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게..."양보아는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하지만 오늘 밤 남자 친구 약속있어요."여진수는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좋아요, 그럼 내일 같이 식사해요, 불편하면 남자친구도 부르세요."양보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네, 감사합니다 사장님."그녀는 떠났다.여진수는 한 줄기 정신력으로 몰래 그녀를 따라갔다, 이 여자가 도대체 무엇을 하려는지 보려 했다.지금 절 조직 말고 또 누가 그를 ‘관심’하고 있지?그는 며칠 전 그가 돌파할 때 몰래 그를 지켜보던 사람을 떠올렸다.혹시 그에게 악의를 가지고 있는 그놈이 아닐까?정신력의 탐지로 그는 양보아가 먼저 화장실로 가 짙은 화장을 한 뒤, 회사를 떠나는 걸 보았다.그리고 그녀는 지하철을 타고 시외로 갔다.서울은 시내와 시외로 나뉜다.그녀가 한 밀크티 가게 밖에서 잠시 서 있자, 서른 살가량의, 키도 크고 얼굴도 평범한 남자 한 명이 걸어왔다.두 사람은 이야기를 나누고 웃음꽃을 피우며 한 식당으로 들어갔다.그들은 식사를 마치고 바로 영화를 보러 갔고, 길거리를 돌아다니다 또 야식을 먹으러 갔다.그리고 마지막에 그 남자는 양보아를 지하철역에 데려다주었고, 그녀가 지하철에 오르는 걸 보고서야 떠났다.그냥 일반 커플과 비슷한 모습이었지만, 뭔가 또 달랐다.두 사람은 처음부터 끝까지 스킨십이 없었다.여진수는 정신력을 둘 줄기로 나눠 각각 두 사람을 따라갔다.그 남자는 셋방으로 돌아가 컴퓨터를 켜고 영화를 보더니 샤워했다. 전혀 이상한 점이 없었다.양보아도 집으로 돌아가 제일 먼저 샤워부터 했다.여진수는 훔쳐보지 않았다, 그녀의 방을 대충 훑어보았지만 아무런 유용한 단서도 찾지 못했다.한참 후에야 양보아는 욕실에서 나왔다.가운을 두르고 있어도 화끈한 몸매를 숨길 수 없었다.낮에는 헐렁한 옷을 입고 있어 그녀의 몸매가 이렇게 좋은 걸 아무도 몰랐다.맑은 눈동자에 버드나무 잎 같이 긴 눈썹, 긴 속눈썹이 파르르 떨렸다.하얗고 티 없는 피부는 연한 분홍색을 띠였고, 얇은 입술은
그리고 여진수는 또 한수정과 윤설아에게 연락해 흑용기갑과 무인전투기에 대해 물었다.이 두 가지 장비는 앞으로 여진수의 계획에 있어서 엄청 중요한 지위를 차지한다.두 여자에게서 빠르게 회답이 왔다.제5대 흑용기갑은 이미 5,000 대 생산했다.AI의 도움으로 무인 운전도 가능하다.무인 전투기는 이미 15만 대 생산되었다.하지만 지금 자금이 부족해 진도가 늦어졌다.여진수는 며칠 전, 그 가문들에서 얻은 자금들을 전부 보냈다, 잠시 숨 돌릴 수 있다.그리고 그는 슈가와 나이에게 연락해 그녀들더러 선혈 왕국과 무국에서 먼저 자금을 보내오게 했다.지금은 장비를 생산하는 게 제1 순위다.이 장비들은 그 산선들을 대처하는 데 쓰일 것이다.그래야만 우리 측의 대규모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다.점심때, 류지안과 슈가 모두 도착했다.두 여자는 손에 도시락을 들고 문 앞에서 마주쳤는데, 서로 시선이 마주치자 불꽃이 튀는 것 같았다.두 여자는 여진수의 양 옆에 앉아 잇달아 도시락을 열어 음식들을 꺼냈다."오빠, 이거 내가 만든 갈비야, 먹어 봐.""도련님, 이 닭고기 맛 좀 보세요."“내 것부터 먹어.”“제 것부터 드세요.”…두 여자는 화약 냄새를 물씬 풍기며, 누구도 양보하려 하지 않았다.여진수는 머리 아파 일어섰다.그는 먼저 류지안을 끌어안아 무릎 위에 눕히고 그녀의 엉덩이를 몇 대 후려쳤다.그리고 슈가도 마찬가지다.그리고 그는 말했다."앞으로 다시 내 앞에서 소란을 피우면 배로 처벌하겠어."“알겠습니다. 다신 그러지 않겠습니다.”슈가는 빠르게 사과했다.류지안은 얼굴이 빨개졌다, 여태까지 처음으로 다른 사람한테 맞았다…그것도 다른 사람 앞에서.그녀는 벌떡 일어나더니 재빨리 도망갔다.여진수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신경 쓰지 않았다.시간은 곧 오후가 되었다.류지안은 여진수에게 저녁에 같이 식사하지 않겠냐고 메세지를 보냈다.여진수는 오늘 밤 양보아와 식사 약속이 있어 거절했다.여진수가 보낸 문자를 본 류지안은 힘껏 입술을 깨
“으악!”양보아는 날카로운 비명을 지르며 몸까지 떨었다.하얀 얼굴은 눈에 띌 정도로 빨개졌다.여진수는 그녀를 보고 물었다."왜 그래요?"양보아는 연신 심호흡을 몇 번 했지만, 얼굴은 여전히 빨갰고, 감히 여진수를 보지 못하고, 세게 머리를 흔들었다."아니... 아니에요, 미안합니다 사장님."그녀는 머리를 숙였고 얼굴은 당장이라도 터질 것처럼 빨개졌다.여진수의 코가 움직이더니 표정이 변했다.아니 왜 갑자기...이건 무슨 신선 체질이지?여진수는 속으로 추측했다. 혹시 이게 이 여자의 수단인가?비행기는 10분 정도 날아 교외에 도착했고, 한 평지에 내려졌다.비행기 문이 열리고 두 사람이 걸어 내려왔다.양보아는 걷는 자세가 조금 어색했고, 얼굴에는 여전히 약간의 홍조가 남아 있었다.이곳은 한 농가주택인데, 여진수는 이미 제일 위층을 통으로 빌렸다.한 여인이 다가와 두 사람을 위로 안내했다.제일 위층 입구에서 양보아는 당황해하며 물었다."화장실은 어디죠?"안내원은 상냥하게 웃으며 말했다."이쪽입니다, 제가 안내해 드리겠습니다…"양보아는 여진수를 향해 사과했다."죄송합니다 사장님, 먼저 화장실 다녀오겠습니다."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그래요."여진수가 자리에 앉자, 종업원이 나와 지금 음식을 올리라는가 물었다.음식은 그가 미리 주문해 놓았다.“그러세요.”몇 분 후, 양보아가 돌아왔다.그녀는 세수하고 나니 얼굴도 더 이상 빨갛지 않고, 표정도 자연스러워졌다. 그녀는 여진수와 두 자리 정도 띄어 앉았다.여진수는 말하지 않았다. 그녀도 말이 없었다. 분위기가 조금 어색해졌다.다행히 음식이 나오면서 어색함이 조금 사라졌다.갖가지 요리가 나왔다.여진수는 그녀를 보고 말했다."맛있게 드세요.“감사합니다, 사장님.”“술 마실래요? 음료수 마실래요?”여진수가 물었다."음료수요."한참 식사하더니 양보아도 긴장이 풀렸다. 여진수는 그녀의 가족이 어떻게 되는지 물었다."부모님은 고향에 계시고, 외동딸입니다."
여진수는 말하며 다짜고짜 그녀를 안아 의자에 앉혔다.양보아는 거절할 겨를도 없이 이미 의자에 앉혀졌고, 얼굴이 빨개져 고맙다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여진수가 그녀의 신발을 가볍게 벗기자, 발목이 벌겋게 부어오른 게 보였다."발목이 삔 것 같아요, 제가 치료해 드릴게요."여진수의 손이 그녀의 발목에 닿는 순간, 양보아의 몸이 떨리더니 이를 악물었다.마치 하나의 불덩이가 여진수의 손바닥에서 뿜어져 나와 끊임없이 번져나가 결국 그녀의 온몸을 감싸는 것 같았다.‘활활 타오르는 불길’은 그녀의 몸과 의지를 불태웠다.그녀는 의식일 흐려지기 시작했고, 마음속에 마치 어떤 물체가 끊임없이 격돌하면서 탈출하려는 것 같았다.양보아는 정신을 차리려고 세차게 고개를 저었다.하지만 소용이 없었다.그녀는 의식이 점점 흐려지더니 결국 완전히 이성을 잃었다.그녀는 눈까지 빨개지고, 가쁘게 숨을 몰아쉬며 헐떡거렸다.여진수는 그녀의 발목을 치료하고 고개를 들어보자, 이성을 잃은 두 눈을 보았다.그러더니 그녀가 달려들었다…여진수는 그녀를 안고 재빨리 밖으로 나가 비행기에 올라 '집' 버튼을 눌렀다.비행기는 자동으로 이륙해 회사로 향했다.하지만 여진수는 류지안이 농가 2층에서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는 걸 알지 못했다.그녀는 주먹을 불끈 쥐며 말했다.“나를 거절하고 방금 온 비서와 밥을 먹으려 한 거야?!!!”순간, 그녀의 맑고 투명한 동공에서, 검은 기운이 마구 용솟음쳤다!여진수 품속에서 양보아는 끊임없이 몸을 비틀면서 입으로 뭐라고 중얼거렸다.작은 고양이처럼 강철 사나이도 쉽게 녹을 수 있었다.여진수는 법술을 사용해 순식간에 자기 사무실 뒤에 있는 침실로 돌아갔다.이때 양보아는 온몸이 화끈 달아올라 엄청 뜨거웠다.여진수는 즉시 그녀의 체온을 ‘낮춰’ 주었다.탁하는 소리와 함께 여진수는 방 안에 등을 끄고, 방안은 칠흑 같은 어둠 속에 빠졌다.30분이 지나자 양보아의 체온이 내렸다.여진수는 눈을 감고 상대방에게 기회를 주었다.그녀는 여진수를 내려다
양보아는 여진수를 데리고 재빨리 대본영에 도착했다.그녀는 한 석문 앞에 무릎을 꿇고 낮은 소리로 말했다."주인님을 뵙습니다. 제가 무사히 임무를 완수하고 여진수를 데려왔습니다."우르릉하는 소리와 함께 석문이 열렸다.핏빛 촉수 하나가 튀어나와 여진수를 감싸고 안으로 들어갔다.양보아의 귓가에 음산한 목소리가 들려왔다."아주 잘했어. 내가 나가면 반드시 크게 보상하마.”양보아는 크게 기뻐하며 인사했다."주인님 감사합니다!"무거운 석문이 닫혔다.여진수는 촉수에 붙잡혀 한 피 웅덩이 위에 떠 있었다.그 안에 핏물이 용솟음치며 끓어오르더니, 패기 넘치는 형상의 검은색 마검이 천천히 솟아올랐다.엄청나게 사악한 힘이 폭발했다.다행히 이곳에 진법이 있어 그 기운은 밖으로 새지 않았다.주먹만 한 크기의 빛 덩어리가 마검에서 뿜어져 나와 여지수의 의식 속으로 들어갔다.그 빛은 순식간에 여진수의 의식을 점령했고 ‘여진수’는 눈을 뜨고 크게 웃었다.“최고의 성기와 맞먹는 육체 강도야, 이 세상에 뜻밖에도 이런 존재가 있었다니!”“이 육신만 있으면 내가 장차 왕이 되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니다."그는 이 육체의 힘을 끊임없이 익히더니 결국 여진수의 원신을 한입에 삼켜 버렸다.약 반 시간 후, 그 마검은 가볍게 떨더니 더 큰 빛 덩어리가 날아 나와 정신력 파동이 일었다."좋아, 함정 없어. 조심해선 낭패 없어."그리고 이 빛은 여진수의 의식속으로 들어가 그 전에 빛과 융합해 하나가 되었다.한 줄기 강력한 파동이 퍼져 나갔다.'여진수'는 계속해서 이 육체를 익히고, 각종 천부적인 재능을 연이어 발휘하면서 미친 듯이 웃었다.그렇게 또 한 시간 지나가자 피 못 안에 피는 한차례 소용돌이치더니 한줄기 검 모양의 허영이 천천히 솟아올랐다.이것이야말로 그 마검의 진정한 영혼이다!이 검은 엄청 교활하고, 조심스러웠다, 여러 번 시험 끝에, 문제가 없다는 걸 확인한 후, 그의 영혼은 여진수의 의식속으로 들어갔다."대단해, 이렇게 넓은 의식에 횡포한 육체
그들 중 대장이 바로 양보아인데, 항상 그녀가 흑상천마검을 모셔왔다.나머지 9명은 대한민국 여러 대가문 내에 잠복해 있으며, 장래에 그가 육신을 가진 후 신속하게 자원과 지위를 획득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이제 모두 여진수 것이 되었다.역시 위험과 기회는 공존한다.그곳을 확인하고 여진수는 그곳을 파괴하고 밖으로 나갔다.밖에서 양보아가 조용히 기다리고 있었다.그녀는 갑자기 문이 열리며 여진수가 나오는 걸 보고 물었다."주인님?"여진수의 입꼬리가 올라가더니 대답했다."맞춰봐."양보아의 얼굴색이 갑자기 변하더니 전혀 주저하지 않고 몸을 돌려 도망쳤다.동시에 그녀는 머리가 띵 해졌다, 도대체 뭐가 잘못됐는지 알 수 없었다.어떻게 그녀가 보기에 무적인 것 같은 주인님께서 실패할 수 있지?그런데 그녀는 100미터도 채 뛰어가지 못하고 비명을 지르며 땅바닥을 뒹굴었다.천마위의 생명을 장악하는 방법이 여진수의 손에 있어 그녀는 아무 데도 도망갈 수 없었다.커다란 통증은 한참 지속되다 사라졌다. 양보아는 온 얼굴이 땀투성이었다.여진수는 손을 뒤로하며 말했다."일어나."양보아는 이를 악물고 힘겹게 땅에서 일어났다."지금부터라도 넌 똑바로 내 비서 노릇을 해. 안심해, 네가 열심히 나를 위해 일을 한다면 네 목숨은 보전해 줄게."양보아는 쓴웃음을 지었다.현재 그녀는 복종 외에 다른 선택이 있을까?그녀는 깊은 한숨을 내쉬며 여진수에게 허리 굽혀 인사했다."안녕하세요 새로운 주인님, 제가 반드시 전심전력으로 모시겠습니다."“주인님이라고 하지 말고 도련님이라고 하면 돼… 참, 네 남자 친구는 어떻게 된 거야?""그는 보통 사람입니다. 제가 그에게 기억을 주입해, 그는 저를 소꿉친구라고 생각합니다.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됐어, 넌 이만 돌아가."그리고 여진수는 혼자 사무실로 돌아가 현천검과 흑상천마검을 꺼냈다.이 마검은 사악한 힘을 가지고 있어, 오랫동안 사용하면 자기도 모르게 마음이 영향을 받게 된다.하여 제일 좋은 방법은 현천검
이 검기의 위력은 도겹기에 해당했다.그런데 여진수의 머리 위에 떨어지자 단지 약간의 불꽃만 튀었다. 류지안의 얼굴색이 변했다.그다음 순간, 여진수는 그녀의 목을 조르고 그녀를 들어 올렸다."너 누구야!"류지안의 얼굴이 일그러졌다."네 육신이 이 정도로 강하다니. 내가 누구겠어? 당연히 류지안이지.”"넌 그녀가 아니야..."여진수는 그녀의 모공에서 뿜어져 나오는 검은 기체를 보고, 얼굴색이 어두워졌다."넌 정신이 나갔어."“허허, 들켰으면 할 수 없지.”'류지안'은 다시 웃으며 말했다."그렇지 않아도 너한테 고마워.""응?"여진수는 의아했다."어젯밤 네가 그 비서와 데이트하는 걸 보고 마성이 생겨 내가 앞당겨 나올 수 있었어.""네가 누구든 당장 그녀의 몸에서 나와!"여진수는 힘을 더했다.류지안의 눈에 한 줄기 고통의 기색이 스치더니 미소는 변하지 않았다."너 잘못 이해했구나, 내가 바로 그녀고, 그녀가 바로 나야.”“내 소개부터 하자면 난 마연수라고 해, 마계 마황의 딸인데 일부 특수한 원인 때문에 인간계로 환생했어.”“류지안은 단지 나의 위장일 뿐이야. 이 영혼의 핵심은 나, 마연수야."그녀의 대답에 여진수는 잠시 넋이 나갔다.곧 그의 눈에 한줄기 차가운 빛이 스쳤다."정말 네가 말한 대로인지 아닌지는 내가 직접 살펴보고 확인할 거야."“펑!”그러나 다음 순간, 류지안, 아니 마연수의 몸이 폭발하더니 수많은 검은 기체로 변해 허공 속으로 파고들었다.여진수는 그중 대부분만 섭취했고 남은 부분은 도망쳐버렸다.그의 귓가에 마연수의 요염한 목소리가 들려왔다."오빠, 내가 잘 기억하고 있을게.”“내가 전생의 수위를 어느 정도 되찾으면, 다시 찾아와 우리 친하게 지내자.”여진수의 공포스러운 정신력은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뒤덮었다.하지만 아쉽게도 상대방의 도주술은 매우 교묘해 그녀는 눈 깜짝할 사이에 종적을 감췄다.여진수는 할 수 없이 정신력을 거두어들이고 슈가를 불러왔다.그녀가 다시 온다고 했으니 기다리면 그만이
역시 기세가 수직상승 했고, 실력이 뛰어났다.현재 그녀는 19세에 이미 원영기에 도달했다.또한 그녀는 소씨 가문에 희망으로 불리기도 했다.매일 혼사를 제기하고 고백을 하러 오는 사람들이 문지방을 닳을 정도였다.그러나 아무도 그녀가 다른 신분이 있다는 걸 알지 못했다.소청안은 방안에서 영진에 다리를 틀고 앉아 열심히 수련했다.갑자기 수많은 검은 기체가 방안에 나타나 모여지더니 마연수의 모습으로 변했다.이때, 그녀의 얼굴색은 살짝 창백했다.소청안은 갑자기 눈을 떴다.두 사람의 모습은 80%~90% 비슷했다.마연수는 기침을 하며 말했다."내가 환생했을 때 영혼의 힘이 너무 강했기 때문에 두 쪽으로 가를 수밖에 없었다.”지금 위기감을 느끼니 먼저 융합할 수밖에 없다.소청안은 일어서서 마연수 앞으로 다가갔다.그 둘은 빛을 발하며, 아무 저항 없이 융합했다.마연수의 수위는 빠르게 늘어나더니, 몇 분 안에 도겹기 대원만에 도달했다!하얀 피부에 호리호리한 몸매, 긴 머리는 허리까지 이르렀고, 눈을 깜빡일 때마다 아슬아슬한 빛을 발하고 있었다.자신의 존귀하고 포악한 기질은 비록 여자라도 유아독존적의 패기가 넘쳤다.그녀는 혀를 내밀어 피처럼 붉은 입술을 핥으며 말했다."전생에 10만분의 1 정도의 실력을 회복한 것 같긴 한데… 아직 모자라."그녀는 여진수의 강대함을 생각하니 가슴이 떨렸다.“여진수... 이런 재능은 마계에서도 전례가 없는데.”“그냥 죽이는 건 너무 낭비인데, 내가 그를 거두어들여 내 주위에 충실한 개로 만들어 장차 나와 함께 마계를 휩쓸겠어."마연수는 그곳을 서성이며 입꼬리가 올라가더니 말했다."그전에 화마지를 만들어야 하는데 … 여봐라!"…오후 4시가 넘자 양보아가 서류를 들고 여진수를 찾아왔다.그녀가 본성의 모습으로 돌아오자, 옷차림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더 화끈해지고 활력이 넘쳤고 몸매도 더욱 부각됐다.회사에 얼마나 많은 남자 동료들이 그녀의 실제 모습을 보고 열광할지 모른다.온갖 꽃, 플러팅, 데이트
소미는 이불을 뒤집어쓰고 얼굴이 화끈거려 창피해 죽는 줄 알았다.이런 상황에서 여진수를 만나다니.하지만, 여진수는 놀라지 않고, 이불을 거두며 웃으며 말했다."괜찮아 부끄러워할 게 뭐 있어?"“우우우, 얼굴을 들 수가 없어.”소미는 침대에 얼굴을 묻고 연신 몸을 비틀었다.너무 쪽팔렸다.여진수는 더 이상 그녀를 놀리지 않았다.결국 그녀도 여자다.그는 불을 끄고 그녀의 이불 속으로 들어갔다."일찍 자자."소미가 말했다“나… 너한테 벌 줄 거야.”…다음 날 아침, 여진수는 일찍 일어났다.소미는 여전히 깊은 잠에 빠져 있었고, 얼굴에는 여전히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여진수는 옷을 입고 밖으로 나가 아침식사를 사가지고 구명희를 데리러 갔다.그녀는 오늘 여름 교복을 입었다.흰색 스타킹에 검은색 스커트를 입고, 발랄하고 깜찍한 모습이었다.어린 나이에 벌써 몇 년 후, 경국지색 미인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 같았다."오빠~"구명희는 달콤한 목소리로 여진수를 부르며 아침밥을 받아 먹기 시작했다.여진수는 수억짜리 차를 운전해 왔다."가자, 타."차 안에서 여진수는 그에게 여러 가지 당부했다.한마디로 말하자면 ‘다른 사람을 괴롭히지 말고, 괴롭힘도 당하지 말라’였다.학교는 멀지 않아 곧 도착했다.두 사람은 차에서 내렸다. 구명희는 학생들이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학교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눈에서 한줄기 갈망이 번쩍였다.여진수는 차에 있던 간식들을 꺼냈다.이 간식들은 전부 싸지 않다, 적어도 몇천만은 된다.여진수는 구명희를 친동생처럼 여겼다, 그가 학교 다니는 길을 당연히 평평하게 깔아 주었다.그는 제일 먼저 선생님을 찾아갔다.담임선생님은 금방 졸업한 여대생인데 그녀는 여진수를 보고 움직일 수도, 그에게서 시선을 떼어낼 수도 없었다.이는 사무실에 그녀를 좋아하는 다른 몇 명의 남자 선생님들의 질투를 샀다."안녕하세요 선생님, 제 동생을 잘 부탁합니다."여진수의 온화한 미소는 마치 봄바람처럼 따스했다.여선생님은 망설임
“왜 윤회하는 겁니까?”여진수가 물었다."무상대도를 쫓아가기 위해서죠."마연수는 동경하는 표정을 드러냈다.“저의 첫 번째 인생은 천부적 자질이 부족해 수명이 닿을 무렵에야 금단기 대원만에 도달할 수 있었어요.”“그리고 인생의 마지막 해에 우연히 이상한 공법 하나를 얻게 되어, 윤회를 통해 저력을 쌓고, 마침내 허공을 뚫고 힘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여진수는 흥미를 느꼈다."그 공법을 전수할 수 있나요?"그는 아마 필요하지 않겠지만 장래에 그의 여자들에게 필요할 수 있을 것이다.마연수는 거절하지 않고, 깊은 눈동자로 여진수를 바라봤다."할 수 있지만, 당신이 같은 등급의 비슷한 공법과 비술로 교환해야 합니다."여진수는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다."원신백단법, 뇌정둔술, 팔황검기참…"그는 총 10가지를 법술을 말하며 앞부분을 그녀한테 보여주었다."어때요? 이걸 다 합치면 충분한가요?"마연수는 감탄했다."사실 충분치 않습니다만 제가 할인해 드릴게요. 여기요.”그녀가 오른손을 뒤집자 손바닥에 옥간이 하나 생겨났다.여진수는 옥간을 받아 미간에 갖다 댔다.안에 내용을 읽고 나니 그는 마연수의 말이 거짓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윤회성천공’이라 불리는 이 공법은 그 가치를 따진다면 그가 준 것들은 그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이 공법을 수련하면 수명이 다 된 후에 환생해 다시 태어날 수 있다.그리고 이생에 수련한 대부분 수위를 그대로 간직할 수 있다.매선 세의 축적을 통해 총 6세를 중첩하면 엄청난 탈변을 완성할 수 있다.여진수는 옥간을 그녀에게 돌려주며 정중하게 말했다."이 은혜를 반드시 기억하겠습니다. 앞으로 무슨 문제가 있으면, 천리에 어긋나는 일이 아닌 이상 제가 돕겠습니다.""그래요, 그럼 사양하지 않겠습니다."마연수는 단숨에 승낙했다.그녀는 마음속으로 생각했다."서둘러 수련해, 일단 수련하면 반드시 일정한 시간 내에 환생해야 하니 그때 내가 너를 찾아내 괴뢰로 만들어 줄게!”이것이야말로 그녀가 이렇게 통쾌한 이유다
마연수가 다가왔다.그녀의 허리는 가늘어 보이지만 놀라운 힘이 담겨 있었다.그녀는 활짝 핀 꽃처럼 웃으며 여진수를 향해 혀를 내밀었다."안녕하세요 이런 우연히? 또 만났네요, 전 당신을 미행하지 않았어요."여진수도 웃으며 말했다.“알고 있습니다, 정말 공교롭네요.”마연수는 눈을 반짝이며 물었다."이분은 당신 동생인가요?""네."“귀엽네요.”마연수는 고명희를 향해 인사하고 머리핀 하나를 꺼내 그녀에게 주었다."작은 선물인데 여동생에게 주세요."여진수는 첫눈에 그게 법기인 걸 알아채고 그녀의 손에서 받아 조용히 한번 검사해 보았는데 아무 문제없었다.그리고 구명희 머리에 끼워주었다."응, 예뻐, 언니한테 고맙다고 인사해야지."구명희가 말했다."고마워요, 언니, 언니 너무 예뻐요."마연수는 구명희의 목에 걸려있는 금광탑을 흘끗 쳐다보더니 웃으며 말했다."괜찮아요."그리고 그녀는 여진수에게 말했다."맞은편에 가게가 하나 생겼는데, 환경과 음식 맛이 아주 좋아요. 한번 가보실래요?”여진수의 마음이 움직였다."좋아요, 먼저 가서 기다리세요. 내가 여동생을 데려다주고 다시 찾아갈게요.""네."마연수는 살짝 고개를 숙이자, 귀걸이가 서로 부딪쳐, 듣기 좋은 소리가 났다."기다릴게요."그녀는 몸을 돌려 맞은편 거리로 걸어갔다. 예쁘고 유혹적인 뒷모습만 여진수에게 남겨 주었다.여진수는 구명희의 머리를 비비며 말했다."가자, 돌아가자."구명희가 말했다."오빠가 데이트하러 가야 되면 나 혼자 들어갈 수 있어."여진수는 고개를 저었다."바보 같은 소리 하지 마."마연수는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수많은 탐욕스러운 시선을 끌어들었다.다만 그녀의 기세가 너무 강해 누구도 감히 제멋대로 행동하지 못했다.그녀는 한 구석에 앉았다. 희미한 불빛 아래 그녀의 표정이 좀 어두워졌다."그놈과 헤어진 지 얼마 안 되는데 수위가 이렇게 강해졌다니, 이제 도겹기 대원만에 거의 도달했어.”며칠 전 여진수를 접촉했을 때 그의 수위는 도겹기 후기였다.
그리고 그 사장님은 여진수의 발에 걷어차여 날아가 그 자리에서 기절했다.이렇게 남의 위세를 등에 업고 까부는 사람이 가장 역겹다.마연수는 부드러운 매력을 내뿜으며 간지러운 목소리로 말했다."선생님, 혹시 이름과 연락처를 알려주실 수 있나요?여진수는 갑자기 물었다.“혹시 마연수라는 사람을 아시나요?”그녀가 대답할 때 여지수는 그녀의 두 눈을 주시했다.마연수는 맑은 눈빛으로 고개를 저었다.“미안하지만 모릅니다.”여진수는 잠시 그녀에 대한 의심을 거두어들였다. 거짓말의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그리고 가까이서 보니 절 조직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었다.그녀가 겸손하고 예의 바르게 처신해 연락처를 알려 주는 것도 당연했다."여선생님이셨군요. 나중에 기회가 있으면 제가 차를 대접하겠습니다. 그럼 오늘은 이만…”마연수는 장소당을 끌고 갔다.구명희도 머리를 다 깎았다.일반적인 단발머리지만 그녀의 정교하고 귀여운 얼굴과 어울려 엄청 예뻤다.내일 학교에 가면 가장 빛나는 별이 되리라 짐작할 수 있었다."좋아, 예쁘다, 가자."구명희는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오빠, 우리 아직 돈 안 준 것 같아."여진수는 콧방귀를 뀌었다."이런 개 같은 놈은 돈을 줄 필요 없어."만약 그녀가 보통 사람이 아니었다면, 최소한 여진수는 그녀의 수위를 폐했을 거다.그는 그렇게 당당하게 걸어 나갔다, 그 점원들도 감히 아무 말 하지 못했다.이미 날이 어두워지자, 여진수는 구명희를 데리고 저녁을 먹고 물었다."또 어디 가서 놀고 싶어?"구명희는 잠시 머리를 갸웃거리며 생각했다.“나 대관람차 타고 싶어.""좋아, 가자."놀이동산에 가자 그녀의 눈이 빛나더니, 이것도 보고 저것도 보며, 엄청 흥분한 모습이었다.여진수는 그녀를 데리고 여러 가지 놀이기구를 탔다. 그의 수위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끊임없이 늘어났다.11시가 넘었을 때, 여진수는 도겹기 대원만에 한 발짝만 남았다.이러한 속도는 그 자신도 생각지도 못했다.그는 한 달쯤 걸릴 것이라 예상했다
장소당은 자신의 몸매에 자신감이 있었다.여태까지 연락처를 달라고 해서 주지 않은 사람은 없었다.때문에 그녀는 엄청 교만한 성격이었다.그런데 여진수한테는 먹히지 않았다.많은 사람들 앞에서 거절당했으니, 그녀는 엄청 무안해 표정이 어두워졌다."다시 한번 말해 봐!"여진수는 그녀의 응석을 받아주지 않고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당장 꺼져, 여기서 눈에 거슬리지 말고."장소당은 웃었다.다만 그 웃음은 차가웠다."내가 누군지 알아? 만리회사가 우리 집 꺼야,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큰 회사야.”“나를 건드리면 네 결과는 엄청 비참할 거야."미용실의 사장님도 달려와 여진수에게 말했다.“저기, 손님, 빨리 미스 장한테 사과하고 같이 식사라도 하세요. 미스 장 엄청 관대해요.”여진수는 웃었다."그게 너랑 무슨 상관이야?"사장님도 불쾌했다."왜 상관없어, 미스 장은 우리 가게 귀한 손님이고 그녀의 일이 바로 나의 일이야!"여진수의 대답은 딱 한 마디였다.“꺼져!”사장님은 대노했다."자기 주제를 모르네. 여기 이 가증스러운 놈의 개 다리를 부러뜨려!"손에 무기를 든 건장한 한 무리의 남자들이 우르르 몰려들어 왔다. 하나같이 눈빛이 표독스러웠다.장소당은 득의양양했다."어때? 지금 무섭지? 다시 한번 너에게 기회를 줄게, 무릎을 꿇고 내 신발을 핥아주면, 살려 줄게."그녀는 여진수의 잘생긴 얼굴을 보고 가슴이 뜨거워졌다.“어휴.”여진수는 어쩔 수 없이 고개를 저었다.그냥 동생과 함께 머리를 자르러 왔을 뿐인데 왜 파리가 달라붙었을까?그는 천천히 일어섰다. 이 사람들을 훈계하기로 마음먹었다."그만해!"한 목소리가 들려왔다.마연수가 긴 다리로 걸어왔다. 그녀는 여진수를 향해 미안한 기색을 드러냈다."죄송합니다, 제 친구가 성격이 당돌해, 당신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면 제가 대신 사과할게요."그녀는 장소당을 끌어당기면 더는 소란을 피우지 말라고 했다.장소당은 당연히 내키지 않았다. 마연수는 유유히 말했다."이분은 도겹기의 고수야
방이 많아서 여진수는 객방에서 잤다.다음날 일어나 보니 그는 자신의 수위가 훨씬 더 늘어난 걸 발견했다.이 속도대로라면 한 달 정도 더 있으면 그는 도겹기 대원만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오빠..."구명희가 찾아와 문을 두드렸다.여진수는 일어나 문을 열자, 그녀는 즉시 달콤한 미소를 지었다."아침 먹자.""그래."여진수는 허허 웃었다.식탁에서 구명희는 여진수 그릇에 음식을 집어주며 턱을 괴며 말했다."오빠, 오빠와 의논하고 싶은 게 있어요.""말해봐.""저 공부하러 가고 싶어요."여진수는 음식을 먹는 걸 멈추더니 고개를 끄덕였다."좋아, 내가 지금 마련할게."어쨌든, 어린 여자애가 줄곧 집에만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틀림없이 문제가 생길 거다.“고마워요 오빠.”구명희는 엄청 기뻐 보였다."나중에 커서 돈 벌면 오빠의 노후를 책임질게."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좋아, 약속했어."“히히.”입학문제는 빠르게 처리되었다. 주택단지 주위에 한 중학교가 있는데 각 방면에서 훌륭해 내일이면 입학할 수 있다.그리고 여진수는 금광탑을 끈에 달아 구명희의 목에 걸어주며 말했다."이 목걸이는 반드시 항상 착용하고 있어, 무슨 일이 있어도 빼면 안 돼, 알았어?”구명희는 혀를 내밀며 말했다.“알았어요, 오빠.”이 금광탑은 이미 그에 의해 연화되어 거두어들이는 것도 하나의 생각에 불과했다.구명희가 일단 상해를 입게 되면 여진수는 순식간에 도착할 수 있다.이어 여진수는 그녀와 함께 문구점으로 가 책가방과 각종 문구를 샀다.그는 또 구명희를 데리고 고급 미용실로 가 머리를 깎았다.구명희는 이렇게 고급진 곳에 처음 와봐 엄청 긴장했다.여진수가 같이 있어 줘서 괜찮았다.이때 문이 열리고, 두 명의 눈부신 여인이 들어왔다.특히 검은색 치마에 샌들을 신은 여인이 더 놀라웠다.그녀는 머리숱이 많고 곱슬곱슬한 머리였다.가는 허리는 손바닥만큼 얇았다.그녀의 눈은 마치 바닥이 보이지 않은 호수같이, 한번 보면 잊을 수 없었다.반짝반짝
"저 거의 돌파할 수 있어요. 도련님께서 도와주세요…"양보아는 고개를 숙였지만, 자기 발을 볼 수 없었다.여진수는 오른손을 뻗어 양보아를 겨냥했다.손바닥 한가운데에 흡입력이 생겨났다.그녀는 비명을 지르며 몸은 저도 모르게 여진수에게로 당겨졌다.“내가 어떻게 도와줄까?”“바로... 그때처럼…”양보아의 목소리는 모기처럼 작았다.그때의 수련을 통해 얻은 게 너무 커, 그녀는 줄곧 기억하고 있었다.여진수는 그녀를 두드리며 말했다."침실로 가자."양보아는 기쁜 기색을 드러내며 말했다."도련님 감사합니다."…2시간 후, 양보아는 순조롭게 합체기에 도달했다.그녀의 얼굴색은 불그스름하고 윤기가 났고, 요염한 자태에 치맛자락이 나풀나풀 날렸다…퇴근하고 여진수는 회사 식당에서 많은 음식을 싸서 구명희의 집으로 갔다.그녀에게 또 작지 않은 변화가 생겼다.키가 이미 170 센치미터에 도달했다.피부는 우유처럼 희고 몸매도 발육하기 시작했다.주민등록증을 보지 않으면 그녀가 겨우 열서너 살이라는 걸 알 수 없을 거다.구명희는 여진수를 보고 웃으며 달려와 종이 한 장을 건넸다.“오빠, 이거 내가 그린 건데 오빠에게 줄게.”"자, 여기 음식이야."여진수는 손에 들고 있던 음식을 구명희에게 건네고 그가 주는 그림을 받았다.그 순간 그의 표정이 굳어졌다.그건 한 폭의 금수산강 그림으로 색채가 선명하고 화공이 엄청 정교했다.마치 카메라로 찍은 것 같았다.물론 제일 중요한 점은 그게 아니다.중점은 이 그림에 강한 영운을 담고 있어 속물이 아니라는 점이다.여진수의 지각 속에서 그 그림의 품질은 최고급 영보에 해당해, 성기와 불과 한 끗 차이였다.그림을 그리는 데 쓴 종이와 물감도 평범하고 특별한 점 없었다.유일한 특별한 점은 물론 그림을 그린 사람이었다.여진수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이거 네가 직접 그린 거야?"“맞아.”구명희는 환하게 웃으며 대답했다.“10시간 넘게 그렸어, 오빠 마음에 들어?”“좋아, 너무 좋아.”
역시 기세가 수직상승 했고, 실력이 뛰어났다.현재 그녀는 19세에 이미 원영기에 도달했다.또한 그녀는 소씨 가문에 희망으로 불리기도 했다.매일 혼사를 제기하고 고백을 하러 오는 사람들이 문지방을 닳을 정도였다.그러나 아무도 그녀가 다른 신분이 있다는 걸 알지 못했다.소청안은 방안에서 영진에 다리를 틀고 앉아 열심히 수련했다.갑자기 수많은 검은 기체가 방안에 나타나 모여지더니 마연수의 모습으로 변했다.이때, 그녀의 얼굴색은 살짝 창백했다.소청안은 갑자기 눈을 떴다.두 사람의 모습은 80%~90% 비슷했다.마연수는 기침을 하며 말했다."내가 환생했을 때 영혼의 힘이 너무 강했기 때문에 두 쪽으로 가를 수밖에 없었다.”지금 위기감을 느끼니 먼저 융합할 수밖에 없다.소청안은 일어서서 마연수 앞으로 다가갔다.그 둘은 빛을 발하며, 아무 저항 없이 융합했다.마연수의 수위는 빠르게 늘어나더니, 몇 분 안에 도겹기 대원만에 도달했다!하얀 피부에 호리호리한 몸매, 긴 머리는 허리까지 이르렀고, 눈을 깜빡일 때마다 아슬아슬한 빛을 발하고 있었다.자신의 존귀하고 포악한 기질은 비록 여자라도 유아독존적의 패기가 넘쳤다.그녀는 혀를 내밀어 피처럼 붉은 입술을 핥으며 말했다."전생에 10만분의 1 정도의 실력을 회복한 것 같긴 한데… 아직 모자라."그녀는 여진수의 강대함을 생각하니 가슴이 떨렸다.“여진수... 이런 재능은 마계에서도 전례가 없는데.”“그냥 죽이는 건 너무 낭비인데, 내가 그를 거두어들여 내 주위에 충실한 개로 만들어 장차 나와 함께 마계를 휩쓸겠어."마연수는 그곳을 서성이며 입꼬리가 올라가더니 말했다."그전에 화마지를 만들어야 하는데 … 여봐라!"…오후 4시가 넘자 양보아가 서류를 들고 여진수를 찾아왔다.그녀가 본성의 모습으로 돌아오자, 옷차림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더 화끈해지고 활력이 넘쳤고 몸매도 더욱 부각됐다.회사에 얼마나 많은 남자 동료들이 그녀의 실제 모습을 보고 열광할지 모른다.온갖 꽃, 플러팅, 데이트
이 검기의 위력은 도겹기에 해당했다.그런데 여진수의 머리 위에 떨어지자 단지 약간의 불꽃만 튀었다. 류지안의 얼굴색이 변했다.그다음 순간, 여진수는 그녀의 목을 조르고 그녀를 들어 올렸다."너 누구야!"류지안의 얼굴이 일그러졌다."네 육신이 이 정도로 강하다니. 내가 누구겠어? 당연히 류지안이지.”"넌 그녀가 아니야..."여진수는 그녀의 모공에서 뿜어져 나오는 검은 기체를 보고, 얼굴색이 어두워졌다."넌 정신이 나갔어."“허허, 들켰으면 할 수 없지.”'류지안'은 다시 웃으며 말했다."그렇지 않아도 너한테 고마워.""응?"여진수는 의아했다."어젯밤 네가 그 비서와 데이트하는 걸 보고 마성이 생겨 내가 앞당겨 나올 수 있었어.""네가 누구든 당장 그녀의 몸에서 나와!"여진수는 힘을 더했다.류지안의 눈에 한 줄기 고통의 기색이 스치더니 미소는 변하지 않았다."너 잘못 이해했구나, 내가 바로 그녀고, 그녀가 바로 나야.”“내 소개부터 하자면 난 마연수라고 해, 마계 마황의 딸인데 일부 특수한 원인 때문에 인간계로 환생했어.”“류지안은 단지 나의 위장일 뿐이야. 이 영혼의 핵심은 나, 마연수야."그녀의 대답에 여진수는 잠시 넋이 나갔다.곧 그의 눈에 한줄기 차가운 빛이 스쳤다."정말 네가 말한 대로인지 아닌지는 내가 직접 살펴보고 확인할 거야."“펑!”그러나 다음 순간, 류지안, 아니 마연수의 몸이 폭발하더니 수많은 검은 기체로 변해 허공 속으로 파고들었다.여진수는 그중 대부분만 섭취했고 남은 부분은 도망쳐버렸다.그의 귓가에 마연수의 요염한 목소리가 들려왔다."오빠, 내가 잘 기억하고 있을게.”“내가 전생의 수위를 어느 정도 되찾으면, 다시 찾아와 우리 친하게 지내자.”여진수의 공포스러운 정신력은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뒤덮었다.하지만 아쉽게도 상대방의 도주술은 매우 교묘해 그녀는 눈 깜짝할 사이에 종적을 감췄다.여진수는 할 수 없이 정신력을 거두어들이고 슈가를 불러왔다.그녀가 다시 온다고 했으니 기다리면 그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