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하고 있어? 빨리 움직여!"…“뇌호였구나.”그제야 여진수는 깨달았다.“그의 실력은 어느 정도야?"“아마 출규 초기일 꺼예요, 중기는 못 돌파 했을거예요.”원영기 뒤가 출규경이다.이 경계에 도달하면 유체이탈을 해 밖에서 몇 년간 돌아다녀도 육체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너가 그런 말을 하면 무국 사람들이 네 부모를 붙잡아 협박할까 두렵지 않아?""큰일입니다!"그녀의 얼굴색이 확 바뀌더니 그녀는 머리를 툭 쳤다.“저 바보에요. 까먹었어요.”그녀는 방금 여진수를 보고 잠시 감정에 북받쳤다.갑자기 머리가 뜨거워져 그에게 이 일을 알려주었다여진수의 귀띔에 그녀의 손발은 얼어붙었고 거대한 공포속에 빠져 두눈까지 빨개졌다."어떡하죠? 저 땜에 그들이 죽게 생겼어요.”눈물은 걷잡을 수 없이 흘러내렸다.여진수는 그녀가 고의가 아니었다는 걸 알고, 생각하더니 그녀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괜찮아, 그때 내가 너와 함께 가 줄게.""아니요."나이는 머리를 힘껏 흔들었다."그러다 죽을 거예요. 뇌호는 엄청 강해요, 현재 당신은 그의 적수가 못 돼요.""꼭 그렇지만은 않아."여진수의 눈에는 뜨거운 불꽃이 타오르고 있었다.오직 그 자신만이 자기가 얼마나 강한지 안다.그의 실력 뿐만이 아니라.그가 가지고 있는 수많은 보물과 4명의 분신, 그리고 냉혁 군마, 아이스와 같은 조수도 있다.정말 싸우면 어느정도 승산이 있다.“미안해요. 정말 미안해요. 이럴 줄 몰랐어요. 이럴 줄 알았으면 말 안하는 건데.”나이는 큰 자책감에 휩싸였다.여진수는 그녀의 머리를 만졌다."괜찮아."여진수는 자신의 실력에 어느 정도 자신감이 있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런 말을 하지 않았을 거다.반 시간도 안 되어 무국 쪽에서 비법을 통해 나이를 연락했다.나이는 무력하게 여진수를 바라보았다."약속해. 시간을 정해. 내가 갈게."나이는 다시 그쪽과 연락하고, 다시 여진수에게 말했다.“내일 점심에 무국에 도착하래요.”"그래, 이제 돌아가서 준비해. 시간이
여진수가 천부인에 저장한 부술들은 전부 불 속성이다.화염은 뇌호의 속성을 아주 잘 억제할 수 있기에, 뇌호를 상대하는데 가장 적합하다.절반쯤 가고 있을 때 천부인에은 이미 1000개의 부술이 저장되었다.이어서 여진수는 여러 가지 법기를 꺼냈다.냉혁 군마에게 대여섯 개를 주었다.그리고 두명의 분신에게10여개씩 주었다.나이에게는 몸을 보호할 수 있는 보물을 여러 개 주었다.이는 여진수가 여태까지 제일 충분한 준비를 했다고 할 수 있다.나이는 여진수를 뒤에서 껴안으며 말했다."제발 꼭 무사하세요. 도저히 막아낼 수 없는 위험이 닥치면, 혼자 도망치세요."그녀는 여진수가 같이 무국에 가주는 것 만으로도 엄청 감동했다.“안심해. 내가 질 리는 없어.”여진수의 목소리에는 강한 자신감이 있었다.출규기면 어때?!여진수의 말에 나이도 신심이 생겼다.그녀의 얼굴에 웃음이 나타났다.냉혁 군마는 입을 삐죽거렸다.이 두 사람 정말 지나치네, 내 앞에서 애정행각을 하다니.그도 인간세상에서 몇 가지 단어를 배웠다.예를 들면 지금 이 상황을 닭살이 돋는다고 한다."흥! 난 앞으로 백 마리의 암컷말을 찾아 너희들 앞에서 뽐내겠어."이튿날 아침, 여진수는 무국에 도착했다.그들이 국경을 넘는 순간 뇌호는 느낄 수 있었다.그러나 그는 당장 움직이지 않고 여진수가 좀 더 가까이 올 때까지 기다렸다.약속대로, 여진수는 큰 공터에 도착했다.무국의 고위층들이 전부 왔는데 여진수를 보고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그러나 자기들 뒤에 뇌호가 있다는 걸 생각하니, 이내 기가 살았다.“아버지, 어머니, 괜찮으세요?”나이는 사람들 속에 잡혀 있는 두 노인을 보며 크게 소리쳤다."나이야, 우린 괜찮아."“왜 돌아왔어, 참."부모님이 무사하신 걸 보고 나이는 겨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무국에는 대통령이나 국왕이 없고 제일 높은 지위는 족장이다.이때 노족장이 나서서 여진수에게 호통쳤다."여진수, 네가 혼자 온 건 정말 존경스럽다. 하지만 오늘이 바로 너의 죽
맷돌보다 더 굵은 번개가 하늘에서 쏟아졌다.그리고 세상 모든 것을 제압할 것 같은 위압감이 뒤따랐다.그리고 나서 여진수는 코끼리만큼 큰 동물을 보았다.온몸이 보라색이고 동공마저 보라색인 호랑이가 천천히 떠올랐다.그의 몸에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자주색 전지가 휘감겨 있었는데, 마치 인간세상에서의 뇌신의 대변자 같았다.한 차갑고 무정한 눈은 여진수를 응시하더니 크게 웃으며 말했다.“여진수, 난 너를 오랫동안 기다렸다, 과연 용기는, 있구나, 원영기 따위가 여기 나를 만나러 올 용기가 있으니.”"틀렸어. 난 널 만나러 온 게 아니라 널 죽이려 온 거야."“하하하하!”뇌호는 제일 웃긴 농담을 들은 것 같았다, 그는 큰 소리로 웃으며 말했다."난 출규 중기야, 넌 뭘 믿고 나랑 싸우겠다는 거야?“내가 너를 삼켜버리면, 나중에 너에게 고마워할 수는 있을 텐데.”여진수는 그와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고 마음을 움직여 하면 오악중검을 손에 쥐고 전의가 불타올랐다.아이스와 냉혁 군마도 전투태세에 들어갔다.뇌호의 얼굴색이 흐려지더니, 눈에 흉악한 빛이 번득였다."네가 호의를 모르니, 이만 가서 죽어!"쾅! 쾅! 거대한 천둥들은 여진수를 향해 떨어졌다.여진수는 계속해서 검을 휘둘러 이 천둥을 부수고, 아이스와 냉혁 군마에게 말했다."내가 주로 공격할 테니, 너희 둘은 옆에서 도와라."여진수는 말을 마치고 달려갔다.그는 축지성촌의 법술을 사용해 한순간에 뇌호에게 접근했다.오악중검을 쥐고 있던 팔의 근육이 불끈 솟아올라 그는 있는 힘을 다해 내리 베었다.쾅!이 검은 만년한철을 벤 것 같았다.뇌호는 몇 미터나 물러갔다.몸 밖의 호체 보광은 여진수의 검에 잘렸고, 피부에는 상처가 생겼다.미세하지만 방어를 무너뜨렸다.뇌호는 놀라기도 하고 화도 났다."역시 내가 100년이란 수명을 허비해 도출해 낸 파국자 답네. 역시 대단해."그의 몸은 갑자기 한바퀴 축소되었지만 힘은 더욱 응집되었다.손을 바람처럼 빠르게 움직였다.아이스와 냉혁 군마
“정정정정정정!”여진수는 연속으로 여섯 개의 정을 말했다.타고난 신통력으로 언출법수를 극치로 사용했다.뇌호는 출규 중기의 실력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몸은 그곳에 멈췄다.이어 여진수는 천부인을 꺼내 그 안에 저장된 천 개의 화염부술을 전부 활성화시켰다.순식간에 모두 분출되어 하나의 거대한 화산으로 변해 뇌호를 향해 무자비하게 진압되었다.아직 끝이 아니다.여진수는 입을 벌려 비황검과 성운검을 꺼내 두 줄기의 유광으로 변해 정확하게 그의 코구멍을 뚫고 들어가 두 줄기의 피가 뿜어져 나왔다.그리고 여진수는 화용공을 사용했다.용 비늘, 발톱, 뿔, 꼬리가 자라났다.힘은 더욱 무서울 정도까지 커졌다.그의 몸에서 흐르는 피는 거센 파도처럼 해안을 치며, 그 소리에 귀청이 터질 것 같았다.그는 손에 오악중검을 들고 온 힘을 다해 내리 베었다.뇌호의 머리는 하마터면 두 동강 날 뻔했다. 자주색 피가 끊임없이 뿜어져 나왔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죽지 않고, 여전히 강력한 힘을 발하고 있었다.여진수의 미간에서 빛이났다. 그는 정신력으로 악의 검을 공제해 뇌호의 등을 10번 잘랐다.그러자 그의 실력은 출규기 중기에서 원영기 대원만까지 떨어졌다.이 모든 일은 말로는 길지만, 실제로는 찰나의 순간에 일어난 것이다.절대적 우세를 차지하고 있던 뇌호는 패하고 말았다.여진수는 많은 수위를 이전 받았고, 적어도 200년의 수위가 더 늘어났다.이는 그전에 소모까지 전부 보충해 주었다."너 어떻게 이렇게 강해?!"천부인에 제압당한 뇌호는 믿을 수 없어 크게 소리 질렀다.여진수는 그와 쓸데없는 말을 하려 하지 않았다.필경 몇 년을 살았는지 모르는 늙은 괴물이다.그의 뿌리를 뽑을 때까지 방심은 금물이다.여진수는 그의 등에 올라타 양손을 그의 등 위에 놓고 거침없이 혈마공을 사용했다.흐르는 피는 여진수에 끊임없이 삼켜져 순수한 에너지로 전환되었다.뇌호는 크게 놀라 미친 듯이 발버둥 쳤다.그는 죽음의 위협을 느꼈다.이는 얼마만에 느끼는 감정인
그리고 혈마 존자는 그를 더 이상 강해지게 하지 않을 거다.여러 개의 강한 전혼을 육성해야만, 서로 제압할 수 있다.뇌호의 영혼은 엄청 강하다.그러나 지금 천부인에 제압당해 어찌할 방법이 없었다.하여 그는 두 마리의 개미가 자신의 영혼을 끊임없이 갉아먹는 걸 가만히 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그는 자기 몸이 점점 더 약해지고, 죽음의 그림자가 자기를 삼켜는 걸 느낄 수 있었다.이때 그는 더없이 후회했다.여진수가 이렇게 변태적인 걸 진작부터 알았다면, 그를 건드리지 않았을 것이다.이제 무슨 말을 해도 늦었다.고통스러운 비명 소리와 함께 뇌호의 영혼은 깨끗하게 삼켜졌다.온몸의 피와 수위까지 여진수에게 깨끗하게 흡수되었다.그리고 여진수는 원영 중기에 도달했다.그러나 그의 호흡은 안정되지 않았다.실력이 너무 빨리 제고되었기 때문이다.원영경에 들어선 후 두 달도 안 되어 또 다시 돌파했다.앞으로 그는 더 많은 시간을 자신의 수양을 닦는데 써야 한다. 숨은 화근을 깨끗이 제거해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시간이 오래가면 위험할 것이다.전혼과 염귀도 이때 온몸에서 검은 색 빛을 발하고 있었다.둘 다 원영기에 접어 들었다.하나는 중기, 하나는 후반에 도달했다.이러한 귀신에게 진단의 장벽이란 없다.에너지만 충족하면 끊임없이 돌파할 수 있다.예전에 많은 귀신들이 사람의 영혼을 삼킨 이유도 이것 때문이다.짧은 시간안에 강한 힘을 얻을 수 있다.냉혁 군마와 아이스도 다가와 뇌호의 그 거대한 몸을 바라보았다.그는 죽은 후 몸은 더욱 커졌고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마치 작은 산 같았다.이러한 등급의 존재는, 죽은 다음에도 피와 살에 충분히 강한 에너지를 보존할 수 있다.요수들에겐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이다.여진수는 뇌호의 두 앞다리를 잘라 냉혁 군마에게 던져주고, 아이스를 향해 말했다."나머지는 다 네꺼야.”그러자 냉혁 군마는 갑자기 기분이 나빠졌다."방금 분명히 내가 더 많은 힘을 썼는데, 왜 나는 앞다리 두 개만 주고, 얘 한텐 이
여진수는 그 거대한 골격을 손으로 만져봤다.엄청 단단했다. 그리고 뼈 속에는 우뢰와 번개의 원소가 빽빽하게 들어있었다.이건 여러 가지 보물을 만드는데 쓸 수 있다.마침 여진수는 오늘 전투를 통해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그는 비검을 만들고 싶었다.평소에 따로 꺼내서 써도 되고 전부 한번에 같이 써도 되는 걸.무엇보다 검진을 구성할 수 있어 위력이 배로 커진다.적을 죽이든 가둬두든 전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아이스는 진화하는 중이라, 짧은 시간 안에 그렇게 빨리 깨어나지 못할 것이다.여진수는 화의 속성을 사용해 이 거대한 골격을 녹아내기 시작했다.나이가 부모님과 함께 다가왔다.그녀는 조용히 여진수 옆에 서서, 두 눈은 멍하니 여진수를 바라보았다.그녀의 부모님도 여진수를 엄청 마음에 들어 했다.무엇보다 딸이 좋아하면 그만이다.여진수의 공제 하에 이 거대한 뼈대는 녹아내려 자줏빛 액체로 변했다.그리고 그는 정신력을 사용해 이걸 석 자 길이의 장검으로 만들었다.총 36자루를 만들었다.매 자루마다 자색의 뇌호가 휘감겨 있어, 엄청 패도하고 사나운 파동을 풍기고 있었다.이제 초보적으로 완성한 셈이다.그리고 여진수는 자기 본명 진화로 또 한번 강화시켰다.그러자 크기는 3분의 1이나 줄었으나, 힘은 훨씬 더 커졌다.갑자기 여진수는 마음속으로 이 36자루의 검에 부문을 새겼다.이 부문은 구천신뢰술에 기재된 것이다.낙인이 형성되자 이 36자루 비검은 갑자기 번쩍번쩍 빛나면서 엄청난 위용을 형성했다.여진수는 흐뭇하게 고개를 끄덕였다.현재 이 36자루의 비검의 품급은 최고급 법기에 이르렀다.앞으로 계속해서 온양하면 더 강해질 것이다.이어서 여진수는 검 위에 36번의 피를 뿜어냈다.비검은 여진수의 피를 흡수하더니 더욱 영성이 충만되었다."이 비검을 '비뢰검'이라고 부른다."여진수는 이 비검에 이름을 붙이고, 단전내에 거두어 들였다.어차피 현재 단전의 공간이 충분히 넓어 비검을 더한다 해도 크게 자리를 차지하지 않았다.그리고
냉혁 군마는 이 광경을 보고 이가 아팠다.그래도 그는 당당한 10대 군마 중 한 명인데, 지금은 강아지 한 마리도 이기지 못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아이스는 곁눈질로 냉혁 군마를 보았다.그러더니 갑자기 앞발을 내밀어 가볍게 흔들었다.극도의 한기가 퍼져 나가 순식간에 냉혁 군마를 얼게 만들었다.다음 순간, 냉혁 군마는 몸의 얼음을 깨뜨리며 아이스를 향해 포효했다."꼬마야, 너 지금 나한테 도전하는 거야?!"아이스는 머리를 쳐들고 그를 거들떠보지도 않았다.이는 냉혁 군마를 엄청 화나게 했다.그러나 감히 함부로 손을 쓸 수 없었다.현재 아이스의 수위가 그보다 높은 데다가, 여진수까지 옆에 있으니, 만약 그가 감히 손을 쓰면 틀림없이 비참하게 처단 당할 것이다.정말로 억울하고 분했다.현재 무국의 고위층은 거의 전부 여진수에 의해 처리되어 리더가 없다.현재 나이의 실력도 대단하고 여진수의 도움까지 있으니.보름 정도 지나자 나이는 족장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이 나라의 대부분 지역은 아직도 아주 원시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다.이는 각종 진귀한 약재의 생장환경에 유리하다는 말이다.나이를 도와 새로운 족장 자리에 앉힌 후, 여진수는 아이스와 냉혁 군마를 데리고 원시림 곳곳을 탐색하기 시작했다.오래된 진귀한 약재들을 많이 채집했다.여진수는 약재를 채집하면서 단약을 만들었다.단약을 만드는 과정도 사실 자신의 원래 허황된 경계를 한번 또 한번 공고히 하는 일종의 수행이다.무국에서 탐색해야 할 곳을 모두 탐색한 후, 여진수는 족히 2만 알에 달하는 여러가지 여러 가지 유형의 단약을 만들어 냈다.새로운 품종도 몇 가지 더 나왔으니, 그가 오랜 시간 동안 쓰기에 충분할 것이다.그러나 이것들은 그가 두번째 층의 구전현공을 수련하기에 부족하다.그의 계획은 원영 대원만까지 수련한 다음, 다시 구전현공의 두번째 층을 수련하는 거였다.그렇게 해야만 강력한 자보력을 얻을 수 있다.그는 다시 무국의 핵심 지역으로 돌아왔다.여진수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
여진수는 나이의 부드러운 턱을 만지며 말했다."그래, 잘했어, 나의 여왕님, 이렇게 빨리 무국을 정리하였군요."그 전의 노족장이 물러나며 생긴 상처는 나이에 의해 짧은 시간 내에 해결되었다.그녀는 타고난 능력 외에 관리 능력도 출중했다.나이는 초롱초롱한 눈으로 여진수를 쳐다보았다."나한테 어떤 상을 줄 거예요?""어떤 보상을 원해?"나이는 입술을 깨물었다."난 당신과 수련하고 싶어요.""좋아, 그럼 먼저 무릎부터 꿇어."“네.”그리고, 무국의 위대한 족장은 여진수 앞에 천천히 무릎을 꿇었다.만약 이 장면을 무국의 백성들이 보게 된다면 반드시 세계관이 무너질 것이다.이튿날, 한 줄기 빛은 허공을 뚫고 날아갔다.여진수는 냉혁 군마를 타고 아이스와 함께 이곳을 떠났다.이제 약문은 두 개의 든든한 맹우를 가지게 된 셈이다.하나는 대한민국, 하나는 무국이다.그리고 이제 약문 자체의 힘도 막강하다.미제국이 그들에게 줄 수 있는 영향은 점점 작아진다.얼마 지나지 않아 여진수는 미제국과 전웅 제국을 완전히 무시할 수 있을 것이다.그는 조용히 약문으로 돌아왔다.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다.냉혁 군마와 아이스를 같이 두고 여진수는 상관하지 않았다.아이스가 이 놈이 엉뚱한 짓을 하지 않도록 감시할 것이다.그는 자기 처소로 돌아왔지만, 그의 여자들은 여전히 수련중이었다.여진수는 그녀들을 위해 금단경을 돌파하는 데 필요한 단약들을 준비해 놓았다.그들이 나오면 모두 동시에 금단기에 발을 들여놓을 수 있다.“주인님 돌아오셨어요.”진하늘이 제일 먼저 소식을 받고 즉시 하던 일을 멈추고 여진수를 만나러 왔다.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소파에 앉아 티비를 켰다.그리고 진하늘은 여진수를 위해 간식과 과일 같은 걸 마련해 주었다.그리고 그녀는 여진수의 옆에 앉아 그의 허벅지를 주물러 주었다.티비를 켜니 마침 국제 뉴스가 나왔다.원국에 관한 뉴스였다.화면에 몸매가 완벽하고 외모가 아름다우며 기질이 차가운 여인이 나타났다.이 여인을 보고 여진
요월의 얼굴은 어두웠지만, 월신은 밝게 웃고 있었다.요월은 엄청 내키지 않았지만, 내기 전에 서로 서약했던 터라, 어쩔 수 없이 한 손바닥만 한 크기의 깃발을 월신에게 던져주었다.월신은 그걸 받고 주의력은 전부 깃발에 집중되었고, 여진수의 생사는 이미 안중에도 없었다.그녀는 여진수가 곧 죽은 목숨이라고 생각해 전혀 그와 쓸데없는 말을 할 필요가 없었다.그녀에게 있어서 여진수는 도구에 불과했다.하지만 이때, 여진수는 강력한 기운을 폭발해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그의 몸은 마치 태양으로 변한 듯 엄청난 열을 내뿜었다.월신의 얼굴색이 변하더니 재빨리 손을 흔들어 부하더러 주위에 보호막을 배치하게 하고 의아한 눈길로 여진수를 바라봤다.곧 여진수의 온몸에 강력한 기운은 사라지고 그는 풍채가 늠름해지고 경계도 크게 높아졌다.그리고 그의 눈썹 가운데에 태양 무늬가 생겨났다.요월은 깜짝 놀라 물었다."너 순양 전체야?"월신의 아름다운 눈동자에 한 줄기 희색이 번쩍이더니, 빠르게 여진수 앞으로 다가와 걱정스럽게 물었다."어때? 괜찮아?"요월은 입을 삐죽거리며 말했다."가식적인 년."이게 바로 여진수의 계책이다.그는 구양검혼으로 순양전체를 만들어, 전투 후 갑자기 혈맥이 각성하는 현상을 만들었다.그의 표현이 지극히 자연스러웠기 때문에 아무도 의심하지 않았다.그가 계속해서 충분한 가치를 보여줘야만 계속 남을 수 있고, 그 사신궁을 얻을 기회가 있다.월신의 물음에 여진수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엄청 부드러운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봤다.“난 괜찮아.”월신은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괜찮다니 다행이야. 내가 널 얼마나 걱정했는지 몰라."이 여자, 정말 뻔뻔스럽구나, 이렇게 위선적인 말을 하다니.여진수는 마음속으로 묵묵히 그녀를 칭찬했다.그는 지금까지 이렇게 파렴치한 사람을 본 적이 없다.좋은 향기가 풍겨오더니 요월도 링 위로 올라가 여진수를 향해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네 이름이 뭐야?"“여정수입니다.”그는 가짜 이름
여진수의 원신이 다시 돌아와 그는 생각에 잠겼다.알고 보니 그 늙은 놈들은 연합해 그를 상대하는 대무기를 만들었다.만약 정말 그들 말대로 누구든 사신궁을 쏘면 위력이 20배나 늘어나면, 확실히 그한테 큰 위협이다.만약 대승기 대원만의 고수가 사용한다면, 2, 3겹의 산선도 죽일 수 있다.만약 실력이 강한 대승기라면 더 강력하다.여진수는 잠시 생각하더니 계획이 생겼다. 그는 웃으며 말했다.“사신궁? 이 물건 나랑 인연 있구나."그때 방 초인종이 울렸다.여진수가 가서 문을 열자, 월신이 어색하게 서 있는 게 보였다.월신은 얼굴에 살인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내가 네 실력을 더 끌어올려 줄 좋은 물건을 줄게, 내일 꼭 이길 수 있을 거야."그녀는 말하면서 손을 뒤집자, 너덜너덜해 보이는 부적 한 장이 나타났다.여진수의 마음속에 살의가 들끓었다. 이 여인은 정말 극악무도하기 짝이 없다.이건 전방위적으로 잠재력을 불러일으키는 일종의 부적이다.육신뿐만 아니라 원신도 자극할 수 있다.적어도 5배는 올릴 수 있다.단점은 일단 사용하면 길어서 3일밖에 살 수 없다.여진수는 그걸 받아들이고, 월신에게 엄청 고마운 척했다.그녀는 여진수가 이 부적을 쓰는 걸 두 눈으로 확인하더니, 얼굴에 미소가 더 짙어졌다.그녀는 여진수를 몇 마디 더 격려하고 떠났다.곧 이튿날이 되었다.시합 장소는 이 주택단지 땅 밑에 특별히 마련해 놓은 커다란 공간이다.월신과 그녀의 조수들은 일찍 도착했다.얼마 지나지 않아 요월 일행도 도착했다.월신은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옷을 입고 있었고, 성스러움을 한껏 내뿜었다. 그리고 요월은 그녀와 정반대다.그녀는 미니스커트를 입고 늘씬한 다리에 검은색 스타킹을 신고 긴 부츠를 신었다.위에는 크롭톱을 입고 11자 복근을 선명하고 드러냈다. 그리고 그 위엔...그녀는 고개를 숙여도 자기 두 발을 볼 수 없다!그녀는 온몸으로 매혹적이고 요염한 기운을 발산했다.소녀의 얼굴에 여왕다운 몸매를 가지고 있었다.남자라면 다들 그녀와
여진수는 가슴을 치며 당당하게 말했다."안심하세요, 제가 꼭 이깁니다!"월신은 엄청 만족해하며 돌아서서 모란에게 말했다."그를 데리고 내려가 쉬어."“네.”여진수가 물러가고 그녀의 얼굴에는 웃음기가 사라지고 차가운 표정이 드러났다. 마치 영원히 녹지 않는 없는 얼음처럼 차가운 얼굴이었다.가는 길에 여진수는 모란에게 물었다."월신님은 누구랑 내기했고 목적은 뭐야?"모란은 대답하려 하지 않았다.하지만 눈앞에 이 남자가 며칠 못 살 걸 생각하니 크게 마음에 두지 않았다."주인님의 숙적, 요월이야. 그녀는 요월공을 수련했고, 주인님은 성명월공을 수련했어, 그 둘은 태어날 때부터 숙적이었어.”“그리고 내기를 한 이유는 대한민국의 지배권을 쟁탈하기 위해서야.”."대한민국의 지배권?"여진수는 의아했다."무슨 뜻이야? 설마 우리가 이미 대한민국 전체를 지배했다는 거야?"모란은 웃으며 말했다."아직은 아니야. 대한민국을 완벽하게 장악하기가 너무 어려워 다른 방법을 사용했어.”“대한민국 땅 밑에 '혈제대진'을 배치했어, 장차 이곳에서 선초가 발견되면 혈제로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을 가둘 수 있어.”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지만, 마음속으로는 살기가 들끓었다.정말 악독한 심보다!대한민국에는 20여 억의 인구가 있다.그들은 이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전부 앗아갈 작정이다.이야기를 나누는 사이에 그들은 여진수에게 안배해 준 숙소에 도착했다.모란은 문 앞에 서서 열쇠 뭉치를 그에게 주며 말했다."됐어, 안으로 들어가 푹 쉬어. 내일 주인님을 대신해 반드시 내기에서 이겨."“그래, 최선을 다할게.”모란은 흐뭇해하며 돌아섰다.여진수는 문을 열고 들어갔다.그는 정신력으로 은밀하게 방 안을 훑어보니 무려 10개의 CCTV가 있었다.현대 과학 기술 외에 수진계의 법보도 있었다.그는 내색하지 않고 자리에 앉아, 일부러 수련하는 척했다.그러나 실제로 그의 원신은 출규해 다시 월신의 처서로 향했다.다시 왔을 때, 월신은 이미 긴 치마를 벗고 안에는
"어?"여진수는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물었다.“어떤 인물이시길래?”모란이 말했다."가 보면 알 거야. 가자."여진수는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곧 그들 일행은 조용히 한 고급 주택단지로 갔다.이 단지에는 대략 천여 명이 살고 있었다.여진수를 놀라게 한 건, 이곳 주민들이 전부 절 조직 멤버들이었다.그들은 대한민국에 침투한 게 생각보다 더 깊었다!마음이 좀 무거워진 여진수는 모란을 따라 제일 안쪽에 있는 한 집의 제일 위층으로 갔다.제일 꼭대기 층의 세 개의 방은 서로 통하게 되어 있었다.여진수는 응접실로 안내되었다.모란은 그에게 가만히 있으라고 하고 혼자 방으로 들어갔다.얼마 지나지 않아 사람은 아직 안 보이는데, 향기로운 향기가 먼저 여진수의 코를 파고들었다.그가 고개를 들어 보자, 눈에서 이상한 눈빛이 반짝였다.완벽하다고 할 만한 여자 한 명이 방에서 걸어 나왔다.그녀는 키가 180 센티 미터쯤 되는데, 꽃무늬 치마를 입고 있었고, 손바닥만 허리에는 흰 띠가 묶여 있었다.가슴도 꽉 차고, 긴 머리카락은 허리까지 내려왔다.피부도 하얗게 눈부시게 빛났다.아무리 봐도 악인이 아니라 오히려 선녀 같았다.모란도 외모는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지만, 이 여자와 비교하면 그녀는 아무것도 아니었다.여진수도 적절하게 매혹된 표정을 드러냈다.그녀의 뒤에 있던 모란이 호통 쳤다."멍하니 뭐 있어? 어서 주인님 월신님께 인사 올리지 않고?”여진수는 그제야 정신 차리고 다급히 인사했다.“안녕하세요, 월신님.”"음..."월신은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의 아름다운 눈동자는 여진수의 몸에 떨어졌다."모란이 나에게 너의 전력이 그녀보다 조금 못하다고 말했어, 이건 네가 가져.”그녀는 여진수에게 단약 한 알을 던져주었다.여진수는 첫눈에 그게 무엇인지 알아보았으나,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물었다.월신이 말했다."너의 경계를 빨리 높여주고 후탈도 없게 해주는 단약이다. 지금 먹어."여진수는 마음속으로 비웃었다.이 여자는 엄청 고귀
두 개의 그림자는 끊임없이 뒤얽히고 부딪혔다.결국 여진수가 ‘한 끗 차이’로 상대방을 이겼다.이는 물론 연기였다.그의 실력이 과하지 않다는 걸 보여줘야, 유정을 통해 더 큰 물고기를 낚을 수 있다.유정은 입가에 피를 흘리고, 눈에는 분노가 솟구치고 있었다."너무 까불지 마, 난 여기서 제일 강한 사람이 아니야, 우리를 건드리면, 오직 죽는 길밖에 없어!"이에 여진수는 전혀 겁먹지 않은 모습이었다."너희들이 아무리 강해도 내 발밑에 밟힐 수밖에 없어. 지금 당장 돈을 주지 않으면 죽여 버리겠다."유정은 당황했다, 그는 죽고 싶지 않았다.여진수가 몸에서 뿜어내는 살기를 느끼고 코를 한 번 만지더니 카드 한 장을 던졌다."그 안에 400억 넘게 있어, 비밀번호는 8이 6개야!"여진수는 그걸 받았다.이는 무기명 국제 은행 카드로, 어디를 가든 사용할 수 있다.여진수는 영뇌더러 체크하게 했다. 그 안에는 420억이 있었다.그리고 여진수는 그걸 소미에게 주며 말했다."이 돈은 네가 가지고 있어. 나중에 회사 근처로 가서 집부터 사."은행카드를 쥔 소미는 손이 떨렸다."이걸... 정말 날... 날 준다고?"하루아침에 억만장자가 된 그녀는 꿈꾸는 기분이었다."맞아, 네 꺼야."여진수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몇 년 동안 고생했어, 이제 너도 좀 누리면서 살아.”강대한 심장이 없으면, 그렇게 거액의 빚을 짊어지고, 지금까지 버틸 수 없었을 거다.그녀는 그래도 몸을 팔아 돈을 마련할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은행카드를 손에 쥔 소미는 눈시울이 붉어졌고 끊임없이 눈물을 흘렸다."왜 그래?"여진수는 이상하다고 생각했다."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너무 기뻐서."소미는 힘차게 머리를 흔들며 눈물을 닦고 웃으며 말했다."오빠, 나 지금부터 전심전력으로 오빠를 모실게."여진수는 그녀의 말에 대답하지 않았다.그는 대한민국에서 오래 머물지 않을 거고, 소미를 데려갈 수도 없다.하지만 이 400억만 있으면, 그녀가 너무 헤프게
"쯧쯧쯧, 아침부터 이렇게 예쁜 여자가 제 발로 걸어왔다니.""예쁜 외모에 섹시한 몸매, 조금만 기다려, 나의 용맹함을 보여줄게.”…소미는 재빨리 여진수 뒤에 숨어 머리만 빼죽 내밀었다.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가서 너희 보스를 불러와. 난 너네 같은 땅강아지는 관심 없다."그는 말을 마치고 손을 흔들자, 광풍이 휘몰아쳤다.그들은 전부 입에 흰 거품을 물고 땅에 쓰러졌고, 단 한 사람만 남아, 가서 소식을 전하도록 했다, 그는 크게 겁에 질려 허겁지겁 도망쳤다.소미는 숭배 가득한 눈빛으로 여진수를 바라보며 말했다."와, 오빠, 정말 대단해, 너무 멋져."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그건 어젯밤에 이미 알았지?"소미는 엄청 부끄러웠다."보스님, 큰일입니다. 한 놈이 와서 우리 형제들을 전부 쓰러뜨렸습니다."한 양복을 입고 점잖게 생긴 남자가 안에서 차를 마시고 있었다.그는 부하의 말에 찻잔을 내려놓고 밖으로 나왔다.그는 여진수는 보고 아무런 기운도 느끼지 못했다. 순간 그는 속이 덜컹했다, 고수를 만났다는 걸 알았다.그는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여진수를 향해 인사했다."안녕하세요, 전 유정이라고 하는데. 누구신지…”여진수는 뒤에 숨어 있는 소미를 끌어냈다."이 사람의 전 남편이 당신에게서 6천만을 빌렸는데, 12억을 갚아야 해.”“그동안 이미 6억을 갚았는데, 너무 불합리하다고 생각해. 그 6억을 돌려줘야 하는 거 아니야?"유정은 여진수의 말을 듣고 엄청 답답했다.그러니까 불과 6억으로 인해 이 엄청난 수사가 움직였다고? 이거 너무 한 거 아니야?그는 즉시 태도를 밝혔다."안심하세요. 제가 바로 이 아가씨에게 6억을 돌려주고 이전에 빚도 전부 청산해 주겠습니다."비록 그들이 이걸 업으로 하고 있는 것 맞지만,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절대 몇억 때문에 실력이 강한 수사를 불쾌하게 하는 짓을 할 수 없다.이때 여진수는 이 사람이 지혜를 불어넣었다는 걸 알았다, 그의 몸에 절 조직의 기운이 엄청 강해졌다.하지만 그는 여전히
여진수는 이 두 사람 몸에 한 줄기 특이한 기체가 묻어 있는 걸 발견했다.엄청 희미한 거라, 여진수가 그들과 이렇게 가까이 있지 않았다면 발견할 수 없었을 거다.절 조직의 멤버다!여진수는 빙그레 웃었다."큰 고기를 낚을 수 있겠네."그는 소미에게 말했다.“중요한 건 전부 다 챙겨, 다시 안 돌아올 거야.”소미는 얌전하게 대답하고 집으로 들어가 물건들을 챙겼다.그리고 두 사람은 밑으로 내려왔다.여진수는 이미 그 도망친 남자에게 낙인을 찍어, 그가 도망칠 우려는 없었다.건물밖에는 식당들이 줄지어 있었다.그 식당 아주머니들은 모두 소미를 알고 있었다.다들 소미 옆에 있는 여진수를 보고 깜짝 놀랐다."소미야, 이 사람이 네 남자 친구야?""잘생겼네.""소미야, 행복하구나."…소미는 미소를 지으며 그들의 물음에 대답하며 몰래 여진수의 표정을 살폈다.그가 불쾌한 기색을 보이지 않자, 은근히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소미는 김밥 10줄과 샌드위치 15개, 우유 두개와 붕어빵 10개를 샀다.어젯밤 체력 소모가 너무 커, 그녀는 지금 엄청 배 고팠다.물론 대부분은 여진수가 먹었다.두 사람이 걸어가며 먹었는데, 보통 사람의 삶 같았다.이런 느낌은 소미를 황홀한 느낌 들게 했다.그녀는 평생 어둠 속에서 살 줄 알았는데.그런데 다시 여진수를 만났다.그는 마치 그녀 주위의 모든 어둠을 몰아내 주는 하나의 태양 같았다.아주 흔한 음식이지만, 여진수는 엄청 맛있게 먹었다.비록 그가 거의 무적에 가까울지라도, 여전히 즐거웠다.그는 마음이 엄청 편안해졌고, 천지와 어울리게 되면서 자연히 천인합일의 경계에 들어섰다.그의 수위는 빠른 속도로 성장했고, 첫 번째 단전에 영력은 빠르게 채워졌다.이어서 제2 단전.짧은 1분 사이에 그의 수위는 도겹기 중기에서 도겹기 후기에 도달했다.여진수의 눈빛이 반짝이더니 기운을 거두어들이고 그는 마치 하나의 절세 보옥 같았다, 귀중하지만 침착했다.소미는 여진수가 내적으로 변화가 있는 걸 눈치챘지만, 구체적
여진수는 나오는 소미의 모습을 보고 눈이 번쩍 띄었다.그녀는 모델처럼 긴 다리를 가지고 있다.분홍색 반바지에 셔츠를 입고 있었다.와이셔츠는 바지 허리 안에 넣어, 얇은 허리와 큰 가슴을 두각 시켰다.머리도 감고 말아 올렸고, 가끔 물방울이 볼을 따라 흘러내리면서 색다른 느낌을 더해줬다.그녀는 의자를 가져와 여진수 맞은편에 앉아 눈빛이 흔들렸다.여진수는 문득 한 가지 생각이 나서 물었다."네 이름이 소미야? 성은 뭐야?""내 이름은 김소미야.""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소미는 헛기침했다."그게... 오늘 밤 넌 내 방에서 자, 난 소파에서 자면 돼.""그래, 알았어."그러자 여진수는 즉시 동의했다.소미는 순간 눈이 휘둥그레졌다.왜 상황이 자기가 예측한 것과 다르지?그녀가 이렇게 말하면 여진수가 거절하고, 그녀는 계속 버티면서 몇 번 되풀이하고 거절하다가 같이 자자고 해야 하는 거 아닌가?여진수가 아주 깔끔하게 대답하자 소미는 잠시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다.그녀는 한참 침묵하다 말했다."그래, 그럼 내가 먼저 가서 침대를 정리할게."그녀는 방으로 돌아와 침대를 깔면서 속으로 생각했다. 혹시 아까 내가 너무 돌려서 말했나?그녀는 욕심이 좀 있었지만, 확실하게 말할 수 없었다.그렇지 않으면 여진수는 그녀가 너무 고프고 목마른, 엄청 방탕한 여자라고 느끼게 될 것이다.소미는 침대보와 이불을 다 깔아놓고 막 나가려다 갑자기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그녀는 오랫동안 입지 않은 레이스 잠옷 한 벌을 옷장에서 꺼냈다.얇고, 반투명한 잠옷이다.이걸 입으면 그야말로 살인 무기다.그녀는 얼굴이 살짝 빨개져 일부러 그 옷을 눈에 띄는 곳에 두었다.여진수가 들어오자마자 볼 수 있게.그리고 그가 참을 수 없다면...그렇게 생각하니, 소미의 입가에 이상한 미소나 나타났다.소미는 거실로 나와 손으로 귀밑에 머리를 뒤로 넘기며 자연스럽게 여진수 옆에 앉았다."진수 오빠, 뭘 좀 마실래? 맥주? 음료?""아니야."여진수는 고개를
소미는 먼저 여진수에게 음식을 차려 준 다음, 다른 손님들에게 음식을 올렸다.여진수는 혼자 천천히 먹었다.그리고 소미는 계속 바빴다.하지만 컨디션은 처음보다 훨씬 좋아졌다.입가에 줄곧 엷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시간은 어느덧 12시가 되었다.손님들은 거의 다 갔다.그제야 그녀는 잠시 쉴 수 있었다.여진수는 그녀를 향해 손짓했다."와서 앉아."소미는 앞치마에 두 손을 닦고, 다소 조심스러운 듯 여진수의 옆에 앉았다.“배고프지? 뭐 좀 먹어.”“어, 고마워. 진수 오빠~”소미는 머리를 끄덕이더니 죽 반 그릇을 담아 천천히 먹기 시작했다."네 남편 빚이 얼마야?"여진수가 물었다.소미의 얼굴이 어두워졌다."원금과 이자까지 7억 정도 돼, 이 몇 년 동안 3억 정도 갚고 이제 절반 정도 남았어."여진수는 계속해서 물었다.“사채를 쓴 거야?”소미는 고개를 끄덕였다."다음에 언제 돈 받으러 와?""내일."여진수는 머리를 끄덕였다. 마음속에 계획이 생겼다.소미가 배불리 먹은 후, 여진수는 소미가 가게를 다 정리하길 기다려 그녀의 집에 가서 하룻밤 묵어도 되냐고 물었다.여진수의 요구를 듣고 소미의 심장은 또 제멋대로 빨리 뛰었다.부끄럽기도 하지만, 기대감도 컸다.벌써 십 년이 다 되어 가는데, 그녀는 남자에게 손도 대지 않았다.만약 여진수가 그녀의 이런 생각을 알면, 어이가 없을 거다.여진수는 단지 내일 빚을 받으러 사람들이 오면, 그 일을 해결해 주려 할 뿐이다."그래, 하지만 내가 살고 있는 곳이 좀 초라해…"소미는 여진수가 익숙하지 않을까 걱정했다.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괜찮아, 나 그리 까탈스럽지 않아."소미가 사는 곳은 여기서 멀지 않았다, 바로 가게 뒤쪽에 있었다.이곳은 오래된 동네다.그녀가 살고 있는 집은 겨우 10여 평이고, 방 하나에 거실 하나, 화장실, 주방이 전부였다.가구 장식 같은 건 당연히 엄청 간단하고, 낡은 소파 하나만 있었다.소미는 가방을 벽에 걸어 놓으며 쑥스러운 듯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