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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4화

[나한테 말해봐, 너는 이렇게 무서운 사람을 건드렸어. 나보고 어쩌라는 거야? 말해봐!]

[내가 어쩌다 너처럼 어리석기 짝이 없는 여동생이 있을까, 정말 열 받아 죽겠네!]

안명섭은 고함을 지르며 포효했다. 온몸이 매우 불편했고, 화가 나서 간이 아팠다.

그러나 안명섭도 아주 잘 알고 있었다. 지금 만약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사과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정말로 폐기 처분될 가능성이 아주 컸다.

‘아버지 안경산의 30여 년의 노력은 모두 물거품이 될 거야.’

그들은 원래 한씨 가문과 함께 사업을 했다. 한씨 가문이 무너진 후, 그들의 사업은 이미 잘 되지 않았다. 수억 원짜리 작은 공사만 받을 수 있었다.

이제 진루안에게 미움을 샀고 양서빈과 왕교문한테도 미움을 샀으니, 어떻게 해야 할지 눈앞이 캄캄했다.

“흑흑, 오빠, 그만 하세요, 흑흑, 내가 잘못한 걸 알았어요.”

안유아는 지금 울기만 할 뿐, 억울하기 그지없었다.

‘예전에 내가 진루안을 모욕했을 때는 오빠도 상관하지 않았잖아? 오빠도 진루안을 모욕했어.’

‘왜 이번에 내가 진루안을 모욕한 것이 모두 내 잘못이야? 이런 불공평한 일이 어디 있어?’

[됐어, 됐어, 내가 지금 롤스로이스 전문점으로 가야겠어. 모든 것이 늦지 않기를 바랄 뿐이야.]

[끊어!]

안명섭은 짜증이 나서 소리를 지르며 핸드폰을 끊었다.

안명섭은 바로 자신의 별장에서 나와서 그의 BMW를 몰고 롤스로이스 전문점으로 향했다. 운전을 하는 내내 애간장이 탔다.

지금 그는 단지 진루안이 그의 여동생처럼 천박하게 굴지 않고 도량이 넓기를 빌 뿐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 가족은 끝장이 날 것이 분명했다.

진루안은 안명섭이 황급하게 롤스로이스 전문점으로 달려오는 것을 몰랐다.

그는 지금 왕교문과 함께 가게 안의 최신형 차종을 보고 있었다.

“네가 이 가게를 열다니 정말 생각지도 못했어. 어쩐지 네가 늘 고급차를 바꾸더라.”

양서빈은 연신 감개무량했다. 그는 이 왕교문이 소리 소문도 없이 전문점을 차릴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게다가 절대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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