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전부 엘리트 중의 엘리트 들이다.정면 싸움이든 암살이든 전부 으뜸이다.그리고 현재 혈영위는 혈묘가 장악하고 있다.소유는 아예 남의 먹이를 빼앗는 거다.혈묘의 눈에 차가운 빛이 번쩍이더니 차갑게 웃으며 말하지 않았다.혈묘요왕은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다."좋아, 만약 이번 임무를 완성한다면, 혈영위를 너한테 맡길게."유이는 기뻐 말했다."감사합니다 어머니, 그럼 바로 준비할게요."이튿날, 유이는 홀로 대본영을 나섰다.그리고 약 2 천리 밖에서 여진수를 만났다.유이는 둥지를 본 지친 새처럼 달려갔다."도련님, 저 안 보고 싶었어요?"여진수는 그녀의 코를 꼬집었다."보고 싶었어, 항상 보고 싶었어."비록 여진수의 이 말은 자기를 달래는 성분이 더 많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유이는 그래도 엄청 기뻤다.“도련님, 저 도련님과 수련하고 싶어요.”유이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여진수가 손을 흔들자, 주위는 뿌연 안개로 덮였다.곧 천상의 소리와 같은 여진수가 홍진성선공을 펼치는 소리가 들려왔다.유이는 이날을 오랫동안 기다려 왔다.오랫동안 쌓였던 감정들이 순식간에 폭발했고, 그녀의 전력은 배로 늘었다.여진수와 두 시간 가까이 수련했는데도 뒤떨어지지 않았다. 유이는 순간 득의양양해졌다.그녀는 이전의 여자들과 마찬가지로 지위를 바꾸고 자기가 주인행세를 하고 먼저 여진수에게 도발했다."도련님, 아니면 쉬고 계세요. 제가 주도하겠습니다."그녀는 말하며 여진수를 향해 눈썹을 치켜세우며 도발했다.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계집애, 겁도 없구나. 홍진성선공의 두 번째 단계, 세 번째 단계!”처음에 그는 자제하고 있었다.그런데 이 계집애가 감히 먼저 도발할 줄 누가 알았을까?처음에 유이는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다.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점차 후퇴하고 패전하게 된 그녀는 온 힘을 다해도 홍진성선공을 감당하지 못해, 그녀는 애원하기 시작했다."도련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한 번만 봐주세요.""정말이에요, 다신 안 그러겠습니다.""
“그리고 현재 제가 갖고 있는 혈영위는 초급 단계에 불과합니다.”“최종단계는 더 엄청납니다. 본신은 혈영위와 연결해 관건적인 시각에 대신 죽게 할 수 있습니다.”여진수가 물었다."네 말대로라면 이 혈영위는 백전백승일 텐데, 그럼 네 어머니는 지금 아마 요왕중의 왕이 되었겠지."유이는 웃으며 말했다."물론, 결점이 있습니다. 혈영위는 뢰속성과 화속성을 두려워합니다. 그들에게 10배의 피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여진수는 순간 깨달았다.이래야만 합리적이다.만약 일 점의 결점도 없다면 너무 끔찍한 일이다.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건 엄청 좋은 거다.그리고 여진수는 그 혈영위를 배육하는 비법에 더 큰 관심이 생겼다.여진수는 생각하더니 말했다."어차피 놀 거면 좀 큰 걸로 놀자."유이의 눈이 반짝이더니 물었다."도련님, 뭐 하시려는 겁니까?""당연히 네 어머니를 허수아비로 세우고, 그녀의 모든 권리를 네가 장악하는 거야."유이는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그 난이도는 너무 큽니다. 제 어머니도 바보가 아닙니다. 게다가 …"유이는 멈칫하더니 말했다."지금은 강자가 최고인 세상입니다. 저희 어머니는 나보다 강한데 누가 제 말을 듣겠습니까?"여진수는 그녀의 머리를 가볍게 두드렸다."바보 같은 계집애, 예전엔 총명했는데, 왜 이리 멍청해진 거야?”“다른 사람을 공제할 수 있는 ‘금제’라는 법술이 있다는 걸 잊었어?"유이는 머리를 때리며 말했다."맞아요, 깜빡 잊을 뻔했네요, 하지만 그 전에 그 혈묘를 해결해야 합니다.""좋아. 내가 도와줄게. 우리…"그들은 한참 상의하다 작전을 정했다.유이의 눈은 더 반짝반짝 빛났고, 고개를 세게 끄덕였다."도련님, 정말 너무 똑똑하시네요, 사랑해요.”이어 여진수는 혈육의 분신을 하나 만들어 냈다.그리고 또 한줄기 음혼을 그 속에 주입해 위장하고 유이에게 주었다.그녀가 떠나고 여진수는 먼저 이곳에 전투의 흔적을 남기고 철혈전웅의 형태로 변해 사냥을 계속했다.그는 현재 세 가지 형태로 변
“공주님께서 전쟁터가 어딘지 알려 주시면 제가 사람을 보내 알아보겠습니다. 큰 일이니까요.”혈묘요왕도 고개를 끄덕였다."그래. 자세히 확인하는 게 좋겠어.”유이는 속으로 큰일이라고 생각했다.그녀는 그것까지 생각하지 못했다. 뭔가 더 말하려 했는데 혈묘가 먼저 유이의 말을 막았다."공주님, 어디서 싸웠는지 말씀해 주세요, 설마 이 모든 게 다 거짓말은 아니겠죠?"사람들은 일제히 유이를 바라봤다.이제 유이가 더 이상 미루는 건 불가능하다.그녀는 할 수 없이 말했다."이렇게 합시다. 어머니께서도 측근을 보내서 저랑 같이 가 확인합시다."그녀는 이제 여진수가 이미 다 안배했길 기도하는 수밖에 없었다.혈묘요왕은 머리를 끄덕였다. 자신의 시녀와 혈묘의 사람을 함께 보냈다.가는 길에 유이는 엄청 불안했다.두 사람을 줄 곳 그녀를 지켜보고 있었기 때문에, 그녀는 여진수에게 몰래 연락하려 해도 할 수 없었다.어렵게 목적지에 도착한 유이는 눈앞에 광경을 보고 번쩍 눈이 뜨였다.속으로 역시나 내 남자가 주도면밀하게 모든 걸 다 준비해 놓았다고 생각했다.두 부하는 신속히 날아내려가 상황을 살폈다.곳곳에 남겨진 천둥의 힘은 엄청 광포했다.한참이 지나서야 두 부하는 서로 다른 얼굴로 유이 곁으로 돌아왔다.혈묘의 부하는 얼굴이 일그러졌고, 영묘요왕의 시녀는 웃으며 입을 열었다."공주님 정말 대단하시네요, 존경합니다."유이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문제가 없으면 그냥 돌아가자."“갑시다, 공주님.”그들은 다시 베이스캠프로 돌아갔다.혈묘는 자기 부하의 안색이 별로 좋지 않은 걸 보고 가슴이 덜컹했다. 참지 못하고 물었다."상황이 어때?""형님... 그곳엔 확실히 전투의 흔적이 있었고 그 사람 것이 맞습니다.”혈묘의 얼굴색은 순식간에 어두워졌다.혈묘요왕은 다시 자기 시녀를 바라봤다, 대답은 역시 같았다.순간 혈묘요왕은 만족스러운 미소를 드러냈다."좋아,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어."유이는 당당하게 말했다."그럼 이제 저에게 혈영위를
"도련님, 지금 시간 있으신가요?"유이는 이렇게 메시지를 보냈다.곧 여진수한테서 답장이 왔다."그래, 무슨 일이야?"유이가 말했다."혈영위를 공제하는 영패는 이미 손에 넣었는데 몇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이 영패는 2급 영패입니다. 아마도 우리 어머니한테 1급 영패가 있는 것 같습니다."여진수는 깨달았다.즉, 혈영위는 여전히 혈묘요왕이 장악하고 있다.하긴, 그녀가 그렇게 많은 시간과 대가를 들여 육성한 혈영위를 어떻게 그리 쉽게 다른 사람에게 넘겨줄까?여진수는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다."내가 지금 널 찾아갈게. 밖에서 기다려."말을 마치고 그는 연락을 끊었다.유이는 영패를 거두고 문을 열고 나와 주위를 돌아다니는 척했다.한 시간 후, 여진수가 모습을 드러냈다.유이는 주위를 두리번거렸다."도련님, 어떻게 들어갈 겁니까?"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간단해."다음 순간, 여진수는 작은 벌레로 변해 그녀 앞에 떠 있었다.변신술은 여진수에게 큰 어려움이 없었다."말해봐, 내가 너 어디에 숨는 게 좋을 것 같아?"여진수는 직설적으로 말했다.유이의 얼굴이 빨개지더니 말했다."도련님, 미워요."여진수는 크게 웃더니 결국 그녀의 머리에 착지하고 안으로 들어간다.유이가 있으니 자연히 쉽게 잠복할 수 있었다.유이가 방문을 닫아걸자, 여진수는 다시 사람의 모습으로 돌아왔다.그는 유이한테서 영패를 받아 자세하게 연구하기 시작했다.이 영패의 내부에는 엄청 현묘하고 심오한 진법이 있었다.그리고 여진수는 그 안에서 한 줄기 규칙의 힘을 발견하기도 했다.그렇다면 푸는 데 어려움이 더 크다."어때요 도련님, 해결할 방법이 있나요?"유이가 물었다.“어렵지만 방법이 없는 건 아니야.”이 영패의 제일 큰 문제는 규칙의 힘이다.다른 사람들에게는 어려운 문제지만, 여진수에게는 그리 큰 문제가 아니다.금광탑으로 누르기만 하면 된다.유이는 크게 기뻤다.막 말을 하려던 순간, 밖에서 갑자기 혈묘요왕의 목소리가 들려왔다."유이야!"유이의
"자익복왕의 작은아들은 너와 나이가 비슷하고, 혈맥도 완전히 깨어났어, 얼마 전 도겹기에 도달했어.”“너희 두 사람은 잘 어울려, 그 사람에게 시집가면 잘 지낼 수 있을 거야."유이는 크게 화가 났다.그녀는 자익복왕을 본 적 있다.그는 엄청 추한 놈으로, 얼굴에는 징그러운 혹들도 가득했다.그리고 몸에서는 고약한 냄새도 났다.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자익복왕의 아들은 잔인함으로 유명했다.외모도 성격도 그의 아버지와 똑 같다.그런 남자에게 시집가는 리,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유이는 화가 치밀어 올라 말했다."어머니 고맙지만, 전 아직 수련에만 집중하고 싶습니다."혈묘요왕이 말했다."결혼은 수련을 방해하지 않아, 그리고 부부가 협력하면 더 빨리 수련할 수도 있어.”유이는 그래도 고개를 저었다."아직 생각이 없어요."그러자 영묘요왕의 얼굴색은 어두워졌다."너 왜 이렇게 말을 안 들어? 설마 엄마가 널 해칠까 봐 그래?"“아닙니다 어머니.”유이는 억울해하며 말했다,"전 그냥 어머니와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고 싶어서 그래요. 자익복왕은 너무 못생겼어요. 보기만 해도 구역질 날 정도예요.”"자익복왕은 추하게 생겼지만, 아들은 괜찮아.""싫어요, 나중에 다시 얘기해요."혈묘요왕은 곧 인내심을 잃었다."사실, 난 이미 자익복왕의 약혼 선물을 받았어.”“그러니 반드시 시집가야 해. 이 일은 의논할 여지없어, 이렇게 하기로 하자. 보름뒤에 식을 올리자.”유이는 온몸이 얼음같이 차가웠다!혈묘요왕은 또 말했다."그리고, 지금부터 넌 밖으로 나가지 말고 집에서 결혼 준비를 해."그녀는 말을 마치고 일어나 가려고 했다.그런데 그녀는 갑자기 몸을 돌려 유이의 방안을 보며 소리쳤다."안에 누구야!"그녀는 몸을 움직여 안으로 돌진했다.유이도 안색이 돌변하더니 재빨리 뒤따라 들어갔다.혈묘요왕은 옷장 앞에 섰다.유이는 심장이 목구멍까지 올라와 무의식적으로 힘을 모아 여진수와 함께 싸우려 했다.혈묘요왕은 옷장을 열더니 시선이
유이는 어리둥절했다."도련님, 그건 무슨 말씀이세요?"여진수는 유이를 품으로 끌어안고 그녀의 귀에 대고 몇 마디 소곤거렸다.유이는 여진수의 말을 듣더니 환하게 웃으며 가볍게 여진수를 때렸다."도련님 나빠요, 그런데 전 너무 좋아요."여진수는 그녀의 턱을 쳐들었다."내가 널 이렇게 많이 도와줬는데, 어떻게 보답할 거야?"유이는 분홍 입술을 살짝 깨물며 말했다."그러면…"그녀는 살며시 여진수의 품에서 빠져나와 천천히 무릎을 꿇었다 …이틀 뒤, 여진수는 혈영위를 장악하는 영패을 푸는 데 성공했다.그는 그걸 한차례 개조했다.겉으로 보기엔 2급 영패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이제 슈퍼 영패다.이 영패의 권한은 이미 혈묘요왕이 가지고 있는 영패의 권한을 초과했다.유이는 철저히 감금되었고 대문 밖을 한 걸음도 나가지 못했다.그녀는 서두르지 않고 묵묵히 준비했다.여진수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유이가 결혼하기까지 아직 10여 일이 남았기 때문에 준비를 시작했다.5일이라는 시간은 빠르게 지나갔다.전체 베이스캠프의 분위기는 점차 상승했다.두 요왕 사이의 혼인은 엄청 큰 행사다.그리고 세 명의 다른 요왕도 온다는 말을 듣고, 나머지 요족들은 더욱 흥분되었다.그들이 보고 싶어 하는 건 요왕의 왕이다!요왕의 왕은 엄청 신비해 많은 전설도 남겨놓았다.그는 수많은 요수들의 신앙이다!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점 더 많은 요수들이 이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다른 지역에서 몰려왔다.그날 저녁, 유이는 완전 무장을 한 여진수를 보고 걱정했다."도련님, 정말 할 수 있겠습니까? 제가 도와줄까요?"오늘 밤, 그는 한 가지 일을 하려 한다.혈묘를 굴복시키는 거다!이 며칠 동안 여진수는 여러 가지 준비를 하는 것 외에, 외출해 일부 소식도 얻었다.혈묘는 혈묘요왕의 힘의 30%를 장악하고 있다.만약 여진수가 이 힘을 손에 넣는다면 향후 행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아니야. 안심하고 여기서 좋은 소식만 기다리고 있어.”여진수는 토둔술을 사용해 떠났다.
"여긴 어디야? 넌 누구야!"혈묘는 갑자기 나타난 여진수를 보고 크게 놀라고 화를 냈다.몸부림쳤지만, 소용없었다.이 금광탑 안은 여진수가 절대적인 지배자로, 누구든 유린당할 수밖에 없다.여진수가 마음을 움직이자, 그 두 시녀는 순식간에 영기로 분해되었다.이 광경을 본 혈묘는 깜짝 놀라 말했다."할 말이 있으면 차근차근히 하세요. 당신이 원하는 건 무엇이든 다 들어 줄게요."여진수는 쓸데없는 말을 하기 싫어 혈묘의 이마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비법-공혼술!“아아아!!!”혈묘는 고통스러운 비명을 몇 분이나 지르더니 사라졌다.그는 여진수를 바라보는 눈빛이 달라졌다.엄청 공경하게 변했다.여진수는 그의 속박을 풀어주었다.혈묘는 즉시 여진수 앞에 무릎을 꿇고 공손하게 말했다."안녕하세요 주인님."여진수는 약병 하나를 꺼냈다.그 안에는 그가 엊그제 만든 극품 공혼단 1만 알이 들어 있었다.그는 이 단약들을 만들 때, 자신의 영혼을 한 줄기 그 안에 넣었다.삼키기만 하면 상대를 완전히 공제할 수 있다."이 공혼단을 부하들에게 주어 삼키게 해."혈묘는 두 손으로 약병을 받았다."알겠습니다!"그리고 여진수는 또 그에게 특별한 공법을 전수했다, 수련만 하면 상대방을 통제할 수 있다.하지만 그건 원신급 이하에만 적용된다.요족의 대부분 요수들은 이 경계 이하다.여진수의 얼굴에 미소가 떠올랐다.혈묘는 약 2억 마리의 요수를 이끌고 있다.며칠 뒤면 이 대군은 전부 여진수가 장악할 수 있다.그때면 다른 요왕들도 깜짝 놀라게 될 거다.그리고 여진수는 2억 개의 단약과 엄청난 양의 부적지를 꺼냈다.혈묘의 모든 부하들에게 한몫씩 나눠주게 했다.단약은 광폭단이다.복용하면 광포 상태가 된다.이 상태가 되면 전투력은 크게 상승하지만, 자기 생명력을 소모한다.시간은 얼마 안 되어 유이가 성혼하는 날이 되었다.공포스러운 요기가 세차게 퍼져 나갔다.온 하늘은 끝없는 요기로 시커멓게 물들어 엄청 답답한 기운으로 충만되었다.유이의 방에 숨어있
그 존귀한 요왕의 왕은 완전한 사람의 모습이었다.물론, 그 정도로 여진수를 놀라게 한 건 아니다.정말 그를 놀라게 한 건, 상대방의 외모가 자신과 똑같다는 거였다.속눈썹의 개수까지도 똑같았다.그뿐만이 아니었다. 유이도 이 광경을 보고 얼굴색이 급변하더니 머리가 멍했다.혈묘요왕은 그의 옆에 앉아, 작은 목소리로 물었다."형님, 얼굴은 왜 바꾸셨습니까?"혈묘요왕의 목소리는 엄청 허스키했다, 전혀 요족 같지 않았다. 그는 담담하게 말했다."그럴 일이 있었어, 그건 나중에 얘기하고, 우선 결혼식을 진행하자.”“이번 결혼식을 통해 사람들을 서로 뭉치게 하자."요족의 침입도 너무 순조롭지는 않았고 많은 고수들을 잃었다.시간이 길어지면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그리고 이번이야말로 제일 좋은 기회다.혈묘요왕은 고개를 끄덕이며 일어섰다.그녀는 오늘 붉은색 두루마기를 입고, 얼굴에는 정교한 화장을 하고 격식을 차렸다.허리에는 붉은 띠를 감고 있었고, 엄청 가늘었다, 앞가슴도 엄청 자랑스러웠다."오늘은 나의 사랑하는 딸, 유이와 자익복왕의 아들 자욱이 결혼하는 날입니다. 여러분들께서 자리를 빛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신랑님을 모시겠습니다!"말이 끝나자 이미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신랑이 요수들에게 둘러싸여 들어왔다.이건 인족과 정반대다.신랑을 보자 유이는 하마터면 참지 못하고 토할 뻔했다.너무 추하고 역겨웠다.그의 얼굴에는 혹이 가득했고, 심지어 파리까지 몇 마리 앉아 있었다.네 개의 눈이 있는데, 차갑고 사악한 빛이 번득였다.치아까지 누렇다.가까이 다가오자, 유이는 악취까지 맡았다.잠깐 상상해 보니, 이런 놈하고 키스하면 몇 년이란 시간이 걸려 치유할 수 있을까?자욱은 유이 앞으로 걸어와 활짝 웃으며 누런 이빨을 드러냈다."유이야, 너 정말 너무 이뻐."그의 눈은 유이에 대한 욕심을 조금도 감추지 않았다.유이는 차가운 표정으로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혈묘요왕이 다시 말했다."자, 이제 두 사람은 부모님께 절을 올리면
허공이 반짝이더니 여진수는 마연수를 붙잡고 한 쓰레기 처리장 상공으로 갔다.이곳은 악취가 진동했고, 거대한 쓰레기 더미에는 거대한 대형 기계 로봇이 작업하고 있었다.마연수의 얼굴색은 순식간에 변했다."원하는 게 뭐야?"여진수는 그녀의 얼굴을 두드리며 말했다."아까까지 당당했잖아? 앞으로 며칠 동안 저 쓰레기 더미에 처박혀 있어."마연수는 비명을 질렀다."아니야, 나한테 이럴 수 없어!"여자애에게 있어서, 특히 예쁘게 자라고, 깔끔하고 땀을 조금만 흘려도 샤워해야 하는 여자에게 있어서 쓰레기통에 가까이 가는 것만으로도 큰 고통이다.방금까지 건방지고 도도했던 그녀는, 지금 온 얼굴에 공포로 가득해, 애원하는 말투로 여진수에게 빌었다.“내가 잘못했습니다, 제발 한 번만 용서해 주세요.”여진수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이제 와서 빌어? 너무 늦었어.”그러고는 바로 그녀를 쓰레기 더미에 버렸다.“아아아… 안 돼, 풀어줘…”마연수는 쓰레기 더미에서 끊임없이 발버둥 쳤다. 토할 것 같았다.주위에 각종 역겨운 쓰레기는 끈적끈적하고 검고, 온갖 악취가 한데 뒤섞여 그녀는 눈이 뒤집히고 온몸에 모공이 터질 것만 같았다.그녀에게 이런 고통은 죽기보다 견디기 힘들었다.여진수는 전혀 동요하지 않고 차가운 표정으로 그녀를 쳐다봤다.“나쁜 놈, 짐승 같은 놈, 나를 풀어줘. 너랑 끝장 볼 거야... 아아아!!”그녀는 욕을 퍼부으며 쓰레기 속에서 몸부림쳤다.하지만 그녀는 여진수에 의해 봉인되어 그녀가 몸부림 칠수록, 그녀의 귀와 콧구멍에 각종 징그러운 물질이 끊임없이 스며들었다.마연수의 심리 방어선은 그대로 무너지고 온몸이 붕괴되었다.이에 따라 그녀는 여진수에 대한 분노가 점점 더 커졌다.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였다.그녀는 여진수의 행동이 그녀를 이용한다는 걸 분명히 알면서도 일부러 자신의 정서를 동원했다.하지만 마연수는 어떻게 해도 평온을 되찾을 수 없었다.그녀는 마계 마황의 딸로,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신분으로 실력이 강대했다.그런데 언제
여진수는 그 소 요괴 앞으로 걸어갔다.하지만 그는 이제 모습조차 알아볼 수 없었다."제발... 통쾌하게... 한 방에… 끝내줘…"상대방은 이미 숨이 간당간당해, 말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마음속으론 더욱 후회가 밀려왔다.만약 진작부터 여진수의 실력이 이렇게 무서운 줄 알았더라면, 아무리 간덩이가 부었어도 감히 여진수의 여자를 건드리지 못했을 거다.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세상에 후회약은 없다.“통쾌하게? 한방에? 꿈 깨!”여진수는 콧방귀를 뀌며 그의 영혼을 뽑아내 계속해서 불태웠다.그는 이 거대한 시체를 연화해 에너지로 가득한 고급 단약으로 만들었다.이 단약은 나중에 다랑이에게 줄 거다.지난번 그에게 준 요단도 아직 완전히 소화하지 못했다.나중에 여진수 손에 있는 이 단약까지 복용하고, 약력을 전부 흡수하면, 아마 대승기에 도달할 수 있을 거다.그때가 되면 구명희 곁에도 강력한 조력자가 생기게 된다.그리고 여진수는 이 소 요괴의 영혼을 혈마 존자에게 삼키게 했다. 그러자 그도 순조롭게 현선의 경지에 도달했다.이제 혈마 존자도 매우 영리해졌다.비록 지금 실력이 크게 늘었어도 감히 여진수를 배신하는 짓을 하지 못한다.여진수는 혈마 존자를 거두어들였다.지금으로선 충분하다, 돌아가서 그에게 전문적인 장비를 만들어 주면 된다.현재 혈마 존자의 유일한 약점은 바로 빛 또는 화염의 힘을 두려워하는 거다.여진수의 수하에 또 고수 한 명이 늘었다.미래에 다른 종족의 강자를 더 많이 죽여 영혼을 삼킬 수 있다면, 현선 최고봉의 전력을 얻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니다.전장에 돌아온 여자들은 상처가 거의 회복되어 여진수를 보고 달려갔다.여진수는 미안한 얼굴로 말했다.“내 잘못이야. 내가 수련하느라 제때 발견하지 못했어, 그렇지 않았으면 너희들도 이런 고통을 받지 않았을 텐데.여자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윤설아는 웃으며 말했다.“아니야, 괜찮아. 이런 전쟁을 겪어보는 것도 우리한테 도움돼.”여진수는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앞으로 이
온몸이 새하얀, 입은 옷과 머리카락, 신발까지 모두 새하얀 여인이 통로에서 걸어 나왔다.그녀의 몸매 역시 완벽했다. 허리는 얇고 다리는 길고 곧았다.차가운 얼굴은 명실상부 얼음 미인이었다.이 여인을 본 여진수의 첫 생각은 바로 빙설의 신, 옥의 뼈다!이 사람은 절세의 매력을 지닌 여자다.그리고 그녀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도 놀라울 정도로 강했다.그 때문에 여진수는 큰 위험함을 감지했다.전투가 시작되면, 여진수는 크게 다칠 거라고 직감했다.그 요괴는 그 여인을 보더니, 공손히 무릎을 꿇고, 큰 소리로 외쳤다."얼음 공주님을 뵙습니다, 저를 도와 이 얄미운 인족 놈을 죽여주십시오."얼음 공주의 눈동자는 영원히 녹지 않을 얼음 같았다.그녀는 여진수를 보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그녀의 목소리는 맑고 명쾌했다. 특유의 정취가 담겨 있었다."두 사람은 원수지간이 어울려."여진수는 약간 뜻밖이라고 생각했다. 이 여인이 설마 시비 도리를 따지는 건 아니겠지?그가 요즘 겪어 본 신계든 마계든, 강자가 세상에 내려오면 모두 천하에 군림하여 하계의 인간을 안중에 두지도 않고 무시했다.그런데 갑자기 이렇게 예의 바른 사람을 만나게 되자 여진수는 적응하기 어려웠다."뭐 아닙니다, 그냥 여자 몇 명이 마음에 들었는데 이놈이 날 때렸어요."얼음공주는 고개를 끄덕이며 여진수를 쳐다보며 말했다.“마음대로 하세요. 전 가만히 있을 겁니다.”요괴는 깜짝 놀랐다.“얼음 공주님... 이러지 마세요. 이렇게 큰 대가로 당신을 소환했는데 제가 일등 공신입니다.”얼음 공주는 음산하고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너 날 처음 만난 것도 아닌데, 내 규칙을 잃은 거야? 난 여자를 괴롭히는 사람이 제일 싫어."여진수는 하마터면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자기 발등을 찍는 격 아닌가?그 요괴는 얼음 공주가 조금도 동요하지 않는 걸 보고 화가 나 그 자리에서 피를 토했다.이 여자를 소환하기 위해 그는 머리까지 하얘졌는데 이런 결과일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비록 화가 치
“꺼져!”포효 소리가 온 세상을 뒤흔들었다.그 요족 강자의 영혼은 크게 다쳤고, 몸은 순식간에 굳어져 버렸다.그는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여진수의 주먹에 맞아 날아갔다.그의 몸은 마치 포탄처럼 연속으로 7~8개의 산봉우리를 뚫고 큰 강바닥에 떨어졌다.여진수가 나타나자 마치 절망 속에 한 줄기 서광 같았다.추운 겨울에 피어오르는 불꽃 같이 그녀들 한테 희망을 안겨다 주었다.윤설아는 눈물을 닦으며 여진수를 향해 소리쳤다."먼저 설현부터 구해. 곧 죽을 것 같아."여진수는 어두운 표정으로 설현 앞에 나타나 그녀의 상처를 치료해 주었다.여진수 최고의 혼돈 선력 덕분에 설현이 아무리 심한 상처를 입었어도 짧은 시간 내에 완쾌될 수 있었다.설현은 여진수를 보고 미소를 지었다."비록 우리는 그놈을 이기지 못했지만, 우리는 누구도 용서를 빌지 않고, 네가 부끄럽게 하지 않았어."여진수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애정과 동정심으로 가득한 말투로 말했다.“나 알아, 너희들 잘했어, 다음 일은 내게 맡겨.”그리고 그는 화선자를 풀어 그녀들의 상처를 치료해 주게 하고 그는 그 요괴가 있는 곳으로 갔다.“확!”그 요괴는 강바닥에서 날아올라 온몸에 피범벅이 되어 강물에 젖은 채 끊임없이 뚝뚝 떨어졌다.분노로 인해 얼굴이 일그러졌다.그러나 그는 완강히 버티지 않고 그대로 도망갔다.여진수의 전력은 그를 훨씬 초월한다.그는 우선 숨어 있다가 여진수가 주의하지 않은 틈을 타 몰래 움직이려 했다.그는 여진수가 항상 그 여자들 곁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지 않았다."감히 나를 다치게 해? 내가 반드시 너한테 후회라는 두 글자를 어떻게 쓰는지 알게 해줄게!""그래, 아쉽게도 너에겐 그럴 기회가 없어."여진수의 차가운 목소리가 그의 뒤에서 울렸다.이 요괴는 공포에 질려 크게 소리 지르며 더 빨리 도망갔다.여진수는 그의 뒤에 나타나 차가운 표정으로 말했다."도망쳐, 마음껏 도망쳐, 조금만 더 늦으면, 넌 나에 의해 수많은 조각으로 베일 것이다."여진수
이때 약문의 모든 고위층은 커다란 절망 속에 빠졌다.그녀들은 전력을 다했지만, 여전히 이 요족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이 요족 강자는 한 걸음 한 걸음 윤설아 앞으로 걸어가 입술을 핥으며 말했다.“드디어 너를 가질 수 있어, 내가 이날을 얼마나 오래 기다렸는지 알아?”“매일 밤 내 머릿속에서 너의 모습을 그려왔어. 그리고... 얼마나 즐거웠는지 알아? 오늘 드디어 사람을 상대로 할 수 있게 되었으니…”윤설아의 얼굴에 혐오감이 가득했다, 엄청 역겨웠다.그녀의 이런 표정은 즉시 이 요족을 자극했다.그의 몸에서 공포스러운 요기가 뿜어져 나오더니 윤설아를 향해 돌격했다.윤설아는 온몸이 떨렸고 모공에서 대량의 피가 뿜어져 나왔다.하지만 그녀는 죽을힘을 다해 이를 깨물며 거대한 압력을 이겨내며 무릎을 꿇지 않으려 했다.마음속에 강대한 신념이 그녀를 지탱했다.그녀는 약문의 리더일 뿐만 아니라, 여진수의 여인이기에 당연히 이 세상에 우뚝 서야 하며 여진수의 체면을 손상시켜서는 안 된다."강하네, 하지만 네가 강할수록 난 더 흥분해."그는 윤설아 앞으로 가 힘껏 숨을 내쉬며 얼굴에 욕심이 가득했다.“정말 향기로워. 이 향기 너무 좋아, 어디부터 손댈까?”그는 음탕한 눈빛으로 윤설아를 훑어보았다.이 순간, 윤설아는 그가 뿜어낸 요력의 힘을 막아내기 위해 온 힘을 다 썼고, 말조차 할 수 없었다.그와 제일 가까운 곳에 있던 한수정이 소리쳤다.“멈춰! 지금 멈춰도 늦지 않아! 그렇지 않으면 약문의 진짜 주인이 나타나면 넌 처참하게 죽을 거다.그는 웃어넘겼다.“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요계 요왕 휘하에 108명의 장군이 있어, 평생 수많은 출전을 했는데, 하계에 누가 나의 적수가 될 수 있어?”그는 자신의 실력에 대해 절대적인 자신감을 느끼고 있다.마연수가 옆에서 소리쳤다.“무슨 쓸데없는 말이 그리 많아? 빨리 움직여!”“내가 옆에서 응원해 줄게."그녀는 기다리기 힘들었다.여진수 곁에 사람들이 모욕당하는 걸 볼 수 있어, 마연수도 기
윤설아의 안색이 살짝 변하더니, 재빨리 뒤로 물러나 그의 공격을 피했다. 그녀의 얼굴이 어두워졌다."엄청 짙은 요기야, 너도 각성자야?"각성자의 일은 여진수가 이미 그녀들에게 얘기한 적 있었고, 그녀들더러 경계하라고 했다.그 검은 옷을 입은 남자는 입을 벌려, 의심의 여지가 없는 말투로 말했다."이리와, 본존에게 신복하거라."그의 이번 생의 기억과 저번 생의 기억이 융합되었다.그는 전생에 요계의 강자이지만 이번 생에 윤설아에 대한 집착이 너무나 컸다.하여 그는 윤설아를 반드시 얻으려는 자세를 취했다.윤설아는 무고한 사람을 다치게 하지 않기 위해, 몸을 돌려 밖으로 도망치며 동시에 다른 자매들에게 구조 요청을 보냈다."도망치려고? 어디로 도망칠 수 있어?"검은 옷을 입은 남자는 차갑게 웃으며 그녀를 쫓아갔다.윤설아는 비교적 황량한 곳으로 도망쳐가고 멈춰 섰다.그 후 한수정, 한여름, 설현, 추겨울 그녀들이 모두 달려왔다, 얼굴빛이 아주 어두웠다.그녀들은 모두 여진수가 얼마 전 준 단약을 받았지만, 아직 다 연화하지 못했다.현재의 전투력은 구겹산선에 해당한다.하지만 눈앞에 이 요족 강자의 실력은 그들을 훨씬 초월했다.그의 상대가 아닌 걸 알면서도 그녀들은 누구도 물러서지 않았다.필경 이곳은 그녀들의 땅이라 반드시 그녀들의 손으로 지켜야만 한다.이 요족 강자는 그녀들을 보고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크게 웃기 시작했다."좋아, 웬 횡재야, 이렇게 많은 미인, 이제부터 너희들은 모두 내 것이야, 순순히 굴복해!"윤설아의 손에 보검 한 자루가 생겨나더니, 몸에 입고 있던 세트에서 찬란한 빛을 발했다."넌 아직 그럴 자격 없어!"말이 끝나자, 그녀는 제일 먼저 뛰어갔다.이를 본 다른 사람들도 윤설아가 혼자 싸우게 할 생각 없이, 각양각색의 비법을 동원해 상대방을 향해 돌진했다.그곳에서 귀가 찢어질 듯한 소리가 터져 나왔다.무서운 에너지의 충격파가 사방으로 확산되어 거대한 파괴력을 이루었다.한수정은 복부가 발에 걷어차였고, 오
천기는 진노하며 말했다."누구야? 쓸데없이 참견하지 마."여진수는 떠나려다 갑자기 커다란 추론의 힘을 감지하고 즉시 추연의 힘을 따라 이 노인 쪽으로 왔다."내가 누군지는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 건 네가 내 사람한테 무엇을 하려는 거다!"노인은 이 말을 듣더니 분노가 활활 타올랐다."허튼소리, 피안화는 우리 마계… 큰일이다."천기의 안색이 바뀌더니 말 실수한 걸 깨달았다.“마계의 피안화? 이건 또 무슨 소리지...”여진수는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그러더니 그의 본체는 그들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일단 발견한 이상 당연히 그들을 해결해야 한다.천기는 추연을 억지로 중단하고, 그 사람들을 향해 소리쳤다."빨리 도망쳐... 천마 해체!"그는 당장 아주 정교한 비법을 사용해 즉시 사라졌다.다른 몇몇 마족의 강자들은 속도가 조금 느려, 미처 비법을 사용하기 전에 달려온 여진수에게 저지당하고 말았다.다들 분노에 가득 차 결사적으로 반항했지만, 결국 여진수에 의해 쉽게 해결되었다.여진수는 지하실에 서서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이제 남은 건 요계… 주위에 아직 강력한 조력자가 부족해."여진수는 미간을 문질렀다.각 쪽의 강자들이 점점 많아지자, 여진수도 이제 조금 힘에 부치는 느낌이 들었다.최소한 현선급 이상의 전력이 몇 명 더 있어야 한다.그 순간 여진수는 혈마 존자가 떠올랐다.곧 그는 마음속에 계획이 생겨 장원으로 돌아가 문을 닫고 수련하기 시작했다.…약문.오늘 윤설아는 한 무기 제조공장으로 가 정례 검사를 진행했다.직원들은 줄 서서 그녀를 환영했다.그중 검은 옷을 입은 한 남자는 윤설아를 한번 보더니 재빨리 머리를 숙여 눈 속에 가득한 탐욕을 가렸다.그는 이 여자를 처음 본 게 아니다처음 윤설아를 만났을 때, 이미 그녀에게 깊게 반했다.하지만 두 사람 사이의 신분과 실력 차이가 너무 커, 그는 전혀 가능성이 없음을 깨달았고, 시간이 지나자, 마음이 비뚤어지기 시작했다.그러나 윤설아는 이 남자를 의식하지 않았다.그녀는
이 신계의 강자들은 하나같이 가슴이 답답하고 크게 분노했다.그들은 다들 도도하고 거만한 자들이라, 마음속으로 이 하계의 생명들을 무시하고 있었다.그들이 죽이고 싶으면 죽이고, 괴롭히고 싶으면 괴롭힐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했다.하지만 여진수는 그들에게 좋은 교훈을 주었다.너희가 설사 신계에서 내려왔다 할지라도 이곳에서 함부로 행동할 수 없다.이곳은 너희들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여진수는 그들에게 경고하고 떠났다, 그러자 공기에 가득했던 압력이 갑자기 사라졌다.신자 역시 더 이상 버틸 수 없어 뒤로 벌렁 쓰러졌다.그의 추종자들은 비명을 지르며 달려가 그를 받았다.신자는 의식을 잃기 전 말했다."의식을 실시해, 이 세상에 우리 사람들의 각성 속도를 올려. 저놈을 갈기갈기 찢어버리겠어."그는 말을 마치고 바로 의식을 잃었다.비록 혼수상태에 빠졌는데도 그의 얼굴엔 분노가 가득했고, 두 주먹을 꽉 쥐었다.이에 그가 얼마나 화났는지, 얼마나 여진수를 죽이고 싶은지 알 수 있었다.…여진수는 생각을 접고, 두 소녀가 끊임없이 재잘거리는 걸 보고 웃었다."먼저 여기 있어, 나 먼저 갈게."그는 떠나기 전, 모한별에게 카드 한 장을 주었다."이 안에 2천만 원 있어, 필요한 물건을 사고, 다 썼으면 나한테 말해."모한별은 깜짝 놀라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안 돼요, 안 됩니다, 저 못 받아요, 이미 저한테 너무 잘해주셨어요.”여진수는 돈으로 그녀를 매수하려는 거다.그는 일부러 정색하며 말했다."받지 않으면 날 싫어하는 거야. 날 그렇게 생각하면 나 기분이 안 좋아."모한별은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구명희를 쳐다봤다.구밍희는 그녀의 손을 잡아당기며 말했다."그냥 받아. 내 오빠니 네 오빠와 마찬가지야, 나중에 돈 있으면 두 배로 돌려주면 돼."그제야 모한별은 받으며 또다시 여진수에게 고맙다고 인사했다.…서울시 아주 오래된 동네.지하실에 남몰래 숨어서 못된 짓을 꾸미고 있는 사람이 몇 명이 모여 있었다.그들은 얼굴이
신자의 자신감이 넘치고 오만한 말에, 여진수는 단 한 마디만 말했다."등신!"그리고 그는 다시 검을 휘둘렀다.이 일검의 위력은 더욱 강해졌으며, 이미 여진수 6할의 전력을 담았다.나타나자마자 하늘땅이 크게 변했다.심지어 천지간에 울부짖는 소리까지 들려왔다.신자는 노호하며, 온 힘을 다해 이에 맞섰다, 그의 눈은 불타오르는 듯했다.방금 여진수는 그에게 절대적인 치욕을 안겨다 주었다. 반드시 아직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이놈을 세게 물리쳐야만 비로소 그의 체면을 회복할 수 있다.하지만 상상은 아름다울 뿐, 현실은 잔혹했다.신자의 힘찬 일격은 여진수의 이 검기를 꺾지 못했고, 그냥 빛만 살짝 어두워졌다.그러자 신자는 비명을 지르며 하늘에서 떨어졌는데, 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되어 엄청 처참한 모습이었다.그를 따르는 사람들은 믿기지 않았다.너무나 충격이었다.그들의 신자는 천하를 종횡무진하며, 천하를 휩쓰는 존재 아닌가?그런데 어떻게 하계에 아직 모습도 나타나지 않은 남자한테 이렇게 얻어맞을 수 있지?신자는 일어서려고 발버둥 쳤지만 몇 번이고 실패하고 말았다.그의 머리 위의 후광도 산산조각 났고, 그와 함께 그의 마음도 산산조각 났다.“이럴 수가? 절대 이럴 수 없어, 난 질 수 없어.”그는 분노스럽게 포효하며, 두 눈은 광기로 가득했고, 큰 충격을 받았다.이에 여진수도 의아했다."생명력은 완강하네, 내가 6할의 힘을 사용했는데 너를 죽이지 못했어."여진수의 이 말은 진심 어린 감탄이었지만, 신자의 귀엔 강한 자극과 큰 수치로 들려왔고, 그는 그 자리에서 크게 피를 토했다.“푹!”신자는 금빛 색 피를 토하며, 있는 힘을 다해 일어섰다.그의 강한 자존심에 그는 쓰러질 수 없었다.“재주는 좀 있네.”여진수는 가볍게 웃었다.“6할의 힘에 네가 살아남을 수 있었다면, 7할은?”말이 끝나자마자 그는 다시 검을 휘둘렀다.하늘에 다시 한번 강력한 살의를 내뿜는 검기가 나타났다.그 후, 이 성격이 도도하고 모든 사람을 무시하던 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