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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1화

Penulis: 빠우
소녀는 너무 따분한 나머지 하품하기 시작했다.

드디어 10여분을 기다린 끝에 유인정이 나타났다.

완전 무장한 50명의 보안 요원이 그녀 뒤를 따랐다.

이번 경매에 금액이 너무 커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날 가 두려워 그녀는 경찰까지 동원하였다.

유인정은 여장군 스타일이다.

그녀는 무대에 올라 간단히 인사를 건네고 바로 주제로 들어갔다.

"도자 선생께서 이번에 우리한테 두 작품을 보내주셨는데, 두 작품 모두 명작입니다.”

그녀는 직접 두루마리를 펼쳐 프로젝터를 이용해 화면을 스크린에 확대시켰다.

현장에 온 사람들은 다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서예에 엄청 깊은 조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여진수의 서예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그 자리에서 일어났다. 소녀의 할아버지도 자리에서 일어나 감격했다.

"세상에 이 서법은 정말 기막혀."

"역시 도자 선생의 작품답네요.

“이리 훌륭한 서법은 태여나서 처음 봅니다. 원작자가 다시 살아나 쓴다고 해도 이걸 초과 못 할겁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나는 이 서예를 반드시 내 손에 넣겠어요."

경매장은 시끌벅적해졌다.

다들 점잖게 행동했는데 작품들을 본 순간 하나같이 미쳐 날뛰었다.

소녀는 이들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냥 서예 한장일 뿐인데, 왜들 이리 호들갑이야."

이렇게 말하면서, 그녀도 스크린을 쳐다봤다.

한 번 보기만 했을 뿐인데 그녀의 몸은 굳어졌고, 동공은 확대되었다.

머릿속에 번개가 스쳐가는 것 같더니, 더 이상 눈을 뗄 수 없었다.

그러자 소녀는 흥분해하며 노인의 옷소매를 잡았다.

"할아버지, 이 작품을 아무리 큰 돈을 지불하더라도, 꼭 사주세요!"

노인은 잠시 어리둥절 해하더니 물었다.

"웬 일이냐? 왜 갑자기 태도가 바뀌었어?"

노인은 어려서부터 무예를 싫어했고 가야금, 바둑, 서예, 회화를 좋아했었다.

하여 그는 이 작품안에 담겨 진 무도의 진의를 알아볼 수 없었다.

하지만 소녀의 가슴은 벅찰 만큼 설레였다.

"이 서화에는 종사급 무도의 진의가 담겨 져 있어요. 내가 저 작품을 가지게 되면 보름 안에 4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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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은 엄청 빠르게 붙었고 이내 400억에 이르렀다.그런데 겨우 10명 중 1명만이 낙찰에서 물러났다.이곳에 올 수 있는 사람은 다들 재산이 넉넉한 사람들이었다.물론 또 다른 중요한 원인은, 여진수의 작품이 너무 적기 때문이다.2년 만에 겨우 두 작품이 나왔다.다음 번은 언제 가 될지 모른다.속담에 물건이 적으면 귀하다는 말도 있다.많은 사람들은 돈이 모자라는 것이 아니라 내력이 모자랐다.나는 가지고 있는데 너 한텐 없다면, 다른 사람들 앞에서 허리가 더 꼿꼿해질 수 있고 더 자랑스러워질 것이다.그렇기 때문에 가격은 치솟고 있었다.유인정은 엄청 격동 돼있었다.그녀의 경매장은 여러 세대를 거쳐 지금까지 운영되었지만, 아직 그 어떤 경매품도 이렇게 비싼 가격에 팔린 적이 없었다.결국 440억에 낙찰되었고, 소녀의 할아버지에게 넘어갔다.소녀는 환호를 지르며 두 손을 꼭 잡았다.이 서법만 있으면 그녀는 또래의 모든 무도고수들을 철저히 초과할 수 있다.동시에 그는 이 서예를 쓴 사람의 생김새와 무도의 수양이 얼마나 높은 지 궁금했다.유인정은 손에 마이크를 잡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어르신께서 이 작품의 주인이 된 걸 축하드립니다. 그러면 이어서 도자 선생의 두 번째 작품을 보시겠습니다. 이건 한 폭의 산수화입니다."말하면서 유인정은 그 그림을 펼쳤다.순간 경매장에 다들 숨을 들이마시는 소리가 들려왔다.첫번째 줄에 앉아 있던 이재현의 눈빛이 변했다.그도 왔다.원래 그는 첫 번째 서예를 보았을 때 참지 못하고 경매에 나가고 싶었다.하지만 소녀와 그의 할아버지와 대화하는 것을 보고 포기했다.그는 소녀가 그 가문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그녀가 엄청 강력하고 기가 세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소녀의 가문은 역사가 깊은 무도 집안이다.소녀의 아버지의 제자가 수백 명이나 있는데, 그 중 무사가 된 자만해도 백여명 이 된다.그리고 4, 5 급 무사도 여러 명 있다.그는 감히 경솔하게 행동해 남의 미움을 사면 안된다.그러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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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현이 이 가격을 부르자 많은 사람들은 경매를 포기했다.780억은 절대 적은 액수가 아니다.비록 이씨 가문에 돈이 많다 해도, 한꺼번에 내놓기 어려운 액수다.계속 경매를 진행하고 있는 사람은 일고 여덟명이었다.경매가 진행되면서 가격은 800억까지 치솟았다.이재현에게 대적할 사람은 없는 듯했다.800억이면 엄청 비싼 가격이지만 이재현은 조금도 손해를 보지 않았다.이 그림을 얻는다면, 이씨 가문에 금광이 하나 더 생기는 셈이다.이재현이 이 그림을 손에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하자, 여진수가 입을 열었다."820억을 내겠습니다."이재현은 여진수를 쳐다보았다.낯선 얼굴인 걸 보고 얼굴을 찌푸렸다.무대위에 있던 유인정은 한눈에 여진수를 알아보고 좀 이상하다 생각했지만 조금도 내색하지 않았다.이 작전은 그녀가 보기에는 약간 상스러웠지만, 이해할 수 있었다.이재현은 다시 830억을 제시했다.“840억!”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이재현은 좀 언짢아하며 여진수를 쳐다보았다.“당신은 어느 가문 사람이죠?”여진수는 매정하게 말했다.“내가 어느 가문 사람이 건 무슨 상관이죠? 경매나 진행하시죠, 돈이 없으면 꺼지시고요.”이 말을 할 때 여진수는 강호에서 오래동안 사라졌던 음파공을 발휘하였다.이 공법을 끝까지 수련하면 사람의 정서를 교란시키는 효과가 있다.이재현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걸려들어 마음속으로 알 수 없는 분노가 불끈 치밀어 오르는 것을 느꼈다.그는 850억을 불렀다.여진수는 도발적으로 그를 한번 쳐다보고 다시 20억을 더하자 다른 사람들은 혀를 내둘렀다.이 두 남자가 정말 미쳤다고 생각했다.그렇게 가격은 1000억까지 올라갔다.여진수는 잠시 멈추고, 괴로워하는 척하더니 말했다."돈이 모자라네요, 당신이 이겼어요!"이재현은 승리자의 미소를 지으며 마음속으로 엄청 기뻐했다."가난뱅이 주제에 감히 나를 건드려?"여진수는 내키지 않는 척했다."뭐가 그리 잘났어요? 난 지금 당신한테 이렇게 많은 돈이 없다고 의심해요.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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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진수는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됐어, 돈은 이미 충분히 모았어.""아, 그래."한수정은 고개를 끄덕이고 나서 갑자기 반응했다. 그녀는 두 눈은 부릅뜨고 물었다."너 방금 뭐라고? 나 잘 알아듣지 못 했어."여진수는 핸드폰을 꺼내 방금 받은 은행 문자 메시지를 한수정에게 직접 보여주었다.한수정은 깜짝 놀라 눈을 핸드폰에 대고 0을 세여 보았다.연속 몇 번을 세고 나서야 한수정은 정신 차렸다.그녀는 고개를 들어 여진수를 바라보았다, 그녀의 눈빛은 불가사의한 기색으로 가득했다.“진수야, 너 어떻게 한 거야? 넌 사실 부자였는데 항상 가난한 척했던 거야?"그래야만 지금 이 상황을 설명할 수 있었다.진실에 대해 여진수는 물론 그에게 말하지 않았다.다만 한수정에게 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 해주었다.그리고 남은 200억은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내일 그는 류지안과 함께 부산으로 가서 경매에 참가할 것이다.한수정는 한참 뒤에야 흥분을 가라앉혔다.여진수가 가지고 있는 돈은 한씨 가문에서도 내놓기 어렵다, 여러가지 자산을 매각하면 모를 까.오늘은 너무 늦어, 내일 돈을 류지안에게 이체하면 된다.다시 대화를 나누다 두 사람은 각자 방으로 돌아가 쉬었다.이튿날, 두 사람은 일찍 일어나 준비를 마치고 집을 나섰다.오늘은 일요일이어서 류미연은 집으로 돌아가 아버지를 돌보려 했다.그녀의 안전을 위해 여진수는 어제저녁 다크 울프 가드에게 연락해 10명의 늑대 더러 비밀리에 그녀를 보호하게 하였다.다크 울프 가드는 7일간의 회복를 거쳐, 몸에 잠재되어 있던 문제를 완전히 제거했고, 실력도 크게 향상되었다.남은 10명에게 여진수는 또 다른 명령을 내렸다.그들은 길가에서 이것저것 사 먹다.그리고 그들은 공항으로 이동했다.비행기표는 어제 한수정이 이미 다 예약했다.여기서 부산까지 비행기로 한 시간밖에 안 걸린다.한수정가 산 것은 일등석 이였다. 오늘이 비행기에는 몇 사람밖에 없었다.두 사람이 자리에 앉자, 검은 스타킹을 신은 늘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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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의 내력은 남자의 복부를 찔러 그의 단전을 망가뜨렸다.남자는 입을 벌려 고통스러운 비명을 지르려고 했다.그러나 여진수는 비명을 지를 수 없을 정도로 손에 힘을 주었다.그 남자는 아파서 기절할 정도였다, 여진수를 바라보는 눈빛은 원한으로 가득찼다.단전이 망가지면서 그의 몇 년 동안의 노력은 모두 허사가 되었다.그리고 이제 그의 원수들이 찾아오면 어떻게 죽는지도 모르고 죽게 될거다.여진수가 손을 놓자 그 남자는 이미 폐인이 되어 버렸다.그리고 그는 스튜어디스를 보고 손을 뻗어 스튜어디스를 변기에서 끌어당겼다.그때 비행기의 다른 승무원이 인기척을 듣고 달려왔다.눈앞에 광경을 보고 깜짝 놀라 경계하는 태도를 취했다."그만하세요, 뭐 하는 거에요?""그 손 놔요!"여진수는 내력을 그 스튜어디스의 체내로 보내 그녀의 일부 증상을 완화시켜주었다, 그러자 그녀가 입을 열어 말할 수 있었다."이 분이 날 구해 주셨어요. 저 남자를 잡아주세요. 저 남자가 나 한테 약을 탔어요,”그리고 그녀는 여진수의 어깨에 머리를 기댔다.그녀는 아직 너무 허약해 서 있을 힘도 없었다.여진수의 향기를 맡자 스튜어디스의 심박수는 빨라졌고 얼굴에는 아름다운 홍조가 피어났다.다른 승무원들도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여진수는 그녀를 부축하여 화장실에서 나왔다.다른 사람들은 그 남자를 통제했고, 비행기에서 내리면 그를 기다리는 건 감옥살이 일 것이다.그 스튜어디스는 돌아가서 쉬었다.여진수도 자기의 자리로 돌아와 눈을 감고 금방 들은 그 수법을 묵묵히 머리속에서 되뇌었다.그가 보기에 이 공법에는 큰 결함이 있다.좋은 쌍수법은 음양공제와 서로 이익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그런데 지금 그가 얻는 것은 일방적 이였다.오늘 만약 여진수가 그 여자를 구해주지 않았다면 그녀가 몸을 잃은 후 그녀의 정화는 대폭적으로 강탈당하게 될 것이다.다른 건 몰라도 수명은 적어도 몇 년은 짧아 질 것이다.이런 공법은 여진수는 당연히 마음에 들지 않았다.그는 그 공법을 머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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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미 선녀는 수줍어하는 것 같았지만, 마음속으로는 득의양양했다.그녀는 여진수 같은 남자들을 너무 많이 봐 왔다.겉으로는 점잖아 보이지만 사실은 누구보다도 악랄하다.일단 그들이 낚이기만 하면 정인군자에서 마귀로 변한다.그녀는 여진수도 그런 인물이라고 생각했다.이렇게 처음부터 그녀의 몸을 만지는 놈인데, 이런 놈을 다스리는 건 식은 죽 먹기다.장미 선녀는 차에 시동을 걸고 교외로 향했다.하지만 그녀는 정신을 집중할 수 없었다.여진수의 손바닥은 마치 태양 같은 에너지를 뿜어내 그녀를 녹여버릴 것 같았다.여진수는 겉으로 보기에는 황당무계한 것 같지만, 사실은 묵묵히 힘을 모으고 있었다.조금 있다 그들을 만나면 즉시 맹렬한 수단을 사용해 그들에게 반항할 틈을 주지 않으려 했다.장미 선녀는 여진수를 마비시키기 위해, 가는 길 내내 애교스러운 목소리로 여진수와 각종 오글거리는 이야기를 나눴다.동시에 그녀는 몰래 자신만의 비법을 사용했다.이는 상대방의 경계심을 떨어뜨리고, 상대방의 리듬에 자기도 모르게 빠져들게 하는 비법이다.장미선녀는 이미 이 비법을 대성의 경지까지 수련했다. 이미 이 비법을 사용해 실력이 그녀보다 엄청 강한 존재를 매혹시킨 적 있다.여진수는 자연히 그녀에게 매우 협조하며, 비법에 홀린 모습을 드러냈다.장미 선녀는 마음이 안정되었다, 속으로 성공했다고 생각했다.곧 구명희를 붙잡아 선계로 돌아가 상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그녀는 설렘으로 온몸이 떨렸다.이야기를 나누는 사이에 차는 이미 시내 중심을 벗어나 교외에 거의 도착했다.여진수의 눈에 이상한 빛이 번쩍였다, 이미 몇백 리 밖에서 선계의 세 사람이 진법을 펼치고 있는 걸 보았다.이미 완성되었다.그리고 그들은 마치 참을성 있는 사냥꾼이 사냥감이 낚시에 걸리기를 기다리는 것처럼 허공에서 기다리고 있었다.목적지에 거의 다다르자, 장미 선녀는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그녀는 혹시 의외의 일이 일어날까 봐 두려웠다.필경 자신의 생명과 관련되는 일이라 아무리 조심하고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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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호호 웃으며 말했다.“그럼요. 문제없어요, 하지만 나중에 이익을 나눌 때 저한테 좀 많이 줘요.”“만약 내 몸을 희생해야 한다면, 내가 손해 보잖아요.”세 사람은 모두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하는 듯했지만, 마음속으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장미 선녀는 선계에서 그다지 평판이 좋지 않다. 많은 선인을 위해 봉사하는 사교계의 꽃으로 알려져 있었다.이제 와서 청순한 척하기는.하지만 다들 모르는 척했다. 지금은 협력해야 할 때니까 서로의 모자란 점을 들출 필요 없다.협상이 끝난 후, 장미 선녀는 아주 야한 옷을 한 벌 샀다.그리고 나머지 세 사람은 교외로 나가 배치를 시작했다.단 한 가지 문제점은 장미 선녀는 여진수가 어디에 있는지 몰라, 가장 어리석은 방법으로 학원 밖에서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낮부터 밤 10시가 넘도록 기다렸다.갑자기 장미 선녀는 정신이 번쩍 들더니 여진수가 안에서 나오는 걸 보았다.그녀는 여진수의 모습을 보더니, 눈에 한줄기 탐욕이 번쩍였다.“정말 잘 생겼네, 선계의 사람보다 더 잘 생기고 더 기질 있어.”“그냥 죽이는 건 너무 낭비야, 나중에 네 몸을 괴뢰로 만들어 밤낮없이 내가 쓰면 너무 완벽하잖아?그녀는 그렇게 말하면서 액셀을 밟아 차를 여진수 앞으로 몰았다.그녀는 차를 세우고, 오른쪽 차창을 내리더니, 여진수를 향해 윙크했다."오빠, 우리 같이 놀까?"말하면서 그녀의 오른쪽 어깨의 끈은 ‘저절로’ 흘러내렸다.그녀는 남자의 시선을 끄는 방법을 잘 알고 있었다.사교계의 꽃이 될 수 있는 인물들은 모두 단순한 인물이 아니다, 범간계든 선계든.이 장미 선녀처럼 동작이 아주 자연스러워 연기한 흔적이 전혀 없어야 한다.마치 정말 저절로 흘러내린 것 같았다.그다음 순간, 그녀는 수줍어 얼굴이 빨개지고 재빨리 끈을 다시 올렸다.여진수는 눈을 가늘게 떴다.비록 이 여자는 애써 감추려고 했지만, 그래도 여진수는 약간의 문제점을 발견했다.보통 사람이 아니다.여진수는 빙그레 웃었다."넌 이름이 뭐야?""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094화

    여진수는 혐오스러운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봤다.이런 자색의 여자는 그녀를 건드리는 것 자체가 자신을 모독하는 거다.분신은 호위병을 불러 그 둘을 개처럼 끌고 나갔다.그리고 그는 장소용과 각종 수속을 마치고 그를 숙소로 데려다주고 그에게 입문 서적 몇 권을 주었다.여진수는 당연히 장소용을 무도학원에 보냈다.큰 이변이 없는 한, 장소용은 무도 학원의 수많은 제자들의 지도자가 될 것이다.그리고 선도 일맥은, 큰 이변이 없다면, 전무성이 지도자다.이런 일들을 다 처리하고 여진수는 대문으로 갔다.구명희는 여진수를 보고 깡충깡충 뛰어와 그의 소매를 살며시 잡아당기며 말했다.“오빠, 우리 아침 먹으러 가자. 오빠와 같이 아침 먹은 지 너무 오래.”“아이고, 진짜 닭살 돋네.”수지는 일부러 명희를 놀렸다.“그럼 어제 진수 오빠와 같이 밥 먹은 사람은 혹시 귀신이야?”구명희는 입을 삐죽거리며 여진수에게 애교를 부렸다.“오빠, 쟤들이 나를 괴롭혀.”여진수는 하하 웃으며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내가 기회를 봐서 그녀들을 혼내 줄게."구명희는 달콤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역시 오빠가 최고야."이러한 장면을 구명희의 세 룸메이트는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었다.여진수는 그녀들을 데리고 가 아침 식사를 마친 뒤, 그녀들을 학교로 데려다주었다.그리고 그는 쉬지 않고 학원으로 돌아와 단로를 꺼내 단약을 만들기 시작했다.앞으로 여진수는 수십억 개의 단약이 필요할 것이다.그러나 여진수는 사실 너무 많은 자원이 필요하지 않다.그의 연단 수법으로, 일부 아주 일반적인 약재도 모두 품질이 좋은 단약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그리고 이건 제자들의 기초를 다지는 데 사용되는 거라, 그리 귀한 약재를 쓸 필요도 없다.…한편, 선글라스를 낀 남자는 선계에서 환생한 선인 3명을 찾아왔다. 남자 2명, 여자 1명.선글라스를 쓴 남자가 유리선초를 발견했다고 하자 그들은 모두 마음이 크게 흔들리고 흥분했다.하지만 선글라스를 낀 남자가 여진수의 실력을 말하자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093화

    50대의 남자가 나타났다. 이는 사실 여진수의 분신이었다.현재 학원의 모든 선생님은 모두 여진수의 분신이다.그들은 막강한 권력과 함께 옷도 달랐다. 한눈에 봐도 알 수 있었다.유열은 어떤 사람들이 그 옷을 입을 수 있는지 즉시 알아봤다. 그녀는 공손하게 말했다.“안녕하세요, 선생님.”여진수 분신의 얼굴색이 어두워지더니 말했다.“당신은 실격되었습니다, 즉시 떠나십시오.”“그리고 당신은 학원에서 싸운 건, 학원의 규칙을 어긴 것이니, 1주일내에 5 천 영석을 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학원이 순방위를 출동시켜 직접 받으러 갈 겁니다."유열의 안색이 변했다.“선생님, 왜 저를 벌주십니까? 이 남자가 먼저 새치기했는데. 전 학원 규칙을 지키려고 그런 건데, 나한테 상을 줘야 하는 거 아닙니까?”유열의 경호원도 고통을 참으며 일어나 말했다.“맞아요, 선생님. 우리 아가씨는 학원의 위엄을 지키려고 그런 겁니다. 왜 벌주시는 겁니까?”여진수의 분신은 마치 바보를 바라보는 듯한 눈빛으로 그들을 바라봤다."당신들이 새치기했다고 하는 사람이 누군지 알아?"유열은 불길한 느낌이 들었지만 물었다."저 사람, 그냥 보통 사람 아닙니까?"“건방지다, 그 분은 이 학원 원장이다. 네가 그를 모욕하는 건 학원 전체를 모욕하는 것과 같다!”"뭐요?!"유열과 그녀의 경호원들은 모두 공포에 질려 얼굴이 하얘졌다.“그럴 리가? 이렇게 젊은데? 그럴 수가…”“짝!”그녀는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뺨을 얻어맞아 이빨도 몇 개나 떨어졌다.분신은 차가운 눈빛으로 말했다.“어떻게 너 같은 천한 여자가 원장님을 모욕할 수 있어?”“이제 벌을 배로 늘린다, 일주일 안에 영석 2만 개를 모으지 못하면, 너네 가문은 깨끗이 제명될 것이다.”커다란 통증에 유열은 드디어 정신을 차렸다.눈앞에 평범한 옷차림의 이 남자가 뜻밖에도 정말로 이 학원의 원장이라니?그녀의 가슴은 끝없는 공포로 가득 차, 여진수의 손을 잡으려 개처럼 기어갔지만, 분신은 몸을 돌려 그녀를 발로 걷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092화

    "너 뭐야? 뭘 믿고 새치기하는 거야? 당장 꺼져!"여진수가 장소용을 데리고 수속을 밟을 때, VIP 통로를 이용했다.그는 줄을 서는 데 허비할 시간이 없다. 어차피 이 학원은 그의 것이기에 마음대로 할 수 있다.그런데 한 이십 대 후반의, 반반한 외모에 화려한 옷차림을 한 여인이 그를 제지했다, 시작하자마자 온갖 상스러운 말을 내뱉었다.여진수는 그녀를 한 번 흘겨보더니 담담하게 말했다."이 학원은 내가 운영하는 거야,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해, 네가 상관할 바가 아니야.""이 학원이 네가 차린 거라고?"이 여자는 너털웃음을 웃으며, 얼굴엔 조롱 가득한 표정이었다.“왜 네가 세계 최고의 강자라고 말하지 않고? 이 세계 전체가 네 것이라고?”여진수는 속으로 정말로 네 말이 맞다고 생각했다.비록 이 여자는 엄청 건방지게 굴었지만, 그녀는 단지 연기기에 불과했다.아마 어느 작은 수진 가문 출신일 거다. 높은 것도, 낮은 것도 아닌 그런 부류만이 이런 오만방자한 성격을 키울 수 있다.여진수는 그녀와 다투고 싶지 않았다."지금 물러가면 아무 일도 없었던 걸로 할게."유열은 어려서부터 무슨 일을 하든 특권을 즐겼다.지금 그녀는 성실하게 줄을 서고 있는데, 다른 사람이 새치기하자 엄청 불쾌했다.그리고 그녀는 여진수가 입은 옷이 특별히 좋은 옷도 아니고, 몸에서 아무런 강한 기운도 감지할 수 없자, 그를 보통 사람으로 생각했다.이런 사람이 뭘 믿고 새치기 하는 거지?유열은 차가운 얼굴로 말했다.“네가 무슨 자격으로? 누가 네게 나를 혼낼 자격을 줬어? 죽고 싶어?”여진수의 눈빛은 차가워졌다.“이런 오만방자한 성격, 우리 호도 학원은 거절이야, 너 입학 취소야, 당장 꺼져!”유열은 잠시 어리둥절해하더니, 크게 웃으며 말했다."너 머리가 잘못된 거 아니야? 정말 네가 이 학원의 주인인 줄 알아? 내 입학 자격을 취소해? 네가 무슨 자격으로?"여진수는 쓸데없는 말없이 분신 하나를 불러왔다.그의 침묵을 유열은 오히려 그가 주눅이 든 줄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091화

    강해지고, 더 강해져, 반드시 그 남자를 죽여라.장소용은 밖에서 두 시간 동안 몸을 곧게 펴고 그대로 서 있었다.그리고 여진수가 걸어 나오는 걸 보더니 얼른 몸을 굽혀 인사했다."안녕하세요, 사부님."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가자, 먼저 학원으로 가자.”장소용은 흥분하기 시작했다.그리고 여진수는 사진 한 장을 장소용에게 보여주었다.사진 속 벚꽃나무 아래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여자애가 바로 구명희다.여진수가 말했다."그녀의 이름은 구명희다. 내 여동생이야. 앞으로 그녀를 만나면 나를 대하는 것처럼 대해."장소용의 눈에 놀란 눈빛이 스쳤다."사부님의 여동생 너무 예쁜데요."그는 이렇게 예쁜 여자를 여태껏 본 적 없다.그러나 다른 생각은 하지 않고, 구명희를 만나면 사부님처럼 대해라는 여진수의 말을 명심했다.장소용은 아주 순수한 사람이다. 그의 머릿속엔 사소한 정 따윈 없다.여진수는 그를 데리고 학원으로 돌아와 장소용에게 모든 걸 안배해 주었다.앞으로 여진수는 그에게 너무 많은 특권을 주지 않을 거고, 모든 건 그 자신에게 달렸다.지금 몇몇 분신들은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앞으로 임무들이 있을 거다.학생들은 더 많은 자원을 얻으려면, 여러 가지 임무를 완성해야 얻을 수 있다.학원입구에 도착했을 때 마침 구명희와 그녀의 룸메이트 3명이 걸어 나왔다.구명희는 여진수를 보고 기뻐하며 손을 흔들었다.여진수는 미소를 지으며 다가갔다. 장소용은 철탑처럼 그의 뒤를 따랐다."오빠..."구명희는 달콤하게 부르더니 옆에 있는 장소용을 보고 의아해 물었다.“이분은??”여진수가 말했다."이 사람은 내가 새로 거둔 제자, 장소용이야."둘은 서로 인사한 뒤, 여진수는 장소용을 데리고 들어가 수속을 밟았다.갑자기, 여진수는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앞쪽을 바라봤다.방금 순간 그는 미묘한 메시지를 감지한 것 같았으나 자세히 보니 또 없었다.안전을 위해 그는 정신력으로 서울 전체를 훑어보았지만, 아무런 수확도 없었다.그래도 안전을 고려해 여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090화

    여진수는 빙그레 웃으며 장소용을 바라봤다. 그의 머리가 잘못되지 않은 이상, 어떤 선택을 할지 명확했다. 그는 자신감이 넘쳤다.옆에 있던 고신혜는 너무 긴장한 나머지 식은땀을 흘리며, 심장이 목구멍까지 올라왔다.장소용은 몇 초간 생각하더니 마침내 일어나 여진수를 향해 절을 했다."사부님을 뵙겠습니다."여진수의 미소는 더 짙어졌다.그리고 고신혜는 온몸에 힘이 빠져 땅에 털썩 주저앉았고, 두 눈은 빛을 잃었다.그녀가 받은 타격은 너무 컸다.그녀는 가슴에서 피가 뚝뚝 떨어지는 것 같이, 여진수에 대한 원망은 새로운 단계에 이르렀다.이 남자를 이길 수 있는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있으면 주저 없이 덤볐을 거다.하지만 아쉽게도 두 사람 사이의 격차는 너무 크다.방금 여진수는 눈빛 하나로 그녀의 몸을 크게 다치게 했다.전혀 상대가 되지 않는다.여진수는 고신혜를 거들떠보지도 않고, 빈 저장 반지를 하나 꺼내 테이블 위에 있는 물건들을 거두어들이고 장소용에게 건네주었다."좋아, 지금부터 넌 나의 제자야. 우리 문으로 들어오는 유일한 조건은 스승님을 존경하고, 도를 중히 여기는 것, 강자를 제거하고 약자를 부축하는 거야. 절대 다른 사람을 괴롭히면 안 돼."장소용은 여진수 앞에 무릎을 꿇고 세 번 큰소리로 절을 했다."사부님의 가르침에 따르겠습니다."그리고 그는 양손으로 여진수의 반지를 받았다."됐어, 일어나."장소용은 몸을 일으키더니 자연스럽게 그의 뒤에 섰다.여진수는 고신혜를 바라봤다.이 여자는 지금 큰 타격을 받아 이미 정신이 혼미했다.이건 안 된다!여진수는 아직 그녀의 가치를 완전히 거두어들이지 않았는데, 어떻게 그녀가 퇴폐하게 있는 걸 놔둘 수 있을까?반드시 다시 그녀의 투지를 타오르게 해야 한다.그렇게 생각하더니 그는 장소용에게 말했다.“밖에서 기다려.”“네, 사부님!”장소용이 나간 후, 여진수는 손을 흔들어 방음 대진을 쳤다.고신혜의 눈에는 두려움이 서려 있었다.“뭐 하려는 거야?”여진수의 입꼬리가 올라갔다."글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089화

    순간 현장은 한없이 조용해졌다, 바늘이 땅에 떨어지는 소리까지 들릴 정도였다.고신혜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그녀에게도 가산이 있지만 여진수와는 전혀 비교되지 않았다.장소용의 표정도 화려했다.그의 출생도 보통이다, 시골 출신이라, 발견되기 전까지는 사실상 막노동을 하며 살아왔다.비록 그는 여진수가 내놓은 물건들의 유래를 알아볼 수 없었지만.그러나 본능적으로 이것들이 그의 운명을 완전히 바꾸게 할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고신혜는 장소용의 마음이 움직이는 걸 보고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급히 말했다.“당신에게 각종 자원을 줄 수 있어요. 체력과 정신을 제고할 수 있는 유전자 강화 약물도 있고, 여러 가지 고급 무기들도 제공해 줄 수 있어요.”“만약 그것도 부족하다면, 회사 주식의 반을 당신에게 줄 수 있어요.”“매일 움직이지 않고 누워만 있어도 몇백억의 수입을 얻을 수 있습니다.”“그것도 현재 회사의 규모에 그 정도 수입이고, 앞으로 규모가 커지면 하루에 몇천억 심지어 몇 만억의 수입을 올릴 수 있습니다.”“당신은 아주 돈이 많은 사람이 될 겁니다. 제가 모든 면에서 당신에게 도움을 줄 테니, 명예와 부를 동시에 얻을 수 있을 겁니다. 미래에 당신이 원하는 걸 다 얻을 수 있습니다."고신혜는 재빨리 길게 말하고 긴장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봤다.이제 장소용이 난처해졌다.두 사람이 제시한 조건들은 모두 아주 그럴듯해서, 그는 무엇을 골라야 할지 몰랐다.여진수는 고신혜를 바라보며 담담하게 말했다.“너 정말 나랑 싸우려는 거야? 만신창이가 되는 게 두렵지 않아?”그는 한 줄기 무서운 기운을 내뿜자, 순간 고신혜는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큰 산에 부딪힌 것 같았다.고신혜는 ‘끙’하더니 하마터면 피를 토할 뻔했다.그녀는 여진수의 눈빛을 보고, 더 이상 냉정을 유지하지 못하고, 원한으로 가득 찬 말투로 말했다."네가 무슨 자격으로? 내가 찾은 사람이야, 네가 무슨 자격으로 가져가!"그녀는 엄청 달갑지 않았고, 마음속은 화로 가득 찼다.이에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088화

    그는 특별한 혈맥을 가진 남자였다.여진수가 정신력으로 그의 몸을 탐색하자, 곧 그의 몸속에 거대한 고대의 용상이 존재하고 있다는 걸 발견했다.그 용상 주위에는 무서운 불길로 둘러싸여 있었고, 몸 표면에는 용 비늘로 뒤덮여 있었고, 코끼리 코는 용머리 모양이었다.그는 타고난 전사로, 힘이 어마어마하다.성인이 되면, 수련하지 않아도 손으로 용호를 찢을 수도 있고, 주먹으로 산하를 격파할 수도 있는 패도의 힘을 가지고 있다.고신혜도 대단하다, 이렇게 강대한 혈맥을 찾을 수 있다니.여진수는 이 남자가 조각되지 않은 옥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만약 그가 잘 다듬는다면 그는 틀림없이 최고의 고수가 될 것이다.그리고 여진수는 이 사람의 기운이 정상적인 색을 띠고 있는 걸 보았다. 이는 그가 그렇게 간악한 사람이 아니란 걸 뜻한다.여진수는 반드시 모습을 드러내야 했다. 그는 반드시 이 남자를 차지해야 했다. 절대 고신혜에게 줄 수 없다.만약 이 여자에 의해 잘못 다루어진다면 그건 그야말로 낭비다.이런 생각이 들자 여진수는 몸을 돌려 떠났다, 다시 창문을 뚫고 들어왔다.일부러 큰 소리를 내 눈앞에 두 사람의 관심을 끌었다.고신혜는 여진수를 보더니 얼굴색이 변하더니 벌떡 일어섰다.하지만 이내 자신의 표정이 이상한 걸 깨닫고 다시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의아해했다."은인이네요, 어떻게 여기까지 오셨어요?"여진수는 그녀의 표정 변화를 눈치채지 못한 척, 그 남자를 가리키며 직설적으로 말했다."저 남자 때문에 왔어."고신혜는 얼굴에 표정을 숨기기 바빴다."그게 무슨 뜻이죠? 잘 모르겠네요."여진수는 그녀에게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고 즉시 그 남자에게 다가가 말했다."안녕, 내 이름은 여진수야, 네 이름은 뭐야?"이 남자는 여진수의 기개에 놀라 살짝 긴장하기 시작했다."안녕하세요... 전 장소용이라고 합니다."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쓸데없는 말은 하지 않겠다. 내가 온 목적을 알려줄게.”“너를 한동안 지켜봤고, 너를 제자로 들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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