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물건?"나미소는 호기심에 물었다.여진수가 말했다."한번 꺼내 봐."한풍은 허리춤에서 애완동물 주머니를 두드리자, 반짝 빛이 났다.그러자 땅에는 키가 0.5미터 정도 되는, 온몸에 털이 가득한, 눈까지 전부 청색인 원숭이가 백 마리 나타났다.나미소는 놀라 물었다."청목영 원숭이, 이 영수는 엄청 진귀해. 한 마리에 적어도 1천만 영석이 필요한데, 왜 이리 많이 샀어?""난 강력한 호위대를 구성할 거야."이 영수는 여진수가 많은 자료를 찾아본 후에 결정한 거다.이들은 선천적으로 아주 강한 육신을 가지고 있어, 보통 상황에서 성년이 되면 축기기 대원만의 실력을 갖추게 된다.뿐만 아니라, 그들은 천부적으로 치유 능력을 갖추고 있어, 이 능력은 자신의 몸에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타인을 위해 치료해 줄 수도 있다.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점은, 청목 영원숭이는 충성도가 엄청 높아, 일생동안 한 주인밖에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이다.일단 주인이라고 인정하면 죽을 때까지 배반하지 않는다.여러 가지 원인을 종합해 여진수는 그들을 선택했다.여진수는 이 백마리 청목 영원숭이들을 훑어보더니 마음에 들어 했다.그들은 모두 태어난 지 얼마 안 되어 눈속에는 여전히 이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망연함으로 가득했다.비록 천부적인 재능의 상한선이 그리 높지 않지만, 여진수에게 있어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그는 현재 고급 연단사로서 각종 단약을 만들어 그들이 자신의 한계를 돌파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된다.게다가 이런 상한선은 원래 높지 않아, 일단 외력에 의해 타파되면, 미래의 성과가 더 높고, 더 많은 불확정 요소로 충만될 수 있다.여진수가 손바닥을 베자, 한줄기의 피가 흘러나와 백 방울의 핏방울이 되어 그들 앞에 떠 있었다.그는 두 손으로 결인을 만들자, 백 방울의 핏방울은 끊임없이 꿈틀거리다 마지막에는 ‘여’ 자로 변했다.가볍게 손을 흔드니 핏방울은 매 원숭이의 앞에 떠 있었다.이들은 태어나서 한 끼만 먹었다. 그 순간 핏방울 속에 들어
그녀는 속으로 계속해서 한동안 수련하면 더 오래 버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언젠가는 여진수를 초과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그녀는 이 꿈을 위해 분투할 것이다.수련을 마친 후, 나미소는 날이 밝기 전 조용히 떠났다.그녀는 아직 여진수와의 관계를 공개하고 싶지 않았다.이미 알고 있는 사람이 꽤 있지만, 그들은 감히 밖에서 함부로 입을 놀리지 못한다.여진수는 응접실에 도착했다. 김미주는 이미 일어나 있었다.여진수는 그녀에게 반드시 매일 저녁 9시에 자고 5시에 일어나 일해야 한다고 규정했다.김미주는 이미 거실을 청소하고 아침 식사를 준비하고 있었다.아침 식사 준비를 다 마치자 이미 5시 반이 되었다.그녀는 그동안 길들여진 끝에, 이미 하녀로서 제격이었다.그녀의 얼굴에서 더 이상 단황종의 성녀였던 건방진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그녀는 아침 준비를 마치고 여진수 앞으로 가져와 허리를 숙이며 말했다."아침 식사가 준비되었습니다, 주인님 드세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아침식사를 받았고, 그녀를 한번 보았다."무릎 꿇고, 마사지해 줘."김미주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무릎 꿇고 살며시 여진수의 다리를 두드려 주었다.그녀는 엄청 수수한 옷을 입었지만 역시 그녀의 미모와 몸매는 감출 수 없었다.오히려 이 수수한 차림새는 그녀의 화끈한 몸매와 요염한 얼굴과 어우러져 강렬한 대조를 이뤘다.남자의 점유심을 더 불러일으킬 수 있었다.여진수는 아침을 뚝딱 다 먹고, 그릇을 탁자 위에 내려놓으며 얌전하게 있는 김미주를 쳐다봤다."너 아직도 나를 원망하고 있는 거야?"김미주는 멈칫하더니 고개를 들어 천천히 여진수를 쳐다봤다."솔직히 말해, 처음에는 그랬지만 지금은 아니야.""그래? 그게 무슨 말이야?”"그전에 나는 오만방자하고, 누구든 눈에 거슬렸어. 사람들은 안중에도 없고, 세상 본래의 모습이 무엇인지 몰랐어.”“일련의 일을 겪고 서야 내가 현재 이 모양이 된 건 완전히 나의 자업자득이라는 걸 알았어.”“오히려 주인님한테 감사하게 생
“드디어 돌아왔어. 드디어 단전을 다시 찾았어.”김미주는 기쁨에 겨워 눈물까지 흘렸다.당시 그녀의 단전이 파괴되었을 때, 일부분 수위는 사방으로 흩어져 온몸의 피와 살에 감추어졌다.이제 단전이 회복되었으니, 그 부분 수위는 다시 부름을 받고 다시 그녀의 몸속으로 돌아왔다.김미주의 수위는 회복하자마자 축기기를 돌파했다.“아아아!”그제야 자신의 모습을 자각한 그녀는 비명을 지르며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여진수는 그녀를 보고 명령했다."일어나!"김미주는 엄청 수치스러웠다.하지만 여진수의 명령에 수줍음을 꾹 참고 천천히 일어섰다.눈을 감고 감히 여진수를 보지 못했다.그녀 온몸의 피부는 붉은색으로 물들었다.이런 느낌은 한 번도 겪어 본 적 없다. 심장이 빨리 뛰고 온몸이 불편했다.여진수는 한 손으로 그녀의 턱을 괴며 말했다."눈 뜨고 날 봐."김미주의 속눈썹은 미친 듯이 떨렸다, 그녀는 천천히 눈을 떴다.분홍색 입술을 깨물며, 마음속이 착잡했다.여진수는 만족스러운 듯 고개를 끄덕였다.그 여자는 다시 수련할 수 있게 되었지만, 본래의 오기는 돌아오지 않았다.그렇다면 이제 거리낌 없이 쓸 수 있다.하지만 마지막 시험이 더 남아 있다. 그는 다시 소파에 앉아 김미주를 바라봤다.“유이가 너에게 나를 모시는 법을 가르쳐 줬지?”여진수가 묻자, 김미주는 가슴이 더 두근거려 목구멍에서 튀어나올 것만 같았다.그녀는 힘겹게 고개를 끄덕였다.“그런데 뭘 망설여? 시작해.”그녀가 전심전력으로 여진수에게 복종했는지 알아보는 이 마지막 과문은 반드시 거쳐야 한다.현재 김미주의 마음은 엄청 복잡했다. 여진수에 대한 미움은 이미 사라졌다.사실 이런 날이 올 줄은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하지만 갑자기 진짜로 찾아오니 여전히 당황했다.마음속으로 그를 배척하는 건가?김미주는 스스로에게 물었다, 그렇지 않다.다만 갑자기 이 요구를 듣고 망연했을 뿐이다.하지만 망연함은 2~3초밖에 지속되지 않았다. 김미주는 가늘고 긴 다리로 여진수에게 걸어갔다.유
여진수는 일부러 그녀를 약 올렸다."김미주를 잘 가르쳤어. 맘에 들어."그러자 유이의 눈은 순식간에 붉어져, 엄청 억울해했다.눈물이 그렁그렁한 게 금방이라도 울 것 같았다.여진수는 이 계집애가 이렇게 여릴 꺼라고 생각지 못했다. 몇 마디만 했을 뿐인데 울려고 하니 얼른 위로해 주었다."됐어, 아니야, 울지 마, 안 놀릴게.”“이렇게 하자 네가 언제 대승기에 도달하면 내가 너를 가질 게, 어때?”이 계집애의 천부적인 재능은 엄청 높다, 모든 정력을 남녀 간의 사사로운 정에 다 쏟으면 안 된다.여진수는 그녀에게 분투 목표를 심어주고 싶었다.유이는 그 말을 듣고 눈이 번쩍 뜨였다."도련님 말씀이 정말인가요?"“당연하지.”"좋아요, 우리 약속해요, 절대 마음 바꾸면 안 돼요."큰 손가락 작은 손가락 두 개가 한데 잡혔다.약속을 받아낸 유이는 기뻐했다.그녀는 반짝반짝 빛 나는 것 같았다. 즉시 일어나 방으로 뛰어 들어가 수련을 계속했다.목표, 대승기.유이의 혈맥은 보통이 아니다. 이 목표에 도달하려면 조금만 노력하고 또 상응한 자원만 있으면 100년내에 도달할 수 있다.여진수는 일어나 백옥 사자가 있는 곳으로 갔다.그들은 요즘 끊임없이 서로 싸우면서 지내고 있다.매일매일 기진맥진할 때까지 싸웠다.그리고 여진수가 준비한 단약을 먹었다. 이때 신체의 흡수율이 제일 높다.그리고 부상을 두려워할 필요도 없다. 목숨 걸고 싸우면 된다.따라서 이 기간 동안 여덟 마리 백옥 사자들의 수위는 출규기 중기에 이르렀다.뿐만 아니라 전투 기교와 육체적 항격능력도 새로운 단계에 도달했다.현재 출규기 중기인 그들은, 전력으로 싸우면 보통 출규기 대원만의 적 과도 싸울 수 있다.8명이 동시에 움직인다면 1~2명의 원신경을 죽이는 것도 문제가 아니다.여진수는 며칠마다 와서 훈육했다.매번 그들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를 정도까지 때렸고, 대일진화로 그들의 몸까지 강화시켜 주었다.매번 처참하게 다치긴 하지만, 일단 회복되면 큰 발전이 있었다.쇳덩이
여진수는 이 의념을 접수했을 때, 동공이 수축되면서 즉시 고개를 돌려 그 여인을 바라봤다.그녀는 곧 부활할 것이고, 여기를 떠날 거니 여진수더러 물건을 준비해 달라고 했다.그리고 때가 되면 여진수에게 크게 보답하겠다고 했다.여진수의 표정이 변했다.이 모든 게 너무 빨리 왔다.여진수는 만약 이 여자가 부활하고 나서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반대로 자신을 죽이면 어쩔까 하는 걱정이 들었다.그가 소인배여서 아니라 이런 일은 수진계에서 하루에도 수없이 많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여진수의 생각을 알아차린 듯, 상대방은 다시 여진수에게 그를 해치지 않겠다고 전해왔다.게다가 이 의념에는 엄청 무서운 힘을 가지고 있어 여진수의 상상을 완전히 초월했다.그는 자기의 몸을 공제할 수 없다는 걸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신비한 힘이 그의 몸을 조종해 여러 가지 동작을 하게 했다.하지만 그냥 몇 초 동안 지속되다 사라졌다.여진수는 다시 자기 몸을 통제했다.침대에 누워 있는 그 여자는 이런 방식으로 여진수에게 정말 그를 죽일 생각이었다면 진작에 죽였지 지금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여진수는 쓴웃음을 지었다.이 여자는 이미 여진수를 능가하는 실력을 드러냈다.그리고 이미 악의가 없다고 말하자 여진수는 따를 수밖에 없었다."네, 알겠습니다. 당신이 원하는 게 구하기 좀 어려워, 시간이 좀 걸립니다. 아마 2, 3개월은 걸릴 겁니다."그 여자가 대꾸가 없는 걸 보니 묵인한 것 같았다.여진수는 이마의 땀을 닦으며 자리를 떴다. 다시 진법을 펼쳤다.이어서 그는 유이를 찾아 그녀에게 필요한 물품을 알려주고 최선을 다해 찾아보라고 했다.그리고 여진수의 일상은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다.낮에는 단약을 만들고, 밤에는 여자들과 같이 수련했다.실력이 천천히 상승하며 서서히 출규기 대원만을 향해 걸어갔다.또 한 달이 지나자, 여진수는 각 방면에서 또 장족의 진보가 있었다.특별히 백 마리 청목 영원숭이는 여진수의 정성 어린 배양하에, 이미 성년기에 들어섰으며 축기기
곧, 청목 원숭이들의 모공에서 많은 정기가 뿜어져 나왔다.그들은 본능적으로 다리를 틀고 앉아 그 속에 들어있는 방대한 에너지를 흡수하기 시작했다.여진수는 혹시 무슨 문제가 생기면 즉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옆에서 주의 깊게 지켜보았다.그러나 그의 우려는 불필요한 거였다.청목 원숭이는 여진수의 정성스러운 육성 아래, 다들 기초가 엄청 순수하고 두터워졌다.금단기를 돌파하는 데 그리 큰 어려움은 없었다.여진수가 지켜보는 가운데, 첫 번째 원숭이는 1시간 후 돌파에 성공했다.불에 탔던 털이 다시 자라나고 더 무성해지고 굵어져 보이며 방어능력도 대폭 향상되었다.키는 별로 큰 변화가 없었고, 근육은 더 단단해지고 체력의 힘도 크게 늘어났다.첫 마리, 곧 두 마리, 세 마리가 돌파에 성공했다…두 시간 후, 모든 청목 원숭이가 돌파에 성공했고, 방안에는 요기로 가득 찼다.이에 여진수는 아주 만족했다.그가 이렇게 큰 대가를 들여 이들의 전투력을 키운 보람을 느꼈다.그러나 아직 많이 부족하다.여진수가 손을 휘두르자, 빛이 번쩍하더니 그들 앞에는 검은색 현쇠 막대기가 하나씩 생겨났다."이건 내가 너희들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병기이니, 받거라.“앞으로 너희는 운영종이란 곳으로 갈 건데, 그곳에서 6개월 동안 머물게 될 거다.”“목적은 그곳에서 수백 마일 떨어진 지역에 있는 모든 괴물을 제거하는 거다."집에만 있으면 진정한 강자가 될 수 없다.그리고 이제 그들은 스스로 사냥하고 강해지는 법을 배워야 한다.여진수가 필요한 건 백전백승의 호위대지, 먹을 걸 달라고 입만 벌리는 폐물이 아니다.백 마리 청목 원숭이는 한 손으로는 쇠 막대기를 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가슴을 내리치며 으르렁거렸다그리고 여진수는 화의 분신더러 그들을 데리고 출발하게 했다.화의 분신은 그들을 돕기 위해 나서지 않을 거다.혹시 그들의 능력을 훨씬 뛰어넘는 괴물을 만날 경우에 대비한 것이다.원숭이들이 떠난 후, 여진수는 드물게 한가해졌다.모든 게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무슨 일이야? 천천히 말해 봐, 급해 말고.”“급하지 않을 수 없어.”나미소는 엄숙한 말투로 말했다."방금 전 백화문에서 소식이 왔는데, 그들이 며칠 후 운영종에 사람을 보내겠다고 했어.”"백화문?"여진수는 미간을 살짝 찌푸리며 말했다."나는 이 문파를 들어본 적 없는데. 무슨 특별한 점 있어?"나미소는 쓴웃음을 지었다."물론 대단하지. 거긴 3품종문이 여기에 있는 하나의 본부야.”그 실력 자체만으로도 이미 6품 종문에 무한히 가깝고, 우리보다 몇 배는 강해.""네가 그들을 무척 꺼리는 것 같구나. 내게 자세히 얘기해 봐."“이 문파는 전부 아름답고 몸이 유약한 여성들로 구성돼 있어.”“제일 잘하는 게 양기를 채취하고 음기를 보하는 비술인데, 그녀들 눈에 든 사람이라면 그 누구도 도망칠 수 없어. 엄청 처참한 후과를 맞이하게 돼.”여진수는 깨달았다, 이게 바로 사종 아닌가?나미소가 이어서 말했다."그들 뒤에는 3품 종문이 뒷받침하고 있어 감히 아무도 반항하지 못하고 있어."“다행히 그렇게 잔인하지는 않아. 매년 매 문파에서 열 몇 명만 골라 가기에 문파들도 받아들일 수 있어.”여진수의 표정이 이상한 걸 보고, 나미소는 급히 말했다."그때 절대 그녀들을 건드리지 마, 이 일은 내가 나서서 처리할게.”“내가 밖에서 사형수들을 찾아 수위를 주입해 제자들을 대신하게 할게."나미소는 지난번 여진수의 훈계를 받은 후부터 감히 문파의 자제들을 한 명도 희생하지 못했다.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이미 모든 걸 다 준비해 놓았는데 왜 그렇게 초조해?”나미소는 여진수를 노려보며 말했다."다 너 때문 아니야. 네가 그렇게 불의를 못 참으니.”“혹시 네가 기분이 나빠 충동적으로 행동할까 겁나서 그래. 그렇게 되면…”"걱정하지 마, 나도 다 생각이 있어. 얼른 가서 처리해.”“나중에 내가 손을 써 사형수들의 수위를 한 번 더 정련해 줄게, 그러면 결점이 보이지 않을 거야."나미소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재빨리 자리를 떴다.…여기에서
그녀가 페달을 끝까지 밟자, 떠 있던 스포츠카는 엄청난 굉음을 내며 순식간에 허공을 가르며 사라졌다.…이틀 후, 나미소는 10명의 사형수를 데리고 밖에서 돌아왔다.한바탕 치장을 하고 나니 꽤 그럴듯했고, 수위도 약하지 않았다.그녀가 물어보니 백화문 사람들이 아직 오지 않았다고 하자 한시름 놓았다.그녀는 사람을 시켜 일단 이 10명의 사형수를 안치하라고 했다.갑자기 그녀는 고개를 돌려 대문 밖을 바라보았다.한 줄기 분홍 빛이 빠른 속도로 달려오더니 곧바로 대문을 통과해 그들 머리 위에 떠 있었다.빛이 사라지자 그건 분홍색 스포츠카였다.이는 엄청 도발적인 행동이다, 하지만 나미소는 즉시 순찰 돌던 제자들을 제지했다.스포츠카의 양쪽 문이 열리고 여자 두 명이 내려왔다.이 두 여자를 보고 많은 제자들이 일제히 숨을 들이마셨다.특히 옷을 적게 입은 그 요염하게 생긴 여자를 바라보았다.남자에겐 충격이 너무 컸다.요염하게 생긴 여자는 스포츠카를 거둬들이고 그 둘은 땅에 착지했다.나미소처럼 큰 장면에 익숙한 사람도 이 여자의 옷차림새를 보자 저도 모르게 얼굴이 빨개졌다.너무 대담하다.물론 그녀는 상대방의 직업을 생각하니 알 수 있었다.이는 그녀들이 사냥하는 수단인데, 당연히 여러 가지 수법이 다 있다.“두 분께서 백련씨 장미씨 맞으시죠?”거의 비키니 정도의 옷을 입은 여자가 장미다.하얀 치마를 입고 황홀한 기운을 풍기고 있는 여자가 바로 백련이다.두 여자는 나미소를 향해 인사를 건넨 뒤, 장미가 말했다."우리는 시간이 적고 할 일이 많아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겠습니다. 사람은 준비되었나요?”나미소는 웃으며 말했다."이미 준비가 다 됐으니, 두 분께서는 응접실에서 좀 쉬세요."두 여자는 서로 눈을 한번 마주 보더니 고개를 끄덕였다.응접실에서 두 사람은 자리에 앉았다.나미소는 각종 간식과 과일을 차려 놓았다.대략 6~7분 정도 지나자 사형수 열 명이 데려왔다.그들은 일찌감치 자신들의 운명을 알고 있어 두려울 게 없었다.오히
이 만욕문보로 그림을 그리고, 마음속에 욕망이 충분히 강하다면 무엇을 그리면 무엇이 나타나게 된다.이렇게 희귀한 보물이 놀랍게도 여기에 놓여있는 걸 보고 여진수는 믿을 수 없었다.그는 그걸 손에 쥐고 정신력으로 확인해 보자 바로 문제가 있다는 걸 발견했다.그 붓에는 흠집이 있어 성능에 영향을 주고 또 사용할 때 생명력까지 소모된다.수원을 무척이나 소중히 여기는 산선들은 당연히 이걸 사용하지 않을 거다.하여 이렇게 방치되어 있었다.하지만 여진수에게는 큰 문제가 아니다.현재 그의 수원은 십몇만 년이나 되기에 나중에 이 보물을 사용해 볼 수 있다.여진수는 창고 안에 모든 걸 거두어들이고, 밖으로 나왔다.이 성이 함락되면서 대부분의 자원은 여진수의 호주머니로 들어갔다.그리고 극히 적은 일부분은 요월이 가져가 부하들과 나누어 가졌다.온 지하 세계가 전쟁 불로 뒤덮였다.여진수가 손을 들자, 손목시계에 영상이 나타났다.붉은색 점은 처음보다 반 이상 줄었다.그리고 하얀색 점은 5분의 2정도 줄어들었다.여진수의 정신력은 몇 초 사이에 전 지하 세계를 뒤덮었다.이후 그의 모습은 희미해졌다.그가 다시 나타났을 때는 십여만 리 떨어진 전장이었다.이곳에서는 지금 엄청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었다.슈가와 양보아는 이때 한 이겹산선과 싸우고 있었다.여진수가 준 대량의 보물에 의지해 버틸 수 있었지만 실패하는 건 역시 시간문제였다.이들과 멀지 않은 곳에 전장이 하나 더 있었는데, 중급 수사들이 싸우고 있었다.작은 그림자 하나가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싸우고 있었는데 바로 소청하였다.여진수는 그녀도 싸우게 했다, 이렇게 좋은 실전 기회를 절대 낭비할 수 없다."계집아이 주제에 감히 호랑이 수염을 건드려? 정말 죽고 싶어 안달 났구나."그 이겹산선이 손뼉을 치며 공격하자 두 여자는 연신 뒤로 물러나며 피까지 토했다.그리고 그의 시선은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소청하에게로 향했다. 그의 눈에 한줄기 이상한 빛이 스치더니 말했다.“저런 체질을 가지고 있
여진수는 눈을 가늘게 뜨고 말했다."감히 날 협박해?"비록 그는 모진 말을 하지 않았지만, 몇만 년을 산 이 고수는 가슴이 서늘해져 자기도 모르게 공포스러운 느낌이 들었다.이런 느낌은 그를 엄청 화나게 했다.힘들게 산선이 된 그는 이미 이 세계 정상에 우뚝 섰는데, 이제 와서 한 젊은이의 위력에 짓눌린다는 건, 정말로 체면이 말이 아니다."난 너를 협박하는 게 아니라 너랑 거래하자는 거야!"그는 무표정한 얼굴로 말했다.“이 아이는 아주 보기 드문 열 꼬리 성천 여우야, 혈맥이 엄청 귀하고 앞날이 창창해.”“너도 그녀가 이렇게 헛되게 죽는 걸 원하지 않잖아!"그의 말투는 처음처럼 그렇게 거칠지 않았고 협상하려는 거였다.“허허.”여진수는 손을 뒤로하고 서서 말했다.“한 요족 여자가 죽든 말든 내가 신경 쓸 거 같아?”그는 말하며 한 발 앞으로 나아갔다."오지 마!"이 구겹산선은 크게 소리 지르며 발 밑에 힘을 더했다.그러자 요월의 몸에서 뼈가 부러지는 소리가 들려왔고, 그녀의 비명은 더 처절해졌다.그녀의 몸에서 피가 줄줄 흘러 주위에 땅도 붉은색으로 물들었다.여진수는 잠시 멈추더니 담담하게 말했다.“그녀를 풀어줘, 그러면 네가 다시 태어날 수 있게 해줄게.”상대방은 너털웃음을 터뜨렸다.“내가 얼마나 힘들게 신선이 되었는데 네 손에 죽을 거 같아?”그는 멈칫하더니 험악한 표정으로 말했다."아무튼 너 더 오면 이 아이는 반드시 죽는다!"그의 발 밑에 밟힌 요월은 처량하게 웃었다.그녀는 여진수가 자신을 위해 구겹산신을 죽일 기회를 포기할 거라 생각지 않았다.필경 그녀는 하나의 부하에 불과했다.그녀는 절망에 빠져 눈을 감았다."좋아, 그럼 너 혼비백산하게 될 거야. 정!"그의 말에 천지개벽이 일어났다.현재 여진수의 실력으로 언출법수를 사용하니 그 위력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이 구겁산선 조차도 그곳에 정지되어 움직일 수 없었다.여진수는 한 발짝 한 발짝 그의 앞으로 다가가 그의 이마에 손을 얹었다.“안돼... 제
이 전쟁은 일방적인 살육이었다.여진수는 마치 양 떼 속으로 뛰어든 호랑이 같았다, 구겹산선도 그의 공격을 몇 번 막지 못하고 죽게 되었다.이들은 확실히 지은 죄가 많은 놈들이었다.이놈들을 죽일 때마다 여진수는 공덕의 힘이 쌓아지는 걸 느낄 수 있었다.그러니 여진수도 그들을 죽이는 게 전혀 부담이 없었다.요연은 그냥 지켜만 볼 수밖에 없었다, 전혀 솔을 쓸 수 없었다.이는 당당한 구겹산선으로서 엄청 수치스러운 일이었다.그녀는 여지수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무슨 생각을 하는지 입술을 살짝 깨물었다.수많은 산선들이 개미처럼 쉽게 죽어 나갔다.50명이 넘는 산선들이 죽자, 나머지 사선들은 정신력이 무너져 도망치기 시작했다.요연은 본체로 변신했고 몸은 작은 산처럼 거대한 구미호로 변했다.그녀는 여러 개의 분신으로 변신해 몇 명의 산선을 가로막았다.여진수도 혈영위병과 전혼을 몇 명 풀어내 10여 명의 산선을 죽였다.여진수는 몸을 빠르게 움직여 도망쳐가는 산선들을 처리했다.그의 속도가 너무 빨라 그놈들은 얼마 도망가지 못하고 붙잡혔다. 그들의 결말은 당연히 말이 필요 없다.곧 그 산선들은 거의 다 해결했고, 딱 한 사람만 도망갔다.그놈은 구겹산선이었다, 하지만 여진수는 서두르지 않았다, 방금 이미 상대방의 몸에 낙인을 찍어 놓았기 때문이다.그는 전쟁터로 돌아와 먼저 전리품부터 거두었다.그게 가장 중요한 일이다.매 산선마다 재산이 어마어마했다.저장 반지만 수천 개를 거두었다.매 저장 반지에는 각종 보물과 영석이 가득했다.대략 계산해 보니, 그 물건들을 영석으로 환산하면 8천만 억이나 되었다!하지만 이 모든 건 시작에 불과했다.여진수는 요연에게 저장 반지를 던져주며 말했다."너에게 주는 상이야, 가져가."요연은 저장 반지를 받고 즉시 떠나지 않고 여진수의 귀에 대고 작은 소리로 말했다.그녀의 입김에 여진수는 귀가 간지러웠다.그리고 그녀가 한 말은 그를 더 뜨겁게 만들었다.여진수는 그녀의 뺨을 한 대 때리며 말했다."빨리 가,
이 순간, 요연의 마음은 여진수의 모습으로 가득 찼고, 그 속에 깊은 낙인이 찍혀져 영원히 잊지 못할 거다.그 십여 명의 산선들은 다들 손발이 차가워지고 큰 공포를 느꼈다.그들은 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들이다.수천 년, 수만 년 동안 먹이 사슬 꼭대기에 있던 사람들이다.아무도 그들에게 도전하려 하지 않았고, 그들을 이길 사람도 없다.그들이 바로 이 세상의 진정한 지배자들이다!하지만 여진수의 등장은 이 고유의 구도를 타파하고 그들에게 큰 타격을 주었다.“우르릉!”그들이 절망감을 느끼고 있을 때 지원군이 왔다.수많은 줄기의 에너지가 사면팔방에서 밀려오더니 마지막에 여진수 앞에 멈추었다.대충 보니 적어도 백 명이 넘는 산선이 있는 것 같았다.요연은 강적을 만난 듯 여진수를 향해 소리쳤다."내가 다른 사람에게 연락할게!""아니."여진수는 돌아보지도 않고 말했다."이들을 상대하는 데 나 혼자도 충분해."“하하하.”그 말을 듣고, 앞에서 폭소가 터져 나왔다."얘야, 너 머리가 문에 끼었니?""너 혼자서 우리를 상대한다고?""하늘에 신선이 와도 그런 말은 못 해!"…백여 명의 산선이 있는데, 보통 상황이라면 진선도 이길 수도 있고, 심지어 죽일 수도 있다.하지만 그들은 여진수의 전력이 진선을 뛰어넘을 줄은 몰랐다.그리고 또, 그에게는 굉장한 위력을 가진 여러 개의 성기가 있다.요연은 발을 동동 굴렀다. 여진수가 강한 건 알지만, 그것 역시 상황에 따라 다르다.백여 명의 산선이 함께 침만 뱉어도, 그녀를 여러 번 죽일 수 있을 거다.“몰라, 내 딸 그들에게 연락할게. 널 이렇게 죽게 놔둘 수 없어.”요연은 혼잣말하더니, 전음옥부를 꺼내 도움을 청하려 했다.“쿵!”그녀가 도움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전에 양측은 교전했다.백여 명의 산선들은 입으로는 여진수를 깔보는 말을 했지만, 그들은 함께 움직였다.각종 절학, 금기 법보 등등, 전부 여진수를 향해 던져졌다.만약 밖이었으면, 세계의 절반이 파괴되었을 거다.그러나 이
그렇게 생각하더니 그녀의 기혈은 역류하기 시작했고, 육신이 타오르기 시작했으며 눈에는 절연함이 가득했다.하지만 바로 그때, 힘찬 손 하나가 여진수 어깨 위에 올려졌다.두터운 수위기 그녀의 몸에 주입되면서, 그녀의 상처와 뒤틀렸던 기혈이 회복되었다.요연은 고개를 돌려 보더니 여진수를 보고, 놀라고 기뻐하며 말했다."네가 어떻게?"그러다 갑자기 무슨 생각이 들어 얼굴색이 미친 듯이 변했다."큰일이야, 빨리 뛰어!!"십여 명의 산선들의 신통 술은 강물처럼 쏟아져 내리고, 요연의 얼굴색이 급격히 변하더니 절대 여진수가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하지만 다음 순간, 그녀의 매혹적인 눈빛은 엄청난 놀라움으로 대체되었다.여진수가 손을 흔들자, 평지에 광풍이 일었다.모든 공격은 순식간에 파괴되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어떻게 이럴 수가?”요연은 양손으로 섹시한 입을 감싸며, 심장박동도 평소보다 몇 배나 빨라졌다.이 장면은 정말 충격적이었다.그건 단순한 공격이 아니라, 이 세계 최고의 강자들이다.게다가 합동 공격이다!그런데 여진수는 파리를 쫓듯 그 공격을 무산시켰다.만약 요연이 내막을 알지 못했다면 여진수와 이 산선들이 자기 앞에서 쇼한다고 생각했을 거다.그녀뿐만 아니라 십여 명의 산선들도 역시 여진수의 이 행동에 깜짝 놀랐다.다들 얼굴에 놀라움과 깊은 공포로 가득했다.젊어 보이는 산선 한 명이 외쳤다."모두가 힘을 합쳐 ‘멸신도’를 활성화시키자, 저놈의 전력은 대부분 산선의 한계를 넘어섰어!"그들 중 한 산선은 특수한 주문을 읊으며 구원을 청하고 있었다.그들은 안계가 높아 여진수의 일부 허실을 대번에 간파했다.온몸이 피투성이인 작은 칼들이 그들에 의해 제사 되었고, 피어나는 빛은 수십만 리를 온통 피투성이로 물들게 했다.그건 성기다!10여 명의 최고봉 산선들은 함께 움직였고 그 위력은 천지를 흔들고, 신이 막으면 신을 죽이고, 마귀가 막으면 마귀를 소멸시킬 수 있다.멸신도가 내리 잘리고 허공에 긴 균열이 생겼다.요연은
한 줄기 빛이 여진수 앞에 떨어지더니 백발홍안의 한 노인으로 변했다.그는 자기가 가장 귀엽게 생각하고,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손녀가 여진수에 의해 살해되는 걸 목격하고, 눈에서 난폭한 기색이 요동쳤다.“여진수, 너 죽고 싶어? 나 너를 산산조각 내주겠어!”그는 이 말을 마치고 전력으로 여진수를 향해 돌격했다.“푹!”여진수는 그와 쓸데없는 말 할 시간 없어, 즉시 현천검을 사용해 단검에 그를 베어 죽였다.이 노인은 몸이 뻣뻣하게 굳더니, 힘겹게 고개를 숙여 현천검에 뚫린 자기 몸을 바라보았다.그의 수위와 정신력까지 미친 듯이 밖으로 퍼져나가 현천검에 흡수되었다.“이럴 수가? 너의 힘이…”그는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숨을 거뒀다.여진수는 그를 죽이고 나니, 자신의 공덕이 크게 증가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보통 신선이 된 후에야 공덕을 쌓을 수 있다.하지만 여진수의 경계는 이르지는 못했지만, 전력은 진작에 도달해 자연스레 그 능력을 터득할 수 있었다.오직 악당들을 죽여야만 공덕의 힘을 쌓을 수 있다.이는 여진수가 좋은 사람을 죽이지 않았음을 뜻한다.여진수는 신속하게 이 노인이 가지고 있는 모든 자원을 빼냈다.이 성의 모든 가치 있는 자원은 여진수가 깨끗하게 쓸어갔다.여진수는 자기 공덕력이 끊임없이 커지는 걸 느낄 수 있었다.흑용 기갑과 무인 전투기가 공격해 죽인 적들도 전부 그의 공덕에 쌓인다.하지만 현재 여진수는 공덕의 힘에 대한 인식이 아직 부족하다.만약 선계의 선인들이 그가 이렇게 빠르게 공덕을 쌓는 걸 본다면, 아마 턱이 빠질 정도로 놀랄 거다.“쿵!”멀리서 갑자기 굉음이 울리더니 여진수는 요연의 기운을 느끼고 한순간에 수축되었다."큰일이다, 그녀가 포위당했다!"여진수의 눈빛이 굳어지더니 몸을 움직여 그쪽을 향해 날아갔다.또 다른 한 성에서, 기세가 드높은 십여 명의 강자들이 요연을 에워싸고 있었다.산산조각 난 주변의 상황으로 봤을 때, 방금 전 큰 전쟁이 일어난 게 분명했다.이때 요연은 기운이 많이 죽고, 복부
여진수는 먼저 위성 로켓을 공중으로 띄워 하늘 널리 퍼뜨려 '눈'을 얻었다.그리고 흑용기갑과 무인 전투기도 꺼냈다.흑용기갑 1대당 5~6대의 무인 전투기를 배치하는 전략을 사용했다.그리고 마지막으로 영뇌에게 공격하라고 명령했다.흑용기갑과 무인전투기는 밀물처럼 흩어졌다.“우르릉...”횡포한 기운이 도처에서 폭발하더니 곧 강자들이 달려와 대충돌이 발생했다.요월, 요연 등은 정해진 전략에 따라 몇 개의 중요한 장소로 돌격했다.여진수는 유유히 제일 가까운 한 성에 도착했다.그가 손을 들었다 놓자, 천신뢰가 떨어졌고, 강자들은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다.1분도 안 되어, 이 성의 모든 저항 세력은 소멸되었다.수많은 흑용 기갑과 무인 전투기는 다음 싸움터로 향했다.여진수는 손목시계를 힐끗 보았다.한 투영이 나타났다.수백, 수천 개의 빽빽한 점이었다.두 가지 색이다, 빨간색과 하얀색.빨간색은 우리 편이고, 하얀색은 적들이다.양쪽은 서로 잠식하면서, 수량은 육안에 보이는 속도로 줄어들고 있었다.여진수는 성안으로 들어가 확인하자 좋은 물건들이 너무 많아, 일일히 확인하지 않고 정신력으로 그것들을 전부 다 거둬들였다.그리고 오른발을 들어 땅에 세게 굴렀다.그러자 땅바닥이 갈라지고 영기가 솟구쳤다.땅 밑에는 천리 길이의 영맥이 있었는데, 그 모양은 용이 똬리를 틀고 누워있는 것 같았다.그리고 '용머리'위치에는 궁복을 입은 여인이 다리를 틀고 앉아 있었다.그녀는 서른이 넘어 보이는데 꽤 예쁘게 생겼다.그녀는 수련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방해받자, 크게 화내며 여진수를 향해 주먹을 휘날렸다."너 죽고 싶어?!"“짝!”큰 소리와 함께, 맞은 건 여진수가 아니라 그 궁복을 입은 여인이었다.그녀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이럴 수가? 네 실력이…"여진수는 오른손을 펼쳐 그 영맥을 향해 강대한 흡인력을 생성했다.커다란 소리와 울림 속에서 그 영맥은 통째로 뽑아져 계속해서 작아졌다.궁복을 입은 여인은 살기를 내뿜으며 온갖 횡포한 법술을 사
한수정에게서 온 전화였다.보통 큰일 없으면 전화하지 않고 문자메시지나 영상통화를 한다.여진수는 예상하고 전화를 받았다.10여 초 후, 그는 전화를 끊었다.역시 짐작한 대로 무기의 수량이 여진수의 요구에 도달했다.지하 세계 공격, 시간은 내일로 정했다!그리고 그는 양청아를 바라봤다."방금 하려던 말이 뭐야?"양청아는 입을 삐죽거리며 말했다."청야에게 그를 지켜주는 늙은 부하가 한 명 있는데, 나타나지 않은 걸 보니, 아마 무슨 일로 헤어진 것 같아, 조심해."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그래, 주의할게."양청아는 까치발을 하고 여진수의 얼굴에 입을 맞추고 말했다.“그럼 난 갈게. 난 돌아가 자리를 지켜야 해.”양청아가 떠난 후, 여진수는 36구의 산신 해골과 함께 세계 각지의 지하통로로 갔다.마침, 36개여서, 그들이 지키고 있으면 큰 문제는 없다.그리고 그는 슈가, 요연과 요월, 양보아에게 메시지를 보내 준비하라고 했다.지하 세계를 공략하고 그곳에 자원을 모으고, 지금 여진수가 가지고 있는 자원들로 구전현공의 9단계를 수련해 낼 수 있을 거다.마지막 층을 수련하면 어떻게 변신하고 얼마의 위력을 얻을 수 있을지, 여진수도 엄청 기대하고 있다.모든 걸 다 분부하고 여진수는 다시 약문으로 돌아갔다.먼저 흑용 기갑을 만드는 공장으로 갔다.삼엄한 방비가 되어있는 창고에, 무기로 완전히 장착한 흑용 기갑이 그곳에 조용히 서 있었다.그들은 등에 커다란 광검 2자루를 메고, 왼손에는 큰 방패를, 오른손에는 청룡언월도를 들고 있었다.그리고 몸 양측엔 최신형 소형 화포가 장착되어 있었다.제5대 흑용 기갑은 완전히 영뇌가 공제하고 있었다.영뇌는 전 세계의 각종 정교한 격투술, 격살술을 수집했다.그리고 각종 진세, 배치, 작전 전략 등등도 수집했다.흑용 기갑마다 전부 자신의 우세를 완전히 발휘할 수 있다.그들의 실력은 전부 수많은 전투를 겪은 전사와 맞먹는다.이것이야말로 영뇌의 제일 공포스러운 점이다.몇백, 몇천 명의 장군과 맞먹
여진수는 일어나 이수영을 향해 걸어갔다.이때 이수영은 여전히 진법을 깨뜨리지 못했고, 그녀는 여진수가 다가오는 걸 느끼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웡!”그녀의 몸에 빛이 번쩍이더니, 그녀는 봉황 옷으로 갈아입었다.모의 천하의 기질이 그녀에게서 폭발했다.그녀의 모습은 끊임없이 높이 솟아올랐다. 100 미터, 1000미터… 수만 미터!그녀는 마치 끝이 보이지 않는 큰 거인처럼 차가운 눈빛으로 여진수를 쳐다보았다."무릎 꿇어!"여진수의 눈빛이 번쩍이더니 이수영의 몸에 입은 봉황 두루마기를 보고 깨달았다."보아하니 네 돌파가 이 옷과 관계가 있는 것 같은데, 너에겐 너무 낭비인 것 같구나."그는 말을 마치고 손을 앞으로 내밀어 잡았다.그 거대한 거인의 모습은 무너졌고, 이수영은 또다시 피를 토했다.그녀는 창백한 얼굴로 입을 벌려 구슬 한 알을 토해 내더니 쾅 하고 폭발했다.여진수는 미간을 찡그렸다. 이 구슬은 위력이 엄청 강해, 이대로 터지게 내버려두면 무고한 사람이 다칠 거다.공격은 순식간에 수비로 변했다.바로 이때, 진법이 돌파당하고 이수영은 도망쳐버렸다.그 진법은 여진수가 임이로 배치한 거라 격파당하는 게 정상이다.여진수는 쫓아가지 않았다. 그는 이미 그 계집애에게 낙인을 찍어 놔, 그녀가 세상 끝까지 도망쳐도 소용없다.이수영은 타고난 자질이 좋아, 일단 한동안 풀어주면 더 강해질 거다.그때 가서 수확해도 늦지 않다.가까스로 살아난 소청하는 땅에서 일어나 여진수 앞으로 달려가 두 손으로 턱을 괴고 반짝이는 눈빛으로 말했다."오빠, 너무너무 멋있어. 정말 대단해. 세상에 둘도 없이 훌륭해…"연이어 아부하는 소리에 여진수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급히 그녀를 말렸다."됐어, 그만해."소청하는 히히 웃으며 말했다."어쩔 수 없어, 누가 오빠더러 그렇게 훌륭하래. 오빠의 장점은 사흘 밤낮을 얘기해도 다 못 해."여진수의 강대한 모습을 본 소청하는 마음속으로 꼭 여진수를 꽉 잡고 절대 놔주지 않을 거라고 맹세했다."오늘 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