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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3화

작가: 황시후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4-04-26 19:00:00
이건 분명히 온세훈이 사적으로 복수하려는게 틀림없었다.

"이건 저희 천남 작전지역 일입니다. 제가 임찬혁을 잡는 것도 제가 해야 할 일을 하는 것 뿐입니다. 그가 무슨 죄를 지었는지는 비밀이므로 말해드릴 수 없습니다."

"시수 님, 당신과 임찬혁이 친구인 건 알지만 천남 작전지역에 맞서시지 않으시는게 좋으실 것 같습니다." 온세훈의 말투에는 위협까지 느껴졌다. 장호민의 체면을 세워주지 않겠다는 뜻이었다.

"난 현화영 군신과 친한 친구야. 내가 지금 전화해보지. 임찬혁이 도대체 무슨 죄를 지었는지!"

강호민은 상대방을 무시한 채 바로 핸드폰을 꺼내 현화영에게 연락할 준비를 했다.

"그러실 필요 없습니다. 이 곳은 이미 신호를 막아놔서 누구도 전화를 걸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시수 님께서 이 일에 흥미가 있으시다면 이틀 후에 만족할만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미리 충분하게 준비를 한 온세훈은 느릿느릿 말했다.

"내 신호까지 막아놓다니! 천남 작전지역에 가서 반드시 네 죄를 이를거다!" 강호민은 신호가 없는 것을 본 뒤 더 불같이 화를 냈다.

'나쁜 의도가 너무 알린다.'

'이렇게 온갖 방법을 써서 임찬혁을 잡으려는 것 보면 죽이려고 그러는 걸지도 몰라.'

"그건 알아서 하세요. 하지만 지금은 아무도 제가 임찬혁을 잡아가는 걸 막을수 없을 겁니다!" 온세훈은 손을 펴고 아무렇지 않은 표정을 지었다.

"임찬혁, 이제 그만 항복해."

"감히 나를 농락하다니. 나는 너를 백여 가지 방법으로 죽일 수 있어."

송시후의 얼굴에는 악독한 웃음이 번져갔다. 4대 명문가가 퇴출하고 온세훈이 지금 국면을 장악했다. 즉 송시후 자신이 모든 걸 장악하고 있는 것과 같았다.

“항복? 미안하지만 내 사전에는 이 두 단어가 없어."

"온세훈, 무단으로 군병들을 쓰는 건 이미 큰 죄다. 만약 여기서 더 나간다면 후회하게 만들어줄게!"

임찬혁은 눈을 가늘게 치켜뜨고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

사람들은 다시 한 번 임찬혁의 말에 깜짝 놀랐다!

임찬혁은 지금 자기절로 자기 무덤을 파는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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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존님은 딸바보   제245화

    “어머, 그녀가 오다니!”비명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현시우는 용국 전체에서 보기 드문 인싸였다.이번에는 그녀도 놀랐다!온세훈도 순간적으로 몸을 떨었다. 아가씨가 직접 팀을 이끌어서 오다니 문제가 심각해졌다.지금까지도 그는 현시우를 임찬혁이 불렀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그는 분명히 이곳의 모든 신호를 차단했고 전화를 걸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헬기에서 내린 현시우는 곧장 임찬혁에게 향했다.“임선생, 천남 작전지역에서 폐를 끼쳐서 죄송합니다!”말하면서 현시우는 임창혁에게 절을 했다!임찬혁은 이틀 전 천남 작전 작전 지역에서 사권을 남용한 사람이 있다고 말했지만 당시 증거가 없어 온세훈을 체포할 수 없었다.하지만 증거를 가진 대가로는 임찬혁의 개업식을 망친 것이니 현시우는 매우 미안하게 생각했다.“괜찮아. 다만 이 좀벌레는 반드시 처벌해.”임찬혁은 온세훈를 힐끗 쳐다보고는 담담한 표정으로 말했다.“반드시 만족스러운 해결책을 내놓겠습니다!”현시우는 온 장내를 휙 둘러보며 차갑게 말했다.“나는 현시우. 맹호특전대, 명령을 듣고 무기를 버려라!”그녀의 명령과 함께 맹호특전대의 모든 대원들은 무기를 내려놓았다!비록 온세훈이 그들의 대장이지만 이 사람은 전신의 손녀이니 누구의 말을 들어야 할지 그들은 알고 있었다.온세훈의 얼굴은 어두워졌고 넋이 나가서 한 마디도 할 수 없었다.곧이어 현시우는 온세훈에게 다가와 주먹을 날렸다."퍽!"온세훈는 땅바닥에 내동댕이쳐졌고 피투성이가 난무했고 턱뼈가 빠졌다!“개자식, 감히 부대를 동원하다니! 여봐라, 온세훈를 파면하고 감옥에 처넣어라!”현시우는 판관처럼 온세훈의 운명을 직접 선언했다.“아가씨, 제가 잘못했어요. 기회를 주세요......”온세훈는 감히 어떤 반항도 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었다.현시우는 화가 많이 났고 이번 일의 결과는 매우 심각했다!아무리 생각해도 임찬혁이 현시우를 어떻게 직접 나서게 할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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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4대 가문의 사람들은 처참했다.그들은 손님 한 테이블도 없었고 심지어 온세훈마저 잡혀갔다!그들은 웃음거리로 전락하여 모든 사람들의 비웃음을 받게 될 운명이였다!하지만 위이수의 얼굴은 오히려 밝아졌다. 어쩐지 임찬혁이 믿는 구석이 있는 것 같더니 알고 보니 현시우였다니!다행히 그녀는 임찬혁에게 미리 호의를 베풀었고 비위를 맞췄으니 그녀는 줄을 정말잘 섰다.“시후야, 우리 이제 어쩌냐?”조천우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물었다.송시후는 그들의 기둥인데 일이 이 지경에 이르렀으니 그도 아무런 방법도 없었다.그들은 어쨌든 4대 명문이고 만약 정말 임찬혁한테 밟힌다면 앞으로 경주 전체에서 무시를 당할것이다.게다가 임찬혁은 전에 그들 각 가구에 50억씩을 갈취했으니, 이 돈은 반드시 돌려받아야 했다!“세훈이가 잡혀갔으니 우리가 어떻게든 세훈을 구해야지!”온철웅은 눈물을 펑펑 쏟으며 걱정스러운 듯 입을 열었다.그의 딸 온세리는 임찬혁에 맞아서 불구가 되었고 혀가 잘라 없어졌었고 현재 온세훈도 감옥에 갇혔다.만약 더 나쁜 일들이 생긴다면 그는 더이상 살아갈 용기가 없었다!모두의 시선이 송시후에게 쏠렸다.“뭐가 무서워, 또 다른 계획이 있지 않아?”송시후는 침울한 얼굴로 이를 갈며 말했다.그들 4대 재벌가는 연맹을 결성하였다. 그는 연맹의 선두주자이다. 오늘 이렇게 된 이상 가장 화를 참을 수 없는 사람은 바로 그였다!왜냐하면 그는 원래 경주의 젊은 세대 첫주자이자 수많은 소녀들의 이상형이었고 모든게 대단했기 때문이였다.하지만 임찬혁이 나타난 이후로 그의 권위는 계속 강탈당했다.지금 임찬혁의 존재는 경주에서 4대 재벌가의 지위까지 위협하고 있었다.임찬혁은 곧 무영화에게 죽지만 그 전에 반드시 임찬혁에게 200억을 돌려받야 했고 임찬혁에게 모욕을 주어야 했다.그렇지 않으면 임찬혁이 죽더라도 모두가 임찬혁이 그들의 4대 재벌가를 짓밟은 적있다는 것을 잊지 않을 것이였다!그는 휴대전화를 꺼내 정우명에게 전화를 걸었다.“서둘러 유안안을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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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상업 거물들이 임찬혁을 둘러싸고 친분을 과시하며 임찬혁과 협력하려고 하였다.그들 중 많은 부자들이 청룡에게 맞아서 임찬혁의 체면을 세워주러 왔다.하지만 오기 전에 그들은 임찬혁에 대해 잘 몰랐고 임찬혁이 단지 약간의 관계를 통해 이 자리에 참석했다.사실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임찬혁의 진짜 실력에 대해 여전히 회의적이였다.그런데 와서 보니 임찬혁이 위험에 처했을 때 침착하고 경주시장과 사이가 가깝고 또 천남 작전지역에도 인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그들은 가까운 미래에 임찬혁이 경주에서 첫손에 꼽히는 인물이 될것이라고 예상하였다. 그들은 진심으로 임찬혁과 협력하고 싶어졌다.임찬혁 같은 잠재력이 있는 사람을 일찌감치 알아두면 나중에 그들의 후원자가 되어 막대한 이익을 가져다 줄지도 몰랐다.임찬혁도 오는 사람은 거절하지 않았다. 다만 유효진을 앞세워 모두가 유효진과 협력할 것을 이야기하도록 했다.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어머니를 찾는 것이였다. 어머니가 살아계셨다고 해도 도탄에 빠져 있을 지도 모르는 일이었다.게다가 두 달여 뒤에는 서울로 가서 전국 용무 대회에 참가해야 했다.그는 손이림에게 화씨 가문의 혼약을 취소하고 그녀에게 자유를 주겠다고 약속했으니 이번 약속을 어기지 않을 것이다.그러니 사업상의 일은 유효진에게 맡길 수밖에 없었다.지금 유효진은 돈과 인맥을 원하는데 유효진이 이 기회를 잡기만 한다면 효우 광장 그룹은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유효진은 당연히 좋은 기회라는 것을 알고 환하게 웃으며 비즈니스맨들과 명함을 주고 받으며 인맥을 넓혔다.손이림은 화가 나서 술을 계속 마셨다.솔직히 말해서 임찬혁이 유효진에게 이렇게 잘해주는 걸 보고 마음이 안 좋았다.임찬혁은 그녀의 운명같은 상대이고 유효진은 그녀의 절친이지만 도리대로라면 유효진과 남자를 뺏어서는 안 되었다.이 일은 그녀의 평생의 행복과 관련되어 있으니 그녀가 거리낌 없이 임찬혁을 내줄 수는 없을 것이다.하지만 지금 결국 임찬혁은 유효진의 남편이니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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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까지 버텨, 내가 지금 갈테니.”“만약 무슨 문제가 생긴다면 너에게 책임을 묻겠다.”양운호가 노발대발하자 임찬혁도 상황이 급하다는 것을 알고 양운호를 데리고 용강 별장으로 달려갔다!......용장 별장 지구.유씨네 별장 입구.“죽여버려라!”“그 계집애만 잡으면 너희들 모두에게 큰 상이 있을 거야!”정우명은 십여 명의 무인을 데리고 장한 몇 명을 포위 공격하고 있었다.그는 무인이 아니어서 감히 나서서 공격할 수 없었다.하지만 그는 지금 흥분되였다.그들은 송시후가 보낸 무인들이기 때문에 그는 마치 장군처럼 쉴 새 없이 지휘를 하고 있었다.오늘 유안안만 잡으면 그는 큰 공을 세우는 것이였다.한편, 하정연도 긴장한 기색으로 상황을 보고 있다!임찬혁이 출소한 후 그녀의 결혼식을 크게 떠들썩하게 했을 뿐만 아니라 나중에는 그녀의 머리와 눈썹까지 모두 밀어버려서 지금까지도 그녀는 매일 가발 커버를 쓰고 있다!이것은 한 여자에게 있어서 치명적인 굴욕이였다!그래서 그녀도 정우명을 따라 유안안을 잡으러 왔는데 임찬혁이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어 그녀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길 바랬다.애초에 임찬혁이 결혼을 크게 망칠 수 있었던 것은 유효진의 도움 덕분이었다. 그래서 그녀는 유효진도 이를 갈 정도로 미워했다!“버텨! 그가 곧 올 거야!”그 장한들은 인원수나 개인 실력으로도 정우명이 데려온 무인에 훨씬 못 미쳤다.상대의 총공세에 밀려 계속 쓰러지고 있었다.필사적으로 저항했지만 곧 모두 쓰러졌다.이어 정우명은 이들을 데리고 유가네 별장 안으로 뛰어들었다.“수색하라!”“유안안만 잡으면 임찬혁이 와도 순순히 당할 수밖에 없다!”사실대로 말하자면 그도 임찬혁이 갑자기 달려오는 것을 매우 두려웠다. 결국 그도 3대 종사 절정을 이길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였다!하지만 유안안을 잡으면 임찬혁이 감히 그를 공격할 수 없었다.그들이 들어가자마자 한 가정부가 어린 여자아이를 데리고 마당에서 놀고 있는 것을 보았다.그 여자아이는 다름아닌 유안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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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쨌든 이 일은 그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있기에 골머리가 아팠지만 임찬혁은 어쩔 수 없이 육성재의 부탁을 들어주었다...하씨 가문.하찬림은 가죽 의자에 앉아 있었고 그의 옆에는 단발머리의 정장을 입은 여비서가 볼륨감이 넘치는 몸매를 자랑하고 있었다.늘씬하고 새하얀 다리는 검은 스타킹에 싸여 시시각각 여성스러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었다.“제가 하라는 대로 다 했습니까? 효과는?”“분부하신 대로 홍보했고 이번 책임은 체스턴에게 모두 떠넘겼습니다. 중생환을 먹은 사람들에게 보상해 주겠다는 양해도 구했고요.”여비서는 공손한 표정으로 일일이 상황을 자세히 보고해주었다.“음, 아주 좋네요.”원하는 결과를 얻은 것인지 하찬림의 안색이 비로소 밝아지기 시작했다.오늘은 정말 도끼로 제 발등을 찍은 것과 다름없는 상황이었다.임찬혁을 모함하려다 오히려 임찬혁의 회춘단이 만병통치약이 되고 중생환이 독이 된 것이다.다행히 일련의 조치를 통해 여론은 쉽사리 통제되었다.“임찬혁... 두고 봐, 국제 무도 대회 날 내가 널 어떻게 짓밟아버릴지.”하찬림이 이를 갈며 임찬혁의 이름을 곱씹었다.국제 무도 대회 날 임찬혁을 이기기만 하면 하찬림은 그동안 잃었던 모든 것들을 되돌릴 수 있다.“참, 내가 알아보라고 한 건 어떻게 됐습니까? 육소연과 임찬혁이 정말 혼약을 맺었단 말입니까?”“네, 두 사람이 처음 태어났을 때부터 약혼을 맺었는데 육소연이 계속 임찬혁을 못마땅해하는 바람에 관계가 불안정했다고 합니다.”그 순간, 하찬림의 어두운 얼굴에 음침한 미소가 스쳐 지나갔다.“찬혁아... 임찬혁, 전에 네가 바로 나와 손이림을 갈라놓은 장본인이지? 두고 봐.”“이번에는 내가 기필코 육소연을 꼬셔서 손에 넣을 테니 너도 어디 한번 망신당하는 꼴을 느껴봐.”...레드 로즈 바.임찬혁은 육성재의 전화를 끊은 후 또 팽런웅의 전화를 받게 되었다.“임찬혁, 너 정말 국제 무도 대회에 참가할 거야? 만약 참가하지 않는다면 난 지금 당장 널 무도 협회에 가입시킬 수

  • 지존님은 딸바보   제653화

    ...모두의 눈빛이 밝아지고 사람들은 기대 어린 눈빛으로 그들을 바라보았다.어쨌든 용운 그룹이 옹호 그룹의 모든 자산을 삼켰고 하씨 가문의 사람까지 죽여 하씨 가문을 벼랑 끝까지 몰아붙였다. 게다가 지금은 명문 가문에 뒤지지 않는 영향력을 갖고 있지 않은가.만약 육소연이 정말 용운 그룹의 대표와 결혼을 하게 되면 그들 모두가 함께 덕을 볼 수 있다.“안 된다.”육성재가 단호한 목소리로 단칼에 잘라버렸다.“넌 이미 찬혁이와 약혼했는데 어떻게 다른 남자에게 고백할 수 있단 말이냐? 정녕 창피하지도 않단 말이냐?”임찬혁과 육소연 사이에는 이미 혼약이 잡혀있다. 이는 그와 임찬혁의 죽은 아버지가 정한 것인데 육성재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 혼인을 성사시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무슨 얼굴로 구천에 있을 친구의 얼굴을 본단 말인가?그러니 용운 그룹의 대표가 아무리 훌륭하다고 해도 그는 꿋꿋이 임찬혁을 선택할 것이다.“아빠! 그 임찬혁 얘기는 꺼내지도 마! 임찬혁은 대리권을 육지영에게 줄지언정 나에게 주지 않는데 내가 왜 그런 무정한 사람과 결혼해야 하는 건데?”육소연이 얼굴을 홱 돌리며 화가 난 목소리로 외쳤다.“그 입 다물지 못해? 그 일은 찬혁이 탓이 아니야. 네가 먼저 찬혁이를 의심했잖니.”육성재 역시 회춘단 대리 문제에 관한 자초지종을 알고 있었고 임찬혁과 육지영 사이에 거래가 있었으니 임찬혁이 대리권을 육지영에게 주는 건 전혀 문제가 될 게 없었다.그리고 육성재가 보기에 그 회춘단에는 분명 놀라운 부의 가치가 숨겨져 있을 것이다. 그런데 자신의 딸이 임찬혁과 결혼한다면 그 재산 역시 공동 재산이 되지 않겠는가?하지만 육성재는 굳이 이 말을 하지 않았다. 그에게 있어 돈은 중요하지 않았다. 육성재는 오직 육소연이 임찬혁과 결혼하는 것만 간절히 바랄 뿐이었다.“싫어. 난 용운 그룹 대표가 좋아. 당장 내일이면 대표님한테 달려가서 고백할 거야.”“만약 아빠가 자꾸 임찬혁과 결혼하라고 달달 볶으면 차라리 죽어버리고 말테야.”육소연은 결연

  • 지존님은 딸바보   제652화

    방금 조용히 현장을 빠져나가는 체스턴을 발견한 임찬혁은 곧바로 상대가 도망갈 것을 예상하고 청룡을 파견하여 체스턴을 잡아 오라고 당부했다.사실 체스턴은 중생환을 가지고 용국에 들어오면서부터 이미 그의 죽음의 블랙리스트에 올랐다....같은 시각, 육씨 가문.육소연은 침실에 숨어 몰래 울음을 삼키며 절친 배두나와 통화를 하고 있었다.“흑흑, 두나야, 임찬혁에게 정말 회춘단이 있었다니. 그런데 임찬혁이 회춘단의 대리권을 육지영에게 줬어. 이건 분명 일부러 나를 괴롭히는 거라고!”육소연의 입장에서 아무리 그녀가 임찬혁을 오해했다고 하더라도 회춘단의 대리권만큼은 그녀에게 넘겨줬어야 했다.육지영이 그녀와 사이가 좋지 않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대리권을 육지영에게 줬다는 건 일부러 육소연과 맞서겠다는 뜻 아닌가?“임찬혁、 이 천벌 받아도 싼 놈... 네 아버지가 그렇게 잘해줬는데 그걸 그새 잊었던 말이야? 정말 배은망덕한 놈이 따로 없네.”배두나는 이번 발표회에 참석할 자격을 얻지 못했지만 발표회에서의 일은 진즉 전해 들었다.지금 회춘단은 서울에서 가장 핫한 상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러니 이 시점에 회춘단의 대리권을 가진 사람이라면 분명 떼돈을 벌고도 남을 것이다.그리고 그녀가 보기에 임찬혁은 줄곧 육소연에게 잘 보여 육씨 가문의 사위가 되기 위해 하염없이 노력해왔었다. 그러니 육소연이 어떤 태도를 보이든 임찬혁이 한결같이 육소연에게 잘 보여야 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었다.지금처럼 육소연에게 냉담하게 굴면서 다른 여자에게 사랑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흥, 설령 임찬혁이 나에게 대리권을 준다고 해도 난 그걸 원하지 않았을 거야.”육소연이 퉁명스럽게 대꾸하며 입을 삐죽였다.“괜찮아, 네 말대로 임찬혁은 정말 쓰레기 같은 남자야. 그러니 그 남자를 위해 슬퍼할 가치도 없어. 지금은 작은 성과를 거뒀을지 몰라도 용운 그룹 대표와는 비교할 가치가 되지 못해.”배두나가 육소연을 다독여주며 투덜거렸다.“너도 용운 그룹 대표가 정말 날 좋

  • 지존님은 딸바보   제651화

    이 모든 것은 임찬혁을 믿었기 때문이다.“걱정 마. 약속은 반드시 지킬 거야.”결국, 육씨 가문 전체에서 육성재를 제외하고 임찬혁을 믿어주는 사람은 오직 육지영뿐이었다.게다가 방금 어머니까지 모시고 와 약을 시험해 본 것도 작은 도움이 된 셈이니 임찬혁은 당연히 약속을 어길 리가 없었다.“잘됐네, 지영아. 네가 찬혁이를 믿은 건 옳은 선택이었어.”박영화와 육지영이 감격에 겨워 소리를 질렀다.임찬혁을 믿었다는 이유만으로 판이 이렇게까지 뒤바뀌리라고는 생각도 못 했을 터.그러나 다른 한쪽에 서 있던 육소연의 안색은 종잇장처럼 창백하게 질려 있었다. 도무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고 부들부들 떨리는 몸을 애써 진정시키는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이 지금, 이 순간만큼은 바보처럼 느껴졌다.믿을 수 없다기보다는 이 사실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았다.처음에 임찬혁은 그들에게 회춘단의 대리권을 주겠다고 제안했지만 그녀는 오히려 시큰둥하게 거절해버렸다.그런데 임찬혁의 말이 거짓이 아니었다니. 언제부터 사람 보는 눈이 이렇게까지 없었던 거지?지금 서울의 모든 사람들은 임찬혁 회춘단의 이 대리권을 구하기 위해 피 터지도록 경쟁하고 있다.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체면 따위는 상관없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오직 육소연만이 도무지 자신의 체면을 내려놓을 수가 없었다.과거 너무 절대적으로 말을 해버렸기 때문이다.게다가 마음속의 그 거만함도 그녀가 먼저 고개를 숙이는 것을 용납할 수가 없었다.깊은 회의감이 솟구쳐올라오며 육소연은 감히 임찬혁을 바라볼 수가 없었다.“찬혁아, 이렇게 좋은 제품이 있는데 왜 진작 말하지 않았어?”“우리 사이에 대리 하나 맡겨주지 않는 것도 말이 안 되지?”육지영은 차마 티를 낼 수 없었지만 하미현은 아예 얼굴에 철판을 깔고 임찬혁에게 대리를 내놓으라며 요구했다.“허허, 전 분명 기회를 드렸고 거절한 건 숙모셨잖아요. 그런데 이제 와서 또 갖고 싶으세요?”임찬혁이 하미현을 빤히 쳐다보며 냉소를 지었다.조금 전까지만 해도 하미현은 다른

  • 지존님은 딸바보   제650화

    이어 임찬혁은 또 혼수상태에 빠진 창운 도인에게 회춘단 한 알을 먹였다.“콜록콜록!”얼마 지나지 않아 연신 기침을 하더니 창운 도인이 정말 서서히 눈을 뜨는 게 아닌가. 순간 현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되었다.“대박, 회춘단이 이 정도로 신기하다고?”“죽은 줄 알았던 생쥐도 회춘단을 먹으니 다시 살아났다니까.”“혼수상태에 빠진 창운 도인도 살릴 수 있다니. 회춘단은 정말 미용 제품이 아니라 만병통치약이야.”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너나없이 입을 모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그리고 방금 중생환을 먹은 사람들은 마치 지푸라기라도 잡은 것처럼 연이어 임찬혁에게 무릎을 꿇기 시작했다.“제발 회춘단 하나만 주세요.”“저도 하나만 주세요. 죽고 싶지 않아요.”“당신이 내 목숨만 구해줄 수 있다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 하겠습니다!”그들은 임찬혁에게 연이어 머리를 조아리며 애원했다.아직은 몸에 큰 반응이 없지만 미래의 어느 날 갑자기 중생환의 부작용이 닥치면 그땐 정말 끝장일지도 모른다.“걱정하지 마세요. 사람은 쥐보다 훨씬 강한 저항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신들 역시 모두 중생환을 복용했지만 목숨을 위협할 정도는 아닐 거예요.”“그리고 회춘단은 곧 서울에서 판매될 예정이니 몇 알 복용하면 중생환의 악영향 정도는 쉽게 없앨 수 있습니다.”임찬혁은 눈물을 쏟아내는 사람들을 다독여주며 싱긋 미소를 지어 보였다. 사람들도 괜찮다는 임찬혁의 말을 듣고 나서야 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지만 여전히 두려움에 떨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임찬혁의 말을 믿지 않는 건 아니었지만 당연히 회춘단 한 알을 바로 먹을 수 있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었다.“임 선생님, 회춘단 대리점을 하고 싶은데 지금 200억의 계약금을 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샘플을 주실 수는 없을까요?”한 여자가 물었다.“가능합니다.”그 말에 임찬혁은 즉시 여인에게 회춘단 한 알을 건네주었다.“저도 회춘단 대리를 하고 싶습니다.”“저도 하겠습니다.”“임 선생님, 저한테도

  • 지존님은 딸바보   제649화

    중생환에게 정말 문제가 생겼다.이 일로 하찬림은 영원히 씻을 수 없는 악명을 뒤집어쓰게 될 것이다.“하찬림 이 망할 자식아, 내가 널 얼마나 철석같이 믿었는데 나한테 독약을 먹여?”곧이어 한 중년 부인이 하찬림의 눈앞에 달려들어 멱살을 부여잡고 해명을 요구했다.방금 하찬림의 설득 하에 그녀도 중생환을 먹었기 때문이다.하여 우리 안에서 점점 죽어가는 쥐를 보며 화들짝 놀란 중년 부인은 당장이라도 눈물이 터져 나올 것만 같았다.“나도 중생환을 먹었는데... 설마 나도 저 생쥐들처럼 죽게 되는 건가? 하찬림 이 개자식아!”“당신 제대로 해명 안 하면 가만 안 둘 거야.”방금 중생환을 먹었던 사람들이 모두 필사적으로 달려들어 하찬림을 에워쌌다.이제 목숨도 보장받지 못하는데 하찬림의 신분과 지위가 뭐가 중요하단 말인가?하찬림 역시 아무리 내공이 강해도 감히 일반인에게 손을 쓸 수도 없는 노릇이다.잘못하면 하씨 가문 전체가 나락으로 갈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제게 잠시만 시간을 주시면 꼭 합리한 설명을 하겠습니다.”“체스턴 군, 이게 대체 무슨 일이야?”하찬림은 많은 사람들의 공격에 대응하며 다급히 체스턴을 찾아 헤맸지만 상대는 이미 감쪽같이 사라진 뒤였다.조금 전, 중생환의 일이 탄로 날 것을 미리 눈치챈 체스턴은 진즉 뒤꽁무니를 빼고 도망쳐버렸던 것이다.“체스턴!”“체스턴!”털끝 하나 보이지 않는 체스턴에 하찬림의 마음도 차갑게 식는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그제야 비로소 깨달았다. 이놈에게 속았구나.한편, 덩달아 당황해하는 하찬림의 모습을 보며 사람들은 더더욱 중생환에 문제가 있음을 단정했다.중생환을 먹은 사람들은 심지어 당장이라도 하찬림을 죽이고 싶은 마음마저 생겼다.“하찬림, 내가 널 죽여버릴 테다.”한 중년 아주머니가 손을 뻗어 하찬림의 얼굴을 도려냈다.악!외마디 비명과 함께 하찬림이 눈을 질끈 감았다. 아무리 내공이 높아도 일반인들의 공격은 전혀 피할 방법이 없었고 얼굴에는 핏자국이 번지며 하찬림의 모습은 더욱 초라해

  • 지존님은 딸바보   제648화

    시간이 1분 1초 흐르고 사람들의 시선은 전부 열 마리의 생쥐에게로 향해 있었다.“시간이 이렇게 흘렀는데 중생환을 먹은 생쥐들도 멀쩡하잖아. 그렇다면 중생환도 아무 문제 없다는 말 아냐?”20대 정도 되어 보이는 한 여자가 먼저 말을 꺼냈다. 그녀는 이 구역에서 작게 소문난 부잣집 딸인데 이번에도 중생환의 분대리로 선발되었다.중생환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 한, 그녀 역시 얼마 지나지 않아 하찬림의 뒤를 따라 부자가 될 수 있다. 그러니 당연히 임찬혁의 말이 전부 거짓이길 바라는 것이다.“맞아요, 임찬혁이 헛소리를 한 게 틀림없어요. 만약 중생환에 정말 문제가 있다면 우리 하 대표가 모를 리 있겠어요? 그리고 또 어떻게 이렇게 많은 사람 앞에서 실험을 받아들일 수 있겠어요?”“임찬혁도 괜히 하 대표가 질투 나서 태클을 걸고 있는 게 분명하다니까. 하 대표의 제품이 회춘단 못지않게 훌륭하니까 일부러 이런 소란을 피우는 거 아니겠어. 이런 사람과 무슨 이야기를 더 하겠어. 당장 쫓아내자고...”...눈치를 보던 다른 대리상들도 너나없이 나서서 말을 보태기 시작했다.지금 그들에게 있어 임찬혁은 그들의 장사를 방해하러 온 눈엣가시일 뿐이다.어렵게 중생환의 대리권을 얻고 드디어 큰돈을 벌려는데 웬 낯선 남자가 이곳에 찾아와 중생환에 문제가 있다고 선포를 하니 이건 그들과 맞서고 들려는 게 아니면 뭐란 말인가?곧이어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의심이 가득한 눈초리로 임찬혁을 쏘아붙였다. 비록 임찬혁의 회춘단은 확실히 엄청난 효과를 지니고 있었지만 아무리 장사에 눈이 멀어도 난데없이 중생환이 위험하다고 유언비어를 퍼뜨릴 필요는 없었다.어쨌든 하영 그룹은 유명한 대기업이고 하찬림은 또 남부 군신의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으니 돈 때문에 자신의 명예를 훼손할 필요는 없었다.그러니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 이렇게 대대적으로 중생환의 발표회를 열 수도 없었을 것이다.오히려 임찬혁이야말로 질투에 눈이 멀어 난데없이 소란을 피우러 온 입장이 되어버렸다.육소연의 눈동

  • 지존님은 딸바보   제647화

    “게다가 당신의 중생환은 사실 사람의 잠재력을 착취하는 부작용이 있잖아요. 심지어 강한 중독성까지 지니고 있으니 이것이야말로 나라와 국민에게 재앙을 끼치는 마약과도 같은 존재 아니겠어요?”임찬혁의 매 한 마디, 한 글자가 모두의 귓가에 때려 박혔다.뭐라고?임찬혁의 말을 들은 사람들은 모두 그 자리에 얼어붙고 말았다.그들에게 있어 중생환은 신약과도 같은 존재로 모두가 하찬림을 숭배하며 존경해왔다. 그런데 설마 정말 임찬혁의 말처럼 그런 일이 생길까?체스턴의 파란 눈동자에 순간 당혹스러움이 스쳐 지나갔다.다른 사람들은 아직 잘 모르겠지만 체스턴만큼은 중생환의 뒤에 숨겨진 비밀을 잘 알고 있다. 임찬혁의 말은 정말 모두 사실이었다.‘뭐지? 임찬혁이 어떻게 이걸 알게 된 거지?’그의 중생환이 서양 국가에서 환영받지 못했던 이유도 바로 임찬혁이 말했던 부작용 때문이었다.하여 이곳저곳 쫓겨 다니다 결국 어쩔 수 없이 용국의 시장을 노리게 된 것인데 이것마저 임찬혁에게 들켜버리다니...“건방진 소리!”하찬림이 불같이 화를 내며 으름장을 놓았다.“증거 있어? 증거도 없이 무작정 물어뜯는 건 예의가 아니지.”하찬림이 번뜩이는 눈빛으로 임찬혁을 노려보았다. 하찬림을 모욕하기 위해 이렇게까지 중생환을 비하하다니. 체스턴은 분명 그에게 중생환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보장했단 말이다.“그럼 제 회춘단에 금지 성분이 있다고 하셨는데 증거 있습니까?”“제 회춘단은 어떤 검사도 받을 수 있고 조금이라도 금지 성분이 검출된다면 어떤 대가도 치를 수 있습니다.”임찬혁은 두 눈을 부릅뜨고 하찬림을 똑똑히 바라보며 반박했다. 대화가 오가고 두 사람 사이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맴돌았다.“물론 내 중생환도 얼마든지 검사를 받을 수 있지요. 조금이라도 부작용이 있다면 나도 어떤 대가라도 달게 받겠어.”하찬림도 임찬혁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제품에 자신감이 넘쳤다.애초에 하찬림은 중생환을 받을 때부터 모든 검사를 거쳐 조금의 금지 성분도 없다는 결과를 받게 되었었다. 하

  • 지존님은 딸바보   제646화

    하찬림뿐만이 아니다.체스턴, 전정우, 허원무, 곽해진 그리고 손강오까지 현장에 있던 모두가 깜짝 놀라고 말았다.그들은 모두 비즈니스계의 정상에 있는 인물이기에 식견이 매우 넓은 편이었다.그런데 회춘단의 효과가 이렇게 어마어마할 줄이야.이건 성공적인 프로젝트일 뿐이 아니었다. 아마 전 세계를 뒤져 보아도 이 정도의 돈줄은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직접 보지 않았다면 아마 임찬혁이 이렇게 좋은 제품을 내놓았으리라고 꿈에도 예상치 못했을 것이다.조금 전까지만 해도 그 누구도 회춘단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는데 막상 회춘단의 상업적 가치를 확인하니 모두의 마음속에 욕심이 피어오르기 시작했다.만약 회춘단의 대리권을 얻을 수만 있다면 분명 떼돈을 벌 수 있을 것이다.이럴 줄 알았으면 그렇게 절대적으로 말을 하지 않는 건데...한편, 육소연도 깜짝 놀란 듯 두 눈을 휘둥그레 뜨고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임찬혁이 했던 말이 전부 사실이라니.회춘단이 보여준 효과만 봐도 중생환을 넘어서는 건 물론이고 아마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의 돈을 벌 수 있을지도 모른다. 게다가 가장 중요한 건 회춘단은 임찬혁이 직접 참여하여 연구 개발한 제품이라는 것이다. 그러니 회춘단의 모든 권한은 자연히 임찬혁의 손에 있다.회춘단의 대리권만 손에 쥔다면... 중생환의 대리를 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우와! 회춘단의 효과가 이렇게 신기하다니...”육지영이 뛸 듯이 기뻐하며 외쳤다.회춘단을 먹고 생긴 변화는 단지 발의 흉터가 사라진 것 뿐만이 아니었다. 피부도 훨씬 좋아지고 안색도 전과 다르게 눈에 띄게 좋아졌다. 한 알을 복용했을 뿐인데 이 정도의 효과라니... 계속 복용하면 얼마나 예뻐질지 말할 필요도 없었다.“내가 시험해줄게요. 나한테도 한 알 줘봐요.”“저도, 저도.”...금세 수많은 여자들이 몰려들었고 현장은 아수라장이 되어버렸다. 회춘단처럼 쉽게 비주얼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제품을 마주하니 여자들은 전부 이성을 잃고 만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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