 여진수는 이미 제일 위층을 통으로 빌렸다.한 여인이 다가와 두 사람을 위로 안내했다.제일 위층 입구에서 양보아는 당황해하며 물었다."화장실은 어디죠?"안내원은 상냥하게 웃으며 말했다."이쪽입니다, 제가 안내해 드리겠습니다…"양보아는 여진수를 향해 사과했다."죄송합니다 사장님, 먼저 화장실 다녀오겠습니다."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그래요."여진수가 자리에 앉자, 종업원이 나와 지금 음식을 올리라는가 물었다.음식은 그가 미리 주문해 놓았다.“그러세요.”몇 분 후, 양보아가 돌아왔다.그녀는 세수하고 나니 얼굴도 더 이상 빨갛지 않고, 표정도 자연스러워졌다. 그녀는 여진수와 두 자리 정도 띄어 앉았다.여진수는 말하지 않았다. 그녀도 말이 없었다. 분위기가 조금 어색해졌다.다행히 음식이 나오면서 어색함이 조금 사라졌다.갖가지 요리가 나왔다.여진수는 그녀를 보고 말했다."맛있게 드세요.“감사합니다, 사장님.”“술 마실래요? 음료수 마실래요?”여진수가 물었다."음료수요."한참 식사하더니 양보아도 긴장이 풀렸다. 여진수는 그녀의 가족이 어떻게 되는지 물었다."부모님은 고향에 계시고, 외동딸입니다."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805화

    그리고 여진수는 또 한수정과 윤설아에게 연락해 흑용기갑과 무인전투기에 대해 물었다.이 두 가지 장비는 앞으로 여진수의 계획에 있어서 엄청 중요한 지위를 차지한다.두 여자에게서 빠르게 회답이 왔다.제5대 흑용기갑은 이미 5,000 대 생산했다.AI의 도움으로 무인 운전도 가능하다.무인 전투기는 이미 15만 대 생산되었다.하지만 지금 자금이 부족해 진도가 늦어졌다.여진수는 며칠 전, 그 가문들에서 얻은 자금들을 전부 보냈다, 잠시 숨 돌릴 수 있다.그리고 그는 슈가와 나이에게 연락해 그녀들더러 선혈 왕국과 무국에서 먼저 자금을 보내오게 했다.지금은 장비를 생산하는 게 제1 순위다.이 장비들은 그 산선들을 대처하는 데 쓰일 것이다.그래야만 우리 측의 대규모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다.점심때, 류지안과 슈가 모두 도착했다.두 여자는 손에 도시락을 들고 문 앞에서 마주쳤는데, 서로 시선이 마주치자 불꽃이 튀는 것 같았다.두 여자는 여진수의 양 옆에 앉아 잇달아 도시락을 열어 음식들을 꺼냈다."오빠, 이거 내가 만든 갈비야, 먹어 봐.""도련님, 이 닭고기 맛 좀 보세요."“내 것부터 먹어.”“제 것부터 드세요.”…두 여자는 화약 냄새를 물씬 풍기며, 누구도 양보하려 하지 않았다.여진수는 머리 아파 일어섰다.그는 먼저 류지안을 끌어안아 무릎 위에 눕히고 그녀의 엉덩이를 몇 대 후려쳤다.그리고 슈가도 마찬가지다.그리고 그는 말했다."앞으로 다시 내 앞에서 소란을 피우면 배로 처벌하겠어."“알겠습니다. 다신 그러지 않겠습니다.”슈가는 빠르게 사과했다.류지안은 얼굴이 빨개졌다, 여태까지 처음으로 다른 사람한테 맞았다…그것도 다른 사람 앞에서.그녀는 벌떡 일어나더니 재빨리 도망갔다.여진수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신경 쓰지 않았다.시간은 곧 오후가 되었다.류지안은 여진수에게 저녁에 같이 식사하지 않겠냐고 메세지를 보냈다.여진수는 오늘 밤 양보아와 식사 약속이 있어 거절했다.여진수가 보낸 문자를 본 류지안은 힘껏 입술을 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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