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수는 나이의 부드러운 턱을 만지며 말했다."그래, 잘했어, 나의 여왕님, 이렇게 빨리 무국을 정리하였군요."그 전의 노족장이 물러나며 생긴 상처는 나이에 의해 짧은 시간 내에 해결되었다.그녀는 타고난 능력 외에 관리 능력도 출중했다.나이는 초롱초롱한 눈으로 여진수를 쳐다보았다."나한테 어떤 상을 줄 거예요?""어떤 보상을 원해?"나이는 입술을 깨물었다."난 당신과 수련하고 싶어요.""좋아, 그럼 먼저 무릎부터 꿇어."“네.”그리고, 무국의 위대한 족장은 여진수 앞에 천천히 무릎을 꿇었다.만약 이 장면을 무국의 백성들이 보게 된다면 반드시 세계관이 무너질 것이다.이튿날, 한 줄기 빛은 허공을 뚫고 날아갔다.여진수는 냉혁 군마를 타고 아이스와 함께 이곳을 떠났다.이제 약문은 두 개의 든든한 맹우를 가지게 된 셈이다.하나는 대한민국, 하나는 무국이다.그리고 이제 약문 자체의 힘도 막강하다.미제국이 그들에게 줄 수 있는 영향은 점점 작아진다.얼마 지나지 않아 여진수는 미제국과 전웅 제국을 완전히 무시할 수 있을 것이다.그는 조용히 약문으로 돌아왔다.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다.냉혁 군마와 아이스를 같이 두고 여진수는 상관하지 않았다.아이스가 이 놈이 엉뚱한 짓을 하지 않도록 감시할 것이다.그는 자기 처소로 돌아왔지만, 그의 여자들은 여전히 수련중이었다.여진수는 그녀들을 위해 금단경을 돌파하는 데 필요한 단약들을 준비해 놓았다.그들이 나오면 모두 동시에 금단기에 발을 들여놓을 수 있다.“주인님 돌아오셨어요.”진하늘이 제일 먼저 소식을 받고 즉시 하던 일을 멈추고 여진수를 만나러 왔다.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소파에 앉아 티비를 켰다.그리고 진하늘은 여진수를 위해 간식과 과일 같은 걸 마련해 주었다.그리고 그녀는 여진수의 옆에 앉아 그의 허벅지를 주물러 주었다.티비를 켜니 마침 국제 뉴스가 나왔다.원국에 관한 뉴스였다.화면에 몸매가 완벽하고 외모가 아름다우며 기질이 차가운 여인이 나타났다.이 여인을 보고 여진
그러면 영토 면적은 미제국과 비슷하게 된다.현재 약문과 원국 사이에는 아직도 두 개의 작은 나라가 있다.여진수는 그 두 나라도 합병해 큰 세력을 이룰까 생각했다.몇 십 초 생각하더니 여진수는 김매를 불렀다."너 에이스 부대와 20대의 흑용 기갑, 그리고 1만 명의 일반 병사를 데리고 가서 '과기' 와 '과이'이 두 작은 나라를 점령해."그 두 나라는 실력이 그다지 강하지 않고, 지리적 위치도 좋지 않다.그리 큰 힘을 들이지 않고 따낼 수 있을것이다.김매는 명을 받자마자 즉시 내려가 병력을 움직였다.여진수는 다시 밀실로 들어가 법술의 다음 단계를 수련할 준비를 했다.그는 그전에 달에서 갑옷을 입은 남자에게 엉망진창으로 맞았던 일을 잊지 않았다.원수는 반드시 갚아야 한다.하지만 그 전에 실력을 끌어 올리는 게 우선이다.…난쟁이 나라.단비는 높은 왕좌에 앉아 수많은 대신들을 내려다보았다."앞서 말한 일은 어떻게 되었어?"시간이 지날수록 그녀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은 더욱 무서워졌다.그리고 그녀의 매력 또한 갈수록 강해져 일거수일투족에 중생을 교란시키게 하는 힘이 가득 배여 있었다.한 대신이 앞으로 나와 공손하게 말했다."네 임금님, 분부 하신대로.”“지난 6개월 동안 우리는 바다에서 10억 마리가 넘는 큰 해양생물을 잡았습니다.”“그들에게서 20억 톤 이상의 피를 수집하였고, 전부 임금님이 지정한 장소에 저장되어 있습니다."단비는 기뻐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그녀는 약간 헐렁한 붉은색 긴 치마를 입고 있었다.하지만 몸매는 숨길 수 없었다.비록 보수적으로 옷을 입어 아무것도 드러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보는 것만으로도 코피가 날 정도였다.구미호, 요염함은 타고났다.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수많은 남자들의 넋을 빼앗을 수 있다.아래의 대신들은 전부 고개를 숙이고 감히 이 여인을 바라보지 못했다.비록 그녀는 예쁘지만.그러나 이미 많은 사람들이 단지 그녀를 한번 더 보았을 뿐인데 곤경에 처하곤 했다.단비는 피를 보관하
단비 앞에는 둥근 석판이 놓여 있었고, 그 중앙에는 먼지가 자욱한 녹쓴 보검이 꽂혀 있었다.딱히 특별해 보이진 않았지만, 오직 단비만이 이 보검의 내력을 알고 있었다."염혼검, 그 당시 그분께서 통솔하신 부대가 전패하고, 자신의 혼으로 만든 보검으로 이곳에 천 년동안 봉인해 있었는데, 일단 출규 하시게 되면 반드시 이 세상을 놀라게 할 것이며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을 것이다."단비는 허리춤에서 작은 조롱박을 꺼내 뚜껑을 열어 그 보검을 겨냥했다. 그러자 흐르는 피가 솟구쳐 그 위에 부어졌다.그 염혼검은 마치 살아 있는 듯 그 피를 빨아들였다.그러자 그 녹자국들은 천천히 떨어져 나가고 먼지도 사라져 태양처럼 뜨겁게 빛나고 있었다.활활 타오르는 보검이 그녀 눈앞에 나타났다.단비는 뜨거운 열기에 몇 발짝 뒤로 물러서며, 아름다운 눈은 깜박이지도 않고 그걸 바라보았다.단비는 다리까지 떨었다.군왕의 숨결을 내뿜는 이 보검을 마주하니, 무릎 꿇고 기도하고 싶은 마음이 저도 모르게 생겼다.단비의 등 뒤에 아홉 개의 꼬리가 나타났다.무형의 힘이 생겨 외부로부터 자신을 격리시켰다.요기가 하늘을 찔렀다!그녀는 한 걸음 한 걸음 염혼검을 향해 걸어갔다.이 검상은 용암으로 만들어 진 것 같았다.검의 표면에 용암 같은 액체가 끊임없이 흐르고 있었다.단비는 벅찬 마음으로, 그것을 덥석 쥐었다.순간 그녀는 온 세상을 움켜쥔 듯했다.하지만 그 다음 순간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염혼검은 바로 단비의 몸속으로 들어갔다.포악한 자태로 그녀의 경맥을 타고 다니다가 그녀의 단전에 머물고 말았다.“아아아!”단비의 몸이 떨리더니, 온몸의 모공에서 불길이 솟구쳤다.이 급작스러운 변화를 그녀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더워..."그녀는 황급히 강력한 요력으로 체내에서 뿜어져 나오는 불길을 제압했다.하지만 염혼검이 너무 강해 단비도 오래 버틸 수 없었다.“젠장, 이럴 수가?”단비는 죽을 힘을 다해 입술을 깨물며, 감히 여기서 더 이상 머물지 못했다.그녀는 제
시녀는 당장 내려가 준비했다.20분 후, 하나의 비밀분대가 가장 빠른 속도로 단비를 호송해 약문쪽으로 향했다.…며칠 뒤, 여진수는 밀실에서 나왔다.그는 또 열 몇 가지의 강대한 법술을 배웠다.그의 피부에서 옥같은 보광이 뿜어져 나왔다.육체는 강건하고 수위는 깊으며 영혼도 강인하고 결점이 없다.그가 나오자 한수정과 윤설아 그녀들도 수련을 마친 걸 보았다.다들 온몸에 정기가 넘쳐나고, 눈도 초롱초롱했다.전부 축기기 대원만에 도달했다.지난 번, 여진수에게 혼이 난 뒤로, 그녀들은 전부 미친듯이 수련했다.이제 마침내 여진수의 요구에 도달했다.그녀들이 마침내 이 경지에 도달한 걸 보고 여진수는 엄청 기쁘고 흐뭇했다.그는 여자들과 함께 개인 주택으로 가서 그녀들 더러 땅에 앉게 했다.일단 한수정부터 돌파하게 했다.필요한 여러가지 단약은 이미 다 준비했다.그의 도움 하에, 30분 뒤, 한 줄기 금빛이 하늘로 솟아올랐다.그것이 발산한 파동은 약문의 모든 사람들도 느낄 수 있었다.이때 단비가 호송되어 약문에 도착했다.비록 그녀의 수위는 봉인되었지만 그녀의 감각은 그대로 남아 있다.누군가가 금단기를 돌파한 걸 즉시 느낄 수 있었다.그녀의 표정이 변했다.“약문에 금단기 고수가 한 명 더 생겨, 앞으로 더 힘들겠는데.”“한 명이라서 다행이야. 빨리 가서 여진수를 찾아.”그녀들 일행은 빠른 속도로 나아갔다.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른 강력한 기운이 퍼져 나왔다.멀리서 하늘을 찌르는 금빛 기둥이 엄청 눈 부셨다. "두 사람이 서로 수위를 쌓고 동시에 돌파했네, 약문의 저력이 더욱 깊어졌어."단비는 또 다시 멈추고, 마음이 더 무거워져 중얼거렸다.그런데 얼마 안되어 또 세번째 빛줄기가 창공을 빛냈다.단비는 가슴이 떨렸다."여진수가 자기의 모든 축적을 다 써버리고, 억지로 금단경을 많이 만드는 거 아니야?”“쇼 하는 거니까, 더 이상은 없겠지?”“맞아 없을 거야. 금단기가 흔한 것도 아니고.”단비는 여러 가지 기연과 혈맥의
한수정은 금단을 몸속으로 삼키며 제일 먼저 말했다.“자매들, 우리 예전에 수련할 때 여진수에게 괴롭힘 당하지 않았어?”"맞아."모두가 이구동성으로 대답했다.한수정은 웃으며 말했다."이제 다들 금단기를 돌파했고, 여러 면에서 많이 발전했으니. 다시 함께 여진수와 수련하면 한 번은 이길 수 있을 것 같은데."이 말은 모두의 속마음이었다.예전에 수련할 때마다 여진수가 주도했다.그녀들은 항상 언젠가 여진수를 꼭 한 번 이기고 싶었다.하지만 무적의 여진수에게 번번이 패하고 결국 용서를 빌어야 했다.이제 모두가 동시에 돌파해 실력은 또 새로운 단계에 이르렀다.그녀들은 자기들이 해냈다고 생각하고 보복하고 싶었다.여진수는 고개를 저으며 생각했다. 이 계집애들은 정말 기억력이 안 좋구나.보아하니 또 다시 그녀들에게 심각한 교훈을 줘야 할 것 같았다.바로 그 때, 여진수는 갑자기 고개를 돌려 밖을 바라보았다.김매가 황급히 밖에서 걸어 들어왔다."안녕하세요 사부님, 안녕하세요 사모님들. 난쟁이 국의 왕이 비밀리에 찾아와 사부님을 만나고 싶어 합니다.”여진수의 표정이 변했다."그녀가 무슨 이유라고 말했어?""아니요, 그런데 그녀 얼굴색이 창백한 걸 보니, 무슨 중요한 일이 있는 것 같습니다.""그래, 가 보자."그는 떠나면서 그녀들에게 손짓했다.이 손짓은 그들만 서로 알아볼 수 있다.그가 돌아올 때까지 빨리 샤워하고, 더 많은 음식을 먹고, 에너지를 보충하라는 뜻이다.그녀들은 분분히 머리를 끄덕이며 눈에는 하고 싶어 안달인 기색이 역력했다.복수를 꿈꾸고 있었다.가는 길에 김매는 더 이상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물었다.“사부님, 사모님들이 전부 다 금단기를 돌파한 거 맞죠?”여진수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참 잘 됐어요."김매는 흥분되어 작은 주먹을 휘두르며, 여진수 앞에서 어린 소녀처럼 폴짝 폴작 뛰었다."그럼 사부님, 이 일을 세상에 알릴까요?""각국에서 온 사람들이 이미 소식을 다 전했을 거다. 알리나 마나 야.”이렇게
그녀는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뺨을 세게 맞았다.그녀를 때린 건 여진수가 아니라 단비였다.그녀는 얼굴에 흉악한 기색이 역력했다."누가 너더러 여선생님을 무례하게 대하라고 했어, 당장 꺼져!"시녀는 억울했지만 더 이상 아무 말도 못하고 고개를 숙인 채 물러갔다.여지수는 김매에게도 물러가라고 손짓했다.응접실에는 그들 둘만 남았다.단비는 천천히 여진수를 향해 걸어갔다.그녀가 다가가자 몸에서 풍기는 좋은 향기는 여진수의 코속으로 파고 들어 그의 모든 신경을 자극했다.단비는 자세를 낮추고 나른한 목소리로 말했다."여선생님, 예전에는 확실히 제가 잘못했습니다.”“하지만 아량이 넓은 분께서 저처럼 연약한 여자를 한번만 봐주면 안될까요?”여진수는 빙그레 웃었다.“너 지금 자기를 연약한 여자라고 한 거야?”“그럼 저 연약한 여자 아닌가요?”단비는 눈을 깜박였다.그녀는 밝고 큰 두 눈으로 끊임없이 여지수를 향해 추파를 보냈다.어깨에 걸친 옷도 어느새 흘러내려 하얀 속살이 드러났다.그녀는 여진수 앞에 천천히 무릎을 꿇고 작은 두 손을 내밀어 여진수의 허벅지를 가볍게 주물렀다."전 지금 정말 연약한 여자고. 몸에 수위가 하나도 없어. 당신이 나한테 뭘 하든 전 저항할 힘이 없습니다."여진수의 심장은 저도 모르게 빠르게 뛰었다.역시나 여우가 사람을 미혹시키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자기도 모르게 감탄했다.현재 그의 의지력으로도 참기 어려웠다.여진수는 그녀의 손목을 잡고, 매서운 눈빛으로 더 이상 그녀와 연기하고 싶지 않아 말했다."말해, 도대체 뭐하려는 거야? 나 너랑 여기서 낭비할 시간이 없어!”이제 여진수는 그의 여자들과 수련하고 그녀들을 수위를 공고해 주어야 한다.그리고 그는 다시 달로 갈 생각이었다.첫째는 복수하기 위해서고, 둘째는 그 여자를 찾아, 물어볼 게 좀 있다."좋아요, 말할 게요..."단비는 탄식했다.그녀는 눈앞에 이 남자를 보통의 수단으로는 상대할 수 없다는 걸 안다.하여 그녀는 일의 경과를 솔직하게 말할 수밖에
여진수는 염혼검을 움켜쥐는 순간, 공포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이는 천지를 향해 싸우는 패도의 검기와 세상을 다 불태울 수 있는 고온을 가지고 있었다.여진수의 몸도 버티기 어려웠다.그러나 그 다음 1초, 5 행 원영이 진동했다.염혼검이 내뿜는 웅혼한 화염의 힘은 모두 걸 삼켜버렸다.오행원영이 제일 횡포스러운 점은 임의의 한 속성을 다른 속성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예를 들면 화염을 물, 토, 목의 속성으로 전화시킬 수 있다.하여 오행의 힘이 균형을 잃을 걱정이 없다.아무리 많아도 여진수는 거절하지 않는다.그는 천천히 뒤로 물러나 단비의 몸에서 염혼검을 완전히 뽑아냈다.단비는 그 자리에서 녹초가 되어, 온몸에서 땀이 뚝뚝 떨어졌다.봉인이 풀리자 그녀의 수위도 자연스럽게 돌아왔다.타 버린 머리카락도 아주 빠르게 다시 자라났다.엉덩이에 9개의 꼬리도 더 이상 감출 수없이 나타났다.그녀의 모습은 보는 사람의 코피를 터지게 만들었다.하지만 여진수는 그녀에게 관심을 갖지 않았다.염혼검에게 온 마음이 쏠렸다.이 검은 확실히 포악하다.그 안에 영혼은 그를 만지는 모든 사람을 불태워 버릴 것만 같았다.그러나 그가 마주친 건 여진수다.염혼검이 어떤 강력한 에너지를 폭발하더라도 전부 여진수의 원영에게 삼켜져, 마침내 그를 완성시켰다.한시간이 지난 후, 염혼검의 빛은 희미해졌다.검 안에서 비명이 터져 나왔다.그는 곧바로 여진수에게 항복되었다.여진수는 그 안에 화 속성의 영력을 주입해 보았다.금새 어두워 졌던 염혼검은 작은 태양처럼 환한 빛을 발산했다.주위의 모든 것이 삽시간에 완전히 기화되어 버렸다.“좋은 검이네.”여진수는 감탄했다."이 검은 오악중검과 같은 급이야."그리고 비황검은 여진수가 가지고 있는 최고 등급의 검이다.비황검은 많은 비밀을 가지고, 여진수의 능력이 더 강해져야 만 비로소 발굴할 수 있다.단비는 부럽기도 하고 질투도 나는 눈빛으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이번에 여진수를 찾아온 건 자기가 받은 고통을
하지만 애석하게도 그녀의 생각은 좋았으나 실현될 수가 없다.여진수는 그녀의 목을 꽉 졸랐다."너는 꿍꿍이가 너무 많아, 난 안심할 수 없다."단비의 목이 굳어지며 여진수의 살의를 느낄 수 있었다. 등 뒤에 아홉 개의 꼬리도 모두 꼿꼿이 섰다.그녀는 가련한 모습을 더 이상 유지하지 못한 채 억지로 웃었다."여 선생님 오해입니다. 선생님의 절대적인 실력 앞에서, 제가 무는 꿍꿍이가 있겠습니까?”“만약 정말로 저를 못 믿겠스면, 지금 당장이라도 우리 난쟁이 나라가 약문에 완전히 신복되어 있다고 선언할 수 있습니다."이 여자는 투자에 아끼지 않았다.그러나 여진수는 난쟁이 나라의 복종에 관심이 없다.그는 긴장을 풀지 않고 오히려 더 세게 졸랐다.단비는 온 얼굴이 빨갛게 변해 숨도 제대로 쉴 수 없었다.지금 그녀는 여진수에게 조금도 반항할 힘이 없었다.여진수 역시 단비의 몸에 농후한 국운을 느낄 수 있었다.이 여자는 그래도 실력은 있다.원래 난쟁이 나라는 이미 여진수로 인해 혼란에 빠졌다.하지만 그 짧은 시간내에 그녀는 난쟁이 나라의 국운을 다시 결집시켰다.이런 사람을 직접 때려 죽인다면, 여진수도 적지 않은 대가를 치러야 한다.그는 더 좋은 방법이 있다."너 정말 진심으로 나에게 복종하고 싶어?""물론입니다, 절대로 딴마음이 없습니다."여진수는 단비를 풀어주고 뒤로 물러나 큰 나무에 기대어, 두 팔을 감쌌다."그렇다면 네 성의를 보여줘. 무릎을 꿇고, 내게 기어와."단비는 격노하며 엄청 큰 모욕감이 치밀어 올랐다.그녀가 망설이는 걸 본 여진수는 두말없이 방금 정복한 염혼검을 꺼냈다.단비는 가슴이 떨렸다.그녀는 여진수가 혹시 자기를 죽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그녀는 확신이 없었다.생사가 걸린 문제에서 자존심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다.그녀는 그렇게 생각하며 이를 악물고 두 다리를 굽혀 천천히 여진수 앞에 무릎을 꿇었다.그리고 천천히 그를 향해 기어갔다.여진수는 단비가 무릎을 꿇는 순간, 그녀 몸에 뒤덮여 있던 국운이 3
3층의 한방에서 소청하는 창백한 얼굴에 불안한 마음으로 연신 시간만 확인했다.이수영은 새우 하나를 집어 입에 넣더니 눈에는 추억의 빛이 보였다.그녀는 오랫동안 대한민국의 음식을 먹지 못했다.테이블 위에 있는 여러 가지 한식 요리를 전부 맛보았다.그리고 그녀는 안절부절못하는 소청하를 보며 말했다."네가 기다리는 사람이 오지 않은 것 같은데, 넌 그의 마음속에 그리 중요한 사람이 아닌 가 봐. 나 더 이상 기다리기 싫어."그녀는 말을 마치고 한 손으로 법결을 만들자, 방안은 순식간에 강대한 법력의 파동이 일었다.소청하의 몸이 떨렸다.“끼익!”.바로 그때 방문이 열렸다. 그 둘은 동시에 문 쪽을 바라보더니 서로 다른 반응이었다.소청하는 벌떡 일어났다.“오빠, 드디어 왔어. 날 상관하지 않을 줄 알았어. 우우우… 감동이야.”반면 이수영은 사악한 얼굴로 검은 머리가 마구 휘날렸다."여진수, 너였어!"여진수가 손을 흔들자, 방안에는 외부와 철저히 격리된 한 층의 진법이 생겨났다.그는 유유히 소청하 앞으로 걸어가 앉더니 젓가락을 들고 고기 한 점을 집어먹더니 말했다.“좋아, 맛있어.”소청하는 의기양양한 얼굴로 두 손을 허리에 대고 이수영을 바라보며 말했다."나쁜 년, 우리 오빠가 왔어, 이제 넌 용서를 비는 길밖에 없어!"엄청 위풍당당한 기세였다.이수영은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너무 일찍 기뻐하지 마. 나중에 울지 말고."방금 이수영에게 크게 놀란 소청하는 그 말을 믿지 않았다. 지금은 다시 자신감이 생겨 옆에서 미친 듯이 떠들었다.여진수는 몇 가지 음식을 맛보더니 젓가락을 내려놓고, 엄청 큰 변화의 이수영을 바라보며 평온한 말투로 말했다."너 담이 참 크구나."“그 말은 지금 내가 너한테 하고 싶은 말이야.”이수영의 오른손에 불타는 듯한 붉은색 장검이 나타나 여진수를 겨냥했다."지금의 나는 예전과는 완전히 달라. 너의 시대는 끝났어."“쿵!”그녀의 말과 함께 거센 위압감이 그녀에게서 폭발했다.마치 십만 개의 화산이 일
이수영은 전혀 개의치 않고, 평온한 표정이었다. 눈 속 깊은 곳은 세상의 모든 걸 멸시하는 오만함으로 가득 찼다."이 세상에, 나의 적수가 될 수 있는 사람은 없어!"소청하는 허허 웃으며 말했다."그렇다면 제가 전화를 한 통만 해도 될까요?”이수영은 그녀를 풀어주며 말했다."해봐, 네가 말한 그놈이 나의 일격을 막아낼 수 있을지 봐야겠다."그녀는 자기 실력에 대해 남다른 자신감을 갖고 있었다.소청하는 어깨가 풀리고 즉시 핸드폰을 꺼내 여진수에게 전화를 걸었다."오빠, 나 납치됐어, 빨리 와서 날 구해줘, 위치 보내줄게…"그녀는 말을 마치자마자 전화를 끊었다.그녀는 마치 당장이라도 죽임을 당할 것처럼 일부러 엄청 다급하게 말했다.그렇게 해야만 여진수가 빨리 올 것이다.이때 여진수는 밖을 돌아다니면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구명희를 데리러 학교에 갔다.구명희가 나오기도 전에 소청하의 연락을 받았다.그가 손꼽아 훑어보니, 소청하가 그리 위험한 상황이 아니라 잠시 내버려두었다.일단 구명희를 집에 데려다주고 다시 보자.하학종이 울리자, 뜻밖에도 안가연이 제일 먼저 나왔다.그녀는 오전에 수업이 없어 소개팅하러 갔는데, 사고가 날 줄 누가 알았을까?그녀는 경찰서에 잠시 있다가 학교로 돌아왔다.그녀가 제일 먼저 뛰어나왔는데 바로 여진수를 만나기 위해서였다.그녀는 여진수를 보자 저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갔다."여진수 씨, 우리 또 만났네요"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네.”"또 한 번 저를 구해주셨네요. 제가 꼭 감사 인사를 드려야겠어요. 저녁에 제가 식사 대접할게요."그녀는 말하더니 여진수가 오해할까 덧붙였다."다른 뜻은 없고, 그냥 감사의 뜻이에요."말하고 그녀는 안절부절못하며 여진수를 바라봤다.여진수는 기회를 찾아 그녀에게 확실하게 말해줘야겠다고 속으로 생각했다."좋아요, 그럼 이번 주 토요일, 장소는 가연 씨가 정하세요."순간 안가연은 어린아이 같은 미소를 지었다.그들이 이야기 나누는 사이 구명희가 나왔다.짧은 한 달
그녀는 시시각각 이 남자를 보복할 생각만 하고 있었다.그렇게 오랫동안 치욕을 참아온 그녀는 이번에는 반드시 설욕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꼭 여진수를 짓밟아야 한다고 생각했다!이수영의 부하는 잠시도 머뭇거리지 않고 입을 열었다.“요즘 여진수는 줄곧 대한민국에 있었고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습니다.”여진수가 협조연맹 맹주가 된 사실은 이미 다 알고 있으니, 슬쩍 알아보기만 해도 알 수 있었다."흐흐, 그는 너무 자만하고 타락했어."이수영은 무시하는 얼굴로 말했다.“실력이 좀 있다고 수련을 제쳐두고 속세의 일에 참견하고 있다니.”이수영은 눈빛이 반짝이더니 부하에게 말했다."난 대한민국에 다녀오겠으니, 모래 나라의 일은 네가 알아서 잘 처리해."이 부하는 그녀가 비법으로 조종하고 있으니, 무슨 일이 생길까 봐 겁날 건 없었다."하지만..."그 부하는 말하려다 참았다."주인님의 힘은 나무가 많은 곳에서만 온전히 발휘될 수 있습니다."“걱정하지 마, 나 돌파하고 나서 천지를 깨달았어, 그리고…”이수영은 말하더니 멈추고 손을 저었다."넌 이런 걸 신경 쓰지 마. 모래 나라만 잘 관리하면 돼, 난 이곳을 시작으로 전 세계를 지배할 거야."그녀의 두 눈은 야심으로 가득 찼다.그날 이수영은 즉시 대한민국으로 향했다.그녀는 혼자 간 게 아니라 신비로운 사람들과 함께 갔다.그녀가 대한민국 서울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깊은 밤이었다.자연히 봉황 옷이 아니라 검은색 드레스로 바꿔 입었다.늘씬한 몸매에 하이힐까지 신고, 몸에 새하얀 팔과 목만 드러냈다.엄청 신비롭고, 고상하고, 범상치 않아 보였다.가는 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는지 모른다.일부 곁에 여자 친구가 있는 남자들도 멈춰서서 이수영에게 시선을 돌려, 그들의 여자 친구를 화나게 했다.이수영은 이런 시선을 전혀 개의치 않았고 입꼬리만 살짝 올라갔다.그녀가 보기에 그저 두꺼비 떼가 봉황을 바라보고 있는 것뿐이었다.아무리 탐이 나도 그냥 보고 있을 수밖에 없다."응?!
역시 이 남자는 꽤 수단이 있다.단지 몇 마디 말로 자신의 혐의를 벗어버리고 안가연의 호감도 얻었다.많은 여자가 그의 손에 당하는 것도 그럴만했다.여진수는 그와 논쟁하지 않았다. 그냥 담담하게 말했다."저 이미 신고했어요, 곧 경찰들이 올 거니까, CCTV를 확인하고, 이 물을 가지고 가서 분석하면 명확해지겠네요."여진수가 이렇게 말하자, 그 남자는 드디어 가만히 있지 못했다.손을 뻗어 컵 안에 물을 쏟으려 했다.여진수는 테이블 위에 젓가락 하나를 집어 던져 그 남자의 손을 때렸다. 그러자 그는 비명을 질렀다.이건 거의 자백한 셈이다.안가연은 일어서 분노하여 그를 가리켰다."나쁜 놈, 엄청 점잖아 보이는데, 이토록 더러운 남자인 건 생각지도 못했어!"안가연은 만약 여진수가 없었으면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 짐작이 갔다.저도 모르게 여진수를 보는 시선이 한 겹의 물안개로 가려졌고, 심정은 더 복잡해졌다.나를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왜 매번 나를 구해줘?이러는데 어떻게 다른 남자에게 마음이 끌리겠어?이때 경찰들이 와서 그 남자를 붙잡고 그 컵도 거둬갔다.식당 안 CCTV도 확보했다. 증거가 확실했다.그를 기다리고 있는 건 십여 년의 감옥살이다.안가연도 같이 경찰서로 가서 조사를 받아야 했고, 여진수는 따라가지 않았다.안가연은 떠나가는 여진수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말하려다 멈추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두 사람은 절대 같은 세계의 사람이 아니다.그녀는 슬픈 웃음을 지으며 억지로 그를 생각하지 않았다.…모래 나라.원래는 극도로 황량하고, 전부 사막이었던 이 나라는 현재 생기가 넘치고 인구도 몇십 배나 늘어났다.환경도 엄청나게 좋아졌다. 곳곳에 푸른 산과 강이 보이고 각국의 부호들도 많이 이곳에서 살고 있어 간접적으로 이 나라 전체의 발전을 이끌었다.모래 나라 황궁의 제일 깊은 곳에서 눈부신 빛기둥이 하늘로 치솟으면서 바람과 구름을 휘저었다.빛기둥 속에서 봉황 옷을 입은 이수영이 서서히 떠올랐다.그녀는 긴 검은 머리를 풀어 헤쳤고
"응?"여진수는 갑자기 멈춰서더니 고개를 돌려 길 건너편에 있는 식당을 바라보았다.창가 자리에 일남 일녀가 앉아 있었다.남자는 점잖고 성공한 사람의 차림새였다.여자의 모습은 부드럽고 지성미가 있었다. 바로 안가연이다.두 사람의 표정을 보니 첫 만남 같았고, 십중팔구 선을 보고 있는 것 같았다.만약 정상적인 선이라면 여진수는 못 본 척했을 거다.하지만 안가연이 갑자기 일어났다, 화장실로 가는 듯했다.이때 그 남자는 주위를 두리번거리더니 하얀 알약 하나를 안가연의 컵에 넣고 재빨리 풀었다.여진수의 눈에 한줄기 차가운 빛이 번쩍였다. 뜻밖에도 인간쓰레기를 마주쳤다.그렇다면 그는 가만히 방관할 수 없다.안가연과 아는 사이가 아니라 그냥 보통 여자라도 그가 봤으면 절대 방관할 수 없다.그는 그 식당을 향해 걸어갔다.화장실에서 안가연은 두 손으로 맑은 물을 받아 세수하더니 거울속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며 살짝 입술을 깨물었다."저 남자 꽤 괜찮은 것 같아. 몇 번 접촉해 봐야겠어. 할 수만 있다면 그와 함께하고 싶어!"혼잣말하는 것 같기도 하고, 뭔가 다짐하는 것 같았다.하지만 그의 머릿속에는 여진수의 모습이 자꾸 떠올랐다.다만 그녀는 그 남자가 자신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고, 계속 기다려도 좋은 결과가 없을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그는 티슈를 꺼내 얼굴을 닦았다. 억지로 웃음을 지으며 자리로 돌아왔다."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요."남자는 온화한 미소를 지었다."괜찮아요, 날씨가 너무 더우니까, 물을 많이 마셔서 수분을 보충하면 몸에 좋아요.""네, 좋아요."안가연은 컵을 들어 입에 댔다.그 남자의 눈 깊은 곳에 탐욕과 흥분이 스쳐 지나갔다.그는 겉으로는 점잖고 사업도 성공한 늠름한 군자 모습이었다.하지만 사실 마음은 음침해, 각종 연령대의 여자들을 괴롭히기 좋아한다.마침 안가연의 직업은 그가 아직 발을 들여놓지 않은 분야다.하여 첫눈에 꼭 잡아야겠다고 마음먹었다.혹시 문제가 있을지 그는 전혀 걱정하지 않았다.그는 매
쿵!!산처럼 거대한 새 한 마리가 하늘에서 내려와 땅에 큰 구멍이 움푹 패었다.여진수는 청야를 그 즉시 죽였다, 그의 혼을 전혼으로 연제해, 전투력은 구겹산선보다 더 강했다.그의 모든 깃털이 반짝였다, 천연적인 정리가 깃들여 있어, 법보를 제련하는데 최고의 재료다.여진수는 손에 석자 길이의 청봉을 들고 눈에 두려운 기색이 스쳤다.방금 너무 위험했다, 하마터면 죽을 뻔했다.청야의 손에 선기가 있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다만 하계에서 이곳의 규칙에 눌려 있기 때문에 이 선검의 위력이 살아나려면 시간이 필요했다.그제야 여진수에게 기회가 생겼고, 그가 활성화하기 전에 해결했다.그는 이 선검을 봉인하고 잠시 움직이지 않았다.그는 현재 이 검을 항복할 능력이 없어, 지금 활성화하면 순간적으로 그가 살해될 수도 있다고 느꼈다.일종의 직감이었다. 여진수는 틀리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이어서 여진수는 청야의 몸에 깃털을 전부 뽑아내 그의 몸에 피를 빼내 특수한 그릇으로 담았다.이런 상고 신수의 선혈은 그 가치를 헤아릴 수 없고 용도도 광범하다.그리고 마지막으로 살과 뼈를 분리해 냈다.청란조의 뼈는 엄청 단단해 법보를 제조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피와 살은 물론 식용이다.이 모든 걸 마친 후, 여진수는 약수 앞으로 걸어갔다.이 계집애가 아직 죽지 않은 건, 극도로 내키지 않아, 아직 숨을 거두지 않았다.여진수가 손가락을 튕기자 한 줄기 생명력이 그녀의 몸에 떨어졌다.후드둑하는 소리와 함께 그녀는 상처가 회복되어 땅에서 뛰어올랐다.그녀는 여진수 앞에 한쪽 무릎을 꿇고, 얼굴엔 씁쓸한 표정이었다."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부터 당신은 나의 주인입니다, 제가 목숨을 걸고 따르겠습니다!"그전에 일을 겪은 후, 약수의 심경에 큰 변화가 생겼다.여진수는 청야의 피가 담긴 병을 꺼내 그녀에게 던졌다.“북쪽으로 500리 떨어진 곳에 헌 절이 하나 있다.”“거기서 수련하며 네 전 주인의 피를 연화해."현재 그녀는 실력이 너무 약해, 여진수에게
하지만 이때 청야는 이미 제정신이 아니고, 이성을 잃었다.그는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계속해. 이번에 우리 서로 기운을 내기하자."여진수의 눈빛이 반짝였다."무슨 내기?"청야는 동전을 하나 꺼냈다."앞면과 뒷면을 맞추는 거야, 지는 쪽이 여전히 1/3의 수위를 내주는 거야, 할래?"그는 자신의 기운에 대해 자신 있었다.그는 상고 최초 청란의 후대이기 때문에 기운이 충만하다.그리고 또한 선계에서 왔기에, 하계에 자기보다 운이 좋은 사람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그래, 하자."여진수는 별다른 망설임 없이 동의했다.운에 있어서 그도 강한 자신감이 있었다.시작하기 전에 마찬가지로 먼저 혈의 맹세를 했다. 그 어떤 형식으로도 부정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했다.“난 앞면.”여진수가 말했다.“띵!”그는 손에 쥔 동전을 하늘로 던졌고, 동전은 끊임없이 돌았다.두 사람은 동전이 높게 올라가 빠르게 떨어지는 걸 뚫어지게 바라보았다.앞면!승부는 간단명료했다!청야는 몸이 심하게 떨렸다, 그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그는 눈이 충혈되어 짐승처럼 울부짖었다."어떻게 이럴 수 있어, 어떻게!"분명히 그야말로 기운이 최고인 사람인데 왜 졌을까!여진수는 그의 말을 듣지 않고 그를 재촉했다."꾸물거리지 말고, 빨리 수위를 내게 줘.""아아아. 싫어. 어떻게 이럴 수 있어?"청야는 하늘을 쳐다보며 포효했다. 온 얼굴에 핏줄이 엄청 무서워 보였다.여진수는 더 이상 그를 자극하지 않고 그가 한바탕 분풀이하도록 내버려두었다.서약이 있어서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그는 백 프로 약속을 어겼을 거다.청야가 아무리 싫어도 그는 결국 패배를 인정하고 여진수에게 3분의 1의 수위를 내주었다.“찰칵!”오직 여진수만 들을 수 있는 소리가 그의 몸속에서 울렸다.그 보이지 않는 속박이 깨졌다!그는 도겹의 경지로, 현선초기의 전력을 얻었다!이 세상에 이제 그의 적수는 없다.하지만 그다음 순간, 그는 앓은 소리를 냈다.보이지 않는 공포스러운
근래에 약수가 전해준 정보를 보면 여진수는 더 이상 돈을 벌지 않았다.하지만 청야는 다르다. 시간을 쪼개 가면서 하루에 한두 시간만 잤다.라이브 방송을 하지 않으면 광고를 찍고, 아니면 다른 여자들의 시중을 들었다.회사의 고위층마저도 가슴이 떨려 그에게 빨리 쉬라고 재촉한 것도 한두 번이 아니었다.이런 악착같은 기세로 청야는 일주일 사이에 여진수보다 더 많은 돈을 벌었다고 자부했다.이에 대해 여진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그 후 5일 동안 여진수는 일부러 놀러만 다녔다.일부로 청야에게 거만하고, 이미 이겼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저도 모르게 청야에게 인식할 수 있는 높이를 세워주었다.그렇게 그는 이미 여진수의 함정에 빠졌다.청야는 여진수의 3분의 1의 수위를 얻은 걸 생각하니 벌써 설렜다.하여 그는 즉시 일주일 동안 자기가 번 돈을 말했다."2040억, 너 졌어."그는 하하하 크게 웃으며 기분이 엄청 후련했다.약수도 청야 곁으로 달려가 의기양양하게 말했다."역시 저의 주인님께서 대단해요."여진수는 고개를 저으며, 동정으로 가득 찬 눈빛으로 말했다.“불쌍한 놈, 너의 수위, 내가 잘 받아서 쓸게.”그는 말하면서 자기 은행카드에 있는 금액을 보여줬다.2800억!청야와 약수 얼굴에 웃음이 굳어 버렸다.곧이어 청야는 크게 소리 질렀다."아니야, 이럴 수 없어, 너 반드시 부정행위 했을 거야!"여진수는 어깨를 으쓱했다."부정행위를 했는지 안 했는지는 네가 잘 알 거 아니야, 만약 부정행위를 했다면 난 이미 사라졌을 거야."청야는 호흡이 가빠지더니, 갑자기 무슨 생각이 들어, 약수의 목을 졸랐다."나를 배신하고 거짓 정보를 줬어?!"“아니... 아니에요... 주인님…"약수는 호흡이 곤란해 말했다."저 맹세할 수 있어요, 절대 아닙니다."청야는 두 눈이 빨개졌다."그러면 말해봐, 왜 예상보다 그렇게 많아졌는지!""잘 모르겠어요… 아… 참... 그 집을 산 여자가 괴질에 걸려... 그 병을 고쳐주면… 두 배를 주고 집
이제 중계사라는 직업이 사라졌다.집을 팔려면 인터넷에 올리면 되고, 상대방의 정보를 얻으려면 사이트에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곧 쌍방은 계약을 완성했고, 2400억에서 세금을 빼고 나면 2000억 넘게 남는다.거기에 전에 번 600억을 합하면 약 2800억이다.돈은 직접 여진수의 계좌로 입금되었고, 두 사람은 모든 과정에 정확히 돈이 얼마인지 말하지 않았다.하여 여진수가 멀리서 한참이나 엿들었는데 정확한 금액이 얼마인지 알 수 없었다.하여 그녀는 엄청 조급해 어쩔 줄 몰라 했다."저기... 여선생님, 우리 친구 추가하면 안 될까요?"장유가 말했다."혹시 언젠가 재발할까 두려워요.""네, 그래요."여진수는 흔쾌히 승낙했다.이 여자는 엄청 통쾌하다,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한 번에 1200억이라는 거액을 써서, 그가 엄청난 우세로 승리를 거둘 수 있으니, 친구 추가하는 건 아무것도 아니다.여진수는 열쇠와 주택소유권 증을 내주고는 유유히 떠나갔다.이제 환자를 치료해 줄 필요 없다, 여기저기 놀러 다니기만 하면 된다."이 집 얼마에 팔았어요?"약수가 다가와 물었다."20만 억."여진수는 아무 말이나 했다.그녀는 발을 동동 굴렀다."아이참, 왜 그리 인색해요, 그것도 안 알려줘요?""맞아, 나 인색해."여진수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약수는 그의 손을 잡고 살랑살랑 흔들었다.“아이참 오빠... 오빠, 얼마에 팔았는지 알려주세요.”“약속할게요, 주인한테 말하지 않겠다고."여진수는 허허 웃으며 그녀를 신경 쓰지 않고 계속 앞으로 나아갔다.약수는 몰래 이를 갈았다.그녀는 할 수 없이 고개를 돌려 몰래 별장의 위치와 면적을 적는 수밖에 없었다.그리고 이 소식을 청야에게 알려 그가 스스로 알아보게 했다.다음 날, 청야는 또 라이브 방송을 켰다.하룻밤 휴식을 통해 그는 이미 회복되었지만, 보기에 여전히 좀 허약해 보였다.어쩔 수 없다, 수위를 봉인했기 때문에 현재 그는 완전히 일반인이다.갑자기 그의 마음이 움직이더니 약수의 메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