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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29화

건우는 그 광경을 보고 마음이 크게 동요했다.

방금까지 건우를 미친 듯이 공격하던 검은 해골 군단이 이월에게 몰려가고 있었다. 그들은 빨개진 눈으로 이월을 바라보며, 마치 어떤 에너지에 의해 방해를 매우 광폭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팡팡팡-

이월은 급히 채찍을 휘둘러 첫 번째 검은 해골들을 모두 날려버렸지만, 곧바로 두 번째, 세 번째 파도의 해골들에게 둘러싸였다.

“이이월, 백골 채찍을 던져!”

건우는 상황을 곧장 파악하고는 칠살검을 타고 달려가 두 손가락을 한데 모았다.

“대범파라술!”

“쾅, 쾅!”

검은 해골은 음사한 존재로 천성적으로 번개를 두려워한다. 그래서 장심뇌주가 그들에게 치명타를 입힐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대범파라술을 사용한 후, 대범파라술이 검은 해골들에게 더 큰 피해를 주는 것을 발견했다.

한 번 휘두르자, 황금빛이 폭발하며 대량의 검은 해골들이 죽었다.

상황이 이상하게 흘러간다는 걸 눈치 챈 이월은 백골 채찍이 해골 군단을 유인하는 것을 발견했다. 그래서 이월은 힘을 다해 백골 채찍을 건우에게 던졌다.

과연 백골 채찍이 있는 곳으로 검은 해골들이 건우를 향해 공격을 시작했다. 그리고 이월과 이월 뒤에 있던 고정연은 안전하게 탈출했다.

건우는 백골 채찍을 잡고 칠살검 위에 서서 아래에 몰려드는 해골들을 보며 웃으며 말했다.

“이월, 너와 고정연은 먼저 가. 내가 이 녀석들을 유인할 테니까. 곧 너희와 합류할게.”

건우가 말했다.

그러자 이월은 상황을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좋아, 이전에 용혈등을 채집했던 곳에서 기다릴게.”

이월은 지체 없이 고정연을 데리고 탈출했다.

한편, 건우는 백골 채찍을 휘두르며 어깨 위에 하얀 고양이를 태우고 칠살검을 조종해 호수 쪽으로 천천히 이동했다. 이동하며 건우는 혼잣말을 했다.

“검은 해골들은 도대체 어디서 온 거지?”

그 순간, 호수 쪽에서 갑자기 열 몇 개의 검은 그림자가 솟아올랐다. 그들은 일반 검은 해골보다 더 컸고, 놀라운 점은 이 해골들이 마치 날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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